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축협은 28년 역사의 감곡 5일장 우시장이 현대식 우시장 시설을 갖춰 금왕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1989년 1월 29일 첫 개장한 감곡 우시장은 4일·9일 열리는 5일장 우시장으로 운영돼 왔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경매는 매월 9일 열리고 나머지 4일, 14일, 19일, 24일, 29일은 5일장으로 우시장이 열리고 있다. 경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고, 5일장은 새벽 5시부터 개시하고 있다. 28년 동안 운영돼 오던 감곡우시장은 주변이 개발되면서 이전에 대한 논의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음성축협은 이번에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 산 58-1외 4필지 일원 1만5천188㎡ 부지에 건축면적 2천312㎡ 규모로 확장 이전 신축을 추진 중이다. 음성축협은 토지 매입비 포함 31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께 첫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축협에 따르면 신축하는 우시장은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되고 우시장에 나오는 소들로부터 발생하는 부산물의 외부유출을 방지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했다. 축협 관계자는 "현지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경우에는 시세를 제대로 알지 못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우시장 경매를 통해 소 한마리에 최소 30만 원에서 7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우농가의 관심을 당부했다. 조철희 음성축협 조합장은 "이번 금왕 우시장 신축으로 음성지역 한우농가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추진 중인 음성한우 브랜드화 사업으로 음성한우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배가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지역에는 600여 축산인들이 2만6천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충북도지부와 음성축협은 14일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서 나눔축산 활동의 일환으로 음성 관내 노인 및 홀몸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한우사골곰탕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조철희 음성축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음성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에 결성된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북도지부는 도내 축협 임직원 및 축산업 종사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해 소외계층,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봉사 및 후원, 재능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축협 친환경축산물프라자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5년 축산물 HACCP운용 우수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사산정책국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ACCP 운용 우수업체의 사례발표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전국 식육판매업소 7만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한결과 음성축협친환경축산물프라자(조합장 조철희)를 최우수작업장으로 선정했다. 음성축협은 최우수사업장 현판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았다. 우수사업장 선발은 축산물인증관리원이 주관하고 (사)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이 심사하며 우수사업장으로 최종 선정된 업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표창과 함께 최우수사업장 현판을 수여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음성축협은 축산물 HACCP 운용 최우수사업장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음성군관내 축산농가가 생산한 친환경 한우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음성축협은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45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철희 음성축협조합장은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고품질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해 국내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관내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축협과 음성군축산발전연합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34회 설성문화제 및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장에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성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한우, 돼지, 오리, 닭고기, 꿀, 계란, 우유 등 음성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시중가보다 평균 2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또한, 한우, 돼지고기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축산물 무료 시식행사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펼쳐 지역 주민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주민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심 축산물을 저렴한 값에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는 농가소득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축산물 수입량 증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로하고, 대내외적으로 음성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은 지난 19일 음성군청 지하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라면 등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은 "작년 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관내 가금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필용 음성군수와 전 공직자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올해 구제역도 현재까지 음성군의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축협은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음성축협은 관내 축산농가의 대표 단체로서 구제역 차단방역에 함께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자율방역 홍보 및 백신공급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축협에 당부했다음성축협은 방역에 취약한 관내 소규모 축산농가 700호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 2팀을 운영해 연13회이상 축사 주변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와 더블어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음성군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종식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장비 한 대가 아쉬운 상황에서 음성축협이 (조합장 조철희) 관내 방역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에서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관내 종오리 농장까지 발병됨에 따라 축산농가와 음성군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음성축협은 지난달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 했을때부터 현재까지 축협에서 보유한 방역차량 3대를 풀 가동해 철새들이 머무는 저수지 및 주요도로변, 축사 밀집지역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방역당국의 부족한 인력으로 세심하게 챙길 수 없는 지역까지 방역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관내 곳곳을 소독하고 있다.