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절반 이상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부적합한 원산지 표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음식점 80곳의 원산지 표시 실태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80개 중 43개(53.8%) 업소에서 총 76건의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 41건이다.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는 '식육의 품목명(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미표시'와 '일부 메뉴 원산지 표시 누락'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거짓 또는 혼동 우려가 있는 원산지 표시' 6건, '쇠고기 식육의 종류(국내산 한우·육우·젖소) 미표시' 5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는 '메뉴판·게시판의 원산지 글자 크기를 음식명보다 작게 표시'한 경우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산지 표시판 글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음' 11건, '원산지 표시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음' 9건, '원산지 표시판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부착' 8건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부적합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요청한 결과 해당 업소에 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청주운전면허시험장 내에 영동군 농·특산물 홍보관을 개설했다. 이번 홍보관 개설은 영동군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청주운전면허시험장과 영동군이 힘을 모아 추진했다. 영동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간이 협력함으로써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좋은 선례로 평가된다.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은 일 평균 1천여명, 연간 2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어 영동군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창구 역할을 톡톡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영동와인, 호두, 포도즙 등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10여개 품목이 전시된다. 소비자는 전시되어있는 품목을 보고 전화나 쇼핑몰을 통해 생산자에게 직접 주문해 구매할 수 있다. 영동군과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은 홍보관 개설을 계기로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두 기관이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홍보관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이 연결
[충북일보=청주] 직장인 유모(30·청주시 오송읍)씨는 현금을 만지지 않고 대부분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카카오페이와 SSG페이, 네이버페이 등 3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카카오페이와 SSG페이는 각각 음식배달 앱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네이버페이는 온라인 쇼핑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각기 다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유씨는 "월세와 공과금도 자동이체를 통해 납부하고 있어 사실상 현금을 만질 일이 없다. 경조사비를 낼 경우에만 현금을 사용한다"며 "편리할 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결제수단으로서 현금이 사라지는 이른바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가 일반화 되면서 현금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청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청주시내버스 이용객 가운데 80~90% 가량이 현금 외 결제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청주의 한 택시업체의 경우 현금으로 택시비를 지불하는 승객이 20%가 채 넘지 않는다. 청주시의 연도별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예산(도비 포함)은 △2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전략 육성 중인 샤인머스켓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5.5t이 미국 수출하기 위해 22일 황간농협산지유통에서 첫 선적했다. 미국 포도수출은 2007년부터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지만, 기존의 캠벨어리 위주의 품종이 아닌 샤인머스켓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영동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인 미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이다. 황간포도수출작목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추가해 미국내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으로의 캠벨어리 품종 수출도 계속 유지돼 농가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샤인머스켓은 올해 여름 긴 폭염과 가뭄에도 열정과 정성을 쏟아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포도를 생산한 황간포도수출농가와 황간농협의 적극적인 유통정보 습득과 미국시장 공략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군은 이러한 노력에 호응해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 물류비 지원과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선물용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24~26일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충북도를 포함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벌이는 점검의 주요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수입되는 선물용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가 강화된다.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해당 제품은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식품이 다시 수입될 경우 5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는 등 중점 관리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북상인연합회와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18~21일까지 4일간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80여개 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각 시·군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 판매, 먹거리장터, 시·군의 날 행사가 열려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퓨전국악, 전통시장 상인가요제, 인기가수 축하공연,충주주민자치 색소폰 공연,고객 팔씨름대회,어린이 끼자랑,사과빨리먹기대회, K-POP공연, 댄스공연,길놀이 퍼레이드, 1천원 경매,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감의 고장 영동군이 우수 농특산물인 감의 투명하고 공정한 경매과정을 정착시켜 명품 곶감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 청과상회 3개소와 영동감가공센터에서 감 정량제 20kg 거래 경매를 이달 말까지 동시에 실시한다. 