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구직난만큼 심각한 인력난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중장년 재취업자들이 채용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이들 구직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작년 하반기에 기업의 채용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담당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장년 채용계획'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해보자. 설문에 참여한 기업체 10곳 중 6곳 이상(65.8%)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은 중장년층 구직 시 정규직(57.5%), 계약직(29.2%), 기타(위촉 및 인턴직)(7.5%), 무기계약직(5.7%) 형태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중장년층 인재 채용에 '업무 노하우를 활용'(81.1%)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답변도 14.2%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기타의견으로는 '성실함', '끈기' 등을 이들 채용에의 매력으로 보고 있었다.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69.8%는 채용 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는데, 그 이유로는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과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의 갈등이 결국 고소·고발로 이어지며 확대되는 모양새다. 제천시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한 '시의원 청탁 비리 근절을 위한 제천시민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달 30일 성명중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고발했다. 공대위는 그동안 성 의장이 제천시가 발주한 장애인체육관 신축 공사와 전기 안전점검 계약 등에 개입했다며 강한 압박을 가해왔다. 고발사실을 밝히며 공대위 관계자는 "제천시가 발주한 공사를 특정 기업이 맡도록 담당 공무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에 해당 한다"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제천시의회 자정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명중 의장은 자신에 대한 공사청탁과 이권 개입 의혹을 제기한 제천시공무원노조 김득영 지부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고소했다. 성 의장은 "공사 청탁 압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김 지부장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밝혀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률적인 문제와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언급할게 없다"며 "다만 검찰의 조사가 이뤄지면 성실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올해 겨울방학 동안 근무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30명을 7~11일 모집한다. 본인이나 부모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세종시내 대학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6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주 5일씩 20일간 시 본청이나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근무하고 하루 4만8천240원의 임금을 받는다. 휴일수당도 별도로 지급된다. ☎044-300-314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노동인권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SK하이닉스가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의 보상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센터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SK하이닉스는 기존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이번 보상안에 따라 보상을 하고 검증위원회가 제시한 127개의 안전보건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인사 7명을 포함해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설치한 뒤 독립적인 조사·연구 활동 보장을 약속했다"며 "기업이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적극 나섰다는 점은 당연한 조치지만 평가받을 만하다"고 했다. 센터는 "SK하이닉스는 기존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이번 보상안에 따른 보상을 하고 검증위원회가 제시한 127개의 안전보건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청주에 사업장을 둔 반도체 회사들도 SK하이닉스의 이번 결정을 심사숙고해 노동자의 건강권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쁨의 늪에 빠진 직장인들은 자연스레 자기계발과 취미생활 같은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전국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시간 스트레스와 타임푸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임푸어족'이며, 시간적 한계 때문에 가장 포기하고 있는 분야 1위는 23.7%의 응답률을 기록한 '자기계발'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취미생활'(18.0%)과 '지인과의 만남'(16.7%)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건강관리'(13.8%), △'수면시간'(10.7%), △'연애'(8.0%), △'회사 업무의 완성도'(3.6%), △'가정생활'(3.5%), △'외모관리'(2.1%) 순이었다.'자기계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27.0%)이 '남성'(19.8%)보다 7.2%가량 많았으며, '미혼'(26.3%)이 '기혼'(19.0%)보다 7.3% 많아 성별,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취미생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16.0%)보다 '남성'(20.5%)이, '미혼'(15.4%)보다 '기혼
