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실시된 청원·청주 통합 여부를 묻는 청원군 주민투표와 관련, 반대단체가 불법·관권 투표를 거론하면서 해당 공무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계속된 파열음을 내고 있다.청주·청원 통합 반대단체 '청원지킴이'는 2일 "불법·관권이 판친 이번 주민투표 결과는 무효처리 돼야 한다"고 주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2일'청원·청주 통합'을 위해 애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군수는 이날 청원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직원회의에서 "네 번의 시도 끝에 청원·청주가 통합 된 것은 민선 5기 전반기 최고의 성과다"며 "직원들이 나를 믿고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홍보에 주력한 결과로 그 노고를…
"청주·청원 통합을 교육적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겠다"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2일 취임 3년차를 맞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과 관련해 T/F팀을 구성해 교육계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현재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교육계…
이종윤 청원군수는 1일 "통합시 청사 위치를 정하는 문제 등은 충북 전체를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모 방송 인터뷰에 출연한 이 군수는 "통합시 명칭을 정하는 일과 통합시청사를 옮기느냐 말것이냐, 옮긴다면 어디로 옮길 것인지를 결정하는게 앞으로 풀어야 할 가장 큰 난제다"며 이 같이…
청원군 14개 읍·면 중 가장 인구가 적고 산골 오지인 낭성면. 이 지역에서 이번 청원·청주 통합 주민투표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낭성면은 예로부터 터부 사상이 높아 주민들의 자존심도 강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 지역 투표율은 최악으로 기록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이변이…
지난 27일은 헌정사상 주민의 손으로 청원·청주 행정구역 통합을 처음 이룬 날이다. 이번 투표에서 투표함 개함을 할 수 있는 33.3%의 수치 달성 일등공신은 예상외 지역 투표율로 결정됐다.이번 주민투표는 전체 유권자 12만240명 중 4만4천191명이 투표에 참여해 36.8%를 기록하면서 주민투표법에 근…
청원청주통합 주민참여운동본부 변장섭 상임대표는 "이번 통합은 16만 청원군민의 현명한 선택의 위대한 결정이었기에 가능 했다"고 했다.그는 "청원청주통합 주민참여운동본부는 중앙정부, 지자체 등이 약속한 통합 시 건설에 대한 각종 지원책에 대한 약속이행과 인센티브에 대한 시책이 반드시 이행돼 청…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주민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청주·청원통합이 결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非)청주권' 지역의 동반성장을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청주·청원 통합시 탄생을 경축하는 대도민 담화문'을 통해 "도는 청주권에 대통합시가 탄생함…
영화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었다. 마을 주민도, 청원군수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27일 청원군 미원, 낭성, 가덕면의 통합 투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세 곳은 지난 17년간의 통합 추진과정에서 반대가 가장 심했던 지역이다. 가뜩이나 낙후됐는데, 통합이 되면 도심 변두리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란…
청주·청원을 지역구로 둔 여야 의원들이 법안 발의를 통해 청주시와 청원군 간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중앙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지원 등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변재일(민주통합당, 청원) 의원과 노영민(민주통합당,청주 흥덕을) 의원이 28일 각각 대표발의했고, 정우택(새누리당, 청주 상당), 오제세(민주…
청원군 주민투표로 청원·청주 통합이 확정 됐지만 통합 찬반 단체 간 소리 없는 전쟁은 지속될 전망이다.이종윤 청원군수는 28일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과정에서 직원들이 법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 모든 책임을 반드시 지겠다"고 했다.이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주민투표 찬성 결정에 따른…
맹형규 행안부장관이 청주·청원통합관련 주민투표 결과에 찬성한다며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맹 장관은 28일 청원군민의 주민투표 결과와 관련, "생활권과 역사가 동일한 청주시·청원군의 통합을 환영한다"며 "청원군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이번 통…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성명을 내고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결정은 천년을 같이 했던 양 시·군이 하나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평했다.한 시장은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바탕으로 대전·세종·통합시를 연계한 '300만 메트로 폴리탄'을 형성, 중부권 핵심도시로…
