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기 위해서일까.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지금 수줍은 듯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과 은은한 국화향으로 가득하다.아무리 실력 좋은 화가라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다는 짙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널따란 대청호를 바라보는 청남대의 가을은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청…
"물건을 집거나 심지어 식사를 할 때 젓가락 사용도 힘들어 너무 불편합니다" 청주시 석교동 N은행에서 근무하는 박상순(29·남)씨는 직업상 지폐와 동전을 만지는 일이 잦다보니 손끝이 갈라지고 손바닥이 습진처럼 짓물러 수개월째 고생을 하고 있다.같은 은행 지폐 분류작업실에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박…
충북지역축제 스케치 - 속리축전 영상시민기자 이원희 촬영동영상 링크 http://youtu.be/FsYj5asVN1Q
충북지역축제 스케치 - 청주베이비페어 영상시민기자 이원희 촬영동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4GfY6wB_pYI&feature=youtu.be
충북지역축제 스케치 영상 '청원생명축제'시민기자 이원희 촬영 동영상 링크 http://youtu.be/jFUMr6gEULM
충북지역축제 스케치 영상 '중국유학생페스티벌' 시민기자 이원희 촬영 동영상 링크 http://youtu.be/rrA9mGtKIB4
현수막 게시 대행업체가 청주시의 단속을 피해 불법현수막 게시와 철거를 반복하며 돈벌이를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일부 현수막 대행업체들이 단속 시간대를 피해 오전에는 철거했다가 시청의 단속 직원들이 퇴근하는 오후 6시 이후에 일제히 게시하면서 단속망을 피해가고 있다. 최근 초·중·고…
개방 1년을 맞은 옛 도지사 관사 충북문화관이 도민들의 숲속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충북문화관은 1939년 일제에 의해 지어진 옛 도지사 관사를 도민에 개방하겠다는 이시종 도지사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향토문화와 예술이 녹아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충북문화관은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1…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체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료로 각종 체험과 다양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충청북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들로 교육과학연구원, 중앙도서관, 학생교육문화원, 학생외국어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등이 여가문화를 누릴수 있는 공간이다. 충북도교육청은 각급…
청주시 북문로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민정(31)씨는 올 여름 휴가로 들떴던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기 위해 최근 서점에 들러 소설과 수필책을 구입 후 읽기 시작했다.청주시 용정동에 사는 장희수(39)씨도 선선한 날씨에 자녀가 읽을 명작동화 세트를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했다. 이처럼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서…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조성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불법주정차가 난무해 어린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7일 청주시내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는 불법 주차로 학교가 끝난 학생들이 차량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다니고 있다.초등학교 앞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의…
충북도내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 2011년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수강생 유치가 점차 힘들어지면서 경영이 악화돼 줄줄이 도산 위기에 처하고 있다.청주시내 A자동차운전학원은 지난해 8월부터 학원생이 크게 줄면서 운영난을 겪으면서 운영난과 함께 직원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 2011년 이전에 약 30여명…
청주 봉명중학교(교장 이재철)가 진로와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지난 27일 봉명중학교 학생 43명은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일산 킨텍스)- 교육기부 진로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104개 전문대학의 학과탐색 체험으로 학생들의 잠재된…
동네공원과 이면도로 등 청주 도심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의 화질이 좋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 사각지대가 많은데다, 그나마 범죄 현장 등이 CCTV에 촬영됐다 하더라도 식별이 불가능해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오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창의 인성모델학교인 청주 샛별초(교장 신명호)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문화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감성 나눔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의 바다에 풍덩' 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서는 '새미의 어드…
최근 한 지방 방송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충북을 대표하는 인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원종, 이시종 전 현직 충북지사와 단재 신채호 선생, 손병희 선생, 시인 정지용 선생 등을 꼽았다. 충북을 대표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예의와 청빈낙도, 근면성실, 투철한 실천의식을 갖춘 선비 정신을 갖추고 있다…
청주지역 주택가 도로 곳곳이 대형 화물차의 불법 밤샘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청주시 흥덕구 한 지역의 하천가에는 대형 화물차의 밤샘 주차가 빈번해 차단봉까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불법 주차는 계속이어지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는 공원인근의 100m가 밤샘 주차차량으로…
이모(여.29.청주시 복대동)씨는 지난 주말 열대야 무더위를 피하고 최근 흥행작을 보고픈 마음에 남자친구와 같이 시내 영화관을 찾았다가 큰 불쾌감을 느껴야 했다.어두운 불빛 아래서 어렵게 자리를 찾아 앉는 순간 엉덩이에 축축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정황을 보아 앞 상영시간 관람객이 콜라를 자리에 쏟은…
"냉방이 밤 10시까지 가동돼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도서관 열람실 자리잡기는 전쟁입니다"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이 계속되면서 충북중앙도서관과 시립도서관 등에는 주민들이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서 자리잡기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청주…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해 악성댓글이 잇따르면서 인터넷 상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악성댓글 작성자(악플러)를 처벌하자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는 최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87) 할머니에 대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
청주지역 관광버스와 건설기계 차량이 지정된 차고지가 아닌 주택가나 도로변에 주차되고 있다.하지만 청주시 등 행정당국은 불법주차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관광버스 등은 야간에 신고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행정당국은 차량에 따라 과태료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그러나 관광버…
청주 북일초(교장 박근식)가 텃밭에서 키운 작물을 수확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학기 동안 1~6학년 학생들이 직접 키운 토마토, 고추를 수확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기르고 고운 심성을 갖게 하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학생들이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농작물을 키…
푸릇한 새싹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새싹은 온대 간대 없다. 미술가들은 개인적인 취미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청주대가 회화학과 폐과 결정으로 순수 미술학문의 자리가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래도 지역 젊은 졸업생들의 전시를 대청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반직선'이라는 전시 제목으…
증평여자중학교(교장 이기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실시했다.지난주 방학을 시작하기 전 열린 진로체험은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직업 이야기를 들려주고 직업과 진로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그룹별 직업 특강,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학교…
힐링문화와 TV예능 프로그램의 바람을 타고 국내 캠핑인구가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캠핑과 관련한 장비가 너무 고가로 부담이 많다는 지적이다.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캠핑인구는 2년전 150만명과 비교하면 2배로 증가했다.전국의 캠핑장 수도 2008년 83개소에서 2013년 현재 1천230여곳으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