[충북일보] 해가 지날수록 높아지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난 체감 정도가 심각한 취업난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30구직자 1천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실업과 아르바이트' 설문 조사 결과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66.6%)은 올해 구직난을 작년보다 더 심각하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동일 조사 결과인 51.7% 대비 약 14.9%P 상승한 수치이자, 2년 전(46.9%) 보다는 19.7%P 증가한 수치로 청년들이 체감하는 취업난이 매해 더 심각해 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중 '훨씬 심각해졌다'는 응답자가 37.6%로 전체의 약 5분의 2가량을 차지, 상당수의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시장을 더 냉혹하게 체감하고 있었다. 이어 '조금 더 심각해졌다' 28.9%, '작년과 비슷하다' 30.2%로 청년구직자 중 96.8%는 올해 취업난을 작년과 동일하거나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난에 대한 체감지수는 더 높아졌다. 작년보다 올해 취업난이 더 '심각해졌다'는 의견에 대학생 1학년은 55.4
[충북일보] 알바생들은 돈 벌기 힘든 현실의 쓴맛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됐음을 실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 19~29세 남녀 1천474명을 대상으로 '알바하며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47.8%가 '돈 버는 일이 힘든 것을 알았을 때' 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이어 △'다른 매장에서 나도 모르게 알바생 배려할 때'(29.0%), △'알바비로 한 턱 내거나 사고 싶은 걸 살 때'(11.2%), △'요령 피우는 법을 알게 됐을 때'(6.8%), △'알바 시작하는 순간 천사가 될 때'(5.2%) 순으로 이어졌다.대학생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돈 버는 일이 힘든 것을 알았을 때'는 4학년(52.1%)의 경우 과반수가 공감해 취업이라는 높은 벽을 앞두고 벌이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크게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매장 가서 나도 모르게 알바생 배려할 때' 응답은 1학년(32.1%)에서 가장 두드러져 고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자신처럼 힘들게 일하는 타인에 대해 동병상련 의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음을
[충북일보]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야죠"올해 대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은 김모(25·충북대 4년)씨는 한 달전 여름방학이 시작됐음에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대학 도서관을 지키고 있다. 이력서에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자격증을 한 줄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다. 김씨는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강좌를 수강하고 기업 취직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며 취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그는 "휴학도 생각해봤지만, 남들보다 1년 먼저 사회에 나가서 배운다고 생각하기로 했다"며 "기업에서 스펙을 따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자격증 하나라도 더 있으면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충북도내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지난 2013년 12월 기준 65.2%에 그치는 등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쌓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대학도 이런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자격증, 토익, 인턴쉽 프로그램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충북대의 경우 면접 컨설팅, 서류 작성 등을 상담해주는 상담사를 둬 매일 10여명의 학생들을 1대1 상담해주는 프로그램, 인턴쉽 등 실무와 실제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청주대 학생들은 공무원 캠프, 교원 캠프,
[충북일보]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이모(25)씨는 현재 충북도내 한 대학도서관에서 취업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졸업 후에도 매일 새벽부터 밤늦도록 대학도서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유령처럼 모교 도서관에서 자리를 잡고 공부에 열중이다. 지난해 20여곳 이상 기업체와 공무원 시험 등에 문을 두드렸지만 돌아온 것은 허탈감 뿐이었다. 올해 취업을 위해 졸업과 동시에 모교 도서관에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이씨는 다른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 모임과 취업정보를 얻기위해 모교의 도서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졸업 후에도 대학도서관을 벗어나지 못하는 취업준비생이 도내 상당수 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 수를 50만1천여명으로 발표했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졸업생들이 대학별로 수백명씩 도서관 이용자로 등록을 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반면 재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도내 A대학 이모(22)씨는 "도서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방학기간이지만 새벽부터 나와야 한다"며 "재학생도 이용하기 어려운 도서관을 졸업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졸업생도 이용자로 등록을 해 이용토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청주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북에선 15개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했고 청주 상당공원에만 2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국민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 등을 주장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예슬양과 신승희양의 아버지 박종범씨, 신현호씨도 참여해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민노총은 1시30여분 동안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뒤 두 개 대오로 나눠 집회를 이어갔다. 대학노조 청주대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등 1천여명은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의 자택으로 향한 뒤 청주시청 정문 앞 도로에 모였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 나머지 1천여명도 청주 육거리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거쳐 청주시청에서 다른 노조원들과 합류했다. 노조원들이 깃발을 들고 이동하면서 북문로 3가∼상당공원∼육거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해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절은 물론 오는 6월말 최저
