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 사업현장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7일까지 공동주택과장을 총괄로 지역 내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 24곳(2만848세대)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이행여부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하도급 점검 △지역건설업체 참여 및 자재구매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역건설업체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현장소장 및 감리자와 간담회 등을 거쳐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건축사회 51회 정기총회가 14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 회장과 김성진 충북도건축사회 회장 등 회원 190여명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회의록 승인, 회칙 수정안 승인, 2016년도 결산안 승인,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이 처리됐다. 신임 감사에는 이정미 건축사(건축사사무소 토림)가 선출됐으며, 이사 5명과 대의원 10명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어 반상철 서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김태영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에게 대한건축사협회 명예회원증이 전달됐다. 김학두 충북도 건축문화과장, 신현옥 괴산군 지역개발과 주무관, 유재성 단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주무관에겐 표창장이 수여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종이 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부동산을 계약하는 제도가 오는 4월부터 세종시에서도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그 동안 서울시에서만 시행해 온 부동산 전자계약제도를 4월부터는 부산 등 6개 광역시와 세종시, 경기도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계약은 기존 부동산 거래 방식과 절차는 같다. 단지 계약서만 종이 대신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종이 방식과 달리 전자계약을 하면 실거래가 신고나 확정일자 처리를 위해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를 별도 방문할 필요가 없다. 특히 종이로 계약할 때보다 대출 금리가 0.1%p 인하된다. 여기에다 모바일로 대출 신청을 하면 0.2%p가 더 낮아져, 정상금리보다 최고 0.3%p가 할인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은행이나 경남은행 고객이 전자계약을 한 뒤 모바일 뱅킹으로 1억 7천만원을 1년 거치 19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주택자금대출(잔금)을 신청하면 약 650만원의 대출이자 절감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자계약제도는 오는 7~8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윤현우)는 1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 C&V센터에서 유관기관 및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관계자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시 지역 중소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지역자재·장비 사용 협의, 공동주택 건설사업 관련 의견 청취 등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충북건설단체연합회에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건축사협회 충북도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충북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북지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충북도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충북지회 △한국소방시설협회 충북도회 등 11개 건설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한류' '한글' 등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것을 주제로 건립을 추진 중인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물들에 대해 건축가들의 관심이 높다. 행복도시건설청은 "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를 대상으로 최근 설계 공모를 한 결과 전국에서 총 17개(공동참여 포함 21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참가 업체 중 81%인 17개 업체는 사무소가 서울에 있었다. 나머지 업체 소재지는 세종이 2개,대전과 안양이 1개씩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한류 건축을 주제로 진행한 2-1생활권 복컴 설계공모에는 전국에서 14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복청은 오는 5월 18일 홍페이지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된 업체에는 설계권을 주거나, 최고 4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준연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건축 양식 다양화와 신공법 도입 등을 통해 신도시 건축물 수준을 높이겠다는 행복도시건설청의 공공건축물 정책에 대한 건축가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 및 검증이 완료된 개별주택가격의 결정 및 공시에 만전을 기하고자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별주택 4천91호에 대해서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 주택소유자는 금년도 개별주택 가격이 유사한 인근 주택과 가격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의견가격을 제시 할 수 있다. 의견서는 증평군 재무과, 민원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 가격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된다.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 가격은 다음달 28일 결정·공시되며, 결정된 가격은 각종 조세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나 개별주택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어, 기간 내 의견서를 한국감정원 또는 증평군 재무과, 민원과,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주택소유자가 쉽게 가격을 열람하고 가격 균형을 판단 할 수 있도록 개별주택가격 열람전용 홈페이지(house.jp.go.kr)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증평군 개별주택 가격
