[충북일보] 충북농협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가 오는 14일 충북농협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6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선 도내 24농가가 정성들여 준비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10~2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봄철을 맞아 냉이, 달래, 취나물, 딸기 등 제철 농산물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금요장터가 지역의 대표 직거래 장터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및 원산지관리에 대한 농가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취급 농산물에 대한 잔류 농약검사 및 판매자 이력제도를 도입,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7~8일 이틀간 금가면 문산리 소재 '108산사 선묵원' 입구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금가면은 서울도안사 선묵혜자 주지스님 순례기도회 행사 참여자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사과와 사과즙, 복숭아즙, 쌀, 콩, 고사리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상추, 쌈채소 등의 육묘를 판매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순례기도회 행사가 매월 열리는 만큼 매월 직거래 장터를 개설, 기도회에 참석하는 외지 방문객에게 우리지역의 우수농산물 홍보는 물론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도 홍보해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청주지역의 농특산물 해외마케팅에도 악영향을 미치자, 청주시가 공략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이 무산된 청주의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9일 청원생명쌀이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롱비치항으로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첫 수출길이다. 시는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인마트에 청원생명쌀을 납품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2.4t이다.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냉장 보관용 2kg-pet 1천200개로 소포장 제작됐다. 품목은 청원생명쌀 배아미와 5분도미다. 가바(GABA), 옥타코사놀 등이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쌀눈이 온전히 살아있는 쌀이다. 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로하스인증 등 우수한 품질의 청원생명쌀이 미국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시 우수 농특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SSM(준대규모점포)에 대항할 수 있도록 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린 '2017년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27개 시장에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 고객 유인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는 12월까지 도내 8개 시·군 8개 시장에서 추억의 전통공연, 7080 향수공연, 참여형 옛날놀이 등 3개 테마의 거리공연과 상인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구성해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다시 찾고 싶은 시장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망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포도가 '2017 국가브랜드대상' 포도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포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장, 곽찬주 옥천군포도연합회장 및 회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옥천포도의 고품격 브랜드화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주최 측으로부터 공적상을 받기도 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국내 각 고유브랜드의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브랜드 종합 호감도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점수를 받은 1위 브랜드만을 엄선·선정한다.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옥천포도는 만족도와 글로벌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청호반 청정지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은 옥천포도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손색이 없었다. 군은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요 농산물인 포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생산기반을 지원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거봉계열의 품종갱신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품질 포도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땅콩 재배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탠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4일 땅콩 주산단지, 내수농협과 기술제휴 및 생산·가공·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땅콩 등 건강 기능식품에 대한 수요 증대에 따른 홍수 출하 등 수요조절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땅콩 등 소규모 주산단지 연계 통합 마케팅 전략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년에 걸쳐 3억 원의 자금을 투입, 지역 땅콩 주산단지 단체인 초정땅콩작목반과 내수농협의 생산-가공-유통 협력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내수농협은 땅콩 단지와 계약재배를 통해 240t의 땅콩을 수매키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관리 시설 및 가공시설을 통한 땅통 유통판매를 지원, 수급조절과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 사창시장 인기 반찬 전문점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추진한 '핵점포 육성사업'에 대해 소비자들과 주변 상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핵점포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중 하나로서 소비자 평가가 우수한 점포를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과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1월 사창시장 내 소비자 평가 및 상인회 의견수렴을 거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점포 중 한 곳을 