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운전 중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따라가 목검으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2)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행위 등으로 3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며 "누범기간에 재범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폭행 정도와 상해 결과도 중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밤 10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을 운전하다 뒤따르던 화물차량 운전자 B(48)씨가 경적을 울린 것에 화가 나 100m가량 쫓아갔다. 그는 차를 세운 B씨에게 다가가 욕설하며 폭행한 뒤 B씨가 저항하자 차량 짐칸에서 목검을 꺼내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목검이 부러질 정도로 맞은 B씨는 인대 파열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비슷한 혐의로 구속돼 지난 2016년 4월 출소한 A씨는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스마트폰 영상 채팅 메신저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음란행위 영상을 몰래 녹화한 뒤 해외 유명 SNS를 통해 판매한 20대가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25)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께부터 6개월간 스마트폰 영상채팅 메신저를 이용해 B(여·13)양 등 여성 아동·청소년 30여명에게 음란행위를 요구한 뒤 몰래 녹화, 이를 해외 SNS를 통해 C씨 등 150여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동 음란 영상 900여개를 적게는 1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고 판매한 뒤 중개거래소에서 환전하는 등 1천5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성적자기결정권 행사능력이 결여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친구를 맺어 신뢰를 쌓은 뒤 성폭력을 쉽게 하는 일명 '그루밍 성범죄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용돈을 벌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불법 음란물 구매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피해자 몰래 영상을 녹화해 SNS에
[충북일보] 술에 취해 주택가를 다니며 불을 지른 베트남 국적 20대 유학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일반건조물방화와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베트남 국적 유학생 A(2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새벽 시간 주택가를 돌며 5차례에 걸쳐 폐가 등에 불을 붙였다"며 "심각한 인명·재판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중대하고 엄벌의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피해자와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실제 피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 신분인 A씨는 지난 2월 19일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주택가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라이터로 쓰레기더미에 불을 붙이는 등 45분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와 변호인은 재판에서 베트남 관습에 따라 몸을 녹이려고 불을 지쳤을 뿐 방화의 고의는 없었고,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충북일보=청주] 17일 오전 8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교사 A(여·49)씨가 주차를 위해 몰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 등교하던 학생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14)군이 차량에 깔리는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군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앞으로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들의 진술,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6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서 휴가 중인 육군 소속 A(20) 일병이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15층에서는 A일병의 소지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A일병은 휴가차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헌병대는 A일병이 스스로 숨진 것으로 보고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술값 문제로 주점 업주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뒤 술병을 휘둘러 위협한 50대 남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류연중)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여·5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와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B(54)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형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류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지난해 4월 4일 밤 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술값을 문제로 업주와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업주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묻자 욕설하며 폭행했고, B씨는 A씨를 체포하는 경찰관에게 술병을 휘두르며 위협하는 등의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해 1만4천여편의 음란 영상물을 유포하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에도 가담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6천만 원 추징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사행심을 조장하고, 아동·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성적으로 왜곡하는 것으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큰 범죄"라며 "사이트 운영 기간과 음란물의 수, 이를 통한 경제적 이익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음란물 사이트를 만든 뒤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 등 모두 1만4천583편의 음란물을 게시·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란물 사이트에 자신이 운영에 가담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홍보한 뒤 회원을 끌어모아 억대 수익을 챙긴 혐의도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0일 오전 8시3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주택에서 A(52)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충북도청 산하 출장소장으로 보은의 처가에서 인근 지역 근무지로 출퇴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경제적 문제 등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지난 9일 오후 7시15분께 충주시 주덕읍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A(81)씨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이날 오후 1시5분 강원 동해역을 출발해 서울 수색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상가나 원룸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2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청주시 한 상가 빌라 2층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2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께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가석방돼 누범기간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훔친 금품은 모두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3명도 업무상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8일 오전 10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25층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7)씨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취업과 결혼, 대출 등을 위해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 각종 공·사문서를 위조·사용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A(36)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께 취업 준비를 하던 중 '공·사문서를 위조해준다'는 인터넷 광고로 알게 된 B(37)씨를 통해 성적증명서 등 4건의 문서를 위조, 이를 사용해 한 업체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3월께 종교 혼인식에 필요한 대학 졸업증명서를 B씨를 통해 위조한 혐의다. 