[충북일보] 충북지역 경매 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거 및 토지의 평균 낙찰가율이 동반 하락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 경매 평균낙찰가율은 69.1%로 전월 보다 11.6%p 하락했다. 총 285건이 진행돼 108건만 낙찰됐다. 도내에서 토지 낙찰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며, 2015년 이후 세 번째다. 이번 낙찰가율 하락은 고가 물건의 저조한 낙찰가율에서 비롯됐다.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소재 임야 8만9천455㎡가 경매에 나와 감정가 47억1천43만 원의 45% 수준인 21억3천222만 원에 낙찰되는 등 고가 물건이 맥을 추지 못했다. 전월 기록적인 하락을 보였던 업무상업시설은 2월 들어 6.8%p 상승한 56.6%를 나타냈으나 전국 평균인 63.9%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도내 최고 낙찰물건은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476-3 공장 A, B, C, D, E동호였다. 감정가 55억3천552만 원에 나와 33억2천656만 원에 낙찰됐다. 근린상가에선 제천시 하소동 71-7, -13이 52억5천858만 원 감
[충북일보] 도내 마지막 향토 백화점이었던 청주 흥업백화점이 이르면 이달 말 새롭게 문을 연다. 새 주인은 다이소아성산업을 자회사로 둔 ㈜한웰이며, 주요 취급 품목은 1천 원~2천 원대 생필품이다. 다이소아성산업 관계자는 13일 본보 취재진을 만나 "리모델링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어 재개장일을 이달 말로 늦췄다"며 "이르면 3월31일, 늦어도 4월5일까지는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건물 지하 1층 전체와 지상 1~2층 일부, 3층 전체 등 총 1천600여㎡를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다이소는 500원·1천 원·1천500원·2천 원·3천 원·5천 원 등 모두 6가지 가격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옛 흥업백화점 건물에는 2천 원 이하의 저가 상품을 주력으로 한 2만개 내지 2만5천개 상품을 입점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머지 매장 중에선 신발가게와 세계맥주전문점이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웰 측은 지난 2015년 12월 이 건물을 인수한 뒤 판매시설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나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의 대규모 점포는 영업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전체 매장의 절반가량만 판매시설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부동산시장이 난기류에 휩싸여 있다. 2월말 현재 보은지역 분양 아파트는 H아파트 592가구와 D아파트 88가구, P아파트 98가구 등 778가구다. 이 중 500가구 이상이 미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S아파트 등 2곳도 보은읍 내에 아파트 신축을 추진 중에 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보은지역에 잇따라 아파트 분양 또는 예정 중에 있으나 미분양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형국이다. 보은군이 지난달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포함됐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도권 9곳과 지방 16곳 등 모두 25개 지역을 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 공고한 데 따른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중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보은군은 이중 3가지 요건이 해당돼오는 5월 31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적용되게 됐다. 미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처음 짓는 시립도서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3일 도서관 설계공모 공고를 하고, 설계 지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관 건립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우수한 건물 짓기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도서관이 건립될 곳은 고운동(1-1생활권 B14블록) 준주거지역 6천766㎡다. 도서관 옆 길 건너편에는 고운뜰공원이 있고,인근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하는 유럽형마을과 한옥마을 등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연면적은 1만100㎡ ,공사비는 267억원(설계비 16억원 포함)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17일 오후 2~5시 등록을 받아 5월 8일 오후 3~5시 작품을 접수, 5월 18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공모 결과 1~3등 각 1작품을 선정, 1등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나 상금(4천만원 중) 증 하나를 선택할 권리를 준다. 또 2등은 4천만원,3등은 2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도서관 준공(예정) 시기는 2020년으로,시가 지난해 발표한 시기(2019년)보다 1년 늦어졌다. 도서관에 들어설 주요 열람시설은 △일반열람실(391석) △디지털자료실(70석) △어린이자료실(336석) 등이다. 문화교육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단은 13일 신규 회원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충북도회는 최근 가입한 15개 신규 회원사 대표들에게 협회의 운영현황을 설명한 뒤 어려운 건설업계 현실을 함께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윤현우 회장은 "지역 중소건설사들을 위해 공사물량 확대에 힘쓰겠다"며 "회원사들도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선정한 지난해 전국 6개 우수관리 아파트 단지에 '초록2단지 현진에버빌(대전시 서구 복수동)' 등 충청권 3개 단지가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김경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현진에버빌이 최우수상, △전원아파트(대전 서구 월평동) △아산 신도브래뉴(충남 아산시 용화동) △서강 해모로(서울 마포구 창천동) △구미 옥계 우미린(경북 구미시 옥계동) △마전 영남 탑스빌(인천 서구 마전동) 등 5개 단지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초록2단지는 주민 신뢰를 받는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초부터 시설물 보수 및 정비 이력, 소요 비용, 가구 별 민원사항과 조치 결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진종합건설이 시공, 2005년 3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102~156㎡ 형 708 가구로 구성돼 있다. 우수상을 받은 대전 전원아파트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입주자들을 위한 앱(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이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도 조세부과의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 가격에 대한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는다. 열람 개별주택가격은 2017년 1월1일 기준이다.