선정,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웰빙찬'은 사창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반찬 전문점으로, 시장 주변은 물론 청주시 전역에서도 배달주문이 쇄도할 만큼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지난 2005년 7평 규모의 작은 반찬가게로 시작, 지금은 2호점을 포함해 전체 직원 수 25명, 점포 홍보 블로그 회원수 5천500여명, 배달차량 7대, 연매출 20억 원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허미자 점주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변한 주방과 화사하고 세련된 점포 외관 모습에 점포를 찾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며 "이번 사업에 많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금빛마을' 무극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년차를 맞아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년차 사업이 씨앗을 뿌려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2년차 사업에서는 열매 수확을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무극시장 입구에는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상설 공연무대 설치, 이미지월, 아트 플렛폼, 라이트 아트 설치로 시장 이미지를 더욱 깔끔하고 쾌적하게 변모시켜 나가고, 대형 멀티영상 시설을 설치해 전통시장 홍보영상 상영, 시장 내 상가 및 시장방문객의 이야기를 담아 찾아가고 싶은 무극시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금빛마을 무극시장을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도록 명소화하고 맛집을 만들기 위해 '특화상품 개발', '핵점포 육성'에 나설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점포 환경개선', '상품 구색 강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년차 사업으로 진행된 주말장터인 '노다지 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음성군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무극시장을 연계한 '금빛투어 패키지'도 다양한 고객참여 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성군과 무극시장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한정식 음식점 두 곳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음식물을 조리해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5천1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2곳) △무신고 영업(1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등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46곳, 휴게음식점 20곳, 기타 3곳이다. 도내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소재 한정식 음식점 두 곳이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적발된 업체는 3개월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류제조업체 스스로 안전한 주류를 제조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자율 주류안전관리인' 제도를 도입한다. 식약처는 올해 소주, 맥주, 탁주 등 대형주류업체 120곳에서 주류안전관리인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율 주류안전관리인'은 제조공정관리, 품질검사, 자율위생관리와 함께 정부와 업체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류안전관리인은 주류제조 관련 전공을 이수했거나 1년 이상 주류 품질과 위생관리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주류제조업체 직원이 식약처의 '주류안전관리인 양성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면 지정될 수 있다. 식약처는 자율 주류안전관리인 지정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과천 시설관리공단에서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식품위생법 및 관련 규정 △주류안전관리 △기초양조학 및 양조미생물학 △주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등이다. 특히, 양조 분야 전문교수를 초청해 △주류 품질이상 원인 및 방지방법 △위해미생물 오염 제어 방안 등에 대한 특강도 실시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하수도보급률은 86.2%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하수도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하수도 보급률은 총 인구에서 공공하수처리구역안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로 충북은 전국 평균 92.9%에 크게 못 미쳤다. 하수의 처리원가 대비 하수도 요금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20.9%로 전국 평균 40.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t당 하수도 평균요금은 전국 평균 410.9원에 비해 낮은 315.7원이었다. 반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비율은 39.6%(전국 평균 14.7%)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하수슬러지 대부분은 연료·비료화를 통해 재활용(50.6%)했고 나머지는 소각(37.5%), 건조(11.7%) 처리했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 총연장은 13만 7천193㎞이다. 이 중 39.7%(5만 4천602㎞)가 1996년 이전 설치돼 20년이 경과된 노후 관로로 조사됐다.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도관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5일장이 개장된다. 송학면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 5일장을 다니며 장사하는 소규모 시장 상인 단체(상인대표 정규탁, 45개 점포 규모)가 송학면 입석리 내에 5일장 개설을 요청하는 의사를 마을회에 전달해 왔다. 이에 마을 개발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해당 제안에 대해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27일 유정순 송학면장과 마을대표, 대상 상인들이 5일장이 서게 될 현장을 둘러보고 논의를 마쳤다. 상인회 측은 당초 면사무소 소재지에 5일장 개설을 추진했으나 입석리 지역이 인근 장곡리와 영월 용석리 등과 인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개설지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순 면장은 "5일장 개설지에 대한 주차, 소음 문제 등 민원이 발생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5일장 개장이 입석리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학 입석3리 이장은 "제천 시내까지 장을 보러 나가는 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라며 "주차 문제 등 일부 주민의 불만이 예상되지만 설득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5일 장이 개장되면 장날은 2일, 7일로 논의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원생명쌀'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며 청주의 대표 브랜드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과 달리 대외 수출마케팅에는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對)중국 수출문을 열었지만, 성과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에서 비롯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청원생명쌀의 해외 마케팅 길도 막아 놨다. 