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시내버스 총파업을 계기로 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이르면 8월 인상된다. 충북도는 6~7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을 결정하기 위해 도정조정위원회, 물가대책분과위원회,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은 2014년 1월 인상된 후 5년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거쳐 요금을 16%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물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 등이 인상 요인으로 작용됐다. 청주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1천300원(카드 1천200원)으로, 16% 인상되면 1천500원이 된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달 또는 6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요금은 대표적인 공공요금이어서 인상 요인이 있어도 그때그때 바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 오를 때 인상률은 보통 두 자릿수를 기록한다. 5년 전인 2014년 1월 청주 시내버스 요금은 1천150원에서 1천300원으로 13% 인상됐었다. 충주와 제천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최대 9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청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3개 노선으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청주~오사카 4만8천500원 △청주~삿포로 4만9천700원 △청주~타이베이 5만9천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청주~오사카 주 4회(월·수·금·일) △청주~삿포로 주 2회(목·일) △청주~타이베이 주 4회(화·목·토·일)를 운항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구찌 초대전', '여성패션 특가전', '골프웨어 특집전', '밀레 균일가전', '스튜디오화이트 특집', '흄 티셔츠·데님 특집'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행사기간 동안 1층 롯데탑스 본매장에서 열리는 '구찌 초대전'에선 병행 수입상품을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한다. 1층 점 이벤트홀에선 시슬리, 올리브데올리브, 더아이잗컬렉션 등이 참여하는 '여성패션 특가전'이, 1층 후문 이벤트홀에선 '골프웨어 특집전'이 열린다. 행사장에선 △팬텀 티셔츠 1만9천 원 △와이드앵글 큐롯 2만9천 원 △까스텔바작 바지 5만9천500원 등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3층 팝업 행사장에선 청주점 오픈이후 최초로 '밀레 균일가전'이 진행된다. 가격대는 티셔츠 1만·2만 원, 바지 2만·3만 원, 바람막이재킷 3만·4만·5만 원 등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는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서 5월, 7월, 9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첫 번째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는 16일 열리며, 두 번째는 7월 16일, 세 번째는 9월 26일 펼쳐진다. 군과 충북도, 보은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최종호)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각설이 공연을 비롯해 7080 초대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화합을 다지는 공연이 선을 보인다. 또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상권이 위축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에서만 느낄수 있는 향수와 정취를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전달하게 된다. 군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푸근한 정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황대운 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회 경쟁력 강화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15~16일 양일간에 거쳐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평택지원과 같이 지역 내 횟집, 재래시장, 중·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를 거짓, 혼동 또는 위장표시 판매행위와 원산지 미표시 행위 단속 등으로 이뤄진다.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유통질서가 확립되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원산지를 거짓, 혼동 또는 위장 표시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중요하다"며 "수산물 판매업소는 합법적인 원산지표시제 이행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판매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천화폐 '모아' 60억 원을 신형 사이즈(148㎜ ×68㎜)인 현금 1만원 크기로 제작발행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행되는 화폐는 기존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다. 지난 3월 초 판매를 시작한 '모아'는 불과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1차 발행액 20억 원이 모두 소진돼 2차 발행액 80억 원 중 1만원 권 20억 원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긴급히 이송 받아 판매 중에 있다. 나머지 60억 원을 오는 17일자로 발행하며 그동안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5만원 권을 새롭게 추가하고 현금과 동일한 신형 사이즈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천화폐 모아는 이제 14만 제천 시민과 5천여 개의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입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 업체에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입 시 구
[충북일보] #. 손남균(36)씨는 지난 주말 도내 중부권의 한 농약판매장에 들러 멀칭비닐과 농약 등 10만 원 가량의 농자재를 구매했다. 손씨는 농약판매장 주인에게 신용카드를 건넸다. 주인은 결제금액이 11만 원으로 찍힌 영수증을 손씨에게 내밀며 서명하라고 했다. 손씨는 "왜 10만 원이 아니고 11만 원을 결제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주인은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추가결제한다. 모르고 있었느냐"고 되레 손씨를 나무랐다. '카드결제 할증' 위법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동일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정해진 금액을 받지만,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가 횡행하는 것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가맹점의 준수사항) 제1항은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해서 추가금을 받는다면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얘기다. 현금결제 유도에 더해 현금영수증 미발급을 통한 '탈세'를 의심할만한 정황도 발생하고 있다. 카드결제에 대한 할증이 아닌, '할인'을 내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청주시 개신동의 화훼단지엔 형형색색의 카네이션들이 가득했다. 작은 화분이나 바구니에 담긴 카네이션들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손님들의 발길을 찾긴 어려웠다. 이날 만난 상인들은 "5월 대목은 모두 옛말이 된지 오래"라고 입을 모았다. 화훼단지 내 한 매장의 경우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약 150송이의 카네이션을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또한 13일엔 카네이션 8송이를 팔았다. 지난해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하루 평균 카네이션 30~40송이가 팔리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70% 이상 감소한 셈이다. 화훼매장 업주는 "해가 거듭할수록 꽃 판매량이 감소해 올해는 카네이션 주문량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줄였지만, 이마저도 안 팔릴까 걱정된다"며 "성년·부부의 날 많이 팔리던 장미와 백합의 판매량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5월은 전통적으로 화훼업계의 대목으로 여겨졌다. 어버이날(8일), 로즈데이(14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20일), 부부의 날(21일) 등 각