한국 노동자의 연간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2천92시간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멕시코,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시간이다. 출근 시간은 있어도 퇴근 시간은 없는 우리나라 회사원들의 입장에서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상사, 동료와 보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다 해서 상사와 의사소통이 원활한 것은 절대 아니다. 최근 매스컴에 따르면 실제 입사 1년 차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이 이직을 고민하고 있고,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이 '직장 상사'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어느 곳에 가도 상사는 있는 법. 이제는 마냥 피하기 전에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매스컴 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과 취업 전문지 워크데일리(www.workdaily.co.kr)는 조직 내 상사와 부하 직원의 동상이몽을 해소하고자 517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업무 시, 직장 상사가 원하는 진짜 후배상은·'이라는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1위는 '싫은 소리 들어도 밝게 인내하는 자'로 39%를 차지했다. 2위는 '일 처리가 빠르고 똑 부러진 자'(26%), 3위 '근태가 완벽한 부지런한 자'(19%),
치열한 연봉 협상 시즌을 마친 우리나라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봄은 따뜻할까?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www.job.co.kr)와 공동으로 중견·중소기업 재직중인 직장인 321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올해 연봉인상률 관련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올해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2%'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견기업이 2.19%, 중소기업이 1.96%로 중견기업의 인상률이 약간 더 높았다.특히 가장 많은 응답자인 '43.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혀,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절반 가까이는 올 봄 쏠쏠하게 불어난 연봉 인상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 미만'이 10.4%로 2위였으며, '1~2% 미만'(10%), '4~5% 미만'(7.9%), '1% 미만'(7.5%), '3~4% 미만'(5.7%) 등 5% 미만으로 인상된 비율이 총 85%에 이르렀다. 이어 '5~7% 미만'(5.4%), '10% 이상'(3.6%), '7~10% 미만'(2.5%) 순으로, '5% 이상'이 인상된 직장인은 전체 11.4%에 불과했다. 오히려 '삭감'됐다는 응답자도 '
2015년 상반기 공채시즌, 대기업이 '탈 스펙'을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공채에 나선 현대차가 2013년 지원서에서 사진, 부모 직업, 주소를 없앤 데 이어 올해부터 동아리, 봉사활동 내역란을 폐지하는가 하면, SK그룹은 학력과 전공, 학점 등 기본적인 정보만으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탈 스펙 바람에 대해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입을 모아 "스펙보다는 업무역량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런 대기업의 탈 스펙 선언에 펼쳐진 '무스펙시대', 20대 취준생이 느끼는 가장 불필요한 스펙은 무엇일까·국내 최대 대학생&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이 지난 136만여 명 회원에게 물었다. 스펙업에서 운영하는 대학생미디어 '펀미디어'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스펙업 회원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생각하는 쓸모없는 스펙'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 구직자가 꼽은 가장 불필요한 스펙, 사진(외모)…해외연수, 학벌, 어학점수 순총 2천63표(복수응답)를 집계한 결과, 사진(외모)가 462표(22.39%)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쓸모없는 스펙으로 뽑혔다. 이어 해외연수가 411표(19.92%), 학벌이 각각 와 317표(15.37%)로 집계됐다. 이어
'열정만 있으면 적은 월급만 줘도 된다'는 '열정페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즈음, 어려운 취업난 속 인턴열정페이를 감내하며 취업문을 넘으려는 강인한 2030청년들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30대 구직자 1천204명을 대상으로 '인턴 열정페이 현황'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중 7명(65.2%)은 인턴근무 시 보수가 적고 일이 힘들어도 기꺼이 참아야 된다는 의견에 동의, 취업을 위해 저임금 고강도의 노동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열정페이에 대해 '30대'(54.8%)보다 취업의 문턱에 서있는 '20대'(67.7%)가 더 강하게 동의, 이력서 상 스펙 한 줄을 더 추가하기 위해 쓴 눈물을 흘리는 20대 청춘들의 모습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인턴열정페이에 동의한 785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힘든 일도 다 경험이라 생각해서'(55.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 '취업난시대에 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함'(22.5%), △3위 '경쟁사회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17.4%), △4위 '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4.5%)순이었다
공부하랴, 일하랴 바쁜 시간을 쪼개 단기알바, 일일알바까지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아르바이트생들. 이번 구정연휴에도 설 연휴 단기알바를 하며 땀 흘리고 있는 이들의 피곤지수와 건강상태는 어떠한지 알바천국에서 상세히 파헤쳐봤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아르바이트생 453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피곤지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알바생들의 평균 피곤지수는 6.6점으로 보통수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곤수치는 7점(20.3%)에 가장 높게 분포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6점~8점에 집중되었다. 평균6.6점 이상으로는 57.1%의 높은 분포를 나타내 알바생 절반이상이 평균보다 높은 피로를 호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근무업종별로는 주요 단기알바 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택배, 포장 등의 '생산/물류'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의 피곤지수가 7.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객상담이나 TM과 같은 '영업/마케팅'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이 6.9점의 유사한 수치로 피곤함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반면 사무보조, 문서작성과 같은 '사무/기획'업종 알바생의 피곤지수는 평균6.6점보다 낮은 5.9점으로 가장 피곤수치가 낮
