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말복을 하루 앞둔 15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 간편식 삼계탕 진열대 곳곳이 비어있다. 일부 품목은 자취를 감췄고 빈자리에는 매진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다. 반면 수북하게 쌓인 생닭은 한창 할인이 진행 중이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모습이다. 이곳에서 만난 주부 김모(41)씨는 "생닭을 사다 삶기에는 날이 너무 더워 올해 들어 간편식 삼계탕을 종종 구입한다"며 "조리방법이 간단하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 뿐 아니라 가정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복날을 앞두고 간편식 삼계탕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폭염이 계속되고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요리를 기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간편식 삼계탕이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로마트 청주점의 간편식 삼계탕 판매량을 살펴보면, 올해 초복을 전후로 5일(7월 15~19일)간 총 329개(271만7천300원)의 간편식 삼계탕이 팔렸다. 이는 지난해 초복 전후(7월 10~14일) 판매량 236개(184만3천750원) 보다 39.4%(93개) 증가한 수치다. 8월 매출을 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판매량은 524개(425만3천320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
[충북일보] 농협충북유통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하나로마트 청주점·분평점·산남점·율량점·용정점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사과, 한우, 굴비 등 인기 농수산물 선물세트와 농업인생산기업 선물세트, 가공·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총 122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 시 1일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가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옥천] 지난 6월 20일부터 정식 유통에 들어간 옥천군의 지역화폐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 500곳을 돌파했다. 12일 기준 상품권 가맹점 수는 총 515곳까지 늘어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침체일로를 걷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만들기 시작해 지난 6월부터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본격 유통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상품권 판매액은 총 3억114만5천 원으로, 올해 발행 규모인 12억5천만 원의 24%를 넘어섰다. 그동안 군에서는 전화 상담과 가맹점 출장 등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기존 가맹점에 국한되지 않고 관내 소재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이에 군은 이 같은 내용의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옥천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과 5인 미만의 서비스업종 등으로 등록을 제한해 왔던 상품권 가맹점을 지역에 사업자등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물가안정 취약시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징수 및 불공정 상행위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군은 물가안정대책을 수립, 이달 말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물가안정대책종합상황실 운영 및 물가대책반 편성을 통해 △개인서비스 △축산 △수산 △상거래 질서 등 4개 분야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에 나서며, 물가모니터 요원을 운영하며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물가조사도 진행된다. 특히 점검기간에는 현장 위주 단속을 통해 건전한 소비촉진을 저해하는 △요금 과다인상 행위 △불량계량기 사용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매점 매석 △가격표시 위반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점검하며 부당행위 적발 시에는 현지시정과 위생검사, 공정위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 계곡 등 행락지역을 집중 점검해 음식점, 매점, 숙박업소, 피서용품 대여점 등의 △바가지 요금 △자릿세 징수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요금 초과징수
[충북일보]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고깃집. 좌식 테이블 12개와 입식테이블 12개가 놓인 가운데 자리가 빈 테이블은 단 4개 뿐이다. 사장 A씨는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주문에 맞춰 고기를 썰고, 아르바이트 3명은 분주히 테이블을 오간다. 주방 안 또 한 명의 직원은 냉면과 된장찌개 등 요리에 여념이 없다. A씨는 "평소에는 이 정도로 평일 손님이 많지 않고 주말에만 가족 손님이 많은 수준이었다"며 "딱 꼬집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평일 손님이 대폭 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들이 일찍 퇴근하고 폭염이 겹치면서 외식하러 나오는 가족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식당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3~4인 가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A씨는 "아파트 밀집지역 인근의 식당 대부분은 배달이나 주말 장사로 유지되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엔 평일 장사도 곧잘된다"며 "이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곳의 아파트 단지 인근 식당엘 가 봐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주말 장사는 말할 것도 없이 더 잘된다"며 "종전까지는 평일·주말 모두 오후 4시에 문을 열었는데 지금은 주말에는 2시부터…