[충북일보=청주] "청주공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들어오진 않을까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공포가 확산되면서 중국과 하늘길이 이어진 청주국제국항을 통한 ASF 유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과 동물만 감염된다.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하며, 백신이 없어 감염되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살처분밖에 방법이 없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ASF는 중국 전역을 강타한 뒤, 현재 몽골과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최근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이 불법 반입한 돼지고기 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15건이나 검출돼 ASF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ASF 유전자가 검출된 품목은 △소시지(8건) △순대(3건) △만두(1건) △햄버거(1건) △훈제돈육(1건) △피자(1건)다. 이달 기준 6개의 중국 노선(주42회)이 운항 중인 청주공항도 'ASF 안전지대'가 아니다. 한국공항공사의 집계 결과, 지난달 청주~중국노선 여객은 1만4천668명(출국 6천843명·입국 7천825명)에 달했다. 더욱이 청주공항을 거치는 중국인 상당수는 근로자들로, 국내에 장기체류하는
[충북일보] 충북의 서비스업생산 성장폭이 둔화되고, 소매판매지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충북 도민들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들어 기준값인 100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내수부진·소비심리위축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의 '2019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분기 서비스업생산 지수는 104.6(2015년=100)이다. 서비스업생산 지수는 통계청이 서비스업 전체와 개별업종의 생산 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수화 된 것으로 서비스업의 성장세를 가늠하는 핵심지표다. 1분기 충북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1.7%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세는 전분기 3.5%보다 1.8%p 축소됐다. 분기별 전년동분기대비 서비스업생산지수 증가율은 △2018년 1분기 1.0% △2분기 1.6% △3분기 2.9% △4분기 3.5%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폭이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1분기 주요 증가업종은 보건·사회복지(10.9%), 운수·창고(2.8%), 숙박·음식점(2.4%), 정보통신(3.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2.2%) 등이다. 감소업종은 도소매(-2.1%), 전문·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1일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아나바다 거리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 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안 쓰는 폐휴대전화, 우유팩 등을 가져와 물티슈로 교환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도 했다. 아나바다 장터는 매년 4월부터 11월 중 매월 둘·넷째주 토요일 열린다.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가정에서 가져온 의류, 문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군청 민원실에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설치하고 민원인들에게 지적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입된 이 시스템은 민원인이 직접 화면을 터치해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도로명주소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항공사진 등의 정보도 바로 확인이 가능해 불필요한 민원발급을 최소화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눈에 띄게 개선된 행정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도 상 거리와 면적을 측정할 수 있고, 조회한 내용을 핸드폰 문자로 보내주는 부가서비스 기능도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군정홍보 동영상과 주변 관광정보, 지역 역사 인물 등도 제공돼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김동엽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민원인들에게 부동산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호응이 큰 만큼 읍·면 사업소 등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농민들이 자연에서 일궈낸 싱싱한 농산물이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충주시로컬푸드사업단이 주관하고 30여 농가가 참여하는 '탄금호 정례 직거래장터'가 11일 중앙탑공원에서 첫 문을 열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마다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공모한 '2019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생산자 소득증대 및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탄금호 정례 직거래장터를 시작하게 됐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친환경재배 및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포함한 약 200여종의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달 무료시식행사,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및 '가족사랑 한마당 잔치 노래자랑' 등 다양한 가정의 달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업단은 옥수수·복숭아·고구마·밤·사과 등 제철 농산물 출하기에 맞춰 직거래장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또 '앙성온천축제', '충주호수축제', '김장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직거래장터를 풍성하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한 장터 방문객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특산품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는 11일부터 충주시 중앙탑 공원에서 주말 정례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지난해 