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가정집에서 남자 괴한이 80대 노인을 폭행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가정집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밥을 달라"며 들어왔다. 혼자 살던 할머니 A(80)씨는 남성에게 밥을 차려줬지만, 이 남성은 식사하던 중 A씨를 폭행하고 현금 2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아들은 "한 남성이 어머니 집에 들어와 밥을 달라더니 폭행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달아난 괴한을 쫓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변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66)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늦은 시간에 휴대전화기가 들어있는 고급 외투를 가져가는 등 모두 4회에 걸쳐 상인들이 보관 중인 의류 등 1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17일간 '특별형사활동'을 벌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음주운전을 한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A(56)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9%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밤 10시10분께에도 음주운전을 한 B(29)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B씨는 술을 마신 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5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B씨는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본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8%로 조사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친인척과 지인을 상대로 십 수억 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전직 청주시청 계약직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투자금 4억2천600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 줄 것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청 하수관리팀 소속 계약직으로 근무한 A씨는 2017년 5월부터 1년간 "관공서에서 발주한 상하수도 물품구매 건을 낙찰 받았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10∼30%의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친인척과 지인 8명으로부터 15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인터넷 도박자금 마련과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지자 A씨는 투자금 일부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재판부는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관공서 발주 건으로 수익을 보장해 줄 것처럼 다수를 속여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21일 오후 6시19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폐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폐가 안에 있던 A씨가 숨졌다. 또 B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잠을 자던 생후 5개월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36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원룸에서 생후 5개월 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영아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영아는 이날 오전 분유를 먹고 낮잠을 자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대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아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19일 오후 7시40분께 제천시 산곡동의 한 도로에서 인근에 사는 A모(40)씨가 관광버스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A(22)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소주병으로 아르바이트생 B(여·20)씨를 폭행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1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17일 오전 0시41분께 제천시 왕암동 제1산업단지 내 베어링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500㎡와 베어링제조설비인 연마기 10대 등이 소실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야간근무자 30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야식을 먹으러 간 사이 불이 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가 자동으로 작동되던 중 벨트가 과열돼 불이 건물 천장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0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A(36)씨가 몰던 올란도 차량과 B(33)씨가 몰던 마티즈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차량에 타고 있던 B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1%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5일 밤 10시16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교차로에서 C(50)씨가 몰던 택시가 길을 건너던 D(여·55)씨를 들이받았다. 차에 치인 D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보은] 우편배달을 하던 집배원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16일 오전 10시28분께 보은군 보은읍 보은군청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집배원 A(59)씨의 108㏄오토바이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A씨가 오토바이를 급히 세우고 싣고 있던 택배물건 등 우편물을 신속히 내려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토바이는 차대와 배선이 심하게 타 소방서 추산 12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배선 문제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보은] 14일 오전 11시47분께 보은군 탄부면의 한 농업용 저장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패널 조립식 건물 1동 924㎥ 중 230㎥가 불에 타 4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신고한 A(35) 씨는"출입문 행거 용접작업 중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조립식패널 스티로폼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50대 보행자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5분께 충주시 주덕읍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55)씨가 차량에 치였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길을 건너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등을 통해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쫓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진천군 이월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38㎞ 진천나들목 인근에서 A(62)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B(59)씨의 싼타페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싼타페가 밀려나면서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치는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로는 사고 수습으로 1시간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이 서행하던 중 A씨가 속도를 미처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의 한 야산에서 등산객이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인근에는 옷가지 등이 함께 발견됐다. 신원을 확인할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유전자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12일 오후 5시 12분께 세종시 보람동 H마을 아파트 한 가구의 20층 주방에 설치돼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관리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8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냉장고 옆 건물 벽 10㎡가 타고 가재도구 등이 그을리는 등 88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에 대해 세종시소방본부는 "트래킹(tracking)에 의한 단락(短絡·합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트래킹은 '전기(자)제품에 묻어 있는 습한 먼지 등에 오랜 기간 흐른 전류로 인해 형성된 탄화(炭化)물질에서 불이 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세종시내 가정용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은 2012년 7월 시가 출범한 뒤 6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2012년 34건 △2013년 56건 △2014년 98건 △2015년 139건 △2016년 189건 △2017년 218건 △2018년 291건이었다. 2012년 이후 6년 사이 34건에서 291건으로 257건(755.