[충북일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폭염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수산물 가격까지 올라 식탁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12일 찾은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시장 상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계속된 무더위에 손님들의 발길이 줄은 상황에서 최근 수산물 가격이 치솟아 장사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도매시장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횟감용 생선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kg당 2~3천 원가량 증가했다. 한 상인은 "기록적인 폭염에 양식장 집단 폐사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아직은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집계한 결과, 광어 출하량은 지난해 7월 3천161t에서 올해 7월 2천353t으로 25.6%(808t) 감소했다. 각종 수산물의 판매가격은 이미 지난해 여름보다 크게 오른 상황이다. 가리비는 지난해 kg당 1만5천 원에서 현재 2만3천 원으로 53.4%(8천 원), 킹크랩은 지난해 kg당 7만2천 원에서 현재 8만 원으로 11.1%(8천 원)올랐다. 올해 봄부터 급등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개점 6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9일까지 '개점 6주년 Pre-Party'를 진행한다. 개점 6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경품 대축제에는 LG·삼성의 65인치 OLED TV와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구매고객은 10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영수증 하단 응모권에 h.point 아이디를 기입 후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당첨자는 오는 9월 7일 발표된다. 개점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들의 오픈도 이어진다. 승리에 대한 염원을 위트 있게 표한한 골프브랜드 'WAAC'와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커피머신 브랜드 '드롱기' 등 4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해외패션대전'이 열리며,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네파&지이크 패밀리 특가전(10~12일)'과 '리빙 홈 토탈전(13~16일)', '파워 인스타 마켓(17~19일)'이 이어진다. U-PLEX 3층 U가든에서는 10일부터 19일까지 방학특집 '키즈 플레이 랜드'가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워터 페달보트'와 '탑승로봇 배틀킹'이 운영되
[충북일보]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9일부터 19일까지 '닥스·헤지스 패밀리 그룹전'과 '보그너&커터앤벅 골프 가을상품전'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1층 이벤트홀에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커리어 3大 초대전' 행사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여성·남성·구두 상품을 대상으로 '1만·2만·3만·5만·7만 원 균일가전' 행사를 단 하루 연다. 9~15일 1층 후문 이벤트홀에서는 다양한 패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3층 이벤트홀에서 '보그너 & 커터앤벅 골프 가을상품전'이, 같은 층에 위치한 팝업 행사장에서는 '크록스 클리어런스 대전' 행사가 열린다. 10일부터 19일까지는 2층 TOPS 본 매장에서 '롯데TOPS DAY' 행사가 진행돼, 해외명품 상품을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7~8월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폭염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9월 전기요금 대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전력공사의 2017년 충북 도내 월별 주택용 전력사용량에 따르면, 월 평균 사용량은 17만4천741mWh다. 월별 전력사용량은 △1월 18만4천827mWh △2월 18만8천460mWh △3월 16만1천59mWh △4월 17만325mWh △5월 15만6천439mWh △6월 15만8천372mWh △7월 17만5천960mWh △8월 21만967mWh △9월 17만6천954mWh △10월 15만8천736mWh △11월 17만1천544mWh △12월 18만3천247mWh다. 여름철인 8월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2월이 그 뒤를 이었다. 8월과 함께 여름철인 7월과 9월의 사용량이 눈에 띈다. 7월은 17만5천960mWh로 평균 사용량보다 1천219mWh 높았다. 전달인 6월 보다는 1만7천588mWh 더 사용했다. 9월은 17만6천954mWh로 오히려 7월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했다.폭염이 장기화 된 탓이다. 지난해 월 평균 사용량보다…
[충북일보]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늦게 의류매장에서 가을의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을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은데다 의류 생산업체들도 가을의류 생산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찾은 청주시 복대동의 한 아동의류 매장은 여름옷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예년의 경우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 첫째 주가 지나면 가을의류를 찾는 발길이 늘기 시작해 가을상품을 꺼내 놨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별 다른 반응이 없어 여름옷만 진열한 상태다. 