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청주아트홀에서 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장애인의 권리 존중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게'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 마 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거두고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존엄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직자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운리단길상인회가 주최하는 '은행나무마켓&운천피크닉데이' 행사가 오는 29일 운천동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과 운리단길상인회는 고인쇄박물관 앞 차 없는 거리 등 운리단길 일원에서 플리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운리단길에 즐비한 공방들이 다 같이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클래스들을 소개한다. 또한 운천동 공원 2곳에 인디언 텐트를 설치해 시민들이 피크닉을 즐기도록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가 상인 주도의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한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운천동 상권이 선정돼 진행하는 것이다. 7월 초에는 운천동 기반의 청년 상인들이 기획한 '운천동 여름:야시장 이야기'가 열린다. 버스킹 공연, 모꼬지 게임랜드(다트, 엽전던지기 등 놀이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꿀잼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월까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상인들이 스스로 기획해 추진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속보=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최근 감사원이 제기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한 전 시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2021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운영업체와의 대부계약을 일반입찰로 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처리한 사안이 잘못됐고, 이 과정에서 청주시 공직자들이 부당한 행위를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원 통고에는 시장인 제가 직접적으로 수의계약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적시하면서 (직원들이) 시장의 의중으로 이해하도록 무언의 압력이나 간접적 지시를 했다고 한다"며 "다른 업체의 입찰참여의향서 제출 보고를 받고 일반입찰을 지시하지 않아 손해를 끼쳤다는 점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 담당 국·과장과 실무자들이 이렇게 비상식적인 '시장의 의중만으로 이해'하고 행정처분을 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원 감사 과정은 법리적으로 적법해야 할뿐더러 사실관계도 명확하게 이뤄지면서 해당 직원의 진술과도 부합해야 하는데 제가 진술한 내용이나 직원들의 소명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제가 일관되게 지켜온 것은 상급결재권자
[충북일보] 청주시 미원면 행정복지센터는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해 참전유공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센터는 지역 내 6·25 참전유공자 5명과 그 가족을 직접 초청해 꽃다발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손수 준비한 삼계탕 식사도 제공했다. 원명기 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 미원분회장은 "점차 젊은 세대들에게 소외되고 잊혀가는 6·25의 역사에 대해 기억해 주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용감하게 투쟁했던 참전용사들의 역사를 대대손손 기억하고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영 미원면장은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존경을 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월 1일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청주 곳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시는 통합시 출범일 전후 10일 동안 전야제, 기념식, 기념주간 3가지의 테마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전야제 행사인 피크닉 콘서트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편한 분위기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등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배우 소냐, 국악인 김산옥, 가수 강태관, 부활, 테이, 요요미 등도 무대에 오른다. 우천 시에는 서원구 사직동 소재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피크닉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록 특별 전시회 '잇다, 품다'가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개최된다. 통합 청주시 탄생과정과 발전사뿐 아니라 통합 이후 성공적인 성과들과 청주시 미래비전까지 볼 수 있다. 단순히 나열된 전시가 아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 스팟과 꿀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번 기념주간의 핵심은
[충북일보]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화개신죽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는 2024년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교육은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 이영민 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고독사의 정의 및 현 상태, 고독사 고위험군의 특성과 대응 방안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흥 민간위원장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하면, 고독사 걱정 없는 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성 성화개신죽림동장은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고독사의 고위험군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고독사로 고통받는 이웃이 없는 성화개신죽림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현기 의원을, 부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의원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25일 8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투표로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결과는 재석 의원 42명의 만장일치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동료의원과 힘을 합쳐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집행부를 견제해 변화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드리는 청주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송·강내·강서1를 지역구로 둔 4선이다. 현재 청주시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는 7월1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지난 24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청주시 청원구 성모꽃마을(원장 박창환 신부)에 농촌사랑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모꽃마을은 지난 23년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서 암으로 고통받고 투병 중인 4천500여 환우의 심신 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올리는 교육을 진행하는 호스피스 시설이다. 이번에 전달한 농촌사랑기금은 농협 고객들이 NH농협카드 이용 시 국내 신용판매 이용액의 0.1%가 적립돼 조성된 기금이다. 박창환 성모꽃마을 원장은 "이번 내수농협의 지원 덕분에 암 환우들을 위한 건강 회복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는 내수농협에 감사드리며 그 정신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지역사회 활성화는 단순한 지원에 그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은 물론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현기 의원을 후반기 시의장 자당 후보로 낙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 의원을 후반기 시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25일 진행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게 되면 후반기 시의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당초 이같은 국민의힘의 움직임에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됐었지만 양당은 이날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앞서 임은성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전반기 시의회 출범 당시 양당이 했던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이 맡자는 합의를 지키라'라는 취지의 비판을 쏟아냈지만 결국 시의장은 국민의힘이, 부의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뜻을 모았다. 임 원내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여러 논의 끝에 양당이 합의를 하게 됐다"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서 피켓시위나 시의회 보이콧 등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최종 투표에서 후반기 시의장은 김 의원이 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현재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22석, 민주당이 19석, 무소
