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샵 - 132. 청주 복대동 '더채운' 안수화 대표 [충북일보]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 누군가에게 뭔가를 해주고자하는 사람들은 얼굴에 빛이 나요. 그런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자꾸 더 잘해주고 싶어지는게 제 문제예요. 계산을 잘 못하는 성격이거든요.(한숨) 손님이 가셨을 때…
마이리틀샵 - 129. 청주 복대동 '브론즈마니아' 박민우 대표 [충북일보] “운동을 시작했을 때 아버지와 부딪히기 싫어 나와살았던 적도 있어요. 밥을 안먹고 고구마나 닭가슴살만 먹는다고 엄청 구박하셨거든요. 제가 사다놓으면 몰래 버리기도 하실만큼. (웃음) 충북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한 후 아버지의…
마이리틀샵 - 126. 청주 복대동 '에스엠파트너스' 김일회 대표 [충북일보] “잘 되던 가게가 갑자기 기울어지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그럴 때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경기가 나빠서라거나 주변 상권이 죽었다는 둥 외부적 요인을 꼽죠. 하지만 열에 아홉은 내부적 변화에 의한 거예요. 식재료가 달라졌다…
마이리틀샵 - 124. 청주 가경동 '대덕관 영춘권 무술관' 범주람촉 관장 [충북일보] “요즘 젊은이들이 가상 세계에 빠져있는게 안타까웠어요. 젊은이들을 현실 세계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야단법석을 떨어야겠다 싶었죠. 야외에 세운 단에서 설법을 베푼다는 이야기가 ‘야단법석’ 이거든요. 시끌벅적하게…
마이리틀샵 - 121. 청주 복대동 '라온아쿠아' 문아주 대표 [충북일보]“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남겨야지 직업이 되면 좋지 않다는 말. 제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다만 서운한 점이 있다면 좋아했던 취미가 일이 되면서 제 취미는 사라져버렸다는 것 뿐이죠. (웃음)” “물고기 키우는 매력을 한번이라도 맛…
마이리틀샵 - 119. 청주 비하동 '캠핑카즈-알빙코리아' 김광식 대표 [충북일보] “알빙코리아 대표는 저예요. 하지만 명함에는 부장이라고 적어놨죠. 영업상 대표가 고객들과 직접 상담한다고 하면 불편하잖아요. 고객의 맘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드리고 싶어 고민한 흔적이죠. 그래서 가끔은 이름까지 바…
마이리틀샵 - 116. 청주 운천동 '아띠헤어' 남호진 대표 [충북일보] “미용을 하던 여동생의 권유로 이쪽 일을 배우게 됐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 업계가 도제식 교육이잖아요. 나보다 한참 어린 선생들을 깍듯하게 모시면서 일을 배워나갔죠.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을…
마이리틀샵 - 109. 청주 가경동 '갈비스토리' 김준호·연제규 대표 [충북일보] 준호 “부모님이 고깃집을 하셨어요. 맘에 들지 않았어요. 가끔씩 가게 일을 거들어야 했으니까요. 어릴 적엔 그게 그렇게 싫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제가 가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이상하죠? 그 때 떠올렸…
마이리틀샵 - 108. 청주 오송읍 '맘마한스푼' 김묘선 대표 [충북일보] “초기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가 완료기 이유식에 접어들 때면 왠지 마음이 찡해져요. 내 아이가 자라는 기분이랄까요. 너무 빨리 자라는 게 아쉽게 느껴지는 거죠. 마치 내가 아기들을 졸업시키는 기분.” “아직까지 오송은 한적한…
마이리틀샵 - 99. 청주 복대동 '슈아브 에스테틱' 추한결 대표 [충북일보] “신랑은 동네 서점을 운영했어요. 점점 우리 네 식구 생활도 버거워졌죠. 온라인을 중심으로 세상이 바뀌었거든요. 그땐 신랑 원망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변하는 세상을 모르는 척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이기적인 사…
마이리틀샵 - 97. 청주 봉명동 '올어바웃독스' 박정병 대표 [충북일보] “14년 쯤 타투이스트로 일했어요. 10년 정도는 즐거웠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쫓기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업계가 시간과 돈을 따지는 건 그러려니 했지만, 고객들마저 빠른 결과물을 원했으니까요. 그저 좋아서 그렸던 문신이 면적…
