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8일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상조업체들이 상조상품에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을 사은품이나 할인 조건으로 묶어 팔면서 계약조건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중도 해지시 전자제품의 할부금을 청구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조관련 상담건수는 올해 들어 10월까지만 8천21건이 접수됐다. 2014년 1만7천83건에서 2015년 1만1천779건, 지난해 9천472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소비자 피해와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상조상품과 전자제품을 묶어파는 영업형태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커지고 있다. 상조상품에 가입하면 사은품으로 김치냉장고를 주는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의 가입을 유인하고서 중도 해지하려고 하면 냉장고의 잔여 할부금을 청구하는 식이다. 상조업체가 만기 해약시 축하금 명목으로 상조상품 불입액 전액과 전자제품 가액 전액을 환급해주는 조건도 실상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조상품과 전자제품이 결합된 형태의 경우 통상 36개월인 전자제품 할부기간 동안은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달걀을 일반 가정용으로 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에서 위생적인 선별·포장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식용란선별포장업 관련 세부 규정 마련 △식육판매업 영업신고 예외 규정 확대 △축산물판매업 영업장에서 포장된 축산물 판매 시 개별 축산물판매업 영업신고 예외 인정 등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의 세부범위, 영업자 위생관리기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및 행정처분 기준 등도 신설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달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영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우체국(국장 유연호)이 2018년 무술년 새해 인사 우체국 연하카드를 27일부터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우체국 연하카드는 프리미엄(3종) 2천원, 고급형(3종) 1천500원, 일반형(5종) 1천200원에 우편요금 330원이 포함된 가격으로 경제적이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특히 300매 이상 다량구매고객은 선착순으로 발송인 주소 및 속지 인쇄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체국 관계자는 " '빨리 빨리'보다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연하카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예소담이 24일 서울 MBC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6회 김치품평회 시상식에서 '배추김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촉진 및 우수브랜드를 선발해 육성하는 대회다. ㈜예소담은 전국 31개 업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동상, 2015년 우수상, 2016년 최우수상에 이어 4번 째 수상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산원료 사용, 학교·군부대 등 납품, 일반소비자 50명이 평가하는 품질(외관, 맛, 기호도) 평가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소담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60%를 계약 재배해 원료를 조달하는 등 100% 국내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증평] 증평군과 (주)LS산전 노동조합(위원장 홍문기)가 좌구산 휴양랜드 시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S산전 조합원은 좌구산 휴양랜드 숙박시설 및 체험시설 이용 시 증평군민과 같은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좌구산 줄타기시설을 비롯해 썰매장, 천문대 등 체험시설 이용비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군은 좌구산 휴양랜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단체 및 기업에 대한 협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쇼핑 환경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육거리종합시장 A구간(석교농협~1주차장) 아케이드 교체공사를 마치고 2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드는 715m의 시장 전 구간에 8~10m 높이로 설치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현재 노후화에 따른 불편이 잇따라 시는 17억 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노후 전선 교체 공사, 화재감지기 설치 공사와 병행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육거리종합시장 A구간 아케이드 개축공사를 시작으로 남은구간도 연차적인 아케이드 교체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에 맞는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성적 걱정일랑 잠시 접어두고 휴식부터 취하길 권한다. 1년 묵은 스트레스부터 날려 보내는 것도 수험생이라면 꼭 해야 할 일이다. 실탄은 충분히 준비됐다. 골라 쓰기만 하면 된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에 참가해 시험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쇼핑으로 기분 UP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수험생 누구나 수험표만 제시하면 파격적인 혜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1층 악세서리 브랜드(쥼, 스톤헨지, 캘러리어클락)에서는 10% 할인혜택과 화장품(빌리프, 비오템 등 14개 브랜드) 구매 시 대표상품 샘플을 증정한다. 2층 구두매장에선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두를 판매하며, 4층 유명 아웃도어브랜드(라푸마, 밀레, 아이더, 머렐)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대 40%까지 싸게 판다. 6층 식당가에서도 다음달 3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1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헤어채 '가든준오헤어'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도 23∼2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2월 6일까지 올해 하반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물류(택배)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2천500만 원을 확보해 농가 자체 운영 쇼핑몰이나 청원생명쇼핑몰(purushop)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배송 건에 한해 택배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한도는 개인농가 최대 80만 원, 단체 120만 원까지다. 청원생명브랜드 사용 농가는 농가당 최대 100만 원, 단체는 180만 원까지 지원된다. 