[충북일보] 청주시가 연말까지 국립공군박물관이 소장한 6·25전쟁 군사기록물 8점의 보존처리를 하고 고해상도 디지털 파일로 남길 예정이다. 시는 총 9천만 원(국비 4찬500만 원, 도비 2천250만 원, 시비 2천250만 원)을 들여 국립공군박물관 소장 국가등록문화유산인 6·25전쟁 군사기록물 8점에 대한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록물은 6·25전쟁 당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관련된 유물로 △제10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 △조종사 출격일지 △출격 표시 작전지도 등 총 8점이다. 지난 2020년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중 조종사 출격일지는 참전 조종사(이배선, 공사1기)의 1952년부터 1953년까지 출격일시·목표지점·임무·마음가짐 등을 일자별로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전투조종사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6·25 전쟁 당시 공군의 최전방이었던 강릉 제10전투비행단의 초대 단장이자 큰 공적을 남긴 김영환 장군의 명패도 포함됐다. 이들 기록물은 장기간 전시가 이뤄지면서 종이의 변색·산성화가 진행되는 등 일부 훼손된 상태였다. 시는 오염물 제거와 전체적 탈산 처리 등을 거친 뒤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처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찾아가는 시장실'의 일환으로 흥덕구 운천신봉동을 찾아 빗물받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자연환경보전협의회 등 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천동 산정경로당부터 신봉동 우림필유아파트까지 구간의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토사물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해당 구간은 산과 인접해있어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빗물받이 청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여름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쓰레기나 낙엽 등으로 막히면 폭우 시 침수 위험이 있어 주기적으로 잔재물을 제거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우기 대비 빗물받이 준설과 대청소를 추진하며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청주교육지원청 관내 국·공·사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초등) 교감을 대상으로 '2학기 늘봄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은 서원구와 청원구 소재 학교에서, 25일은 상당구와 흥덕구 소재 학교에서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인근 지역 내 1학기 늘봄학교 시범운영교와 2학기 늘봄학교 시행예정교의 교감 간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충북도교육청 업무담당자의 늘봄학교 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1학기 늘봄학교 시범운영교인 오창초등학교 운영 사례(24일)와 봉명초등학교 운영 사례(25일)를 공유하고 2학기 늘봄학교의 운영 방안에 대한 권역별 토의시간을 갖는다. 청주교육지원청 관내 1학기 늘봄학교 시범운영교는 총 34교이며 2학기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게 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이 관내 학교 관리자 간 새로운 정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늘봄학교를 처음 시행하는 관내 학교가 원활하게 준비·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24일 87회 시의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주요 사업지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위원회는 청주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센산터, 청주시립도서관 등 2개소를 방문해 기관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먼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방문해 조윤명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개관한 센터가 청주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시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센터 1층 북카페를 방문하여 오는 7월 개시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오는 6월 28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주시립도서관의 개관준비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기관 현황 및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은성 복지교육위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청주시립도서관이 청주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와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4일 서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공무원 이·퇴임식을 가졌다. 이·퇴임식은 퇴직공무원의 30여년 간의 업적을 회고하고 헌신과 노고를 인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인숙 상당구 행정지원과장, 박찬길 복지국장, 윤관혁 북이면장, 이명자 서원구 세무과 팀장, 채원식 흥덕구 산업교통과 팀장, 천정규 낭성면장, 홍현철 공원조성과장 등 8명의 공무원과 가족ㆍ친지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후배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퇴임자 공적소개와 공로패·감사패 수여, 후배공무원 송별사, 이·퇴임자 퇴임인사에 이어 '로망스'(시 소속 통기타 직장동호회)의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퇴임자들은 "공직생활을 보람 있게 마감하고, 영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후배공무원들이 청주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퇴임 후에도 청주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충북일보]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처리를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해 진행됐다. 위원회는 청주산단 주차타워 조성,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증축 현장 총 3개소를 찾아 추진상황을 듣고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부지의 실제 상태, 주변 환경,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은 현장 방문하는 사업 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대농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을 포함해 총 5건이다. 이완복 위원장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시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 사업목적 달성에 적합한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현장을 방문해 살펴본 공유재산을 포함해 이번에 제출된 안건은 현장방문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있게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공무원이 발상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신호등'이 10여년 만에 국내 최초 사례로 인정 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의 '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에서 교통정책과 강희용 교통정보팀장의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신호등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청주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신호등은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2013년 5월 도입됐다. 