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10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예고했다. 당원(책임)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본선에 오른다. 국민의힘 공천권을 받기 위해 각 주자는 '경륜 있는 정치인', '정치개혁·교체', '진정…
[충북일보] 인도나 도로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 개인형이동장치(PM) 업체에서 총 4천440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3개 업체 580대에서 지난해 5월 초 7개업체 2천35…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의 최대 난제인 청주병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옛 지북정수장 부지를 수의 매각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는 7월 착공을 위해 임시청사로의 이사를 이미 시작했지만, 사업 부지 내 청주병원 이전 문제가 여전히 공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제안한 가칭 '인공지능(AI ) 영재고등학교' 설립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공약하면서다. 윤 후보…
[충북일보] 오락가락하는 보금자리론 신청 기준일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보금자리론 이용자들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11월 5일 보금자리론 신청시스템 변경을 공지했다. 기존엔 대출 기준일 40일 전에 신청하면 됐지만, 갑작스레…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충북도민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심리불안과 무기력함, 우울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면서다. 일상생활 속 불안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충북일보] 환자 보호자가 PCR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병원에 가려면 사비를 내고 PCR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변경된 PCR검사정책 때문에 환자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6일 오…
[충북일보] 설 연휴 내내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집단시설지구에서 법주사 소유 토지를 임대해 영업 중인 상인들의 속은 편치 않았다.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데다 지난해 말 속리산 법주사에 2020년의 6배를 웃도는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면서 임대료인상…
[충북일보] 속보=충북 출신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제명안 상정을 두고 국회 안팎에서 치명적인 '절차적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한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윤미향·이상직 의원…
[충북일보]새해 첫 명절인 설을 일주일 앞두고 다행히 차례상차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깊다. 26일 평일 낮 시간임에도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들은 설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체명과 검사대수가 기록된 '성적표'가 무분별하게 공유돼 부실검사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검사대수 공개 범위 등에 관한 규범은 없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지역 자동차검사정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각 업체별 정기·종합 검사 대수와…
[충북일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에 학교가 포함되면서 충북교육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책 마련에 착수한데 이어 26일 온라인을 통해 각급 학교장과 행정실장, 직속기관 부장·과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 중대재해처벌…
[충북일보] 거대 양당이 20대 대통령 선거에 묻혀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대선 승리를 명분으로 지방선거 공천을 연기하거나 법으로 정해진 선거운동까지 제한하며 이른바 '깜깜이'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 시작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민…
[충북일보] 신청사 건립을 앞둔 청주시가 임시청사에 순차적으로 이전, 본격적인 두 집 살림을 시작한다. 4년가량 사용할 임시청사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본관 2층·5층 7천574㎡)·첨단문화산업단지(1층 1천900㎡) △2청사(옛 청원군청 5천728㎡) 2곳이다. 총 이동 인원은 800명에…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설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찬성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은 이제는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지는 반면, 현재의 찬성 여론은 수년째 무산된 대형유통업…
[충북일보] 지난 일주일새 청주 지역 산업현장에서만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수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사업주 등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청주 청원구 오창읍의 한…
[충북일보] 속보=육지속의 섬 옥천 오대리 주민들의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공기부양(호버크래프트) 정이 수리를 마치고 40여일 만에 대청호에 투입되면서 고립 등의 불안이 완전 해소됐다. 강추위가 지속되고 대청호가 얼어붙으면 철선 운항을 더 이상 못하게 돼 이 마을 주민들은 고립될 게 불 보…
[충북일보]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꼬박 2년이 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7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6천 명대에 이른다. 마스크 없이는 아무 곳도 갈 수 없게 됐고 체온측정과 QR체크인, 안심콜도 필수가 됐다. ◇국내 발생 한 달만 충북 첫 확진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충북일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 만남보다는 명절 선물로 대체하는 문화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이번 설 명절부터 부정청탁금지법인 '김영란법'의 농축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고가의 선물 수요도 늘어날 것…
[충북일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충북 중소 수출기업들의 운송난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선박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 운임은 나날이 치솟고 있어서다. 18일 충북 도내 수출 기업 관계자와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출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관세청의 '2021년…
[충북일보]연명의료결정법 시행 4년을 맞은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작성자가 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는 총 4만4천236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미만 87명 △30대 18…
[충북일보] 속보=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한 검사정비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검사비)'에 대한 동상이몽이 극심하다. 검사정비 업계는 매출 정보를 이용한 '옥죄기'는 그만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반면, 충북조합 측은 '정당한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충북 도…
[충북일보] "상여금·대금 지급을 위한 자금 마련이 '발등의 불'인데, 대출은 최대한 피할 생각입니다." 충북 도내 중부권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는 설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별도의 통장을 마련해뒀지만, 잔고가 넉넉하지 않아서다.…
[충북일보] 새해 들어 정부와 충북도가 각종 주요 사업에 제천시가 배제되며 또 다시 차별론이 나오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에 자리한 지자체 중 충주시를 제외한 제천시는 물론 단양군까지 차별의 대상이 되며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특히 충북도가 청주권과 비청주권 간 발전격차를 줄…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와 매서운 한파에 더해 최근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치면서 충북도내 혈액보유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충북 혈액보유현황(자정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도내 혈액 평균보유량은 4.5일분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