aT충북지역본부와 충주시로컬푸드사업단,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체결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해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탄금호 직거래장터에는 30여개 농가가 참여해 친환경재배 및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로 생산된 200여종의 농산물을 시중가대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터에는 장애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입점해 꿀레몬차, 유자차, 허브차, 국산차, 착즙주스, 미숫가루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노래자랑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신익섭 본부장은 "푸드트럭 영업장소 제한으로 발생한 판로개척 장애요인이 정례 개최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로컬푸드 소비촉진과 장애인 운영 푸드트럭 자립지원이라는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상생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
[충북일보] 평소 쇼핑을 즐기는 직장인 김모(33·청주시 율량동)씨는 명품 패션상품을 구입할 때면 서울을 찾는다. 김씨는 청주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에 간 뒤, 압구정동이나 명동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명품 브랜드 상품을 구경한다. 청주보다 서울시내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 종류가 훨씬 다양한데다 서울에선 중고 명품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김씨는 "명품을 사기 위해 서울로 가거나 해외여행 시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지인들이 많다"며 "명품은 가격이 비싼 만큼 구입 전에 상품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충북엔 그럴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가 명품 브랜드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지만, 충북에선 명품을 구경하기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명품을 분류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으나 통상적으로 유통업계에선 '해외 고가 패션 브랜드'를 명품으로 부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도 명품 상품군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현대백화점의 전국 명품(해외 패션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와 세종대평시장 상인회가 오는 12일(일) 대평전통시장(금남면 용포리 205-42)에서 '장날 행사'를 연다. 행사는 핸드메이드 소품·액세서리 프리마켓 , 지역 마을기업 상품 전시·판매전, LED등 만들기 체험, 풍선마임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 044-867-38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도청점에서 오는 21일까지 특별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내 우수 중소기업 33개 업체 제품이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전시판매장에서는 견운모 기능성팔찌, 홍삼정, 아로니아 선물세트, 영동 프리미엄와인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된다. 특히 지난달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된 신규입점기업 제품인 △티테라 5종 허브티 △충주사과·고추팝콘 △바쁜여자 클렌징티슈 △올인원크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우리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으로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판매장 도청점은 이번 가정의 달 행사를 시작으로 여름맞이 행사, 추석 할인행사, 고객 감사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홍보, 이미지 개선, 매출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주세법 개정안 발표를 미룬 데 대해 지역 주류업계가 주종에 따라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주종 간, 동일 주종 내 업계 간 종량세 전환에 이견이 일부 있어 조율 및 실무 검토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언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 3월 주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5월 초로 연기한 뒤 또 다시 발표를 미룬 것이다. 주세법 개정에 대한 주류업계의 입장은 크게 국내맥주·전통주 제조업체와 위스키·와인 수입업체는 찬성, 소주 제조업체와 맥주 수입업체는 반대로 나뉜다. 개정안에 따라 주세법 주류 과세체계가 현 종가세(출고가 기준 세금)에서 종량세(용량·알코올 농도 기준 세금)로 바뀔 경우 주종별 세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제맥주의 경우 비싼 원료와 소량생산 방식으로 인해 출고가가 높아 수입맥주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 현행 주세법상 맥주와 증류주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이 포함된 출고가를 기준으로 72%의 주세가 부과된다. 반면 수입 맥주엔 수입신고금액과 관세에만 72%의 주세가 적용돼 신고가액 조정을 통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 활성화에 나선다. 군에서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읍·면 사무소, 전통시장 상인회 등을 통한 가맹점 접수처를 확대하고 주요 행사장과 축제장에 홍보 이벤트를 열어 주민들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제로페이는 올해 1월부터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결제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QR코드를 인식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이 부담하던 수수료가 없어지거나 대폭 낮아지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은행 및 간편 결제 시 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 이용금액의 40%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16일 기준 관내 4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소비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이익 증대 등을 적극 홍보해 일상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콜센터 1670-0582) 또는 단양군청 지역경제과 생활경제팀(420-2404)으로…
[충북일보] "소비자물가가 별로 안 올랐다고요. 시장 보러 나가보면 다 올랐던데요." 장바구니를 들고 나선 주부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4개월 연속 0%대로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지만, 막상 장을 보러 나서면 물건을 집어들기가 어렵다. '장바구니 물가'는 나날이 치솟고 있어서다. 이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하는 품목과, 소비자들이 수시로 구매하는 품목 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통계청이 매달 내 놓는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의미한다. 지수를 구성하는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60개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460개 품목은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등으로 세분화된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된 지수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된 지수다. 각 지수는 2015년을 기준점인 '100'으로 정한 뒤 계산식에 따라 매달 산출된다. 지수를 구성