마이리틀샵 - 86. 청주 가경동 '청주대란폰' 이상우 대표 [충북일보] “전 군대에서 정신 차린 케이스에요. 부대 빨래방에서 선임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러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막연한 의지가 가슴 안에서 돋기 시작했죠. 남은 군생활 동안 남들 다하는 경…
마이리틀샵 - 82. 청주 비하동 '옥이수제만두' 김명옥 대표 [충북일보] “식구들이 원래 밀가루 음식을 좋아했어요. 심심하면 해먹었던 게 만두였죠. 정성이 들어가면서도 간단한 음식이잖아요. 활용도도 뛰어나요. 쪄 먹고, 구워 먹고, 끓여 먹고, 어디에 넣어먹고. (웃음)” “아이가 자라 어린이집을 보…
마이리틀샵 - 81. 청주 강서동 '씨스네티룸(cisne tea room)' 오동건 대표 [충북일보] “집안에 언제나 차 향기가 끊이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차를 사랑하셨거든요. 남들보다 쉽게 차를 접할 수 있었죠. 그렇게 익숙했던 차 맛을 본격적으로 알게 된 건 아마 고등학생이 되면서 부터예요. 저도 모르게…
마이리틀샵 - 79. 청주 복대동 '오르다클라이밍센터' 김용철 대표 [충북일보] “중학교 때 친구들과 야영을 하겠다고 월악산에 놀러 갔던 게 첫 등산이었어요. 슬리퍼를 신고 장난삼아 산에 올랐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 이후부터 심심할 때마다 이 산 저 산 닥치는 대로 올랐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땐 혼자…
마이리틀샵 - 74. 청주 복대동 '블라썸빈' 이혜영 대표 [충북일보] “고향은 조치원이에요. 남편을 따라 청주에 오게 된 거죠. 아이들이 자라나는 동안엔 일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짧았거든요. 그런데 결국 내 손이 덜 필요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공허했죠. ‘나는 어…
마이리틀샵 - 66. 청주 복대동 '핑크프로이드' 윤태빈 대표 [충북일보] “20여 년간 울산에서 음악카페를 했었어요. 내가 좋아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고향인 충청도로 돌아왔어요. 늦게라도 장남 역할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곳에서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함께…
마이리틀샵 - 54. 청주 복대동 '제주구공탄' 강신호·강영호 대표 [충북일보] (검은 두건)“10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 두고 첫 장사를 시작했어요. 직장생활 내내 드라마 ‘미생’과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한편으론 장인어른을 믿고 저지른 구석도 있었죠. 30년 넘게 운영하신 만두집의 기술을 전수 받을…
마이리틀샵 - 51. 청주 복대동 '정다운 버섯샤브' 박종우 대표 [충북일보]“학비를 충당하려고 직업 군인 생활을 했어요. 5년 임기를 채우자마자 곧바로 전역했고요. 본격적으로 놀아볼 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무작정 호주로 떠났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말이 안 통하니까 제대로 놀 수…
마이리틀샵 - 41. 청주 가경동 '모스그린' 김초희 대표 [충북일보=청주] “아동 미술을 해왔어요.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성인과 소통하면서 내 안의 뭔가를 찾고 싶어 이 공간을 마련했어요.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기도 하고.(웃음) 소품 편집샵도 같이 하고 있지만, 공방에 더 마음이 가요. 배우고는 싶었…
마이리틀샵 - 10. 청주 봉명동 'Cafe 4B Sketch' 성낙훈·박병숙 대표 [충북일보=청주] “(남) 위중한 병으로 고통받던 가족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신의 섭리’를 생각하게 됐어요. 난 어떻게 세상에 쓰임을 받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었죠. 결국 가게 주변에 작은 행복을 주는 것이 제 사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