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청주 내덕동 밤고개가 글로벌 공예공방거리로 탈바꿈한다. 공예공방거리의 중심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내덕동 173-9)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12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미호강변에 조성됐던 다목적구장이 침수돼 물바다로 변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일찍 찾아온 폭염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또다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은 오이, 상추, 배추 등 채소 생육을 부진하게 하고 이는 곧 출하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휴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
[충북일보] 세종지역에 10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부용가교가 물에 잠겼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강우량은 금남면 64mm 부강면 60mm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9일 오후 11시부터 부용가교를 비롯해 세월교 4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솔밭공원의 노송이 호우로 뿌리째 뽑히며 넘어져 있다. 최근 내린 비로 의림지 노송 몇 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밤새 많은 장맛비가 내린 9일 오전 청주 무심천 세월교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이 쓰러지고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떠내려와 쌓여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많은 곳은 150㎜ 이상 쏟아질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고, 낮 최고기온…
[충북일보]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9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위조절을 위해 대청댐의 4개 수문을 열고 초당 700t을 방류하고 있다. 많은 시민이 빗속에서 물안개와 비상하는 가마우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댐 방류 장면을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하천 수위 상승 상황에 따라…
[충북일보] 다가오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생존자, 시민단체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짐하고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생존자협의회·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궁평2지하차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참사 발생 후 1년 동안 진상…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충북일보] 청주 시내 주요 사거리나 외곽도로 등에 주말이면 많은 불법 현수막이 게시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가운데 6일 한 업체 직원이 청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현수막을 걸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산안개가 포근한 이불처럼 내려앉는다. 구름이 고양이처럼 발랄하게 흘러간다. 서로 다른 풍경이 앞 다퉈 자리를 바꾼다. 굵직한 활엽수들이 위엄 있게 곧추선다. 늘 다시 걷고 싶은 아름드리나무길이다. 숲길서 만난 칠월 햇살이 습하고 뜨겁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나 싶더니 능선이다. 북한산의…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일보] 최근 2년 6개월간 충북에서 이륜차와 개인형이동장치(PM·전동킥보드)를 타다 다친 청소년이 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륜차와 PM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소년은 3명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충북일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3일 당대표 경쟁자인 한동훈·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이렇게 싸우다가 정말 당이 망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두 후보의 공방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어 싸움을 말리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전…
[충북일보] 충북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2일부터 3일까지 시간당 2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터를 도입해 지역 양자산업 혁신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
[충북일보] 전국요양보호사협회충북지부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장기요양제도 시행 16년을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호법 개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일요일인 30일 오전 밤새 내린 장맛비로 청주 무심천 세월교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보행금지 안내선을 넘어 통행하고 있어 안전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7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경유 등 유류비 가격이 오른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제재도 이어지겠다. 휘발유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LP…
[충북일보] 대나무 초록과 바다의 푸름이 어울린다. 푸르게 자리를 지킨 소나무가 한 몫한다. 해송 무리가 모여 아늑한 공간을 만든다. 공간마다 물과 나무와 바람과 하나된다. 긴 회랑과 정원이 어우러져 미를 가꾼다.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가 살아 숨쉰다.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아름답다. 조화의…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충북일보] 지난 24일 청주 A고등학교에서 노후화된 철문을 열던 70대 당직전담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철제 교문은 학생들이 직접 생활하고 교육받는 공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설물 안전점검과 건물 위험성 평가에서 제외되면서 '관리사각지대'에 방치됐다는 지적이다. 전국교육공무직…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로 꼽혔던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도가 사실상 업계에서는 '비현실적인 조건의 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기준과는 동떨어진 기준으로 운영되는 청주시의 준공영제 탓에 버스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