[충북일보=청주] 법정구속을 피하기 위해 법정서 달아나 20대 남성이 도주 후 하루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전날 법원에서 도망친 피고인 A(24)씨가 이날 오후 3시35분께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및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4월 노래방에서 손님 2명과 시비가 붙자 후배와 함께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지난해 2월에는 한 유흥주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실형 선고로 법정구속 절차가 진행되자 A씨는 소지품을 챙기는 척하다 법정서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형사 20명을 긴급 투입해 달아난 A씨의 뒤를 쫓아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봉양읍에서 나흘 새 4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연속되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15분께 봉양읍 중앙선 철도에서 A모(62·서울 거주)씨가 강릉에서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50분가량 지연됐으며 경찰은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5분께에는 봉양읍에 거주하는 B(64)씨가 한 학교 옆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를 토대로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선 지난 4일에는 봉양읍 옥전리에서 벌목 작업에 나섰던 60대가 나무에 맞아 숨졌고 이날 오전 10시55분에는 C모(73)씨가 공전리 인근 하천에 추락해 사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밤 11시37분께 박달재휴게소 정상 화장실에서 불이 나 화장실이 전소되고 수목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이날 불은 8일 오전 1시3분께 진화됐으나 잔불이 재발하며 새벽2시40분쯤 최종 진화가 완료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에서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음주운전 처벌기준을 강화한 일명 '윤창호법'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됐다. 음성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한 A(24·여)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밤 12시 18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도로에서 B(56)씨를 차로 친 후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가슴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64% 상태였다. A씨는 "사고 후 술을 마셨다"고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행적추적 결과 사고 전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위드마크 공식으로 측정한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무언가를 친 것 같았는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개정 시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윤창호법)에 따라 음주운전 사망사고의 법정형은 1년 이상 유기징
[충북일보=옥천] 한전옥천지사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26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옥천군 옥천읍 건진선 63호 전주에서 개폐기 애자 파열로 40여 분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측은 정전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에 긴급복구 반을 투입해 44분 만에 복구했다. 그러나 이번 정전사태로 옥천읍 삼양리와 양수리 일대 전기 공급이 안 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마암 사거리에서 대전방향 일대 일부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음식점은 점심시간대에 정전되면서 갑자기 어두워져 전기가 들어 올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고 일부 손님들은 점심을 먹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목욕업소의 경우 사우나를 하기 위한 손님들이 돌아가는 피해도 발생했다. 한 음식점 관계자는 "점심을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손님들이 당황해 점심을 먹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전 측 관계자는 "관할 선로는 수시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최근 날씨가 얼었다 풀렸다하면서 노후 된 개폐기 애자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유기견이 농장을 습격해 키우던 닭과 토끼 40여 마리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옥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A(59)씨의 농장에 대형 떠돌이 개가 침입해 닭과 토끼를 공격하는 것을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농장에서 닭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 달려가보니 큰 개 1마리가 농장 울타리 안에 침입해 닭과 토끼를 공격하고 있었다"며 "개가 사납게 날뛰어 손을 쓰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포획 작전에 나섰지만, 개는 이미 닭 23마리와 토끼 25마리를 물어 죽인 뒤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이 개에게 목줄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미뤄 집을 뛰쳐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개 주인을 찾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이 개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면사무소에 신고해달라고도 당부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이 개가 수개월 전부터 마을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며 이미 들개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옥천지역에서는 약 2년 전 군서면의 한우 농장에 들개 3마리가 침입해…
[충북일보] 30일 밤 11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가경시장 4층짜리 건물 1층 점포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영업용 냉장고 등 건물 일부를 태워 4천918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 대피 중이던 주민 6명을 구조한 뒤 13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사용하지 않은 수해 복구용 콘크리트를 실제 납품한 것으로 속인 레미콘 업체 대표 등 1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레미콘 업체 대표 A(62)씨 등 10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청주시 상당구에서 수해 복구공사를 하면서 미사용 콘크리트를 사용한 것으로 속여 관련 서류를 청주시에 제출해 1천800만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수해 당시 유실된 도로 등에 대한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찰에 "남은 콘크리트를 처리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으로 건축 자재를 빼돌린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6일 오전 8시25분께 제천시 한수면 한 도로에서 A(25)씨가 몰던 엑센트 승용차와 B(43)씨가 운전하던 테라칸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근 중학교 교사인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에 결국 숨졌다. B씨와 동승자 등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22일 오후 1시께 옥천군 이원면의 한 이발관에서 주인 A(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B(65)씨가 발견했다. B씨는 경찰에서 "며칠째 인기척이 없어 창문 틈으로 이발관 안을 들여다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발관 안 쪽방에 비스듬한 자세로 쓰러져 있었고, 외상이나 외부인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오래 전 부인과 이혼한 뒤 가게 안 쪽방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장암 수술도 받고 나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경찰은 사흘 전부터 이발관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이웃들의 말에 따라 A씨가 이 무렵 고독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