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13일 오후 2시29분께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에 의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않은 이모(38)씨가 숨지고 김모(49)씨 등 3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은 업체가 공장 내에서 반응기 시험가동 중 기초유기화합물이 폭발하며 발생한 것으로 조립식 패널 건물 외벽이 날아갈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제천 서울병원과 강원 원주 연세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서울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와 물탱크 2대 등 소방 장비를 투입해 4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한 후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지생태공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50분께 충주시 호암지생태공원에서 A씨(55·문화동)가 숨져 있는 것을 산책 나온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 9일 밤 11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남이분기점 인근에서 A(29)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도로보수 공사 중이던 작업자와 굴착기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작업자 B(40)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작업자 C(36)씨와 굴착기 기사 D(38)씨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형사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중부사고 - 사진제공=충북지방경찰청 중부사고2 - 사진제공=충북지방경찰청 중부고속道서 작업하던 근로자 음주 차량에 치여 숨져 9일 밤 11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남이분기점 인근에서 A(29)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도로보수 공사 중이던 작업자와 굴착기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작업자 B(40)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작업자 C(36)씨와 굴착기 기사 D(38)씨도…
[충북일보=청주]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청소년이 또다시 절도 행각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19)군과 B(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C(16)양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지난 5일 새벽 3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던 차량의 문을 열고 현금 50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범행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A군과 B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B군은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다. 하루 만에 풀려난 B군은 지난 7일 새벽 1시10분께 흥덕구 가경동 인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차에서 현금 52만 원과 명품 시계를 훔쳤다. 경찰은 B군을 청주의 한 모텔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결과 청주와 경기도 가평·경북 구미 등에 살던 이들은 SNS를 통해 서로 알게돼 청주에 집결, 유흥비·모텔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청주뿐 아니라 서울·경기·부산 등
[충북일보=청주] 8일 오전 9시9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개인 병원에서 A(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해당 병원 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인근에서는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불법비리척결운동 충북연합회'라는 무등록 단체를 만든 뒤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무등록 단체 회장직을 하던 A(53)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회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술을 파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노래방 업주를 상대로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신고하겠다"며 협박, 경찰 신고 취소 명목 등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6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래방 업주들이 믿게끔 자체 제작한 신분증을 착용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던 피해자들을 설득해 증거를 확보, 이들 단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아파트 공용전기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다 사용해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45)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에 살면서 250만 원 상당의 전기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다 돈을 내지 않고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복도에 설치된 통신단자함에서 공용전기를 끌어다 집으로 연결해준 전기업자 B(47)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B씨는 A씨에게 일정 금액을 내면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A씨는 그동안 사용한 전기요금을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에 분쟁이 발생, 2명이 부상했다. 5일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7분께 고운동 모 아파트에 사는 A(47)씨가 아랫층에 사는 B(46)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렀다. 아파트 복도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B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본부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또 가벼운 부상을 당한 A씨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평소 층간소음으로 B씨와 갈등을 빚어왔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이번 청주 서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던 대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8분 이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A(25)씨는 함께 집 안에 있던 할아버지 B(80)씨를 곧바로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A씨는 집 안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홀로 남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뒤 완전히 꺼졌다. 하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A씨는 안방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내부에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되지 않아 혼자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변을 당하기 전 홀로 사는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와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던 A씨는 평소에도 자주 이곳을 찾아 잠을 잤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아파트의 한 주민은 "손자가 할아버지를 대피시킨 뒤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파트도 같은 동에 살아 자주 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일 오전 4시8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사진). 이 불로 주민 A(24)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스스로 불을 끄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 46명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132㎡ 등을 태워 7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2일 새벽 4시8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A씨(24)가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스스로 불을 진화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으로 대피했던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연기 등을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속보=영동에서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심천면 야산에서 인근 마을주민 A(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아침 각계리 야산으로 고사리를 채취한다며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 산불진화대원 등 930여명은 각계리 인근을 수색했다. 수색에는 헬기와 드론까지 동원됐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A씨가 야산에 있는 절벽 중간 부근에서 발견됐다"며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30일 오전 11시 30분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6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 직원들은 강제로 문을 뜯고 들어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집안에 웅크린 채 쓰러져 있었다. 