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충주시에 충주미인봉사단에 소속된 충주 중산고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응원 편지가 도착했다.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시민,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다. 특히 감염의 위험과 누적된 피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사태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건강 조심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충주시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내 학부모 80%이상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의 4월 6일 개학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유·초·중·고교 개학 시기와 관련해 도내 학부모 5천299명을 대상으로 주말·휴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8%가 4월 6일 개학에 반대했고, 찬성은 18.2%에 그쳤다. 4월 6일 개학에 찬성하는 이유로 학부모들은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과 학업 공백 우려, 게임에만 몰두하거나 우울해하는 아이 등 자녀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꼽았다. 특히 고3 학부모는 진학 지도와 학업 공백 우려를 들어 고등학교부터 단계적 개학을 도입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개학하자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추가적인 개학 연기가 필요한 경우의 바람직한 대안에 대해서는 응답 학부모 25.2%가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한 감축한 후 개학'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개학(21.2%)', '9월 신학기제로의 전환(19.2%)', '온라인 개학(17.1%)', '고교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개학(14.5%)' 순이다. '여름·겨울 방학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휴업 장기화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공부를 돕기 위해 한글학습 교재 2종을 긴급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30일 도내 6학급 이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92곳에 한글학습 교재 640부를 1차로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된 한글학습 교재는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 해득을 위한 보충교육 교재로 휴업 장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한글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로 지원된 '또바기 한글'은 충북도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지원단에서 긴급 제작한 교재다. 15회 학습 분량으로 한글 자음, 문장익히기, 따라쓰기 자·모음 스티커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또 이번 주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제작한 한글학습 도움자료 '찬찬한글' 학생용 3천817권, 교사용 886권을 2차 배포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내년도 고교진학 교과내신 성적 반영률이 2학년 40%, 3학년 60%로 변경된다. 또한 올해부터 충주시 평준화가 추가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충북도 고교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시행함에 따라 올해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고교진학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바뀐다"며 "1학년 성적은 제외하고, 2학년 성적 40%, 3학년 성적 60%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교과 내신 성적을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평준화 배정이 결정된 충주시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교육감전형이 적용된다. 충주시 평준화 지역 배정 대상학교는 남자고 2곳, 여자고 2곳, 공학 2곳이다. 배정방법은 성적군별 4군으로 나눠 실시하고 4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은 별도 선발한다. 충주시 평준화고에 지원하려는 여학생은 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을 1지망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충주예성여고를 포함한 총 4개교 중 2지망부터 4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생통학 지원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학생통학 지원 대상을 현행 유·초·특수학교에서 읍·면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에서 통학불편을 겪고 있는 학교 31곳 188명의 학생들이 9월부터 통학 지원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차 추경에 예산 2억4천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생통학을 위해 직영 버스 102대, 임차 버스 185대, 임차택시 43대 등 총 330대(공립유 52대·초 262대·특수 16대)의 통학 차량에 대한 운영비 134억 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차령이 10년을 초과하고 총운행거리가 10만㎞ 이상 된 낡은 통학버스 9대도 교체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 6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에 대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등교 준비 지원단'을 구성했다. 당초 예정대로 이날 개학이 진행될 경우 등교하는 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등교준비 지원단은 이에 따라 개학일 전후 학교방역과 위생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기획국장이 부단장, 20개 본청 팀장들이 단원으로 참여했다. 지원단원들은 방역관리 점검반, 학생·학습지원반, 기획지원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개학준비에 들어간다. 보건팀과 급식팀으로 구성된 방역관리 점검반은 학교 대응지침 마련·안내, 방역물품관리·지원, 등교에 따른 급식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학생·학습지원반은 혁신교육과정팀 등 11개팀이 참여해 학습공백 보완 방안 마련, 교수·학습·평가 준비 등 교육과정 운영지원, 수업생 진로·진학 지원, 돌봄 프로그램 확충과 돌봄교실 방역·안전 관리를 맡는다. 기획지원반은 기획조정팀 등 6개팀으로 꾸려져 신학기 등교 준비 지원단을 총괄 운영하며, 코로나19 관련 원활한 학교 운영과 학생 적응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칠금중학교가 24일 인쇄된 책으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1학년 신입생에 한해 비대면 상태로 교과서를 배부했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이뤄진 이날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는 학부모와 함께 방문한 학생들이 승차한 채로 교문 앞에 정지해 학급 및 성명을 확인하고 교과서를 수령했다. 또 근거리 거주하는 학생은 학생 또는 학부모 1인만 현관 앞까지 도보로 이동해 교과서를 수령했고, 건물 내 출입은 금지됐다. 