청주·청원통합시민협의회는 "통합의 기쁨을 83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시민협의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이제 청주·청원 통합시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모두가 대화합을 이뤄 통합의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자"고 기뻐했다.이어 "이번 통합이 헌정사상 최초로 민간 주도…
청원·청주 통합이란 엄청난 숙제를 푼 이종윤 청원군수. 청원에서 태어나 청원에서 40여년간의 오랜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민선 5기 군정을 이끄는 수장에 선택된 그는 평소 외유내강형의 뚝심 행정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평소 신념이자 자신만이 끝내야할 마지막 소명이란 결심에서 끝까지 굽히지 않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청원군민 주민투표에서 투표율 36.75%를 기록해 주민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청주·청원통합이 확정되자, 심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주민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에 따라 청주·청원이 통합 절차를 밟아가게 됐다. 이제 제대로 된 하나의 생명체가 완성될 것이다. 통합은 시민, 군민…
'청원·청주는 이제 하나다'2012년 6월 27일 오후 10시. 청원·청주 주민들의 최대 염원이자 숙원인 '100만 도시의 희망 있는 통합도시'가 탄생됐다.17년간의 긴 터널을 지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통합.3번의 연속 실패를 딛고 4번째 도전에 의해 성공한 청원·청주 통합은 수많은 화제와 우여곡절을 거듭…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의 공을 청원군민들에게 돌렸다.한 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역사적인 통합을 환영한다"며 "이종윤 군수를 비롯, 청원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청주시는 지난 21일 청주시의회 의결로 통합을 결정했다"며 "주민이 중심 되는 '자율통합'을 이뤄낸 청원…
청주·청원통합의 최대 관문이었던 투표율이 기준점인 33.3%를 넘었다. 최종 투표율은 36.75%로 청원군민들의 통합에 대한 바램이 투표소로 향하게 만들었다.예초 투표율 33.3%를 넘길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 누구도 장담하지는 못했다.청원군민들을 투표소로 향하게 한 결정적 이유는 시내버스의 요금통…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되면서 충북의 산업축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변재일 국회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청주·청원이 무심천을 중심축으로 했지만, 앞으로 미호천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기관 집적도를 검토해…
청주청원 통합으로 청원군내에 소재한 한국교원대와 꽃동네대, 충청대, 주성대의 대학이미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학들은 대학소재지가 청원군에 있을 때보다 청주시로 변경될 경우 대학의 이미지 쇄신을 물론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군내 대학들이…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됐지만,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에 앞서 합의한 5개 분야 39개 항목, 75개 세부사업 상생발전방안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새로운 변수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 중 가장 큰 논란이 예상되고 있는 분야는 통합시청사와 2개 구청사 입지와 관련된 문제다. 청주시…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17년 통합 숙원이 마침내 이뤄졌다. 청주·청원 통합 여부를 결정짓는 청원군 주민투표가 27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지역 53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과거 3번의 실패를 딛고 4번째 도전하는 이번 주민투표는 '주민 주도의 축제 속 통합'이란 대명제 아래 추진돼 그만큼 군민들의 투…
청주청원의 통합이 확정되면서 충북도내 교육계도 변화가 잇따른다. 가장먼저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원교육지원청이 하나로 통합돼 지역교육이 현재 11개에서 10개로 축소된다. 또 현재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으로 학생들의 수업료는 면제가 되고 고교의 경우 전문계고교의 수업료는 현재와 같이 전액 지원…
'가뭄'이 농촌지역인 청원군을 울다 웃게 했다.5월부터 시작된 104년 만의 가뭄으로 각종 농작물이 말라죽어 시름을 앓았지만, 청주·청원 투표 당일일 27일 만큼은 마른하늘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투표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하늘이 도운 것일까. 청원군은 투표율 36.75%를 기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