군에서는 관행적인 됫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을 위해 종이박스 경매를 추진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는 영동 감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플라스틱 상자(콘티상자) 회수 불가, 감 경매가격 추가요금 발생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20kg단위의 감 정량제 거래 경매로, 불공정 거래가 개선돼 감 생산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경매업체에서 감을 선별해 실중량 20kg(상자)단위로 경매를 실시하며, 생산농가 자가 선별시는 상·중·하·등외 4단계로 선별해 청과에 경매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로 인해 감 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영동군의 감산업 발전과 체계적 선별·경매로 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 경매는 희망 생산농가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세종] 전남도가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와 함께 19~20일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어식백세(魚食百歲) 제3회 전남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수협중앙회 소속 12개 회원조합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낙지, 전복, 굴비 등 수산물 △김, 다시마, 미역, 건멸치, 쥐치포 등 건어물류 △천일염, 젓갈류, 매생이팩, 민물장어팩 등 가공품을 시중가격보다 10~50% 싸게 판다. 생선회와 구이 등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수산물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장 시간은 첫날은 오후 3~8시, 둘째 날은 오전 11시~오후 4시다. ☏061- 286-697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절반 이상의 품목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7일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2018년 9월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콜라 6.2% △시리얼 4.4% △오렌지주스 3.9% △즉석밥 2.5% △컵라면 2.1% 등 12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 보다 상승했다. 특히 전달에 하락했던 콜라는 이달 들어 가격이 다시 상승했고, 시리얼은 2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달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 4.5% △두부 4.4% △밀가루 4.1% △맛살 4.0% △스프 3.0% 등 16개였다. 참치캔과 국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즉석밥(10.4%)·시리얼(7.0%)·설탕(7.1%) 등이 크게 올랐고, 냉동만두(10.2%)·커피믹스(4.1%)·햄(4.1%) 등은 떨어졌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를 모두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21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 11만8천821월 △SSM12만2천239원 △백화점 13만3천715원이 뒤를 이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중앙탑초에서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건강한 나눔문화 실현을 위해 서충주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중앙탑초 학부모회와 협업으로 운영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생활용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이웃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버스킹공연, 풍선아트, 타투, 페이스페인팅, 먹거리부스 등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기대된다. 나눔장터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경 센터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행사를 열게 되었는데 나눔장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 및 판매자 사전접수 문의는 전화(043-857-5960~2)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2천781t(6만9천525포대/40㎏기준)에 대한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이 기간 내 배정물량을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물벼)는 RPC별 매입 일정에 따라 오는 11월 2일까지 1천950t(4만8천750포대/40㎏)에 대한 매입을 진행한다. 포대벼(건조벼)는 산물벼 매입이 완료된 이후 오는 12월 31일까지 831t(2만775포대/40㎏)을 사들인다. 매입품종은 2018년도 보은군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인 삼광, 대보 등이다. 다만 찰벼와 밭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물벼는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보은농협 RPC, 남보은농협 RPC, 보은RPC에서 관할 지역별로 매입한다. 건조벼는 농가가 수분함량 기준(13∼15g)으로 건조한 후 정선한 것을 읍·면의 지정한 장소(창고)에서 수매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은 농림부 매입계획에 따라 수확기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에 매입한다. 중간정산금은 3만 원(조곡 40㎏)으로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 달의 말일에 지급할…
[충북일보=보은] "이만한 대추 보셨나요." 보은대추는 크기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엿새째에 접어든 2018 보은대추축제가 다양한 볼거리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보은대추 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해 축제장 전시부스에 전시한 대추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로부터 보은대추에 관해 기술한 '도문대작(허균)',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은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가 제일 좋고 크다고 돼 있다. 또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며 보은대추를 극찬하고 있다. 실제 보은대추축제장에 전시된 대추는 직경이 42.67㎜인 골프공보다도 더 큰 것을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보은대추는 크기뿐 아니라 당도도 매우 높다. 평균 당도가 30브릭스 이상이다. 16브릭스의 포도와 11∼13브릭스의 배, 사과, 복숭아 등과 비교하면 당도가 높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보은대추는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대추축제장을 방문하면 그 실물과 맛을 볼 수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곡영양과자인 '오곡 단호박 톡톡 비스킷'과 '오곡 카카오닙스 톡톡 비스킷'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산 오곡(현미, 찹쌀, 수수, 귀리, 차조)에 단호박과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닙스를 첨가해 만들었다. 또한 오곡을 튀기지 않고 구워 오곡의 구수함과 단호박의 풍미, 카카오닙스의 쌉싸름한 맛을 살려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출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지역대표 관광지 먹거리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신니면에 위치한 ㈜영양제과 전문가와 업무협의와 시제품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곡영양과자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주민과 충주를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충주터미널 1층 특산물판매장과 중앙탑 농특산물 판매장, 초록이준 제품 판매처,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판매 중이다. 