기자가 되는 것은 쉽다. 그러나 기자로 남는 것은 힘들다. 취재기자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출·퇴근 시간은 편집국을 한꺼번에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에 불과할 뿐 활동영역이 편집국 문밖이 더 많다. 기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은 '기자정신이 있다면 버텨야 한다'며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래도 기자를 하는 이유는 역사를 기록하는 일 못지 않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통쾌함 때문일 것이다. 사람 취급받기 어렵다는 입사 3년 미만 사건 기자들의 하루는 어떨까. 새벽마다 경찰서 등 출입처를 돌고 있는 본보 사건 기자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사건기자들은 새벽 5시30분 집을 나선다. 청주 일선 3개서(청원·흥덕·상당)를 돌며 당직 형사들을 만나 밤사이 사건사고, 검거보고를 확인한다. 3개서를 도는 게 걸리는 시간은 1시간30여분, 마와리를 돌고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는 단신기사로 작성한다. 오전 8시께 편집국으로 출근해 집회 일정을 확인하고 다음날 신문 사회면을 채울 편집회의를 한다. 오후 3시까지는 그날 계획한 기사의 주제·핵심에 맞는 취재활동을 이어간다. 오후 5시 기사를 마감하고 데스크(팀장)로부터 기사 교열·
탈스펙 바람 속에도 스펙 쌓기를 위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은 식을 줄을 모른다. 단순히 스펙 한 줄의 도움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없을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자사 공모전 페이지에 등록된 공모전 중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는 공모전들을 추려서 소개한다.◆ 입사 가산점 받는 공모전먼저 수상 특전으로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공모전은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폴햄은 제1회 마켓홍보 서포터즈 프로그램 'Discover, new Polham' 지원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2월초부터 7월 하순까지 약 6개월간 월별 미션과 온라인 홍보, 소비자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 활동 혜택으로 우수활동팀 및 개별 MVP에 대한 시상 및 상금이 주어지며, 매월 우수활동 팀에게는 폴햄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별도 특전으로 폴햄 공채 입사지원시 가삼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내달 22일까지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악어캐릭터와 그래픽 아트 디자인 공모전 작품을 공모한다. 캐릭터와 그래픽 아트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대상과
땅콩회항, 백화점 모녀 사건 등 사회전반에 걸쳐 '갑질'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아르바이트생의 약 92%가 실제로 갑질을 경험해봤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1천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전체 알바생 1천40명 가운데 무려 92.4%가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갑질을 당한 상대로는 '사장님, 고용주'가 전체 설문 응답자의 55.7%(응답률)를 차지하며 1위에 꼽혔다. 이어 '손님'으로부터 갑질을 당해봤다는 알바생이 46.3%로 2위에 올랐으며 '상사나 선배(29.9%)', '정직원(18.7%)'이 그 뒤를 이었다. 심지어 '사장님의 가족'으로부터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는 알바생도 약 10%에 달했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사장님의 애인'도 있었다.알바생이 경험한 갑질(응답률)에는 '무조건 친절이나 참음 등 감정노동 강요(47.6%)'와 '불합리한 요구 및 부당한 지시(47.4%)'가 각각 절반을 육박하며 1, 2위를 다퉜다. 특히 '이유 없는 화풀이'를 경험
아르바이트를 하는 충북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의 15%가량이 시간당 최저임금(5천210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는 특성화고 학생 808명 가운데 14.7%인 119명이 시간당 임금으로 5천210원 미만을 받고 있다. 또 주휴수당을 받지 않는다는 학생이 전체의 23.6%인 191명에 이르렀다. 현행법상 1주일에 15시간 일하고, 약속한 근무일을 모두 지켰을 때 1주일에 하루 이상 반드시 유급휴일이 보장되고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학생도 전체 아르바이트생의 6.3%(51명)에 이르렀다.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동 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특성화고 학생에게 하던 노동인권 교육을 올 하반기부터 중학교와 일반계고 학생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영하의 날씨를 타고 겨울 시즌 아르바이트가 돌아왔다. '12월도 멀었는데'라며 여유를 부리다가는 자칫아르바이트의 기회를 잡지도 날릴 수 있다. 점점 빨라지는 스키장 개장과 더불어 일찌감치 인력 확보를 마쳐야 하는 업계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금이 겨울 알바 구직의 적기! 이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 대표 김화수)이 주요 시즌 아르바이트를 모아 겨울알바 채용관과 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각각 오픈했다. 알바몬 겨울알바 채용관과 스키장 알바채용관 모두 알바몬 PC웹은 물론 모바일 알바몬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실내 알바부터 연말연시 파티까지…. 겨울철 인기 아르바이트= 먼저 겨울알바 채용관에는 해마다 겨울이면 인기를 모으는 아르바이트를 업종별로 분류하여 제공한다. 따뜻한 실내 알바로는 '사무직', '공공기관', '독서실 및 고시원'이 제공되는 등 '행사가 많은 연말연시 알바', '겨울을 즐기고 일도 하는 현장 알바' 등을 테마별로 제공한다. 