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은 장소별 공공와이파이 사용량 및 접속자 수, 장애 발생 등 관내 공공와이파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를 위해…
[충북일보] 비가 약간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진다. 순하고 부드러운 흙길이 길게 이어진다. 숲속 길은 눅눅하고 땀은 온몸을 적신다. 좀 더 오르니 곳곳이 너럭바위 전망대다. 높은 봉우리가 안개로 덮여 몽환적이다. 기암괴석과 붉은빛 노송들이 어우러진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광 조화가 신비하다. 칠보산…
[충북일보]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10일 낮 12시부터 대청댐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다. 초당 방류량은 700t으로 수문 방류는 충북 옥천 등 대청댐 유역에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한 조치로, 하천 수위 상황에 따라 최대 1000t 이내에서 방류할 예정이다. / 김용수…
[충북일보] 충북도내 구제역 종식이후 재개장한 청주시 흥덕구 청주축협 가축경매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정기 경매일인 7일 새벽 축산농민들이 가축시장에서 소를 경매장으로 옮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긴 장마 코앞에서 칠보산을 오르내린다. 일곱 개 보석 같은 바위 봉우리가 줄선다. 파도가 밀려오 듯 산안개가 물결을 친다. 계곡에선 맑은 급류가 하얀 폭포가 된다. 환히 비치는 소와 담은 비밀 물놀이 터다. 초록의 숲이 계곡의 물빛과 어우러진다. 깊고 아득한 숲길 끝 저편이 신기루 같다. 계곡…
[충북일보] 속리산국립공원 초입 연꽃단지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면 상판리 정이품송 옆 연꽃단지가 만개한 연꽃들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중이다. 지난 2008년 1만5천980㎡ 규모로 조성한 인 연꽃단지는 연꽃과 함께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의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3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옥계폭포 물줄기가 장관이다. 이 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불었다고 해서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충청지역에서 가…
[충북일보] 청주 도심에 조성한 물놀이장이 개장을 시작한 가운데 일요일인 9일 오후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선거를 진두지휘할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은 충북도정 정상화를 촉구하며 기선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청주우진교통지회가 "청주시는 버스 준공영제 갱신협약에 독소조항과 불합리한 조항에 대해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우진교통의 노조원들은 6일 청주시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진교통 노조는 시와 업계의 청주형 준공영제 갱…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용·애완 곤충을 무료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하는 곤충은 갈색거저리, 아메리카왕거저리,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 6종이다. 청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나 농업(교육) 관련기관과 단체는 14일…
[충북일보] 내홍에 휩싸인 충청대 구성원들이 4일 '충청대 정상화 추진 범 연대'를 구성, 이사장 사과와 총장 사퇴를 촉구했다. 충청대 교직원, 교수, 학생등이 등 교내 8개 단체가 참여한 '충청대 정상화 추진 범 연대'(이하 범연대)가 4일 공식 출범했다. 범연대에는 이 대학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사 옥상에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해 일반에 개방했다. 도는 3일 '하늘정원' 1단계 조성 사업이 완료된 도청 동관(500㎡)과 신관(600㎡) 옥상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 정원은 포장을 통해 산책로를 만들었고 3천500그루의 다년생 화초도 심었다.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가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파업은 노동·민생·민주·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정권에 대한 대항쟁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정권은 자본독재…
[충북일보] 충북을 상징하는 심벌마크(CI)가 25년 만에 교체됐다. 충북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CI와 슬로건(BI)을 대내외에 공개했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일 일요일을 맞은 시민들이 청주 명암저수지에 설치된 대형분수가 뿜어내는 물줄기 속에서 오리배를 타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혼잡한 도시 미관 정비를 위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각 부서별, 시기별로 공공시설물을 별도로 설치함에 따라 청주시만의 독창적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도시 미관에 통일성이 없다는 지적에 착안해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따라…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29일 의림지뜰 육묘장과 체험장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친환경 일꾼 방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농업인, 어린이,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해 친환경 농업에 활용되는 일꾼(오리, 미꾸라지, 우렁이 등)을 보고 현장에서 직접 방사하는 시간을…
[충북일보] 28일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교육 현장 소통 간담회가 열린 충북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이 피켓 시위를 하며 정상 개교를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 이시쿨에 닿는다. 수백 물줄기 모아져 바다호수를 만든다. 물빛은 맑고 짙푸른 쪽색으로 투명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아침 해를 맞는다. 눈이 볼 수 있는 한 시야를 멀리 펼쳐본다. 잉걸불 같은 태양이 일망무제로 빛난다. 수평선 위로 떠오른 불덩이가 아찔하다. 설국의…
[충북일보] 6·25전쟁 73주년 기념식과 도민안보결의대회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절기상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21일 충북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청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공사관계자들이 도로 절개 면에 비닐을 덮는 등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산줄기 사이로 마른 강줄기가 뻗어간다. 햇살 받은 산맥은 장엄하면서도 멋지다. 천체망원경 속 화성과 토성의 표면 같다. 검붉은 풍경이 외계의 행성처럼 낯설다. 기대감이 제로에서 백 이상으로 오른다. 눈은 커지고 말문이 막히며 감동이 온다. 하늘을 나는 뭉게구름마저 야성적이다. 스카즈카…
[충북일보] 코스닥 상장사 등 6개 기업이 충북 저발전지역 6곳에 총 4천49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와 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군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6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티이엠씨는 보…
[충북일보]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이 20일 도청 서문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방관하는 도지사와 도의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