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량이 급증한 주말과 휴일(27~29일), 도내에서는 화재 등 사고 등이 잇따라 2명이 숨졌다. 29일 자정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6층 상가건물 1층 떡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떡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당시 가게 문은 닫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8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요양병원 지하 에어컨 냉온수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입원 환자 4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온수기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새벽 5시26분께에도 청주시 상당구의 한 종합병원 별관 2층 인공신장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중환자실 환자 18명 등 4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발 빠른 직원들의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평소 직
[충북일보=충주] 28일 오전 11시2분께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수주팔봉 인근 하천에서 A(59)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물에 빠진 상태에서 떠내려온 것을 피서객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조대 등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7일 오전 1시 17분께 충주시 엄정면의 한 농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 990㎡와 원유 착유기, 참깨·둥글레 등 농산물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8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참깨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인근 공원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청 인근 공원에서 A(26)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공원 벤치 옆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익산에 주소지를 둔 A씨는 2013년 8월 26일 가출신고가 접수돼 같은 달 31일 가족에게 인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5일 낮 12시45분께 음성군 삼성면 천평리의 한 식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이 불로 1층 공장 건물 264㎡가 타 1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건물 내 있던 직원 5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술에 취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검찰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율량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폭행한 청주지검 소속 A(44)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4시7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로 신고 전화를 걸어 "우리 집에 와보면 안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휴대전화 위치를 확인한 율량지구대 소속 B(52) 경위와 C(27)순경은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A씨의 아파트로 출동했다. A씨는 출동 경찰관에게 신고한 사실이 없다며 욕설과 함께 B경위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40대 중국인 여성이 남편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에서 뛰어 내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8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건물 인근에서 중국 국적 여성 A(46)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에 신고했다. 이 여성의 집에서는 중국인 남편 B(47)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사촌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과 함께 죽겠다"고 말했다. 한 달 전께 한국에 온 A씨는 우울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7층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3일 낮 12시40분께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의 한 담배밭에서 일하던 40대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인력회사 소개를 받아 이날 오전 6시부터 담배밭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질 당시 괴산의 기온은 33.6도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폭염 속에서 일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사찰 운영권 다툼을 벌이다 상대 신도들을 폭행한 A씨 등 2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 1일 청주의 한 사찰에서 운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다른 스님을 따르는 상대 신도 10여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가담자 중에는 인력사무소에서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사찰은 2명의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운영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 충주지역에서는 대형마트 화재와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21일 낮 12시 41분께 충주시 문화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마트 자위소방대에 의해 지상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소방차 20대를 동원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지만 1층 기계실 1천500㎡ 가운데 전기패널 4대와 천장 등 1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기계실 전기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21일 오전 9시49분께 충주시 삼척면 삼탄유원지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A(16·중학교 3학년)군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수색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에 A군을 인양했다. 이날 친구들과 물놀이
[충북일보=보은] 지난 21일 오전 7시 20분께 보은군 수한면의 한 업체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골재를 채취하던 A(56)씨가 바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골재채취 작업 중 바위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A(14)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 35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훔친 스마트폰을 모두 회수했다. A군은 경찰에 "가출을 했는데 생활비가 떨어져 스마트폰을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옥천] 속보=지난 14일 혼자서 산에 간다고 나갔다가 실종된 40대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옥천소방서는 19일 오전 11시30분께 옥천군 이원면 매봉∼지내재 구간 등산로 옆에서 숨져 있는 A(46) 씨를 발견해 수습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영동의 천태산을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했다. 경찰과 옥천소방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이날 오전 옥천 마성산에서 혼자서 산행을 시작한 것을 확인하고, 5일 째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19일도 119구조대와 경찰 60여 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오전 11시30분께 이원면 매봉∼지내재 구간 등산로 옆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19일 오전 8시 30분께 보은군 산외면 달천에서 A(75·여)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다슬기를 잡겠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날이 밝자마자 경찰에 가출인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26)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7일 오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아파트 1층 B(여·56)씨의 집 베란다를 이용해 들어가 안방에 있던 금반지 등 금품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훔친 금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통원치료 환자를 허위로 입원시켜 억대의 보험금을 받게 하고, 수천여만원의 요양급여비를 받아 챙긴 청주의 한 병원장 등 2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험급여 부정수급·무면허 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청주의 한 병원장 A(40)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경미한 사고 또는 질병으로 통원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을 입원시키고 환자들의 요양급여 7천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원무과장 B(여·36)씨에게 비만치료 상담과 처방전 발급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에 허위로 입원해 3억9천만 원의 보험료를 받아 챙긴 환자 25명도 경찰에 입건됐다. 