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오는 23일부터 '청년창업지원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선제적 보증지원을 위한 조치다.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만 39세 이하의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이며, 지원 금액은 총 400억원(업체당 최고 5천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신보 홈페이지(www.cbsinb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49-5704~20)로 문의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황교안 국무총리가 12일 충북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했다. 국무총리가 지역의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 황 총리는 이번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을 계기로 경제 관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 총리의 이번 방문은 민생경제와 직결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이유와 관련,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들이 소기업·소상공인들인데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 갑작스런 내수침체 요인으로 인해 이 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 자료를 보니 소기업·소상공인 중 절반 이상이 올해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현장을 살펴보고자 이곳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수요자인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분들인 만큼 정책금융기관들은 이분들의 시각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지원이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알지 못하면 지원정책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제도들을 적극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충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련기관은 올해 1조5천억원을 확대하기로 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앞으로 경제여건을 봐가면서 필요하면 더욱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관련기관들은 긴밀히 협조해 신속·편리하고 보다 친절하게 수요자 입장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용보증을 제공, 은행 등에서 자금을 원활히 조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는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등 16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약 10조원의 보증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71조1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제공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의 채권 회수율이 전국 16개 재단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신보의 지난 9월 말 기준 채권 회수율은 9%이다. 제주신보재단(13.1%), 울산신보재단(10.7%) 다음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충북신보의 채권 잔액은 409억4천300만원이다. 올해 발생한 채권 77억8천400만원, 회수한 채권액은 44억700만원이다. 구상채권 회수 실적이 좋아졌다. 구상채권은 빌려 간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기업을 대신해 먼저 은행에 대출금을 갚아준 뒤 기업이나 연대 보증인에게 변제를 청구하는 권리다. 10월 말 기준 충북신보의 구상채권 회수 목표는 65억원이다. 이 중 58억4천300만원을 회수했다. 목표대비 89.9%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5천만원을 더 회수했다. 채무자에게 상환 독려, 소송 제기, 경매 실행·배당 참여 등 임의회수와 강제집행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충북신용보증재단 등이 내달1일부터 관내 소상공인 대출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안정적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출금 2천만원이내의 범위에서 연2%(이자) 3년이내 연40만원을 지원한다.소상공인이란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사업자로, 지원대상자는 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 후 관내에서 3개월 이상 사업을 한 사업자다.지원을 위해 옥천군, 신용보증재단, 농협, 국민은행, 기업은행 지점이 뜻을 같이 한다.군은 3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금융기관에 지급하고, 신용보증재단은 군 지원자금에 대한 접수, 융자대상업체 선정, 금액 결정 등을 맡는다.금융기관은 재단으로부터 통보된 결정금액에 대해 자금대출(대출원리금 회수, 대출금 사후관리 등) 등을 운영하게 된다.한편, 옥천군, 충북신용보증재단, 관내 금융기관 3곳이 29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소상공인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지역에 투자를 하는 기업에게 금융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충북도와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투자기업을 위한 금융우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일반적으로 85% 보증에서 90%까지 보증한도 우대는 물론 보증 수수료도 기업별 평가금액의 0.2%를 감면 지원한다.신한은행은 금융지원 및 0.5% 금리우대를 비롯해 △급여이체 추가 우대 △환율우대 △기타 무료 컨설팅 △해외진출기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 초기 자본 부족으로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한도를 우대하고 신한은행에서 금리를 우대지원 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단비와 같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정부의 다각적인 영세상인 보호시책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엄동설한(嚴冬雪寒)'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올들어 3번째로 100억 원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현재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9~20일 이틀동안 무려 421명이나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때 집계된 신청 금액만 117억1천400만 원으로 지원 예정인 100억 원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3일 신청을 마감하면 최종 신청금액만 350억 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2차에서도 2천626명의 신청자가 몰렸지만, 불과 575명만 지원받았다. 집행률이 21.8%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1일 충북신보를 방문한 A(여)씨는 청주시 복대동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개업 이래 매출이 호전되지 않아 종업원 5명의 인건비와 비싼 월세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청주시 봉명동에서 요식업체를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최대 대출 한도인 5천만 원을 신청했다. 