[충북일보] "기름값이 다시 오를텐데 미리 주유해 놔야죠."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로 잠깐 낮아졌던 기름값이 7일부터 다시 오른다. 정부는 7일부터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류세 한시 조치를 축소 시행한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폭은 15%에서 7%로 낮아지고, 기간은 8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그동안 유류세 조정에 따른 혜택 금액은 15% 인하였던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5월 6일까지 리터(ℓ)당 휘발유 123원·경유 87원·LPG부탄 30원 등이었다. 하지만, 7% 인하로 바뀌면서 오는 8월 31일까지 혜택 금액은 리터(ℓ)당 휘발유 58원·경유 41원·LPG부탄 14원으로 조정된다. 쉽게 말해 7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부탄은 16원 인상되는 셈이다. 6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도내 평균 유가는 휘발유 1천479.27원·경유 1천358.33원·LPG부탄 847.86원이다.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천476.76원·경유 1천355.38원·LPG부탄 835.27원으로, 도내 평균 유가보다 다소 저렴하다. 도내에서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1천427원, 가장 비싼 곳은 1천699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결초보은 브랜드 속리산쌀'이 제주도에 직거래로 연이어 납품돼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 보은농협은 결초보은 브랜드 '속리산쌀' 20t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 직거래 납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속리산쌀'은 '삼광' 단일품종으로 품질이 우수해 미질이 좋고 밥맛이 좋아 제주도에 보은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농협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속리산쌀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산물을 제주도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앞서 보은농협은 2016년 12월 '결초보은 쌀' 28t을 제주도 지역 4개 농협 하나로마트에 판매했다. 이어 세 차례에 걸쳐 42t 규모의 보은 쌀을 제주도 내 음식점, 유통업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했다. 제주도 농협의 하나로마트와 자매 결연한 덕분이다. 보은농협은 보은 쌀의 제주도 납품 목표 물량을 연간 1천여t으로 잡고, 계속 납품해 쌀값 하락과 늘어나는 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방침이다. 곽덕일 보은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속리산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품질 고급화 및 탄력적인 판매를 위한 노력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미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뉴욕에서 판촉행사를 벌였다. 시는 최근 뉴욕 한인마트 H마트 5개 점포에서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시장을 확대하고자 판촉전을 열었다. 충주사과는 2011년 수출에 물꼬를 튼 이후 꾸준히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출액은 미화 52만9천 달러(한화 6억 1천602만 원) 규모다. 시는 치열해진 수출 경쟁에서 충주사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미국 수출시장을 확대하고자 미국(뉴욕) 현지에서 충주사과 판촉전을 마련했다. 판촉전에는 충주시 신동규 유통팀장, 충북원예농협 이상복 충주APC소장, 수출업체인 왈츠인터내셔널 이석관 대표 및 김진우 이사 등 5명이 참여해 지난 3월 선적한 사과 30톤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뉴욕의 한인마트인 H마트에서 지난 3월 선적한 충주사과 판촉전을 가진데 이어 현지바이어와 미국시장 수출 확대 및 판매촉진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미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수출사과 생산농가 관리방안 △수출사과 팔렛타이징 등 수출 물류 효율성 증대 방안 △대용량 및 선물용(5㎏) 등 상품 다변화방안이 논의됐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충북일보]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 검출 등으로 먹거리 불안이 커져가는 요즘, 지역 농산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농산물 경매 전 잔류농약 허용기준 및 중금속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현장검사소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검사소는 농약검사 전담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24시간 주·야간 운영체계를 구축해 경매대기 농산물 수거·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공영도매시장에 현장검사소 설치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청주도매시장에서는 2017년 기준 8만9천868t의 농산물 거래됐으며 이는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량의 1.3%를 차지한다. 이곳에 설치될 현장검사소는 총 245종의 잔류농약과 15종의 수산물잔류동물 의약품, 중금속(납, 카드뮴)의 검출 여부 및 기준치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하게 된다. 만약 안전성 검사 결과 그 기준에 못 미치는 농수산물을 출하하는 자에 대해서는 1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농수산물과 같은 품목의 농수산물을 해당…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가 '태풍 전의 고요'를 느끼게 하고 있다.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증가율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1.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의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2018년 1월 한 달을 제외하고 2018년 12월까지 1.0%를 초과했다. 지난 1월 0.9%를 나타낸 뒤 4개월 간 1.0%를 넘어서지 않았다. 하지만 5월부터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폭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충청지방 통계청의 '2019년 4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충북 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55(2015년=100)으로 전달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은 '석유류'로 5.1% 하락했다. 석유류 지수 하락에 힘입어 석유류를 포함하는 항목인 공업제품 지수는 0.2% 낮아졌다.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6일 유류세 인하 덕을 톡톡히 봤다. 앞서 지난 1~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04.16 △2월 104.43 △3월 104.11이다. 1~3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은 △1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