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단독, 다가구주택 등 6만3천900여 주택의 이용 상황과 도로조건, 건물구조 등 주택특성을 조사해 표준주택과 가격배율 산정한 뒤 개별주택가격을 지난 10일 결정했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15일부터 4월4일까지 시 홈페이지, 주택소재지 각 구청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민원실)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소유자는 4월4일까지 청주시 개별주택가격열람홈페이지(http://house.cheongju.go.kr/index.cj)를 통해 의견제출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세정과(043-201-1664), 상당구 세무과(043-201-5282), 서원구 세무과(043-201-6285), 흥덕구 세무과(043-201-7282), 청원구 세무과(043-201-8285)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와 세종시는 12일 "2017년 1월 1일 기준(2016년 변동분) 전국 주택가격을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땅 주인 등 이해 관계자는 이 기간 인터넷으로 가격을 확인한 뒤 자신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산정하는 개별주택(단독주택 등)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일사편리부동산통합민원(kras.go.kr)에서,공동주택(아파트 등)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국 226개 시·군·구청(세종은 시청)이나 산하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도 가능하다. 신도시(행정중시복합도시) 건설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높은 세종시는 2015년의 경우 개별주택은 전국 시·도 중 제주 다음으로 높은 11.5%,공동주택은 네 번째로 높은 7.1% 올랐다. 궁금한 내용은 개별주택의 경우 세종시청 세정담당관(044-300-3532),공동주택은 콜센터(1644-2828)나 한국감정원 대전지사(042-254-117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인구 증가의 주요인인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모두 418곳, 면적은 약 1억4천600만㎡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4곳(면적 3천700만㎡)은 끝났고, 264곳(1억900만㎡)는 시행 중이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119곳(2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과 지방 인구는 물론 각종 산업시설 등이 입지 조건이 우수한 경기도로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충청권은 충남이 52곳으로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을 비롯, 전국의 18.9%인 79곳(대전 4,세종 1,충북 12)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계약 목적물에 하자가 발생 할 것에 대비하고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3월 말까지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검사 대상 사업은 하자담보 책임기간 중에 있는 공사, 용역, 물품 등 모두 933건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구조결함, 누수 및 배수불량, 부착불량, 옹벽 및 담장 균열 등에 대해 사업부서별 자체검사를 시행한다. 부실 및 하자가 발생되면 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토록 조처할 예정이다. 시공사사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이행할 수 없을 경우 계약시 제출한 하자보수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하고, 업체에 대해서는 부정당업체 제재로 향후 일정기간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 2회 정기적인 하자검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세종시 지방세 징수액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거둔 지방세는 모두 4천996억원으로, 2015년 5천120억원보다 124억원(2.5%) 감소했다. 세금 수입이 줄어든 것은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입주 물량이 2015년 1만9천224 가구에서 지난해에는 8천691 가구로, 1만533 가구(54.9%)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을 새로 소유한 뒤 내야 하는 취득세는 2천755억원에서 2천329억원으로 426억원(15.5%) 줄었다. 하지만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재산세(432억→539억) △자동차세(276억→316억) △담배소비세(112억→150억) 등은 다른 대다수 지자체보다 상승률이 크게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약 2배인 1만6천95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세 수입이 다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일부 아파트 입주예정자 커뮤니티가 본래의 순수성을 잃고 있다. 입주자들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걷는가하면 몇몇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향후 입주자대표에 출마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대표성에 대한 법적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종의 '사조직'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회비 징수가 논란거리다. 이른바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1만 원~3만 원가량의 회비를 걷어 활동비 등으로 사용하는 식이다. 몇몇 커뮤니티에선 사실상 반강제성을 띠기도 한다. 회비를 내지 않으면 회비를 사용하는 운영진들의 활동 사항이나 사용내역 등을 볼 수 없게 등급 차등을 두는 탓이다. 이들의 유상 모임이 더 문제가 되는 건 입주자대표회의와 달리 입주예정자모임은 아무런 법적 근거를 갖지 못한다는데 있다. 행정기관이 입주예정자모임의 민원을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처리하는 이유다. 물론, 긍정적 기능도 있다.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법무사를 선임, 취득세 납부 시 대행료를 면제해주기도 한다. 집단 목소리로 건설사를 압박해 보다 낳은 거주환경을 이끄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입주예정자 모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건 일부 운영진들의…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땅값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토지 경계를 둘러싸고 땅 주인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수십년 전 일제 강점기 당시 만들어진 지적도(地籍圖)를 바탕으로 작성된 토지문서가 남아 있는 일부 지역에는 실제와 도면 상 경계가 서로 다른 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최근 읍·면지역 3곳을 '지적 재조사(地籍 再調査) 대상지'로 선정,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지구는 △연동면 명학리(47필지·3만7천584㎡) △부강면 부강리(75필지·3만1천81㎡) △부강면 문곡리(92필지·5만4천901㎡) 등 총 214필지(면적 12만3천566㎡)다. 이들 지역에서는 정확한 측량을 거쳐 지적도를 재작성, 지적 불부합지(不附合地)가 사라지게 된다. 