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대 충북지방병무청장'에 기획조정관실 황원채(44·사진) 규제개혁범무담당관이 5일 취임했다.황원채 신임 청장은 서울 출생으로 남강고, 서울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미 피츠버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수료한 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정책과장, 규제개혁범무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황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느끼는 병역이행의 부담감과 자긍심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의무부과를 해 '병역이행이 곧 자랑스러운 세상'이라는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황원채)은 5일부터 10월29일까지 2012년 동원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모두 2만 명 정도가 받게 되는 올해 동원훈련은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평시훈련으로 장교·부사관은 전역 후 1∼6년 차까지, 예비역의 병은 1∼4년 차까지 대상이다.특히 올해는 안보위기상황에 대비한 군 전투력 강화를 위해 37사단에 동원 지정된 병 5∼6년 차 예비군도 1박2일 동안 시범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동원훈련 일정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영 시간은 육군은 오전 9시, 해군과 공군은 오후 1시다.훈련 참가자는 동원훈련 통지서에 기재된 장소로 규정된 예비군복장을 착용하고 신분증과 통지서를 지참해 입영해야 하며, 입영 여비는 훈련이 끝난 뒤 소집 부대에서 개인 계좌로 지급한다./최대만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3·1절을 맞아 일본에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3·1운동 정신의 계승을 통한 화합을 강조한 뒤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군대 위안부 문제만큼은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며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선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평생 마음에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며 "이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일깨웠다.이 대통령은 "이것이 내가 일본 정부에게 보다 적극적 자세를 촉구하는 이유"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반목과 충돌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사회적 갈등과 관련해선, "우리 역사를 보면 힘을 모았을 때는 부흥했고, 분열됐을 때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며 "19세기 말 세계열강이 전…
공군사관생도 시절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한 '보라매'들이 화제다.공군사관학교 60기 졸업생인 김선옥(23·여), 구상협(24), 오재요(24) 생도들이 그 주인공.공군사관학교 명예위원장을 지낸 김 생도는 생도들의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 기획하며 봉사로 가득 찬 생도 생활을 보냈다.그녀는 생도 전원이 100원씩만 모으면 한 달에 두 명의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결식아동 돕기 모금행사'를 주도해왔다.구 생도는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제때 못 받는 소아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지난해 생도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자율기부 운동을 펼쳤다.오 생도는 보급품 중 쓰지 않는 이불을 해외에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구 생도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장교의 기본 덕목은 '희생과 봉사'라는 이들은 "남을 위한 삶이 곧 나를 위한 삶"이라며 "앞으로 공군 장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24일 이들을 포함한 148명 생도들의 60기 졸업 및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김민규(24) 생도가 대통령상을, 박빛(24)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정우철(26) 생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2007년 병역법 개정으로 신설된 '재징병검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현역병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 12월31일까지 장기간 입영하지 않을 때, 5년이 되는 해에 다시 징병검사를 하는 제도다.장기간 입영하지 않은 사람의 신체 건강 정도를 최근의 '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을 적용, 신체 등위를 다시 판정함으로써 병역이행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충북의 재징병검사 대상자는 2011년 12월31일 기준으로 모두 181명(현역 167명, 보충역 14명)이다.대상자는 11월20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재징병검사 전에 입영하거나 입영 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장규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21일오후2~3시 충주 경찰서와 소방서, 육군 37사단 소속 112연대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벽한 테러 진압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3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대비, 테러상황 발생시 체계적인 조치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상 대항군 운영과 다중 복합상황(폭발물, 화재 등)을 부여해 세부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유관기관별 역할분담 및 상호 지휘·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행되었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 2명이 정문에서 초병의 총기 강탈을 시도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상황발생과 동시에 대테러 유관기관에 상황이 전파되고 19전비 기동타격대와 대테러 초동조치전력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교전에 돌입, 테러범 소탕작전에 나섰다.이어 테러범들이 총기와 폭발물로 무장한 상태로 재출현하자 헌병 특수임무반 요원들이 출동, 테러범 사살 작전을 펼치는 한편, 도주한 테러범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과 육군이 협력하여 테러범 검거활동을 수행하고, 충주 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부상당한 환자를 후송했다.이날 훈련에는 올해 초 전력화된 헌병 특임반이 참가, 한층 강화된 테러대응능력을 선보였는데, 대