김수복 충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다양한 박람회 참여와 온라인 판매를 통해 관광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안보·앙성 온천관광협의회와도 연계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농협 하나로유통(마트)의 지진·화재 대비 재난안전 대책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사진) 의원은 농협경제지주 계열사가 직접 관리하는 총 63개 하나로유통(마트)에 대한 지진·화재 대비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3개 매장 중 26개(41%) 매장이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16일 밝혔다. 26개 매장에는 농협 충북유통 본점(청주/식자재), 분평점, 율량점, 산남점 등 4개 매장도 포함됐다. 경 의원은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이날 "쌀을 수매해서 판매하는 전국 41개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는 2017년산 쌀 가격 상승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농민에게 환원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농협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수확기 벼 매입과 쌀 공급으로 인한 농협RPC의 이익은 총 778억여 원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부의 추가 수매를 포함해 쌀 생산조정제 참여 등 농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쌀값
[충북일보] 정부가 꺼내든 유류세 인하 카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유류세 인하를 두고 도민들과 지역 경제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선심성 정책이나 일시적인 미봉책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경제 활력과 일자리 확충을 위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를 연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하 시점과, 기간, 수준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유류세를 10% 인하하면 ℓ당 휘발유 82원, 경유 57원, LPG·부탄은 21원 내려가고 20%를 내리면 휘발유 164원, 경유 114원, LPG·부탄 42원이 인하된다. 유류세 인하폭은 10~2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심화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주유소업계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주유소 상당수가 유류 매입비용을 대출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유류세 인하에 따른 유류 매입비용 하락으로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류소비가 증가해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소비자의 피해발생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평택을)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4년~2018년 8월)간 LCC를 이용한 소비자 가운데 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은 1천337건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LCC는 7곳, 이 가운데 국제화물 운송사업을 수행하는 에어인천을 제외하면 여객수송을 담당하는 LCC는 6곳이다. 이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LCC는 제주항공(541건)이었다. 이어 진에어(248건), 이스타(202건), 티웨이항공(183건), 에어부산(101건), 에어서울(62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계약불이행, 계약해제, 위약금,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된 신청건수가 1천74건으로 전체 피해구제 신청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다음은 부당채권추심 등의 부당행위(115건), 품질·AS관련(72건), 가격·요금(31건)이 그 뒤를 이었다. 처리결과는 정보제공이 596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급(244건), 조정신청(240건)이 뒤를 이었다. 유의동 의
[충북일보] 신뢰도 높은 통계 도출을 위해서는 '표본 응답률'이 중요하지만 4가구 중 1가구 이상은 가계동향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동향조사는 소득분배 수준을 측정해 소득분배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4~2018년) 간 '시도별 가계동향조사' 불응률은 전국적으로 매년 20% 이상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22.5% △2015년 23.3% △2016년 24.1% △2017년 26.3% △2018년 22.8%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충북의 경우 △2014년 17.8% △2015년 18.2% △2016년 19.3% △2017년 24.6% △2018년 19.5%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5가구 중 1가구는 가계동향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불응률이 42.7%에 달했다. 이 의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서울의 주택가격이 비싼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고소득자의 불응률이 높다고 추정된다"며 "통계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이번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서울 금천) 의원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가짜석유제품을 판매하거나 정량미달로 적발된 주유소는 각각 783개, 779개로 모두 1천556개의 주유소가 불법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289개 △2015년 290개 △2016년 475개 △2017년 383개이며 올해 초부터 7월까지 119개 주유소가 적발, 가짜석유제품 판매와 정량미달 등의 불법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의 경우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122개의 주유소(가짜석유제품 판매 65, 정량미달 57)가 적발됐다. 이는 전국 대비 7.8% 수준으로 전국 대비 도내 주유소 비중이 6%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2회 이상 적발된 주유소는 163개에 이르며, 12개 주유소는 한 차례 적발 이후 상호를 변경해 운영하다가 또 다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불법행위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사업장까지 석유사업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통과됐지만,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새마을부녀회는 15일 음성군민과 함께하는 2차 플리마켓(벼룩시장) 문을 열었다. 플리마켓 셀러를 모해여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교환하거나 판매,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하는 형식의 장을 충북 혁신도시 내 참샘골 공원에서 장을 펼쳤다. 30팀의 셀러들이 참여하고, 새마을가족들과 음성군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통해 아끼고, 나누고, 다시 쓰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만들고, 군민 스스로가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뿐만 아니라, 1차 플리마켓 셀러들의 기부금과 행복후원금으로 명절에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쌀을 전달했다. 