한편 정부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해 주기 위해 2030년까지 예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짓는 연면적 3천㎡(909평) 미만 소규모 건축물은 행복도시건설청으로부터 디자인 등에 관한 자문을 무료로 받아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의 전반적 건축물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건축물 설계 지원 서비스제를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건축주가 인·허가를 접수할 때 신청서와 함께 기본자료(개요, 배치도, 정면도, 주변현황 사진 등)를 제출하면, 관계 기관 협의가 진행되는 기간에 설계 관련 서비스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내용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입면 계획, 외관 색상·재료 등에 관한 것이다. 그 동안 신도시에서 건립되는 연면적 3천㎡ 이상 대형 건축물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운영하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인·허가가 났다. 이에 따라 구조·교통·설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건축물의 수준이 다른 신보시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소형 건축물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돼,대형건물보다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다. 설계 지원 대상은 연면적…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 회장단과 영동·옥천·보은지역협의회 건설사 대표들은 6일 박세복 영동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이경태 보은부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건설협회는 이날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공사물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소규모 신규물량확보, 대형공사 분할발주와 함께 지역에 투자되는 민간건설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전문건설업에 분리 발주되는 입찰에 대해 계약법에 의한 합리적 입찰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 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지역건설업이 활성화돼야 지역경기가 살아나는 만큼 건설협회의 건의사항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사이에 있는 신안저수지(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404-1 등)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예정으로 수변공원 공사가 한창이다. 저수지 주변 땅 1만347㎡에 목재 데크 등으로 길이 400m의 산책로를 만들고, 팔각정·등의자·체력단련시설 등도 설치한다. 수질이 흐려진 저수지 물은 다시 채운다. ☎044-300-5035 세종=글·사진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이 될 아트센터 건립 공사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실시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설 사업 모든 과정을 맡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일 자체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입찰 공고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나성동(2-4생활권) 일대 3만5천780㎡의 부지에 연면적 1만4천63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4월 20일 계약 체결에 이어 9월말까지 기본(진행 중)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해안에 착공, 2019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비 605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905억원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대극장은 1천석 규모로 착공하나, 장래 공연 수요가 늘어나면 좌석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대원은 이달 중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50-1 일원에 들어서는 스트리트 상가 '쁘띠 칸타빌' 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가는 지난 2015년 공급된 34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3천800여 평, 135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시 최초 대규모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로 꾸며져 향후 청주 도심의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는 게 대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135개 점포의 대규모 복합상가로 다양한 업종구성이 가능해 점포별 차별화된 업종 입점으로 높은 수익성도 기대된다.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법정 기준치 두 배 수준의 주차공간도 확보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성안길 상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쁘띠 칸타빌'은 성안동 로데오길, 롯데영프라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CGV, 육거리종합시장 등과 대규모 상권을 형성해 기존 번화가 이용객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여기에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 630가구의 입주민 고정수요와 충북도청·청주시청 등의 인근 행정업무타운 종사자 수요까지 기대해 볼 수 있
[충북일보] '공공건축물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제정을 둘러싼 업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3일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이나 워낙 의견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와 첫 번째 간담회를 하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입장은 단호하다. 반대 이유도 지난해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제정 때와 같다. 이들이 꼽는 첫 번째 근거는 '법적 근거 부재'다. 분리발주 조례는 발주자로부터 종합건설업자가 원도급을 받고 전문건설업자에게 하도급을 줘 공사를 수행토록 규정하고 있는 건설산업기본법 상 건설생산체계의 기본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한다는 것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측은 "국가 및 지방계약법 등 상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공사분할발주' 금지조항에도 반한다"며 "행정자치부 역시 '구체적인 분리발주 가능여부에 대한 검토 없이 일반적으로 분리발주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수행 및 완성에 대한 책임을 두 번째 근거로 꼽았다. 충북도회는 "시설물 안전 및 품질 저하, 공사비 증가, 책임시공 컨트롤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