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청주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에서 24명의 사상사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차도 인근에 설치된 오송 미호천교 임시교량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번 참사 이후 궁평 2지하차도의 출입이 통제됐고 오송방면을 오가는 차량들이 우회차로로 미호…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집중호우 피해주민 임시주거 대피시설이 열악하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취재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오송복지회관 대피소에서 만난 김영복(82) 어르신은 "아무래도 자택보다야 불편하겠지만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부터 공공의료가 취약한 도내 7개 지자체에 응급실 의료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23일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100대 공약의 하나로 '공공의료 취약지역 응…
[충북일보]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물가 상승'이라는 후유증까지 남았다. 올해 상반기 안정을 찾아가던 충북도내 물가는 이번 폭우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하며 다시 '빨간등'이 켜졌다. 아직 태풍이 오지 않은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은 추석 연휴까지 이어져 농산물 가격 상승이 전반적…
[충북일보] 올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내년도 목표액을 8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도는 기획재정부가 심의 중인 각 정부부처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전 지역 현안을 최대한 반영하고 증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목표로 세운 2…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13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17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2017년에도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흥덕구 일대가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 이시…
[충북일보] 충북을 국내 화장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K-코스메틱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클러스터가 둥지를 틀 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갔고, 화장품 관련 업체를 지원할 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오송 화장품산단…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 소속 공무원들의 탄력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쿨비즈(Cool-Biz) 입는 날'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쿨비즈는 '시원하다'와 '멋있다'라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약식 표현인 비즈(Biz)를 합친 신조어로, 무더운 여름에 가벼운 옷차림과 넥타이 미…
[충북일보] 대중교통을 타고 타지로 이동하기 더욱 부담스러워질 전망이다. 11일 전국의 고속·시외버스 요금이 일괄적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여파와 국제유가 급등 등 운송 원가 상승을 이유로 들면서 고속·시외버스 요금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버스 요금…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4개 구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청원구와 서원구에 소방서 신설이 추진된다. 청주에는 산업단지와 기업이 집적해 있지만 소방서는 상당구와 흥덕구에만 설치돼 있어 대규모 화재 등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 100대 공…
[충북일보] 국제자매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중인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지면 일정을 변경하고 귀국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중국 현지에서 청주지역의 비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고 피해상황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예타가 이뤄져야 오는 2027년 첫 삽을 뜨고 2029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공동사업 시행자로…
[충북일보] 11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로 외식 비용도 집밥 재료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청주 직장인 신모(56)씨는 "가족들과 삼계탕이라도 먹으려고 고민 중인데 밖에서 먹기에도 가격이 많이 올랐고, 집에서 해…
[충북일보]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김 지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을 꽉 채워 휴가를 보낼 계획…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4천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애초 계획에 없던 주거 기능을 부여해 타운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9일 충북개발공사와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청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의 극적 합의로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 임산부들에게 1천만원의 출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도가 반대급부로 시에 혜택을 주기로 한 합의 내용을 '검토중'이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 도는 출산수당 시행에 따른 막대한 예…
[충북일보]"예적금한 돈을 빼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A(60)씨는 "요새 하도 불안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예금 넣어뒀던 것을 빼야하나 고민중"이라며 "주변에도 이미 농협이나 다른 은행으로 옮긴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청주시의 행정서비스 중 '폐기물' 처리방법을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1년 간 시 공식 홈페이지 인기검색어 순위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폐기물'로 확인됐다. 2위는 일자리, 3위는 대형폐기물, 4위는 기후대기과, 5위는 환경위생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영동과 진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 남부권 지역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지자체 중 인구가 감소하는 옥천과 보은 등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해 영동~진천(남…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 가운데 첫 외부 공식행보로 청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김병국 의장, 김은숙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8명과 부위원장 7명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 복원에 중점을 둔 '미호강 맑은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밑그림을 그리고 연구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만큼 오는 19일 상생협약 및 비전 선포식을 열어 사업 착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등으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12월 완공된 내수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을 이달부터 시범운영한다. 시는 이달 4일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 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인공암벽장을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료…
[충북일보] 20년 가까이 개통되지 않고 있는 '충북의 대동맥'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서둘러 준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충북도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래 아직까지 완공되지 않아 도민 피로감이 극에 달한 데다 안전·교통·환경 문제까지 불러일으키고 있…
[충북일보] 충북도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비율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제도를 시행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 반영률이 80%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일 도에 따르면 2022년 충북도의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 반영률은 80.3%이다. 총 283건…
[충북일보] 청주시 차기 감사관직을 누가 맡을 지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1일자로 박봉규 전임 감사관을 신성장전략국장으로 승진시키고 감사관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다. 시 감사관은 개방형 공모직으로, 시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관 공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