또 다른 피의자 D씨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대출을 받지 못하자 병역사항이 기재된 주민등록초본 위조를 B씨에게 의뢰, 위조문서를 메일로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알게된 B씨에게 건당 30만~50만 원을 송금해주고 위조 공·사문서를 메일로 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중국에 머물며 SNS를 통해 피의자들과 위조문서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위조를 의뢰한 피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메일과 계좌 거래내역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욕을 한다는 이유로 동료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씨(6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보은군 내북면의 한 교회가 재배하는 고추밭에서 동료환자 B씨(55)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동료환자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욕을 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현장에서 쓰러졌고 동료 환자들이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B씨는 폭행으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내북면의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알코올치유센터에 입원한 동료 환자들로 전해졌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잠을 잔 A(49)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1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원룸에 들어가 잠을 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원룸은 거주자가 없어 문이 열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성폭행을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또다시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수)는 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6)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피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와 함께 A씨의 주소지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아동보육시설, 어린이공원 등 아동놀이시설 100m 이내 접근 금지 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해도 1심의 형이 과하다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증거로 볼 때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 측이 합의 의사가 없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충북일보=충주] 2일 오후 8시5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한 삼거리에서 A(44)씨가 몰던 125㏄ 오토바이와 B(23)씨의 K3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좌회전을 하던 오토바이가 마주오는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대형견에 목줄을 하지 않은 채 풀어 놓은 견주 A(28)씨에게 '경범죄처벌법 제3조 1항 25호 위험한 동물의 관리소홀' 위반으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 대형견이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와 함께 대형견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반려견은 야외에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는 동물보호법이 시행 중"이라며 "최근 잇따르는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견주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찾아가 마구 때린 A(39)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1일 새벽 1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 B(63)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어디 있느냐", "딸을 잘못 키웠다" 등 고성을 지르며 B씨를 폭행,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폭행 장면은 인근 CCTV에 담겼다. 하지만, A씨는 오히려 B씨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정확한 사실을 몰랐던 전 여자친구는 신고를 취소해달라며 A씨를 찾아갔다 감금된 뒤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을 확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절과 교회 등 종교시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특수절도와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다수의 누범 전력이 있다"며 "일부 피해 회복이 이뤄졌지만, 피고인은 형 집행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짧은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법당에 몰래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성당과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5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스크린골프장에서 10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게 술을 권하고 강제 추행한 50대 업주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관리·감독 관계에 있는 피고인이 아동청소년 피해자를 영업장 빈방으로 불러 추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피해자 측과 합의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10월 중순께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시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10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B양에게 술을 권한 뒤 거부당하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28일 오전 8시57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 기사 A(49)씨가 낙석에 깔려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인력 18명, 구조장비 7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채석 작업 중 갑자기 큰 바위가 떨어져 굴착기를 덮쳤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에게 접근해 대출을 도와준다고 속여 대출금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2명이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회초년생, 무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뒤 대출금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A(25)씨와 B(2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대학생 C(22)씨 등 11명으로부터 대출금 1억4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와 SNS 등에 '돈이 필요하면 대출해 줄 수 있다'는 글을 올려 유인한 뒤 이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A씨 등은 "추가 대출을 받으려면 잔고를 비워야 한다"고 속여 대출금을 가로챈 뒤 돌려주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300만 원, 많게는 4천만 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며 "피해 금액 일부가 조직 활동 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구조활동을 위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빈태욱 판사는 소방기본법 위반과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빈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범행 사실을 자백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새벽 4시32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 인근에 쓰러져 있었다. 이를 본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를 깨웠다. 그러자 A씨는 다짜고짜 욕설하며 구급대원을 폭행, 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 당한 구급대원은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같은 날 새벽 3시11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의 일행을 손님으로 받아주지 않는다며 종업원 B(33)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경찰이 진천 정밀기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사업 편의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진천군 공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진천군 소속 공무원 A(52)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단 조성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6년께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브로커 B(53)씨로부터 여행경비 등 수백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B씨는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외 다른 공무원 C(52)씨도 B씨에게 대가성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상가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 해외 유명 SNS를 통해 판매한 20대가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께부터 3월 말까지 상가 여자 화장실 등에 들어가 모두 6차례에 걸쳐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영상과 불법 음란 동영상 등을 SNS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10만~15만 원을 받고 40여명에게 음란 영상을 판매해 모두 5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 "생활비 등 용돈을 벌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음란 영상을 구입한 이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해 은밀히 거래되는 불법 음란 영상물에 대한 촬영자·구매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동·청소년 대상 음란 영상물은 소지만 해도 위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