테마별로 제공되는 채용정보 내에서도 지역과 근무기간, 요일, 시간, 모집 연령과 성별에 따라 검색하여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빠른 검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가 정치후원금 모금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전공노 충북지역본부는 4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은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와 공무원의 노후생존권을 위한 사회적 협의 없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꼭두각시처럼 의원 전원이 공무원연금 개악안을 입법 발의하는 망동을 저질렀다"며 "이 순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후원금 모금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전공노는 이어 "공무원은 매년 연말 선관위의 협조 공문에 반강제적으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해 왔고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국적으로 11만5천여명의 공무원이 정치후원했다"며 "공무원의 정치후원금은 정당 의석수와 득표 비율에 따라 전체의 60% 이상이 새누리당에 헌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500만명이 넘는 전·현직 공무원과 가족의 생존권을 짓밟고 '세금도둑', '세금 먹는 하마' 등으로 국민과 이간질시키는 새누리당에 단 한 푼의 정치후원도 할 수 없다"며 "이 운동이 충북 전 공무원들과 전국 공무원들이 동참하도록 확대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공무원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충북지역 공무원단체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를 비롯한 도내 공무원단체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상당공원에서 열리는 '공적연금 사수, 공무원연금개악 저지 충북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다음달 1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 도내 4천여명의 공무원들이 합류하고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이에 앞서 23일 이들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연급 개혁안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공노 충북지역본부, 전공노 교육청본부 충북교육청지부, 전공노 법원본부 청주시지부, 전공노 중앙행정기관본부 경찰청지부 충분분회, 대한민국공무원노조 총연맹, 충북도 시·군 행정동우회, 전국교직원노조 충북지부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박근혜 정부는 공적연금을 사적 연금화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총 적립자산 총액이 정부의 한해 예산과 맞먹는 384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체계가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지난 17일 공무원연금 관련 당정청 회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대변인실에서 근무할 '홍보 담당' 일반임기제(종전 계약직)공무원 1명을 공개 채용한다. 직급은 6급(행정주사),계약 기간은 2년(근무실적 등을 감안해 총 5년 범위에서 연장 가능),경력에 따른 연봉(수당 별도)은 5천916만2천~2천980만7천원이다. 응시 희망자는 이력서,자기 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학위 증명서,주민등록초본,경력증명서,응시 원서 등 소정의 서류를 갖춰 10월 8~17일 '행복도시건설청 운영지원과(우339-012, 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11 정부세종청사 6동)'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 접수하면 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2년전 채용 때는 직급이 5급(사무관)이었으나 이번에는 6급으로 한 직급 낮아졌다"며 "하지만 직급이 낮아지는 대신 '3년 연장 근무 가능' 조항이 신설돼 채용자의 신분이 종전보다 더 안정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 044-200-3022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일하는 사람이 1명 밖에 없는데, 보험료도 아깝고 귀찮게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나요?”이렇게 생각하는 사업주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고용·산재보험은 근로자가 1명 이상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보험료 부담, 무지·인식부족, 산재은폐 등으로 가입을 하지 않거나 회피하는 사업장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고 10월 한 달 동안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당장 보험료가 부담된다는 이유로 가입을 꺼리기에는 고용·산재보험이 주는 혜택과 든든한 안전망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근로자는 산재보험을 통해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경우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으로는 실업급여, 재취업 지원 등을 통해 실직 시 재기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사업주도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로 인한 경제적 보상의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고용보험으로부터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 가입신고 의무를 불이행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보험료가 직권으로 부과될 수 있다. 가입을 회피하던 중 업무상 재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 외에 재해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급여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본부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대학교지회는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30일 청주대 본관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쌈 싸먹기' 행사를 열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없는 청주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 "매년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했고, 최저 낙찰제로 인해 저임금과 최저생활을 강요당했다"며 "2007년 이후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 김윤배 총장과 함께 점심 한 끼 먹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호소했다.이날 행사에는 청주대 비정규직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상추에 고기와 밥을 싸 먹는 일명 '쌈 싸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