음성군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는 "플리마켓을 통해 셀러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청년몰' 입점 점포 4곳 중 1곳이 개장 후 1년 내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년몰 입점 점포의 26.3%가 개장한지 1년 내에 휴·폐업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은 성장성이 높은 곳에 집단 상가를 조성하고 각 부처와 민간이 지원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된 사업이다. 중기부는 국비 50%, 지방비 40%, 청년자부담 10% 비율로 청년몰당 15억을 지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청년몰은 16곳으로 충북도내에는 제천중앙시장과 충주 관아골상가 2곳에 청년몰이 조성됐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에는 총 19개 점포 중 올해 7월 말 기준 7개 점포가 휴·폐업해 36.8%의 휴·폐업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해 9월 개장한 충주 관아골상가의 휴·폐업률(영업 17, 휴·폐업 3)은 올해 7월 말 기준 15.0%를 기록했다.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른 개인사업자 음식업 폐업률이 23.2%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몰 입점 점포의 휴·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품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이 결정됐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1일 문광면사무소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을 3만 원(1상자 20kg 기준, 택배비 별도)으로 결정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해 85만 상자를 판매해 255억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는 100만 상자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인건비 등 여러 가지 가격상승 요인이 있지만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와 같이 가격을 동결했다"며 "올해에도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쌀값이 매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소비자는 물론 농민도 팍팍하긴 매한가지다. 소비자들은 밥술을 뜰 때마다 '돈을 먹는' 기분이다. 줄어드는 쌀통을 보는 게 무섭다. 농민들은 5년 전 수준의 쌀 목표가격으로는 소득보장이 되지 않는다며 울상이다. 쌀값이 더 올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와 농민의 입장이 상충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지난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매입량 확대와 생산량 감소가 쌀값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aT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판매되는 햅쌀(햇일반계·20㎏)의 가격은 5만3천300원이다. 묵은쌀(일반계)은 대부분 자취를 감춘 가운데, 1주일 전인 지난 2일 기준으로 5만600원에 판매 됐었다. 햅쌀이 5.3% 가량 비싸다. 지난해 10월 10일에는 햅쌀 4만600원, 묵은쌀 4만 원에 판매됐었다. 1년새 각각 31.2%, 26.5% 올랐다. 쌀값은 햅쌀이 시장에 풀리는 초반 햅쌀값이 묵은쌀보다 비싸다. 이후 묵은쌀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햅쌀 출하량이 늘면 점차 가격 안정을…
[충북일보]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1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는 따뜻한 찜과 탕요리를 하기 위해 수산물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하는 수산물을 짚고 꼼꼼하게 신선도를 살피던 고객들의 눈은 자연스레 가격표로 향했다. 국내산과 수입산 수산물의 가격 차이를 확인한 일부 고객들은 고민 끝에 수입산 수산물을 카트에 담았다. 이날 만난 주부 A씨는 "최근 들어 수입산 수산물을 종종 구입하고 있다"며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일부 품목은 수입산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수산물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수입 수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수입 수산물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이다. 이날 청주 소재 한 대형마트의 수산물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국내산 생새우 400g의 판매 가격은 9천500원이었지만 수입산(사우디아라비아) 흰다리새우 560g은 9천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수입산(인도) 냉동 새우의 판매가격은 100g 당 330원으로 더욱 저렴했다. 수입산 민어 굴비는 10마리에 2만4천800원에 판매 중이었는데, 매장 직원은 "
[충북일보] 해외직구를 통해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 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구매대행 사이트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체온계를 판매한 사이트 1천116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유아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귀적외선체온계를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위조 제품 구입·체온 측정 오류·고객 서비스 어려움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적외선체온계는 귀에 프로브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프로브 속 센서가 귀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기구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기준 제품 수입실적이 귀적외선체온계 전체 수입실적의 65%를 차지한 'IRT-6520' 모델이다. 해당 체온계 판매가격은 국내서 7만~8만 원 선이지만, 해외직구 시 4만~6만 원 선으로 저렴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을 구매해 제조번호 등 생산 이력, 통관 이력, 체온 정확도 측정 시험 등 위조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국내 판매 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 중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으로 확인됐다. 이들 제
[충북일보] 충북의 대중교통 요금과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돼 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시내버스·택시 업계는 주 52시간제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요금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각 지자체는 요금 현실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고 설명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내버스 요금과 관련한 용역은 11월께 착수할 예정이다. 충북버스운송조합은 앞서 지난 8월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인상 신청서를 도에 제출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4년 동안 동결됐다. 이에 시내버스 업계는 올해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4년 동안 44.5%가 인상된 데다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운송수익금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가 요구한 요금 인상 폭은 적게는 30%, 많게는 80% 가량에 달한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740원으로 33.8%, 충주·제천 시내버스는 1천300원에서 1천880원으로 44.6%, 8개 군 농어촌버스는 1천300원에서 2천310원으로 77.7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