청주시는 지난해 2월 중국 우한시의 한 유통업체와 청원생명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농·특산물 브랜드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었다. 수출계약 규모도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가공 식품 등 80t, 4억8천만 원에 달했다. 1차 수출은 그해 3월 말이었다. 7천200만 원 상당의 청원생명쌀과 가공품은 그렇게 중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추가 수출은 막혀버렸다. 한반도 사드 배치가 현실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통관절차에 검수는커녕 중국 입항도 못하고 되돌아오는 일이 빈번했다. 현재 청원생명쌀의 중국 수출은 없던 일이 돼 버렸다. 당시 시는 그해 3월 중국 심양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 청원생명쌀에 대한 홍보·판촉에 열을 올렸고, 본격적인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27일 청주시 방서동 소재 농협충북유통에서 도매 판매장을 찾은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충북도가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7년도 2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80억원을 지원키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천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고 대출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의 2%는 충북도에서 지원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대출이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업체가 최근 3개월 동안 농협 판매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경우 최대 0.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중훈 영업본부장은 "소상공인육성자금을 통해 최근 중국정부의 방한금지령과 경제보복으로 대중국 수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컬푸드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 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교육 대상자 53명 모집을 완료하고 1차 교육 전문가 초청 워크숍, 2차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한다. 전문가 초청 워크숍은 오는 31일 옥천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정천섭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등이 초청된다. 이들은 로컬푸드 이해와 추진전략, 옥천군 지역농업 전망과 로컬푸드 운영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내달 13일과 14일에는 로컬푸드사업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전북 완주군 선진지 견학이 실시된다. 교육대상자는 절반씩 나뉘어 1일 코스로 활발히 운영 중인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과 거점가공센터를 들러 그들의 운영방식을 보고 들으며 개인별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군은 최근 몇 년 동안 로컬푸드 사업 육성을 위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14년 옥천푸드유통센터를 옥천읍에 건립했고 그 옆에는 오는 4월 거점가공센터가 준공 예정이다. 또 지난해까지 159명의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화 교육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이끌어 갈 농업인의 역량을 키웠다.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충북일보] 유해물질이 함유된 다이어트·성기능 개선제 등이 인터넷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성기능 개선·근육강화를 표방하는 식품 10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로, 심혈관계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하는 67개 제품 중에서는 '오르리스톨'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 등이 검출됐다. 카스카라사그라다는 임신 중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궤양이 있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센노사이드는 장 무기력증 등이 나타난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3개 제품 중 '메가멘프로스테이트버릴러티' 등 10개 제품에서 요힘빈, 이카린, 타다라필 등이 검출됐다. 특히, '리비도맥스파워익스텐딩포뮬라' 제품은 이카린과 요힘빈이 함께 검출됐다. 요힘빈은 지방분해·동물용 의약품(마취 회복제) 등으로 사용되는 물질로
[충북일보] 충북의 우수 친환경농축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는 '충북도 로컬푸드페스티벌'이 오는 29일까지 6일간 서울 롯데백화점 관악점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첫날인 지난 24일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태근 흙살림 대표, 김락석 ㈜청풍명월대표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은 행사장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 친환경농축산물의 대표주자인 흙살림과 ㈜청풍명월클러스터, 충북 농산가공연구회원 생산농가가 참여해 무항생제 한우와 삼겹살, 흙살림 알찬·채소 꾸러미 이외 참외, 토마토, 청란 및 다양한 가공품들을 전시·판매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 행정부지사는 롯데백화점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충북 농축산물의 고정 입점을 요청한 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충북 친환경 농축산물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롯데그룹 전체에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가 주최하는 '2017 아사모 봄 바자회'가 오는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앞 다목적 광장에서열린다. '아사모 봄 바자회'는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열어주고 충주지역 어머니들의 중고품과 공예품들의 판매로 지역민들에게 수익이 환원되는 사회적행사로 마련됐다. 충주 아사모는 2008년 개설돼 현재 1만4천여명이 가입한 충주를 기반으로 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로, 매년 바자회와 맘스파티 등 대형 행사와 아사모 페스티벌 지역축제, 배식봉사, 집수리봉사 등 각종 봉사 활동을 하며 시민 스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혜섭 아사모 스텝은 "아사모 봄 바자회는 지역민들만으로 구성된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로 이뤄져 있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전달된다"며 "부모와 아이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혜림 아사모 스텝은 "2017년 아사모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라는 기본 방침을 확대하기 위해 아사모 조합을 추진중이며, 시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조합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