물류비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발송한 배송거래원장 또는 배송거래내역확인서와 물류비 지원 신청서를 구비해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택배발송에 따른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여 청원생명쇼핑몰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우박 맞은 사과 사세요." 수도권 6개 유통센터에서 우박 맞은 사과를 할인 판매하는 상생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우박사과 상생마케팅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도시 소비자에게는 싼 값에 농산물을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 3천만원, 매일유업 2천만원, 아모레퍼시픽 2천만원의 후원금으로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삼송 등 6개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22일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판매금액은 2.5kg들이 1봉지 당 5천원인 우박사과를 4천원에 한정으로 행사물량 3만 봉지가 소진되면 행사를 종료한다는 조건으로 진행한다. 22일 오전 11시 ㈜농협유통 양재점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충주우박사과 판촉 및 홍보행사가 열렸다. 후원기관인 매일유업, 아모레퍼시픽 임원과 충주부시장, 농협 및 산지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직접 우박사과를 홍보하고 판매하며 사은품도 증정했다 . 김익준 충주시 농정과장은 "후원한 매일유업과 아모레퍼시픽 및 농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
[충북일보=청주]연말을 맞아 유통업계가 '겨울 정기 세일'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겨울 상품과 이색 마케팅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다음달 3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탑텐·탑건 특가상품전','게스·스케쳐스 아우터 특집','노스페이스&아이더 겨울 상품전'등을 열어 탑텐 맨투맨 1만 원, 탑걸 코트 13만9천 원,게스 기모맨투맨 6만8천 원,스케쳐스 롱다운 16만9천 원, 노스페이스 다운재킷 11만 원 등에 선보인다. 2층 행사장에서는 '톰보이 특집전' 행사를 진행해 재킷, 코트, 오리털 점퍼 등을 최대 40∼60% 할인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 골드바 경품 행사도 롯데계열사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참여방법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하이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계열사 내점고객 대상 지류 응모권으로 응모 가능하다. 1등은 골드바 2천g+쇼핑지원금 3천만 원(1명), 2등은 골드바 1천g+쇼핑 지원금 1천500만 원(2명), 3등은 골드바 500g+쇼핑지원금 700만 원(3명)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당첨자 개별 연락 및 각 사 홈페
[충북일보] 김장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자체와 함께 김치류·고춧가루·젓갈류 제조업소 등 전국 1천826곳을 점검한 결과, 도내에서 5곳이 적발됐다. 음성 대소면에 있는 A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원료보관실 불청결', 제천의 B업체와 C업체는 각각 '조리종사자 위생모 미착용'·'식품제조가공 시설(기계·기구 등) 불청결', 진천의 D업체는 '원료를 불청결하게 보관', 청주의 E업체는 제품 원료 중 원재료 일부 미표시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3개월 이내 재점검을 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2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위반(27곳)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시설기준 위반(6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6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곳) △기타 표시기준 위반(20곳) 등 모두 132곳이 적발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상품재고를 확보하지 않고도 수많은 상품을 자기의 쇼핑몰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화제다. 이 플랫폼은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상품을 다양화 하려는 사업자나, 부업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하는 개인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충북 청주 소재 ㈜금강에프디(대표 조재상)는 20일 온라인쇼핑몰 물류대행 사이트인 케이셀러(www.kseller.co.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K셀러에는 상품재고를 확보한 1천여개 상품의 웹디자인 파일이 등록돼 있으며 회원 가입시 누구나 해당 상품 디자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자기의 쇼핑몰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다. 판매가 이뤄진 상품은 다시 케이셀러에서 상품명, 소비자 성명, 연락처, 주소 등의 고객정보를 입력해 주문하면 케이셀러가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케이셀러 회원사는 디자이너, 상품재고, 창고, 택배발송 직원이 필요 없이 판매에만 열중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어도 웹디자이너를 채용하거나, 창고를 유지하고 상품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사업자나 개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현재 케이셀러에는 식품 음료대기업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및 이동상담'을 20일 진천군에서 실시했다. 충북도, 진천군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법'을 주제로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발생 시 대응 방법과 관련 법률을 안내하는 소비자 이동상담을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하상주차장에서는 자동차 5개사(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와 가전 5개사(삼성·LG·쿠쿠·쿠첸·경동나비엔)가 참여해 자사 제품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합동으로 실시해 평소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소비자의 복리 증진에 큰 도움을 줬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자동차 석유의 품질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KGC인삼공사의 후원으로 지역 고령자를 위한 무료 장수사진 촬영이 실시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주로 도서·산간지역 위주로 개최하던 행사를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군에서 개최해 기관과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강화 및 지역 소비자 권익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다음달 15∼17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거리 일원에서 '2017 영동 곶감 축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 지역 대표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확대로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영동곶감의 건강먹거리를 활용해 다양한 판매·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가 현재 알차게 준비중이다. 