칠금중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PC방, 노래방 출입을 금하도록 당부하고, 교과서 수령 후 즉시 귀가하도록 지도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교 자체로 개발한 e-학습터를 학교 홈페이지에 개설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과목별 교사가 최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강좌를 개설해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결손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개학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가정학습을 위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 남신초등학교가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2019 융합인재교육(STEAM)'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로써 남신초는 융합인재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남신초는 지난 2018년 융합인재교육 1년차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처음으로 '무한상상실'을 구축하는 등 융합인재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페스티벌, 1박2일 도심속 창의융합 캠프, 발명중심 학생동아리 운영 등 창의적 문제해결 및 발명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혜숙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융합인재교육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여고 2학년 류한나 학생이 'KBS 도전! 골든벨' 131대 주인공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저녁 KBS1 TV를 통해 방영된 'KBS 도전! 골든벨' 청주여고편에서 류양은 46번 문제를 혼자 맞춰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됐다. 류양은 이후 50번째 골든벨 문제까지 풀어내며 마침내 131번째로 골든벨을 울렸다. 최후의 2인까지 남았던 3학년 김미서 학생은 지식 실크로드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졌다. 이 시간에는 이 학교 댄스동아리 시드(CID)와 마라탕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마라걸스 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 학교 정우용 교사는 놀라운 랩 실력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정답'소리와 함께 골든벨이 힘차게 울려 퍼진 순간 응원하던 학생들은 류양을 얼싸안고 헹가래를 치는 등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류한나 학생은 "수업 중 발표를 위해 조사했던 내용이 문제로 출제돼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청주여고 학생이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정 교장은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생활지도를 위해 온라인 학습지원과 함께 '꿈샘수정 실력자람 꾸러미'를 어린이들에게 배부했다. 수정초는 지난 2일부터 새 학년 담임교사들이 개별 온라인 학습지원과 피드백, 학부모를 통한 생활지도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최근 다음달 6일까지 개학 추가 연기되자 온라인학습이 어려운 가정과 컴퓨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지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담임교사들이 직접 나섰다. 수정초는 기초학력·창의학습지, 교과서, 학년별 권장 도서, 학부모 교육자료집 등을 개인별 종이가방에 담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수정초 장원석 교사는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새 학년 아이들과 인사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도 물어보았다"면서 "꾸러미를 준비한 보람을 느꼈고 휴업일 동안 아이들과 첫 만남을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19일과 20일 이틀간 학생들에게 '사랑의 럭키박스'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랑의 럭키박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개학이 4월로 연기된 초유의 사태를 맞아 이 기간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교사들이 고심해 준비한 프로젝트다. 가곡초는 가곡면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며 교사들은 3차에 걸친 개학 연기로 학교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고 즐길 시설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 손소독제, 간식거리, 도서 등의 격려용품을 넣은 럭키박스를 준비했다. 럭키박스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하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도 붙였다. 교사들은 새 학년을 맞아 새 담임이 된 반 아이들이 사는 곳과 통학로도 살펴보기 위해 아이들이 등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럭키박스를 나눠줬다. 띄엄띄엄 떨어진 마을들을 찾은 담임 교사들은 따스한 안부 인사와 함께 가지고 간 럭키박스를 건넸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발성이 불편함에도 올바른 손소독제 사용법에 대한 시범을 보이고 재차 확인하며 개인위생을 당부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새 담임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속보=사상 초유의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4월 개학이 현실화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 장관은 이날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개학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3차 연기로 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된다.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 학교의 학사 일정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1개월간의 고교개학 연기에 따라 대입 일정 변경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4월 6일 이전에 개학할 수도 있다는 취지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습공백 최소화 등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김영미 교육국장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사대부고가 전국 국립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2020년 국립학교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국립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사업 학교를 공모해 계획서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달 5개 학교를 가려냈다. 그 중 국립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충북사대부고가 뽑혀 지원금 7억2천만 원을 받게 됐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인 학생, 교사 등이 함께 교육과정 속에서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충북사대부고는 지원금으로 △열린 생각을 품은 창의 공간 '메이커스 큐브 교실' △꿈과 끼를 발휘하는 예술 공간 '디 아트' △멀티 기능을 품은 복합 공간 '뭐든지 교실'(가칭) 등 융합형 특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교내 건축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설계해 북카페를 조성하는 등 학교공간을 꾸며 왔다. 윤인중 교장은 "이번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교육공간을 새로 꾸미고 수업혁신을 이뤄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도교육청 지정 과학정보융합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각급학교 109곳에 열화상카메라 112대를 보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600명 이상 학교 1곳당 1대, 1천500명 이상 학교 1곳당 2대의 열화상카메라를 우선 지원키로 하고 구입 예산 8억7천360만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63곳에 66대(각리초·솔밭초·중앙초 각각 2대) △중학교 16곳에 16대 △고등학교 30곳에 30대가 지원된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 109곳에 우선 보급하며 특수학교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지원할 방침이다. 