업주는 "보통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을의류를 선보이지만, 올해는 9월 초가 돼야 본격적인 판매 준비가 끝날 것 같다"며 " 더운 날씨를 고려한 의류 생산업체가 지난해 보다 20일가량 늦게 가을의류 생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인근의 보세 여성의류 매장도 가을의류 진열 시기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보세의류를 판매하는 서울 동대문시장의 여름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가을의류를 떼다 팔았지만, 올해는 동대문시장 여름휴가가 끝나는 오는 13일 이후에도 더위가 계속될 것 같기 때문이다. 흥덕구 가경동의 보세 남성의류 매장도 같은 고민을 갖고 있다. 업주는 "남성의류는 여성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오는 9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각각 10%, 20% 인상한다. 군은 지난 2016년 상·하수도요금을 현실화하기로 하고 단계별 상·하수도사용료 인상계획을 수립해 개정조례(안)를 공포했다. 개정 조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상수도 요금의 10%, 하수도 요금의 20%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상·하수도 요금을 10%, 20%씩 인상해왔다. 올해는 이달 사용량부터 인상분을 반영해 9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에 부과키로 했다. 인상분이 반영되면 지난해 톤당 340원이었던 상수도 요금은 올해 30원이 올라 톤당 370원이 부과된다. 하수도 요금은 지난해 톤당 120원에서 140원으로 20원 인상된다.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가정용과 일반용은 물론 공업용과 대중탕용 요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군은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초수급가정에 대해서는 가구당 5톤까지 감면해 요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이 같은 인상에도 보은군의 2017년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34.8%로, 도내 시·군 평균 77.5%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소비자물가가 23개월째 전년동월대비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7(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2016년 8월 전년동월대비 0.3% 상승으로 저점을 찍은 뒤, 다음달인 2016년 9월 1.1%를 기록하며 '1%대'로 올라섰다. 이후 △2016년 10월 1.1% △11월 1.4% △12월 1.2%로 줄곧 1%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7년 1월 1%대를 뛰어 넘어 2%대 상승률을 기록,그 해 6월(1.8%)을 제외하고 10월까지 2%대를 유지했다. 2017년 11월(1.4%)부터 1%대로 돌아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의 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 7월 도내 생활물가지수는 104.88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고, 식품 이외도 전월대비 0.2%, 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1일부터 평균 0.04% 내렸다. 세종시가 지난달 31일 공고한 평균 소비자 요금은 MJ(메가줄) 당 15.5701 원에서 15.5640 원으로 0.0061 원 인하됐다. 조정된 요금은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궁금한 내용은 중부도시가스(☏041-530-198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국내·외 경제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소상공인의 구조개선과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금년도 2분기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를 통해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이며 경제과 생활경제팀(043-871-3613)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043-873-181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금 지원은 최대 5천만 원의 대출금 이자 중 3%(3% 미만의 대출 금리일 경우 실제 금리 지원)의 이자를 5년간 지원한다. 다만 허위 자료를 제출해 융자를 받은 경우, 융자금을 목적 외 사용한 경우, 원금 및 이자를 연체한 경우는 이차보전금이 지원이 중지되거나 환수된다. 김정묵 경제과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이차보전금 지원제도가 단비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충북일보]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마트'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대형 마트는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지역 중소형 마트들까지 주문자가 선택한 시간에 맞춰 배달하는 등 매출 증대에 나섰다. 청주 시내 가정주부 윤슬아(35)씨는 요즘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가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차에 태워 운전을 해 인근 마트까지 가려면 전쟁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해 대형 쇼핑몰에서 장을 본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모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일정금액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는 따로 부과되지 않고, 물품을 배달받을 시간을 지정하면 시간에 맞춰 배송해준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는 각종 할인 쿠폰과 카드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윤씨는 "이달 들어 오프라인 마트에 단 한 차례도 가지 않았다"며 "채소부터 가공식품까지 온라인 마트에서 모두 주문해 받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마트를 이용하면 더위에 고생할 일도 없고 할인 혜택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해 시간지정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4만 원 이상 주문 건은 무료로 배송한다"고 설명했