이뿐 아니라 지난 3일부터 2일간 실시한 살처분 현장에서도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축협직원 10여 명을 지원해 AI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와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탰다.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은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축산농가가 AI의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라며, AI가 종식될때까지 축협의 모든 행정력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금왕읍 응천일원에서 개최되는 1회 음성인삼축제와 병행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성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한우, 돼지, 오리, 닭고기, 꿀, 계란 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시중가보다 평균 2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우, 돼지고기 등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축산물 무료 시식행사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펼쳐 지역민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조철희 음성축협조합장은 "이번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축산물 수입량 증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로하고, 대내외적으로 음성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 3월 정례조회에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로부터 2012년 축산육성대상(전국 1위)을 수상했다. 축산육성대상은 전국의 모든 축협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조합에 수여되는 상으로서 1년에 1개 조합에만 수여된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음성축협 창립 이후로 처음 수상한 것이며 이로 인해 음성축협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철희 조합장을 비롯해 라호관 이사, 허정봉 감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조철희조합장은 "2012년 축산육성대상을 받게 되어 조합의 더없는 영광이고 기쁘다"며 "조합원과 축협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어 조 조합장은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조합원들로부터 더욱 신뢰와 사랑을 받는 조합으로 육성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음성축협은 축산육성대상 수상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5억원의 무이자자금과 직원 특별승진이라는 큰 부상도 함께 수여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불미스런 일로 조합장직에서 물러난 직전 조합장이 낸 조합원 자격 신청을 음성축협이 고의적으로 미루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이에 음성축협은 지난 선거에서 부정출마해 조합장 지위가 박탈돼 재선거를 치르는 막대한 손실을 끼친 점 등 정당한 사유로 이사회가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오는 2015년 3월 치러지는 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S씨는 출마 자격이 주워지는 선거공고일 2년 전인 이달 말까지 조합원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S씨는 기한이 10여 일 밖에 남지 않아 자격 취득이 다급해진 상황이다. S씨는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해 7월 음성축협에 조합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사회가 소 1마리밖에 사육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 부여를 보류시켰다.다시 S씨는 11월 가입신청서를 냈지만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조차 부결됐다.이에 대해 S씨는 "조합원 가입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입신청 당시 소 4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상태였고, 이후 다 자란 소 3마리를 출하시켰던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S씨는"농협법에 따른 축협 조합원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도 부결시킨 이유를 모르겠다"며" 1월 말까지 조합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면 차기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음성축협 관계자는 이에대해 "S씨는 지난 선거에서 부정 출마해 조합장 지위 박탈 과정에서 대외 공신력 실추와 소송비용 등 조합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농협법 제28조에 따라 조합에 손실을 초래한 정당한 사유가 발생해 이사회에서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축협 정관 제 49조에는 조합원의 자격심사 및 가입승락을 이사회의 고유권한으로 부여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은 15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이필용 군수에게 장학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음성축협은 삼성면 상곡리에 소재한'음성축협친환경축산물프라자'운영으로 발생한 순이익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년 장학기금으로 기탁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탁이다.음성축협친환경축산물프라자는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을 판매하고 있다.음성축협은 음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외에도 독거노인들에게 친환경 축산물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 문화확산에 이바지하고 지역 공동체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한편, 음성장학회에는 현재 86억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됐고, 조성된 장학기금은 교육강군 실현을 위한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6월 음성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와 관련 이달초 경업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던 A씨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반박에 나섰다.지난달 30일 열린 음성축협 임시총회 대의원 자체 감사결과 보고에서 A씨는 경업관계를 해소하지 않고 선거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선거법 위반 혐의 의혹을 샀다.당시 영농조합법인 음성군낙농협회가 운영하는 TMR(사료)공장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가 선거 20일 전에 사퇴서를 선관위에 제출한 A씨는 낙선이후 다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이 같은 혐의를 불러왔다.또, 음성축협은 A씨가 대표이사 사퇴 이후에도 음성군낙농협회 법인 등기부등본상에 해임등기가 되어 있지 않아 경업금지 조항을 해소시키지 못한 것이라는 주장이다.이같은 내용의 감사보고를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에게 조사 여부를 거수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5대12로 조사키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A씨는 차기 조합장 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 있는 자신을 음해하려는 의도로 보고 명예훼손에 따른 맞대응에 나섰다.A씨는"농협중앙회 법제처에 자문을 구한 결과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이는 음성축협 일부인이 없는 죄를 억지로 만들어내 지역 축산인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나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음성군 선관위도 선거직전 축협으로부터 후보 자격심사가 완료된 확인서를 받았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될 수 없다는 명백한 소견이 있었다"며 "이 같은 음해를 조장하는 당사자들은 반드시 공식적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음성축협 관계자는"지난 대의원 감사결과 보고 시 A씨가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한 일이 없었고 다만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돌출 