공군 17전투비행단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12년 전반기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al Readiness Exercise)'을 한다.전투태세훈련은 비행단 단독으로 하는 훈련 중 가장 큰 규모로 부대의 전투력과 역량을 확인하는 중요한 훈련이다.비행단 관계자는 "훈련으로 비행단 장병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최대출격과 작전능력을 유지함으로써 영공방위 임무 수행에 필요한 최고의 전투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훈련 중 비행단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부대 인근 주민은 훈련 상황이니 놀라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올해부터 생계곤란 병역 감면 기준이 다소 완화되면서 병역 감면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이 늘 전망이다.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올해 생계곤란 사유에 따른 병역 감면 기준 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상향 조정됐다고 9일 밝혔다.생계곤란 병역 감면 제도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병역 의무자의 입영으로 가족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경우 병역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감면은 그 가족의 수입액과 보유 재산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올해 가족 재산액 기준은 지난해 4천870만원에서 4천990만원(2.5%)으로 상향됐다. 월 수입액은 1인 가구 기준 지난해 53만2천583원에서 55만3천354원(3.9%)으로 조정됐다.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 생계곤란 병역 감면 혜택을 받은 병역 의무자가 70명 정도 됐는데, 올해는 기준이 상향 조정돼 혜택을 보는 인원이 조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종진)이 7일 오후 2시 2012년 첫 신병 입영행사를 가졌다.쌀쌀한 날씨 속에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이날 입영행사는 신병들의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첫 걸음에 힘찬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사단은 이날 입영한 신병들이 야전에 배치되는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군인 기본자세 함양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한다.특히 행군 등 훈련을 통해 기초전투체력을 배양하고 김정일 사망 이후 안보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대적필승의 자신감 함양을 위한 정신교육도 이뤄진다. 또 수류탄·화생방·각개전투·사격 등의 훈련을 통해 실전 적응능력을 키우고, 교육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격과 정신전력 분야를 등급화해서 평가한다. 이들 첫 신병들은 사단에서 5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후 군 복무에 임하게 된다.한편 이들 첫 신병 입소를 시작으로 사단은 올 한 해 약 4천여 명의 정예 신병을 양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신병 입영행사와 수료식에 참석하는 방문객은 신병 1인당 4인 가족(신병 포함)을 기준으로 연간 3만여 명이 증평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충북지역 올 첫 징병검사를 8일 시작으로 오는 5월10일까지 총 59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징병검사대상자는 만 19세인 1993년 출생자와 1992년 이전 출생자 중 징병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총 1만980여명이다.징병검사는 원칙적으로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받아야 하지만 본인이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가까운 지방병무청인 대전충남병무청을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과 학원 수강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최대만기자
육군종합행정학교 학교장(소장 황우웅)은 취임이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부관 병과장을 비롯한 6개 병과장을 학교로 초청해 각 병과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환담, 기념촬영, 병과별 간담회, 만찬순으로 진행됐으며 병과별 간담회에서는 각 병과장과 병과발전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육군종합행정학교는 헌병 등 6개병과(헌병, 부관, 경리, 정훈, 법무, 군종)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최대 규모의 병과학교로서 실질적으로는 6개 병과학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학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의 각 학처는 실질적인 병과학교로서 병과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어 병과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전투발전을 강화하고 학교와 야전이 연계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육군종합행정학교가 6개 병과발전의 본산이자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한국인들의 허영심을 부추기면 전 세계 누구든 큰 돈을 벌 수 있겠군요.”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이웃 일본 네티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제주도 공무원들이 7대 자연경관 투표 과정에서 1억통 이상의 전화를 걸고 수백억원의 전화료를 썼다는 의혹 등에 대해 “평소 바보 같다고 생각했던 한국이지만 공무원까지 이런 수준이라니 황당하다 못해 미스터리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하고 있다.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일본의 인터넷 매체 ‘서치나’는 제주도의 7대 자연경관 선정에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내용의 일본어 기사를 27일 보도했다.서치나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추적60분’의 ‘세계7대 자연경관, 그 논란을 추적하다’ 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의 정체가 불분명하고, 선정 과정에서 중복 투표가 허용되거나 후보지 득표수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 등 갖가지 의혹이 있다고 소개했다.추적60분은 방송에서 홈페이지에 적힌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 재단 본부를 찾아가보니 사무실은 없고 주소지도 재단 설립자 버나드 웨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사립박물관이었다고 고발했다. 취리히 관광청