[충북일보] 맹렬한 삼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다 사람 잡겠다' 싶어서 거실 에어컨을 틀어 24도까지 설정온도를 내린다. 에어컨에서 뿜어 나오는 찬바람에 온 몸이 시원해짐을 느끼는 순간, 간담이 서늘해진다. 전기요금 걱정이다. 이렇게 틀어대다간 '누진제 폭탄' 맞을까 두려워 27도, 28도까지 설정온도를 재빨리 올린다. 눈에 띄게 약해진 에어컨 바람이 야속하지만, 전기요금 생각을 하니 온도를 더 낮출 엄두가 나지 않는다. 요즘 일상적인 모습이다. 에어컨을 안 틀자니 무더위에 지치고, 틀자니 전기요금이 걱정이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 3주 가까이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에 에어컨을 '끼고 살다시피' 했으니 누진제 폭탄은 피할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 앞선다. 에어컨 사용자들은 누진제 적용 대상인지, 대상이라면 얼마만큼의 요금을 더 지불해야 하는지 궁금함을 토로한다. 누진제 문제는 수 년 전부터 불거졌고, 정부는 지난 2016년 누진제를 개편했다. 앞서 2004년 6단계 11.7배에 달하던 누진제 구간을 3단계 3배로 대폭 낮췄다. 요금은 전력사용량 1단계(200kWh 이하)는 kWh당 93.3원, 2단계(201~4
[충북일보] 자외선 차단 제품들이 무더위에 지친 상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청주 성안길의 화장품 가게들 사이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팔아 먹고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외선 차단제가 매출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화장품 가게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 판매 매출이 지난 여름 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물에 닿아도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와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상인은 "성안길 상권이 침체된 데다 폭염까지 계속돼 어려움이 크지만, 자외선 차단제라도 잘 팔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한 화장품 가게는 가게 앞에 형형색색 양산들은 진열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양산을 쓰고 있는 사람들도 햇빛을 더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양산을 찾아 이곳을 들른다. 업주는 "보통은 여름 시작 전에 양산을 준비하기 때문에 이맘때는 양산을 잘 사지 않는데, 올해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내덕동의 한 자동차 용품점은 밀려드는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103.1로 전달보다 3.0p 낮아졌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월별 CCSI는 △1월 109.8 △2월 108.9 △3월 107.4 △4월 107.7 △5월 107.2 △6월 106.1 △7월 130.1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도내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로 산출된다. 특히 6개 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월 향후경기전망지수는 84로, 전달 95보다 11p나 낮아졌다. 현재생활평편지수와 현재경기판단지수는 각각 전달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27일부터 12월까지 중앙탑면 누암리(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로 가는 도로변) 중앙탑 농특산물 판매장 광장에서 금요장터를 개장한다. 시는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철 충주 농특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금요장터를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6시까지 열리는 금요장터는 와유바유농촌문화체험협회와 한국농업경영인충주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곳에서는 제철 농특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다. 두 단체는 금요장터를 통해 충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사과, 복숭아, 옥수수 등 충주 대표 농산물을 알리고 와유바유 농촌체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량 구입 고객에게는 덤 상품도 제공하는 등 직거래 장터의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세 농업활력과장은 "금요장터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직거래 장터로 만들어 가겠다"며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직거래 장터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여름철 건강 별미인 단양 어상천수박의 출하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출하를 시작한 어상천수박은 주산지인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내달 중순까지 모두 6천여t이 전국 각지의 소비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어상천수박은 청정농산물 고장으로 유명한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로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한 어상천수박은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효능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다.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이 다량 함유돼 맛이 좋은데다 몸에 쉽게 흡수돼 피로회복과 여름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은 이뇨작용에 좋은 시트롤린 성분이 있어 체내 단백질 분해를 도와 체중감량과 당뇨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수박의 씨에는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좋은 효능을 지닌 지방질도 다량 포함돼 있다. 일본 수출 길에 오르기도 했던 어상천수박은 수확 때가 되면 전국 중간상인들이 앞 다퉈 수박물량을 선점할 만큼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전형적