된 것 뿐"이라며 "일부 사실이 왜곡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선거법과 관련해 A씨가 사퇴에 대해 유권해석을 잘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사안은 대의원들이 결정한 사안임으로 농협 중앙회 법제처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다음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음성축협은 전 조합장 B씨가 조합원 자격 문제로 법정 공방 끝에 조합장 직무정지 판결을 받고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지난 6월 A씨를 포함한 4명의 후보가 보궐선거를 치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이 지난 6월5일 실시된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낙선된 A씨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음성축협은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대의원에게 자체 감사결과 보고 중 A씨가 경업(영리를 위해 사업상 경쟁)관계를 해소하지 않고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며 이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농협법 69조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를 조합원이 직접 선출하는 경우 후보자 등록일 전일까지 경업관계를 해소하지 아니 한 사람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A씨는 선거 출마 직전까지 영농조합법인 음성군낙농협회가 운영하는 TMR(사료)공장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가 선거일 20일 전인 5월14일 사퇴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하지만 이후 같은 달 30일 낙농협회 총회시 대표이사를 선출하기로 했으나 선관위 후보등록이 통과되자, 다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 선출건을 축협조합장 선거일 1주일 후인 6월12일로 연기했다.A씨는 6월5일 치러진 선거에서 낙선됐고,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TMR공장의 대표로 다시 취임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더욱이 대표이사 사퇴 후에도 영농조합법인 등기부등본상에도 해임등기가 되어 있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켰다.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열린 음성축협 감사보고에서 "이같은 행위는 축협조합장 출마를 위한 요식행위로 밖에 볼 수 없고 축협과 조합원을 기망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이에 대한 처리문제를 거수로 결정하기로 하고, 이날 참석한 47명 가운데 원칙대로 처리하는데 찬성이 25명이 나왔고, 반대가 12명이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기권했다.A씨는 "선거 직전 선관위에 모든 자문을 의뢰하고 이의 없다는 소견에 따라 조합장 선거에 등록했던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음해로 밖에 볼 수 밖에 없고 명예훼손에 따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음성축협은 대의원들의 의결에 따라 곧바로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과 축산발전연합회 김순영 회장간 감정대립으로 비화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일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음성지역 한우·낙농·양돈·양계·오리·양봉 등 6개 축산단체로 구성된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이하 음성축발연) 주관으로 7회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지역 축산인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음성축협과 음성축발연의 감정대립은 이번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음성축발연측은 "축산인 대부분이 음성축협 조합원인데 이번 행사에 달랑 돌출형 벽시계 2개만 협찬하고 직원들도 전혀 행사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축발연측은 "게다가 음성축협은 음성군청 산림축산과가 작성해 기관단체별로 보낸 행사 협조공문을 반송시켰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음성축협은"협조공문을 반송시킨 것도 맞고, 돌출형 벽시계 2개만 협찬한 것도 맞지만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축협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한 것은 바로 축발연"이라고 반박했다. 음성축협은 "음성군청 산림축산과에서 작성한 협조공문에는 주관·주최·후원에도 축협이 배제돼 있어 반송한 것이고 애초부터 축협을 빼놓고는 이제와서 협조를 안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치러진 음성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철희 현 조합장에게 22표차(투표자 815명)로 낙선한 축산발전연합회 김순영 회장이 오는 2015년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은 25일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1천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을 전달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삼성면, 대소면에 거주하고 있는 150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한우고기, 닭고기, 계란, 한우가공품인 떡갈비, 곰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달까지 지원실적은 1천500만원에 달한다.이날 곰탕 기증식에선 음성축협 11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조철희 조합장이 조합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배달된 화환과 화분 등을 매각한 수익금 50만원을 별도로 전달했다.음성축협은 앞으로도 매월 150명 이상의 독거노인에게 친환경축산물을 지원함으로써 관내에서 축산농민이 정성으로 사육한 가축의 출하증대 도모와 소비촉진 강화, 나눔 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축협 송석만 전 조합장의 조합원 자격상실과 조합장 직위 상실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달 5일 보궐선거가 실시된다.송석만 전 조합장은 지난해 3월26일 치러진 음성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4월30일부터 조합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했다. 음성축협 이사회는 한달 후인 5월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가축사육 위탁자와 짜고 허위로 한우를 구입했다고 판단, 조합원 자격을 상실시키고, 이와 더불어 직무수행 1년 2개월 만에 직무도 정지시켰다.이에 대해 송 전 조합장은 곧바로 무효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1월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민사합의부는 '조합원 자격 확인 및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또, 송 전 조합장은 이에 불복하고 다시 항소했지만 지난달 17일 열린 대전고법에서도 기각됐다.이후 송 전 조합장은 상고 기한인 지난 8일까지 상고 청구를 하지 않아 축협 조합원 자동 탈퇴와 더불어 조합장 직위도 상실돼 내달 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음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송 전 조합장의 상고 포기로 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9일 축협 관계자와 조합장 보궐선거 관련 업무협의를 가졌다.이날 업무협의는 선거일자, 투표소, 선거운동 방법, 투표시간 등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다.선관위 관계자는 "보궐선거 실시 사유 발생일로부터 5일 이내 위탁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13일까지 위탁을 요청해야하고 수탁이 결정되면 본격적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선관위는 축협과 업무협의를 통해 선거일이 5일로 결정했으며, 이달 16일 보궐선거 공고문을 내고 24일과 2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게 된다.현재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는 고광호(원남면 한우), 김순영(감곡 낙농), 조대행(소이면 한우), 조철희(금왕읍 양돈·한우) 등 모두 4명이다.조합원은 모두 1050명이고 이 중 오리 60여 명, 양돈 50여 명, 육계·산란계 30~40명, 낙농 30여 명, 양봉 15여 명, 염소 10여 명, 개 10여 명이 있고, 나머지 90%(830여 명)가 한우 농가가 차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