산남초, 새터초, 솔밭초 등의 시범 설치를 거쳐 현재는 71개 교차로, 2천165개로 확대됐다. 이 아이디어는 당시 주무관이던 강 팀장이 제안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논의한 끝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 신호등을 고안해냈다. 사업 시행 후에는 옐로 카펫(어린이 안전지역), 노란색 발자국(횡단보도 1m 상에서 대기), 노란색 횡단보도 등 전국의 다양한 정책으로 확산됐다. 강 팀장은 "처음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는 운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적잖았다"며 "결과적으로 어린이 교통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을 맞이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조성하고자 도심 주요 도로변에 여름꽃을 본격적으로 식재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상당구 월오동 꽃묘장에서 키운 메리골드, 베고니아, 채송화, 천일홍, 백일홍 등 17종의 여름꽃 40만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상당로 등 시민과 차량 왕래가 많은 시가지 도로변 화단 130개소, 사직로타리 등 교통섬 30개소, 청남교와 청주대교 등 교량 20개소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식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43개 읍·면·동에 메리골드, 샐비어 등 여름꽃 5종 총 5만본을 배부해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공한지 등에 심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우 공원관리과장은 "싱그러운 여름꽃을 보며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절별 꽃 식재와 관리로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월1일부터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에 60만원씩을 청주페이로 지급할 방침이다. 농업 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부정수급자,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사실이 있는 자, 농지·산지와 관련된 불법행위로 법적 처분 받은 자는 제외된다. 8월 말까지 농촌지역 거주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도심 거주자는 구청 산업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 적격 검토를 거쳐 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은 로컬푸드 출하 농가와 신규 출하를 희망하는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수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이규백 강내농협 과장이 '로컬푸드 운영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바른 운영 방식을 정착시키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내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세무과는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 직원들과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청원구 세무과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 직원들의 외부 참여까지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실천 서약으로 이뤄졌다. 서약에 따라 청원구 세무과와 한국부동산원 청주지사는 사무실 냉방온도 2℃ 높이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조태웅 청원구 세무과장은 "이번 서약식을 통한 약속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실천이 더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원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선정한 '10대 성과'를 19일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대규모 국책사업 성공적 유치'가 선정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충청권 CTX 청주 도심 통과 확정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이 담겼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광역철도 도심 통과가 많은 관심을 받았고, 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조성 등 첨단산업 발전과 도시경쟁력의 비약적 상승을 이끌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높은 평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성과들이 상위권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를 대표하는 성과로는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 '색다른 꿀잼도시'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25분 생활권,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은 최근 완전 개통한 3순환로와 연계한 방사형 도로망 구축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또한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전면 시행 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정책도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채로운 일상, 색다른 꿀잼도시를 꿈꾸다'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최근…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상당보건소, 노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청주센트럴힐데스하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이침봉사, 손마사지, 자살예방교육, 노인우울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지역 내 6개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충북일보] 차영호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7~18일 이틀간 여름철 호우 대비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7일에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직지문화의집 등을 찾아 시설물의 균열, 누수 위험, 소방설비·전기시설 작동 여부, 재난재해대처 대비 상태, 전반적인 시설 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18일에는 청주다목적체육관, 내수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 대형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차 국장은 특히 안전관리 의무 준수 여부와 옹벽·석축 파손 또는 균열 발생 여부, 우기대비 수방자재 비치 여부, 사고발생 대응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등 위험 요인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기 전까지 신속하게 보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차 국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특별 현장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장마기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직원 6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제주도에 거주하는 고액체납자 3명을 가택수색하고, 5명에게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귀금속과 가방·골프채 등 동산 20여점을 압류하고, 현금 100만원을 징수했다. 250만원은 납부·분납 약속을 받아냈다. 지속적인 체납 시에는 압류 동산을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이들 8명의 체납액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32건, 4억4천여만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재산을 은닉하고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거주지역을 불문하고 강력한 징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에도 서울·경기도 거주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상 첫 관외지역 가택수색을 단행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