[충북일보] 세금은 국가 운영의 근간이다. 충북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개인과 법인기업 등이 일정한 소득을 올리면 국가는 그에 합당한 세금을 징수한다. 세금은 곧 소득이다. 소득 증대는 세수 증대로 이어져, 각 지표는 지역의 경제력을 방증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과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증가했다. 충북의 GRDP는 지난 2016년 53조4천921억7천만 원으로 전국 1천505조7천775억7천900만 원의 3.55%를 차지했다. 앞서 전국대비 비중은 △2010년 3.12% △2011년 3.20% △2012년 3.19% △2013년 3.34% △2014년 3.38% △2015년 3.44%로 꾸준히 상승중이다. 6년 새 0.43%p 상승한 가운데 도는 2020년 4% 달성, 민선 7기(~2022년) 내 5%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은 GRDP의 상승과 함께 국세청 징수 세액도 증가했다. 최근 국세청이 조기공개한 2017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전국 세수는 255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조3천억 원(9.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상품권 사용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 '군에 소재한 가맹점'으로 조정해 사실상 군내 모든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가맹점 지정도 '관내에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한 업소 중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로 변경해 모든 업소가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의 '옥천군 옥천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8일까지 군민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조례를 개정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모집 확대와 옥천사랑상품권 이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옥천군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옥천사랑상품권)을 만들어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 당시 군 공직자 658명은 상품권 발행을 기념하고 지역 경제 살리기 정책에 앞장하기 위해 2천285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자발적으로 구매했다. 옥천사랑상품권은 5천원 권과 1만 원 권 2종류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2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괴산사랑상품권(사진)을 지난 2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괴산사랑상품권은 위·변조에 따른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세계 최고의 위·변조방지 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제작됐으며, 상품권 앞면을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을 배경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새로운 상품권의 특징은 상품권을 밝은 빛에 비춰보면 숨어있는 수막새 이미지가 나타나고, 선으로 이뤄진 문양을 별색으로 인쇄해 위조했을 경우 선들이 망점으로 보인다. 또한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작은 글씨로 인쇄하는 기법으로 제작돼 위조 시 망점이나 점선으로 나타나며, 화공약품이 적용돼 위조를 하면 용지색상이 변하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문자가 연속해 새겨진 얇은 홀로그램 띠가 들어가 있으며, 복사해 위조했을 경우 회색으로 나타나는 등 보다 강력해진 보안요소가 추가됐다. 김민성 군 경제과장은 "괴산사랑상품권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상품권으로 괴산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며 "각 기업·기관·단체 등에서 괴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충북일보] 연일 치솟는 기온과 함께 생활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이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23일 청주 북부시장 내 한 채소가게의 판매가격은 △부추(1.2kg) 8천 원 △배추(포기) 5천 원 △무(개) 3천 원 △양배추(개) 4천 원 등 이었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 같은 시세는 전주보다 각각 △부추 60%(3천 원) △배추 25%(1천 원) △무 50%(1천 원)△양배추 100%(2천 원) 오른 가격이다. 인근 한 정육점의 돼지고기(삼겹살·목살)와 소고기(사태·양지) 판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9%와 10% 상승했다. 이날 판매된 대부분의 과일도 전주 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 상인은 "전국적인 폭염 탓에 시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가격이 거의 다 올랐다"며 "무더위로 손님이 준데다 가격까지 올라 그나마 있는 손님마저 떠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음식점 운영과 가정 식탁물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장을 본 청주시 내덕동의 한 음식점 업주는 고민이 깊어졌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 수도권 직거래 행사가 지난 19일부터 농협유통 양재점과 창동·용산·고양점 4곳에서 열리고 있다. 20일에는 양재점에서 옥수수 생산농가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행사를 열었다.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나들이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생옥수수와 삶은옥수수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무료 시식을 통해 수도권 고객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