열화상카메라 구입 예산은 각급 학교로 예산 배부를 통해 학교 실정에 맞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급 학교에 필요한 마스크(일괄구입 예정)와 체온계 구입 예산 8억9천282만원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관련 마스크·손소독기·체온계 구입비, 방역소독 등을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등을 통해 4차례에 걸쳐 24억 5천373여만 원을 지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서울시 콜센터·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확진환자가 속출하면서 초·중·고교 개학을 4월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학교 개학을 늦춰달라는 학생·학부모의 청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9일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9만5천722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 청원인은 "개학을 하게 되면 밀폐된 공간에서 1명만 감염돼도 여러 명이 집단 감염될 수 있다. 신종플루의 경우에도 한반에 반이상의 학생들이 감염됐었다. 신종플루는 타미플루라는 약이라도 있었지만 코로나19는 치료약도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단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하고 교육과정을 휴업 3단계로 재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6천682명의 동의를 얻은 서울의 한 고교생도 "개학을 하게 되면 학생들은 교실, 화장실, 급식실 등 여러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게 돼 전염병 확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개학이 더 미뤄질 경우 학생들이 학습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 주성고가 교육부의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고등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9일 고등학교 단계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0년도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운영고' 34곳을 선정, 발표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주성고는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강을 희망하는 인근학교 학생에게도 이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맡는다. 올해 거점형 일반고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매년 5천만 원이 지원된다. 거점형 일반고는 내년도 신입생부터 2023년까지 전체 교과 수업의 15% 내외를 정보, 정보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과목으로 편성·운영하게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교육환경 조성과 인구늘리기의 일환으로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대상을 완화한다. 이 제도는 지역 청소년이 최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에 초등학교 20만 원, 중학교 30만 원, 고등학교 5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청소년을 둔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기존 입학일 기준 부모와 자녀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부 또는 모와 자녀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지난해 관련 조례인 영동군 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해 군민들의 혜택을 늘렸다.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부 또는 모와 자녀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입학일 이후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군민들이 사업을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전광판, 홍보모니터, 소식지,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달라지는 시책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키우키 좋은 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충주 산척초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청주 오송고 행정실 주무관의 천안 11번째 확진자 접촉 사실이 밝혀지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천안 11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5일 우유납품을 위해 청주 오송고를 방문, 이 학교 행정실 주무관과 10여분 정도 대화한 사실을 지난달 29일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오송고 교직원의 정상근무를 6일로 연기토록 조치했다. 오송고는 신학기 개학 준비를 위해 2일부터 정상 근무할 예정이었다. 천안 1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행정실 직원 1명은 재택 근무하도록 지시했다. 오송고는 지난달 27일 학교 예정 일정에 따라 전문 업체에 의뢰해 접촉이 잦은 시설물(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엘리베이터 버튼 등)의 소독을 마쳤다. 도교육청은 확진자가 방문한 당일 근무한 교직원의 발열 체크와 증상 유무 확인 등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다. 오송고 학부모에게는 학교의 조치사항 등을 안내 메시지로 발송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충주 산척초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지역 학원·교습소·개인과외의 휴원 조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소백산중학가 개교 후 3년동안 매년 우수한 교육 실적으로 교과교실제 전국최우수학교, 전국 100대 방과후학교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은 학교예술교육 전국 대상과 정보화문화유공 학교 표창을 비롯해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충북 4-H대상 본상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학교로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사들도 열과 성의를 다해 교육에 매진한 결과 방과후학교, 창의체험교육,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등의 분야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5개, 교육감상 3개, 교육장상 4개, 기타 기관에서 2개를 수상했다. 관리자를 제외하고 20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학교로서 매우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김용숙 교장은 "요즘 사회분위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생님들이 꾸준히 학생들과 함께 해 준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행복하고 훌륭한 배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특수학교의 새 학기 개학 1주일 연기에 따른 세부 후속조치를 내놓았다. 