외상이나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술을 많이 마셨고 이웃과 왕래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웃들은 전했다. 9년 전 이혼한 A씨는 이곳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아니었다. A씨는 지난달 12일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체납한 관리비를 납부했고, 이달 초에는 현관문에 붙은 관리비 미납 안내문도 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달 초순에서 중순께 고독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0일 최근 불거진 성희롱 의혹 사건의 당사자에게 1계급 직위강등 처분을 내리고, 당사자의 의원면직 요청에 따라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 내 한 팀장급 여직원이 술자리 등에서 남성 부하직원들에게 "같이 자자"고 발언하는 등 상습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재단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당사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한 뒤 최종 인사권자인 청주시장의 결재를 받아 1계급 직워강등 처분을 내렸다. 재단 관계자는 "청주의 문화예술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징계기준 강화 등 더욱 엄중한 도덕적 잣대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지난 26일 영동에서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여성 수색작업이 난항이다. 30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1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인근 야산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던 A(65)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신고 당일 오전 9시께 B(65) 씨와 함께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산에서 연락이 두절된 채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당일 오후부터 119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등 930여 명을 동원해 닷새째 각계리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수색에는 구조견 4마리와 소방헬기, 영동군과 경찰의 드론 등을 장비까지 투입했지만, A씨의 흔적을 찾는 데 실패했다. 30일에도 119대원과 의용소방대원, 경찰 등 9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계속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산세가 험하지 않은 야산인데도 1천여명 가까운 인력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 수색해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라며 "30일부터는 절벽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29일 오전 0시 5분경 충주시 안림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29)씨가 몰던 125㏄ 오토바이가 갓길에 세워져있던 25t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 초등학생 자녀들을 상습 폭행한 친아버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2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9시께 진천군에 있는 전처 B씨의 집에서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딸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다. 옆에서 이를 말리는 아들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들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 정 판사는 "부모는 신체적으로 약하고 가치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아동을 세상에 태어나도록 한 사람으로서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기간 범행을 재차 저질러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영동] 지난 26일 영동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간 6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7일 영동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인근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A(65·여) 씨가 연락이 끊겼다. 함께 산에 오른 B(65) 씨는 A씨가 연락이 두절된 채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2시 18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까지 의용소방대와 기동타격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날이 어두워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인력과 수색견을 투입해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22일 오후 1시55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미처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A(여·7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산림은 1.6㏊가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40여분 만에 불을 껐다. A씨는 스스로 불을 끄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산림당국 등은 밭두렁 소각 중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건강식품 가공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건강기능식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동 5천644㎡와 생산라인 등을 모두 태워 50억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여만인 18일 새벽 2시20분께 꺼졌다. 이 불로 직원 A(28)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은 다른 직원 9명 등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불이 나자 직원 30여명이 공장 내부에 고립됐지만, 모두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소방차 등 장비 46대와 소방력 2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지하 1층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17일 밤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건강식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직원 10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초기 공장 내부에 직원 30여명이 고립됐지만, 대부분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8일 자정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5대와 소방력 90여명을 투입해 내부 수색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는 가짜 석유를 만들어 판매한 A(55)씨를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에게 가짜 석유 원료를 공급한 주유소 업자 2명과 이를 구입한 덤프트럭 등 운전기사 6명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터에 소형 탱크로리를 설치, 등유와 경유를 섞어 만든 가짜 석유 1만5천ℓ(2천500만 원 상당)를 운전기사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반 주유소보다 30~40% 싼 가격에 가짜 석유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제조한 가짜 석유 5천200ℓ를 압수해 폐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석유관리원 충청지역본부와 협조해 가짜 석유를 제조·유통·판매하는 범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상습 절도 행각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난 중학생이 또다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14)군은 전날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쳤다. A군은 한 시간 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뒤 달아났다. 그는 지난 4일 청주의 한 편의점과 LPG 충전소에서 금품을 훔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이튿날 석방됐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A군을 쫓고 있다. A군은 앞서 지난 6일 청주지역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경기도 등지로 달아난 B(13)군 등 중학생 6명과 함께 몰려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B군 등 6명은 도주 4일 만인 지난 10일 경찰에 붙잡혔다. 촉법소년인 B군 등 3명은 대전소년분류심사원에 1개월간 위탁됐고, C(14)양 등 범죄소년 2명은 구속됐다. 가담 정도가 경미한 D(14)양은 불구속 입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성매매 사이트 제작을 의뢰한 뒤 제작한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제작자를 폭행하려 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20)씨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길가 노상에서 B(21)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B씨에게 제작 의뢰한 성매매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작비를 돌려달라'며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성매매 사이트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여학생 2명을 납치하려고 한 A(39)씨를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길가에서 초등학생 B(7)양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인 9일 밤 9시께에도 오송읍의 한 길가에서 중학생 C(13)양을 납치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B양 등이 도망가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그를 알아본 인근 상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