해병대는 지난 22일 국방부 특별검열단의 권고를 받아들여 해병대 특수용어를 군 일반용어로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순검'은 야간점호로, '주계'는 식당으로, '조별과업'과 '석별과업'은 각각 일조점호와 야근으로 용어가 바뀐다. 또 '체스트'와 '격실'은 각각 관물대와 생활관으로 불리게 됐다. 앞서 국방부 특검단은 지난해 11월 순검, 주계 등 해병대만 쓰는 일부 용어가 병영 내 악습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일반용어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해병대 예비역들은 "순검이란 용어는 60여 년 동안 써왔던 해병대의 전통"이라며 강력 반발키도 했다.해병대 관계자는 "순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용어만 바뀌는 것"이라며 "용어가 바뀐다고 해서 해병대 특유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지난해 11월 괴산군 괴산읍으로 이전 개교한 학생군사학교가 이전 후 첫 동계 입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동계 입영훈련에는 여 후보생 250여명을 포함해 3천800여명의 학군사관후보생이 참가했다.훈련에 참가한 학군사관후보생은 제식훈련,총검술,사격 등 기초군사훈련과 군사기초지식을 숙달하고 있으며 훈련은 남녀 후보생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여 후보생들은 교육대별로 13~15명씩 편성됐다.후보생은 일과 전후 5㎞ 뜀걸음과 타이어 끌기, 영외 훈련장으로 학과 출장과 복귀할 때도 10㎞ 완전군장 행군으로 강인한 정신과 전투체력을 단련하고 있다.이들은 2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학교별로 입단식을 하고 정식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임명되며, 3·4학년 대학생활을 개인 전공 공부와 함께 하·동계 입영훈련을 포함한 군사학 연마 등 문무를 겸비하고 2014년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김한선 학군교장은 "동계 입영훈련을 통해 2학년은 군인 기본자세 완성과 군인화에, 3학년은 기본 전투기술 완성과 교육훈련 지도 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괴산에서 첫 훈련인 만큼 입영훈련 체계
김종필 전 국무총리(전 자민련 총재)는 2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쉽지 않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청구동 자택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의 신년 하례 인사를 받고 "(김정일 위원장 사망후) 국민들이 마치 통일이 가까워지고 북한의 도발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등 희망을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북한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새해를 맞아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김 부위원장의 군부대 방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사망 이후 첫 단독 공식활동 에 나선 것이다..근위서울류경수 제10탱크사단'은 6.25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한 전차부대로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류경수 사단장의 이름을 따 부대명이 붙여졌다.김 부위원장은 또 오늘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영전에 경의를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김 부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이 새해 첫 시찰지로 생산공장을 찾는 것과는 달리 6.25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한 전차부대를 처음 방문한 것은 대남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2012년 정예 신병 육성은 우리 용띠 조교들이 책임지겠습니다!"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다. 용은 상상 속의 동물이지만, 실존하는 어떤 동물보다 높은 권위를 지닌 존재로 표현된다. 신라시대에는 호국정신의 상징이기도 했고, 또 정력적이며 용감한 웅비와 비상의 동물이다.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종진) 신병교육대대에 용의 해에 태어난 장병 3명이 나란히 조교로 신병 육성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3인방은 한종천 상병, 김경환 일병, 김영민 이병.이들은 모두 1988년에 태어난 24세 동갑내기로 한 상병과 김 이병이 1중대에서, 김 일병은 3중대에서 각각 조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들은 37사단 신병교육대대 70여 명의 조교 중 유일한 동갑내기. 그러나 계급은 이병, 일병, 상병이며 조교 생활도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을 훌쩍 넘겼을 만큼 선후임 관계도 뚜렷하다. 특이 한 점은 생일이 빠른 순서부터 계급이 나뉘었다는 점. 한 상병이 3월생으로 부대에서도 가장 선임이고, 김 일병과 김 이병은 나란히 6월생이지만 김 일병이 생일이 열흘 가량 빠르다.이들은 모두 37사단에 훈련병으로 입대해 훈련
북한이 해외 언론에 배포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운구행렬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이 일본 교토통신과 자사에 각각 배포한 김 위원장 장례식 운구행렬 사진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교도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운구행렬 양옆으로 서 있는 수만 명의 추모객들 뒤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몇몇이 대열을 이탈해 서성이고 있다. 하지만 이후 로이터 통신에 배포한 사진에는 나머지는 전부 동일하지만 앞에서 지적된 인원들이 깨끗이 사라졌다. 로이터 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이 이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판단, 앞서 로이터를 통해 배포된 사진 전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왜 사진을 조작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북한은 지난 7월에도 평양 시내 수해 사진을 조작해 AP 통신에 보냈다가 조작된 것으로 판명돼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28일 오후북한매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장면에서 장남 김정남(40)과 차남 김정철(30)의 모습은끝내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경 조선중앙TV를 통해 국내 언론에 공개된 김 위원장의 영결식 장면에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시신을 이동하는 운구차량의 오른쪽 맨 앞에 자리에서 차량에 손을 얹은 채 함께 걷고 있는 장면이 보도됐다. 시신이 평양 시내를 돌고 곧안치될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돌아오는 운구차량을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추측되는 장면에서다. 해당 장면에선 김 부위원장 뒤로 그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가 뒤따르는 모습이 나왔으며 건너편 쪽에는 리영호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영춘 당 중앙군사위 위원, 김정각당 중앙군사위 위원이 뒤이어 나란히 걷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런 장면 속에서 김정은 부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과 친형 김정철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실제 영결식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 19일 이후 조문기간 내내 모습을 드러낸 바 없는 데다가 북한매체가 공개한 영결식 장면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없어 참석하지 않았다