도교육청은 24일 오전 회의실에서 김병우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열고 도내 각급 학교 안정화를 위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신학기 준비 대책을 마련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비상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상대책회의 내용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개학연기에 따른 부족한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등 190일)는 여름·겨울방학 조정을 통해 수업 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 장기화시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 내에서 감축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연기 조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개학연기 기간 가정에서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또 방과후 학교와 돌봄 서비스를 원칙적으로 잠정 중단하되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 위생수칙과 시설방역 강화 등 안전조치 후 허용할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 인근 지역의 경우 학교는 물론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방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교육청과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만 18세 학생유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권을 보유하게 된 만18세 학생 유권자들을 위해 20일 청주 일신여고를 시작으로 3월까지 도내 고교 84곳에서 선거법 안내와 선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북선관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고3학생을 대상으로 선거권의 의의와 투표 절차, 정당·후보자 공약 살펴보기, 정치관계법 운용기준을 안내하고 설명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20일 오후 선관위의 선거법 전문 강사는 일신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중앙선관위에서 제작한 자료를 바탕으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교육 자료에 따르면 18세 학생은 선거기간 동안 학교 방송시설을 이용한 선거운동 행위,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동아리 모임 등을 개최하는 행위, 교실에서 녹음기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학교 내에 특정 정당·후보자의 명칭·성명이 게재된 현수막·포스터·대자보를 게시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당·낙선을 목적으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0학년도 새 학년 준비를 위해 전입, 신규 교사를 포함한 장락 교육 가족이 모여 교육과정 워크숍을 가졌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워크숍을 통해 전 학년도의 교육활동들을 되돌아보고 토론과 협의를 거쳐 새 학년의 교육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했다. 또한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로서 서로 마음을 열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은 교장, 교감의 강연을 시작으로 학교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충주교육지원청 함종철 교육과장의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 연수가 이어졌다. 참석 교사들은 학교와 교육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끄는 리더로서 소통, 공감, 협력, 신뢰하는 교직문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2020학년도 학사 일정 및 교육 운영 중점에 대한 안내를 토대로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풂놀이협동조합 이상호 이사장의 '전직원 소통하기' 강의를 통해 교사들은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소통·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각 학년 교사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다가오는 새학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학생안전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안전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코로나 불안심리 바이러스가 더 무섭더라"며 "충청권이 마치 관문처럼 되어 술렁였는데 대통령님이 다녀가셔서 많이 안정화 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코로나19 초기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보건교사"라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교과 교사 외 별도 정원으로 배치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보건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유치원을 포함해 학교의 휴업이나 휴교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나 지침이 마련됐으면 한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대구지역에서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가 다음달 2일 일제히 개학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새 학기 준비기간 운영계획을 일부 변경했지만 도내 각급 학교의 개학은 3월 2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 개학과 동시에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북지역 모든 학교가 본격적으로 새 학년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을 '새 학년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각 학교별 계획에 따라 올해 교육과정수립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토록 안내하고 있다. 각종 행정업무와 교육과정 협의가 집중되는 3월 이전에 교육과정 협의를 마치고 교사들이 새 학년을 맞아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학교 구성원들은 이 기간에 올해의 연간 학사일정, 학년·교과별 운영계획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회의를 통해 협의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8일 '새 학년 준비기간'을 맞아 새 학년 준비 워크숍을 개최한 솔밭중학교를 방문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 주성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0년 예술꽃 씨앗학교' 공모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지역사회 대학 등 유관 기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성초는 17일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청주교육대·서원대 음악교육과와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두 대학 음악교육과는 주성초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과정에 자문활동으로 참여하며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게 된다. 청주교대는 주성초 학생들이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실습 지원과 예술꽃 씨앗학교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주성초 이은미 교장은 "청주교대와 서원대 음악교육과의 교육기부를 통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보하게 됐다"며 "예술꽃 씨앗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초는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위해 청주시립국악단과도 교육기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