지난해는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축제가 개최됐지만, 올해는 주민 편의와 접근성 향상, 겨울축제를 통한 주변 골목상권을 회복한다는 취지로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거리(계산로 1길)에서 열린다.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영동축제관광재단의 올해 마지막 축제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품바콘서트 '버드리'와 영동출신의 아이돌 DIP의 공연이, 둘째날(16일)에는 개막식 및 난계국악단 축하공연과 영동곶감축제 문화이벤트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날(17일)에는 지역의 유원대학교 동아리, 시장상인회 밴드 등이 참여하는 이색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등이 열려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충북일보] 연말 해외구매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직구'로 인한 사기 피해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상담 823건을 분석한 결과,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 및 거부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 및 거부로 인한 피해 301건(37%), 사업자 연락 두절·사이트 폐쇄로 인한 피해 114건(14%), 배송 관련 피해가 103건(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크리스마스 세일 등 해외구매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직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이용가이드'를 개발했다. 해외거래 소비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기 의심, 미배송, 가품 의심, 환불 미이행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차지백 서비스는 카드 결제일(전표 접수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서면으로 신용카드사에 신청할 수 있다. 주장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관내 군사용 토굴이 천연 숙성고로 변신,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동읍 매천리 야산에 단단한 암반지대에 파놓은 토굴은 일제가 탄약 보관용으로 만들었는데, 확인된 것만 89곳이다. 그동안 방치되던 이 일대 토굴을 관광이나 산업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2002년 형태가 양호한 3곳을 골라 현대식으로 군은 개발했다. 토굴바닥을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포장하고, 밀폐기능을 갖춘 출입문과 조명, 배수설비 등을 갖췄다. 길이 25m, 폭·높이 3∼4m의 토굴은 말 그대로 천연 냉장고다. 연중 11∼13도의 온도와 80% 안팎의 습도를 유지해 와인이나 발효식품 등을 익히는 데 제격이다. 첫 사용은 포도주 제조업체 와인코리아로 토굴 한곳을 임차해 포도주 숙성고로 전환했다. 어두컴컴한 토굴 속에서 향기 좋은 오크통에 담겨 숙성된 포도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명세를 타 애호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몇 해 뒤 이 지역에 공장을 둔 샘표식품이 장류 저장시설로 토굴을 임차했고, 2012년에는 산속 새우젓 김종복 대표가 젓갈류 숙성고를 만들었다. 김장철인 요즘 가장 분주하다. 전남 신안 등지에서 옮겨진 새우젓 200여t이 보관되는 이곳은 최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당골공원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면에서 아름다운 탄금호의 정기가 어린 금가면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땀 흘려 키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루 동안 개설됐다. 금가면 사과작목반에서 수확한 사과 5kg 100상자와 이를 가공한 사과즙 및 배·도라지즙 30상자, 미소진쌀 350g짜리 300개 등 신선한 농산물을 성남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당일 조기에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당동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날 추진, 관할 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금가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협조해 준 분당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확대로 도농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가면은 관내에서만 2군데서 상설 직거래장터를 운영중이며, 지난 추석때는 자매결연한 ㈜한국팜비오와 대규모의 추석선물용 농산물 직거래를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충북일보=충주] 지난 9월 충주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사과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우박 맞은 사과가 '충주빵' 등의 제품으로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중원농업협동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페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과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해 5월 '충주사과빵' 시제품을 생산하고 수차례 시식평가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8월 출시했다. '사과빵'은 쌀가루를 이용한 반죽과 사과로 속을 채워 쫄깃한 식감에 사과의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현재 사과빵은 관내 애플스토리, 커피포트, 카페550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충주휴게소 입점도 협의 중이다. 시는 사과빵 개발 후 전국체전을 겨냥해 지난해 12월에는 제과제빵전문점 관계자 및 농촌체험농장 전문강사 등으로 충주빵개발추진단을 구성,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올해는 '사과보리 오믈렛'을 비롯해 '반쪽사과빵', '애플링' 등을 개발했다. 반쪽사과빵은 쌀가루를 품고 있어 일명 '미(米)인 사과빵'으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청원생명 절임배추가 각광받고 있다.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절임배추는 고랭지에서 자라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수질 검사를 거친 지하 100∼150m 암반수로 절이고 깨끗하게 세척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신안 천일염으로 절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절임배추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원생명 절임배추 작목반 9곳에 8천550만 원 상당의 전남 신안 천일염 208t을 지원했다. 신안 천일염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절임 배추를 만들 때 사용하면 젖산 발효가 천천히 진행돼 김치 신선도가 오래간다. 청원생명 절임배추는 낭성 로컬푸드절임배추작목반, 낭성 인경리 절임배추작목반, 낭성 지산리 절임배추작목반, 낭성 문박리 절임배추작목반(문의 낭성면사무소 043-201-5533), 미원 절임배추작목반(문의 미원면사무소 043-201-5583), 강내 연꽃 절임배추 작목반, 강내 저산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푸른영농조합법인(문의 강내면사무소 043-201-
