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원·청주 통합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종전의 약속을 져 버리면서 청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목소리로 대응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그동안 시·구청사, 공공시설 등에 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던 청원군내 민간사회단체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한 차례씩 모임을 갖고…
통합 청주시에 대한 통합비용의 국비 지원이 좌절된 가운데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예산 끼워 넣기'를 긴급 현안 과제로 정했다.여야 정치권이 통합비용의 국비지원을 한 목소리로 내고 있고, 시민사회단체도 정부의 통합 청주시 예산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24일 청주시와 청원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심의…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청원군 이장들과 청주시 통장들이 함께 하기로 한 화합행사가 '반쪽짜리'가 됐다.24일 오전 10시 청원군 내수읍 내수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청원군이장화합한마당대회'에는 청원군 13개 읍·면 이장들 570여명만이 참석했다.올 초 청원군이장협의회와 청주시통장협…
통합 청주시의 상생 협력과 지역 화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먼저 통합시 출범을 성공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통합 청주시 출범 주민 서포터즈단'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서포터즈단은 청주·청원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 등 2천14명 정도로 구성할 예정이다.청주시는 청…
통합청주시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합의 내용까지 축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원동력이 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말 제정되면서 청원군과 청주시는 상생발전방안의 39개 사항 75개 세…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의 국비지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청주시와 청원군의 예산 편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지역 민간단체들의 움직임은 잠잠.지난 4일 기획재정부 마지막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청주·청원의 국비 요청이 모두 묵살 당했지만 이튿날인 5일 청주·청원통합시·군…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의 국비확보 문제가 올 연말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정가에서는 국비확보 문제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내년 6·4전국동시지방선거 판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합청주시의 국비확보 문제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배경에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필요한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예산확보가 만만찮은 가운데 시급을 요하는 예산을 선별처리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국회가 정상화될 경우 충청권의 주요현안으로 급부상한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예산안 등이 먼저 다뤄져야 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예산안은 오는 26일 국무회의…
유난히 큰 귀, 정갈하게 '하이칼라' 스타일로 빚어 넘긴 머리카락, 안경 넘어 비치는 앙칼진 눈빛, 꼿꼿하면서도 겸손한 말투.얼굴과 언행에서 '공직자'의 기품이 묻어났다. 행동 가짐에선 과함이나 부족함이 없었다. 정도(正道)를 알고 스스로 실천하는 그에겐 '노신사'란 말이 꽤나 어울리는 듯했다.간부 공직…
○…내년 7월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가장 중요한 '주춧돌(정부예산 확보)'을 놓는 일에 청원군만 애쓴다는 여론이 팽배. 이는 최근 내년도 기획재정부 예산에 통합 청주시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자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해 변재일 청원지역구 국회의원이 중앙부처를 오가며 '동분서주'하는 모…
오는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충북도와 청원군의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이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등 정략적 접근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민선 5기 충북도는 지난 지난 2011년 7월부터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 복…
'뚝심'이 있는 공직자로 불리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예산(이하 정보예산)확보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 군수는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정보예산(총 255억원 중 국비 115억원 반영)확보를 위해 청원에서 서울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13일 서울 여…
내년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려는 주자들의 '추석민심 잡기'가 한창인 가운데 충북지사 선거와 통합 청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정치기류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진행 중인 주요 정치 스케쥴 등이 지방선거 판을 짜게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1일 두 개의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는 △중앙…
남상우(67·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 전 청주시장이 11일 내년 6.4지방선거 통합 청주시장에 출마를 공식화 했다.새누리당 소속의 남 전 시장은 1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열정과 경험을 쏟아 붓기 위해 내년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남 전 시장은 "청주 경제를 비약적…
충북도의회 청원·청주 통합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미애)는 9일 청주시 사창동의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했다.김형근(민주) 의원은 통합 청주시 인사기준과 관련, "통합시 출범 전에 인사안을 마련하면 인사권이 침해될 수 있다"며 "(통합 청주시장 당선자와) 사전에 충분…
○…최근 국회나 중앙정부에 충북출신의 인재가 없어도 너무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또다시 나오고 있는 상황.내년도 정부예산에 청주시 통합비용이 대부분 반영되지 않은 상황을 타개해 보고자 이종윤 청원군수가 지난 6일 국회로 급히 올라갔는데, 정부예산 관련 부처나 국회 상임위원회에 눈을 씻고 봐…
○…통합 청주시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중 누가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될지 주목.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 115억원 전액 미반영. 통합 시청시 건립비용 확보도 난항.기재부의 예산편성이 사실상 9월 중순께 끝나는 점을 볼 때 공은 정기국회로…
속보=청주·청원 통합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이 결국 기획재정부에서 발목을 잡혔다. 4일 열린 기획재정부 3차 심의에서 청주·청원 통합 관련 국비지원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청주시와 청원군은 앞으로 수백억원의 통합비용을 양 시·군의 자체 재원으로 충당해야 한다. 내년 7월까지 반드…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대선공약 이행률이 내년 6·4 충북 지방선거에서 어젠더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박 대통령의 충북 7대 공약에 대한 예산확보가 진척이 없는 가운데 특히 '통합 청주시 적극지원 공약'이 유명무실(有名無實) 해져 9월 정기국회 예산심의를 분수령으로 지방선거 쟁점이 가려지게 될…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공무원 증원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청주시의회 박상돈 의원은 3일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각종 통합 비용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 정원을 대폭 증원하는 것은 청주·청원 주민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박 의원은 "예정대…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국비 지원이 번번이 기획재정부(기재부)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청주·청원이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255억원으로 올 초 정부에 115억원의 국비를 요청했다. 오는 4일 기재부 3…
민·관 기관의 잘못된 정보 제공 탓에 청주시민 1만명이 아무런 효력도 없는 서명운동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보건소 관서와 청사가 4개 행정구별 1개씩 정해졌음에도 이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해 새로운 보건소를 설치해달라는 운동을 벌인 거다. 촌극을 빚은 지…
○…내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관련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남 탓'으로 돌리는 행태로 일관. 특히, 야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통합시 예산이 부처 예산안에 배정되지 않은 것은 아연실색할 일이다"고 정부와 여당을 비난했고, 여당 소속 도내 북…
중앙 정치경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인사가 '초대 통합 청주시장'을 맡아야 한다는 소리가 적잖게 나온다. 29일 충북 재경향우회 일각에선 최근 통합 청주시 출범(내년 7월1일)을 위해 필요한 예산확보에 제동이 걸린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주장을 내놓고 있다.앞서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는 지난 26일 '충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