[충북일보=청주] 한창 농사일이 시작될 즈음, 농민들이 잠시 논·밭을 떠나 도심지로 나왔다. 그동안 직접 기른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도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올해 첫 정례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농민들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판매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23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의 마로니에 시공원을 시작으로 정례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첫날 마로니에 장터에는 20여 농가가 참여했다. 홍보가 부족한 탓일까. 농산품 진열이 마무리되고 1시간여가 지나기까지 주민들의 발길은 뜸했다. 장터에 참여한 농가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장터 첫날인데다 인근에 대형마트 2곳이 있어 농산물 판매가 수월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그래도 농민들은 묵묵했다. 열악한 농산물 판매망을 극복하고, 가공품 홍보하는데 소소하나마 도움이 된다는 게 참여 농가들의 한결같은 설명이었다. 1시간여가 지난 10시께, 주민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언제 오나 기다렸다"며 농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주민부터, 덤으로 가득 채워진 농산물을 양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향하는 주민들의 풍경이 잦아졌다. 신경희(여·56·청원구 주중동)씨는 "아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24~26일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연다. 이번 판촉전은 이세탄(ISETAN) 백화점 등 3개 대형마트에 마련된다. 충북인삼조합과 교동식품 등 23개 업체의 홍삼제품, 삼계탕, 잡곡류, 견과류, 과자류, 김류, 음료류 등 가공식품 위주의 판매와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7만3천달러의 농식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18억 할랄 시장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할랄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조사와 수출 유망품목을 파악하는 등 현지 정보교류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류 영향력, 높은 소득수준 등 구매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우리도의 질 높은 농식품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관계자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현지 한인회 등과 긴밀한 접촉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용정동·방서동·운동동 일원의 동남지구 내 주택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23일 동남지구 내 대원칸타빌 2개 단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민간아파트 2단지 중 ㈜이지개발산업 562세대, ㈜아이시티건설 2개 단지 1천407세대를 포함해 총 5단지 3천351세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아이시티건설 2개 단지는 건축·경관 심의가 진행 중이다. 주택공급 일정은 오는 5월 대원칸타빌 2개 단지 1천382세대를 시작으로 단지별 토지사용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동주택 단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3일 청주 육거리시장, 서문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대구 서문시장, 인천 소래포구, 여수 수산시장 등 화재로 인해 아픔과 걱정이 크다"며 "나 또한 시장에서 먹고 입고 자랐기에 누구보다 상심이 크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선 핵심 공약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끊는 3년 임기 분권대통령', '일자리 창출 위한 중소기업 천국 대통령',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한 안보 대통령', '지속가능한 현장복지' 실현을 발표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3~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3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청원생명쌀 홍보에 주력한다. 시는 홍보관에 청원생명쌀을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청원생명쌀 배아미, 청원생명쌀눈 등 쌀눈 관련 제품을 중점 홍보하며 쌀눈의 우수한 영양과 효능을 알린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청원생명쌀을 전국에 알리고 배아미, 쌀눈 등 가공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쌀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 축하미와 맞춤형 기능성 소포장재를 개발,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축하미 가격은 3만 원대다.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소포장재는 2kg 청원생명쌀 유기농, 쌀눈 듬뿍 청원생명쌀, 왕우렁이 청원생명쌀이다. 냉장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도록 디자인됐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보내는 사람, 목적, 받는 분 등을 표기 청원생명농협쌀공동법인(미곡종합처리장)또는 청주시청 원예유통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 쌀 소비가 촉진 될 수 있도록 청원생명쌀 축하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전국 최대 밤 주산지인 공주시의 밤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을 바꾼 게 주효했다는 게 공주시의 설명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알밤휴게소(상·하행선)의 지난해 9~12월 알밤 판매량은 32.6t(5억400만원)이었다. 1년전 같은 기간(3.6t·3천300만원)에 비해 물량이 29.0t(805.5%), 금액은 4억6천800만원(1,418.2%) 늘어난 것이다. 시는 '정안휴게소'를 지역 특색을 살린 '정안알밤휴게소'로 지난해 6월 이름을 바꿨다. 시 관계자는 "정안알밤휴게소는 이용객이 많은 고속버스 환승정류장이어서 개명 효과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