[충북일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생활만족 지수'가 2015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2015년 62.0%에 비해 14.9가 상승한 76.9%로 집계돼 전국 평균 수준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생활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평가한 종합 소비생활만족 지수는 76.6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5년(63.8점) 대비 12.8점이 향상된 것으로 2013년(71.6점)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 여건, 만족, 문제 경험 등을 측정·분석해 격년 주기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발표해 한국인의 현재 및 미래 소비생활을 조망하고 있다. 소비생활 분야별로는 식품·외식(78.0점), 의류(77.0점), 주거(76.6점) 등 가계 필수지출 비목의 소비생활만족 지수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생애주기별로는 자녀양육기 소비자가 가장 높은 만족(77.9점)을 표시했고, 은퇴기(76.9점)는 2015년(59.1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부부가족기 및 독신기 소비자가 체감하는 만족도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북(81.2점)이 가장 높았고
[충북일보]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정부가 살충제 검사항목 확대·적용해 유통되는 달걀을 검사한 결과, 충남 3곳·전북 1곳 등 4개 농가의 달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 초과 검출(0.03~0.26㎎/㎏)됐다. 달걀의 피프로닐(맹독성 화학물질·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 포함) 잔류 허용기준은 0.02㎎/㎏이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농가의 달걀을 회수·폐기키로 했다.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표시 11호성), 계룡농장(11계룡), 재정농장(11재정), 사랑농장(12JJE)에서 생산·유통된 달걀이다. 또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 과정에서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천마리 사육)이 보관 중인 달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0.03㎎/㎏)해 해당 달걀을 전량 폐기했다. 이 농가는 산란계 병아리를 구입한 뒤 지난 8일 처음으로 달걀을 생산해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된 결과 해당 물질의 대사산물이 달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회수 조치는 지난 10월 10일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적용해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달걀
[충북일보] 한미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유명한 청주의 '풍정사계 춘'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화양의 '풍정사계 춘'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명품주 선발·육성을 통한 우리술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다. 풍정사계는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 소주 25%, 42%)의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주인 '춘'은 완성도가 가장 높은 술로 평가돼 지난 한미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산 쌀과 직접 디딘 전통누룩으로 빚은 풍정사계 춘은 특히 우리농산물 사용비율, 품질(색, 향, 맛)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해 지역우수 전통주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3천200만 원을 투입해 풍정사계의 홈페이지 구축, 마케팅, 제조장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맞춤형 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김장철을 맞아 젓갈류, 소금 등 주요 김장용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위반 행위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개 반 3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 오는 22일 까지 지역 내 수산물 취급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미 표시 및 허위표시 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품목은 △젓갈류(새우젓, 멸치액젓, 갈치속젓 등) △소금(천일염, 정제소금 등) △거짓표시가 우려되는 특정품목 (꽁치, 메기, 민물장어 등) △일본산 수입수산물 (참돔, 가리비, 우렁쉥이, 홍어, 꽁치 등)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 어종 등이다. 원산지 미 표지 사항은 위반내용에 따라 5만원∼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겉보기에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분이 어려운 새우젓, 천일염 등은 위반 가능성이 높아 집중 단속 대상이다"며"원산지 표시 관련 위반이 의심될 경우 증평군청 축산 팀(전화 835-3745번)로 연락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16∼22일까지, 7일간 '겨울아우터 특별행사'를 연다. 1층 행사장에는 '패딩/코트 특가상품전' 이 펼쳐지며 '더틸버리, 더아이잗, S 쏠레지아' 등이 참여한다. 청주점은 더틸버리 코트 8만9천 원, 더아이잗 구스패딩 13만8천 원, 코트 12만9천 원, S 쏠레지아 패팅 9만9천 원, 코트 10만9천 원 등 착한 가격으로 겨울아우터 상품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3층 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벤치파카/다운&패딩 특집전' 을 진행하며,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아이더, 밀레, 네파, K2, 컬럼비아, 네파' 입점브랜드가 참여해 '벤치파카, 다운재킷, 패딩'등 다양한 겨울 필수 아이템을 판매한다. 대표 가격대는 디스커버리 레스터벤치다운 39만9천 원, 블랙야크 롯지벤치패딩 25만 원, 아이더 카라스다운점퍼 32만 원, 밀레 구스롱다운재킷 23만5천 원, 네파 패드릭다운재킷 23만1천 원에 선보인다. 1층 후문 행사장에서는 이 기간동안 '지이크/레노마 70% 특가전' 을 펼친다. 지이크 니트/가디건 각 5만9천 원, 캐시미어 코트 15만 원, 레노마 재킷 5만9천∼9만9천 원, 코트 7만9천∼12만9천 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배추, 무 등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37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166곳, 기타식품판매업소 111곳 등 총 314곳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원·부재료 사용 적정 여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시중에 유통 중인 무, 배추 등을 수거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품 압류, 폐기,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처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