북한이 28일 오후 2시부터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시작했다.조선중앙TV는 오후 2시부터 생중계를 시작했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시57분 영결식을 중계한다고 보도했다.현재 북한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 오전 10시로 예정된 영결식이 4시간 정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27일 국방부는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논산 육군훈련소 등 전국 12개소 부대에서 시범 실시중인 영외면회제도가 내년부터 전 부대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면회는 가족에 한해 신병 훈련 수료식 행사 뒤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훈련 부대의 장성급 지휘관이 판단해 허용구역을 정하도록 했다.부대는 영내 면회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부대 내 식당과 체육관, 강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면회자가 없는 신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부대 단위로 식사 또는 지역관광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 소식을 접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쾌거는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전낙운 면회제부활추진위원장,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가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고 평했다.이어 "특히, 그동안 영외면회 시범 실시에 함께 동참하고 노력을 기울여 준 시민·사회단체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영외면회가 성공리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김정호 육군 훈련소장, 군 장병 등 모든 군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
북한이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현대그룹 등으로 구성된 우리 측의 방북 조문단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23일 밝혔다. 대남 선전용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남측 조객들에 대한 우리의 성의있는 조치'라는 글을 통해 "우리의 해당 기관들에서는 조의방문을 희망하는 남조선의 모든 조의대표단과 조문사절들을 동포애의 정으로 정중히 받아들이며 개성육로와 항공로를 열어 놓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체류기간 남조선 조문객들의 모든 편의와 안전은 충분히 보장될 것이라고 한다"며 "이것은 대국상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남조선 각계층의 뜨거운 추모의 마음에 대한 우리의 례의와 성의의 표시"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전몽헌 전 현대그룹 유족으로 조문단을 제한해 방북을 허용, 양측과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통일부는 '방북 조문단이 육로를 통한 방북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 이에 북한은 '육로를 통한 조문단 방북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희호 여사 측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 및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의 방북을 희망하고 있다.북한 측 역시 '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도 징병검사 대상자(1993년생)에 대한 검사일자와 장소선택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접수한다.충북병무청의 2012년도 징병검사 일정은 내년 2월8일부터 5월10일까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5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은 제외된다.주소지와 거주지가 다른 학생(고등학교·대학교), 직장인, 학원 수강생 등은 거주지를 담당하는 지방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징병검사 본인선택을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징병검사 통지서는 본인이 입력한 E-mail로 받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이럴 때 국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대 종단 대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도 잘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가 유지되는 그런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조의문 발송은 기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북한은 20일 오후 3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조선중앙TV 뉴스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의 모습을 방영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투명한 유리관 속에 안치돼 있었으며 김정일화로 불리는 꽃으로 쌓여 있었고 시신의 상반신은 공개돼 있었지만 가슴아래 부분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었다.북한 아나운서는 붉은 천을 혁명의 상징인 '붉은 깃폭'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하면서 동영상이 아닌 스틸사진으로 보여줬으며 "생전의 모습 그대로 였다"고 소개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금수산기념궁전의 한 홀에 안치돼 있었으며 시신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는 흰 국화로 장식했고 시신바로 아래는 김정일화로 장식했다.받침대 정면에는 1942~2011이라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전연대를 기록한 금색 판과훈장 등이 전시돼 있었다.조선중앙TV는 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 들어선 장의위원장인 김정은의 모습과 김정은이 북한 당정군 고위층들과 조문하는 장면을 함께 방영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평소에 즐겨입었던 인민복을 입고 있었으며 머리부분은 흰 받침을 받쳤다.북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