내원환자 C(30)씨는 다친 사실이 없음에도 골절진단을 받고, 입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3주간 입원 서류를 발급받아 340여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병원직원 2명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입원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각각 200~300만 원의 보험금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현직 보험설계사, 주부, 회사원 등으로 조사됐다. 병원 직원들은 입원환자들에게 외부 출입문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함께 살았던 동거녀를 찾아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돈을 요구한 A(61)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음식점에서 전 동거녀 B(여·51)씨에게 돈을 달라며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함께 살았을 때 B씨의 빚을 갚아줬는데 이제는 내 돈이 떨어져 찾아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휴일인 지난 15일 제천시 금성면 금수산을 등반하던 장애인이 등반 중 실종됐으나 이 지역 의용소방대가 출동, 실종 7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에서 등반을 온 언어장애인 9명은 금성면 성내리 무암사 일원에서 등반을 마치고 하산한 후에야 일행 중 1명인 30대 남성 A씨가 실종된 것을 알아챘다. 신고를 받은 의용소방대는 이날 오후 늦게 11명으로 구조반을 꾸린 후 수색 2시간만인 저녁 8시40분께 산 속에 홀로 남겨진 A씨를 구조했다. 당시 A씨는 발목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해 행렬에서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기 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은 "대원들이 등산로 지리에 밝아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부상자가 속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혼자서 산을 간다고 나간 40대가 귀가하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충북 영동의 천태산을 간다며 집을 나간 Q(46·대전) 씨가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 전화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Q씨는 이날 오전 옥천 마성산에서 혼자서 산행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고, 옥천 묘목센터 근처에서 휴대전화를 마지막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를 토대로 지난 15일 119구조대와 의용소방대원, 경찰 등을 투입해 마성산과 대성산 일원을 수색했지만 Q씨를 찾지 못했다. 16일에도 119구조대원 등 60여 명을 투입해 옥천 대성산과 장령산 일대를 수색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억 원이 넘는 고가의 도자기를 훔치는 등 도자기만을 골라 훔치던 스님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승려 A(57)씨와 B(43)씨, 도자기 감정사 C(66)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5월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골동품 매장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가의 도자기를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2억3천만 원 상당의 도자기 20여점과 자동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도자기 중에는 2억 원이 호가하는 청나라 시대 용천유화병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범행 전 대상지 물색·절취·도자기 처분 등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도자기 감정 자격증이 있는 C씨는 A씨와 B씨에게 고가의 도자기를 보관하는 수집가의 정보를 넘기는 등 범행을 도왔다. 범행 직후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차와 대포차를 이용하고, 변장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4일 경남의 한 사찰에서 A씨를 체포한 뒤 7일과 9일 B씨와 C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이 훔친 도자기는 2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용천요화병
[충북일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대낮에 패싸움을 벌인 2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싸움을 벌인 A(23)씨 등 7명을 쌍방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행인 A씨 등 4명은 이날 오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식당에서 서로 다른 일행인 B(26)씨 등 3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기분 나쁘게 쳐다봐 시비가 붙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인테리어 공사를 해준 식당에 침입해 수억원의 현금을 훔친 인테리어 업체 업주 A(38)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현금 2억5천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 업체 업주인 A씨는 해당 식당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알게된 식당 업주 B(여·33)씨와 가깝게 지내며 B씨가 평소 돈을 보관하는 곳을 알게 됐다. 미리 범행을 준비한 A씨는 영업이 끝난 새벽 시간 식당 뒷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식당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4일 밤 11시께 경기도 부천의 한 빌라에서 은신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은신처에서 그가 보증금, 가전제품 구매 등으로 사용한 금액을 제외한 현금 2억300만 원을 회수했다. A씨는 경찰에 "훔친 것이 아니라 받은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온라인 게임 계정을 사겠다고 속여 아이디를 가로챈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사기와 폭행,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류 부장판사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2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류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며 "피고인 스스로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9월 14일 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축구게임 아이디 판매 글을 보고 판매자에게 연락해 250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디를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판매자들에게 '게임 계정을 확인하고 돈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는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1천180만 원 상당의 게임 계정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앞서 같은 해 9월 2일 청주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셔츠에 아이스크림을 묻혔다는 이유로 B(24)씨를 폭행하고, 9월 9일 피시방에서 다른 손님이 두고 간 지갑을 챙겨 달아난 혐의
[충북일보]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에게 노출 사진을 요구하며 협박한 대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대학생 A(2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류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협박하고 피해자의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전에도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유사한 범행을 한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9월 중순께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10대 B양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노출 사진을 보내라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양에게 전송받은 신체 일부 사진을 빌미로 다른 사진을 보내주지 않으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우리나라 입국 비자를 원하는 외국인에게 돈을 받고 자신의 딸과 위장 결혼시킨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행사와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3월 20일 네팔인 B씨가 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딸 C씨와 결혼한 것처럼 꾸며 청주시 한 구청에 혼인신고 하게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외국인과 국내 여성의 위장 결혼을 알선하고 1천5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제결혼중개업 자역이 없는 A씨는 같은 해 8월 D씨와 네팔인 여성의 국제결혼을 주선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국제결혼을 중개하고 경비 등 2천8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허위 혼인신고 한 B씨와 C씨는 별도 재판에서 각각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