동종 업체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 인테리어와 시설보수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운전자금으로 쓰기 위해서다.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방문한 C씨는 8년째 청주시 모충동에서 중고 가전·가구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장사가 잘 됐지만 인터넷 중고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빚만 늘어나는 상황에 인건비가 부담돼 종업원을 내보내야 할 정도로 경영 악화에 처해 있다. C씨는 "카드수수료나 세금에 대한 부담이 갈 수록 커지고 있어 장사하기 정말 힘든 상황이다"라며 "이번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면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토로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은 충북도가 대출금리 중 일부인 2%를 지원하면서 시중은행 금리(4.5%~5%)보다 낮은 2.5~3% 수준에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은행의 경우 높은 대출금리와 함께 까다로운 대출조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몰리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요과 공급 간 심각한 불균형을 보여주면서 정부 지원정책 자체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순히 이자를 줄여주는 방식으로 소모성 자금에만 집중하지 말고, 소상공인들이 '자립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다른 복지정책도 마찬가지이지만,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정책 역시 공급자와 수요자 간 체감이 크게 다른 상태다"며 "단기적인 자금융통에서 벗어나 소상공인들이 튼튼한 경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처방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임영훈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육성자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지원 조건은 업체당 최고 5천만원으로 3년 이내 일시상환이며,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2% 낮은 2~4% 정도다. 도내 9개 금융기관(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옛 SC제일은행), 하나, 한국씨티, 우리, 한국외환은행)에서 운영자금을 대출하게 된다.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와 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상한선까지 받은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받는다. 기타 사항은 충북도(www.cb21.net)나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지점장 이우석)이 오는 7월 10일부터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에서 신용보증 출장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이번 출장상담센터는 보은군의 요청으로 충북신용보증재단남부지점과 농협은행 보은군지부가 보은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게 됐다.상담 장소는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대부계)이고, 상담시간은 매월 2·4째주 수요일 은행영업시간 중이다. 상담은 신용보증상담과 서민금융지원 상품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전국 1조원 규모의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절차를 홍보하고 나섰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금액 2천만 원을 한도로 약식심사만을 거쳐 신속하게 지원되며, 대출금 전액보증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 보증료 0.2%p 감면, 5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등을 통해 상환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업력 3개월이 경과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보증거래가 없는 자영업자다. 충북신보는 또한 오는 5월 6~10일까지 5일 간 충북도 보전 저리(低利) 소상공인 육성자금 2차분 75억 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신청일 현재 휴·폐업 상태이거나 금융·보험업을 비롯해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등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5천만 원(기존 지원금 포함)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이자의 2%를 충북도로부터 보전받아 저리(低利)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상공인 사이에 인기가 높다. 앞서 지난 2월 1차분의 경우 1천613개 업체가 자금을 신청하는 등 매회 신청자가 대거 몰릴 정도다. 이번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충북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 충북신보는 올해 신용보증 공급 목표를 8천 건에 1천600억 원으로 정하고 보증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 들어 3천162건 613억 원을 지원해 올해 지원목표 대비 40% 수준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1건 105억 원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이인수 이사장은 "아직도 신용보증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저리 정책자금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이 많다"며 "앞으로 충북신보 보증지원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내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도내 영세 소상공인을 위주로 8천여 개 업체에 1천6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세부지원 계획은 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저리의 정부 및 도 정책자금 450억 원 지원을 비롯해 금융기관 협약보증 및 특별보증 500억 원 지원과 저신용·저소득 서민계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증부서민대출협약보증(햇살론) 등이다. 먼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취급되던 도 소상공인육성 지원자금 배정업무가 지난해부터 충북신보로 이관됨에 따라 자금지원과 관련된 신청 접수, 자금추천 및 보증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충북신보, 은행 등 최소 3개 기관을 방문했지만, 방문기관 및 대출지원까지 단계를 크게 축소했다. 특히 자금 선정부터 대출실행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되던 것을 2∼3주 이내로 단축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계획은 350억원을 연간 4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며, 1회차 100억원은 오는 18~22일까지 5일 간 자금신청 접수를 받아 자금을 집행하고, 은행 대출금리는 3.0~3.5%에서 차등 적용된다. 이어 2차분 75억 원은 오는 5월 6~10일, 3차분 100억 원은 오는 8월 19~23일, 4차분 75억 원은 오는 10월 14~18일로 계획하고 있다. 충북신보는 이달부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1천200억 원 규모의 '청년전용 창업 특례보증'을 기업은행, 우리은행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접수일 현재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로 지식 서비스업, 문화 콘텐츠업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창업 후 3년 미만인 기업으로, 대출한도는 1억 원 이내에서 연 2.7%의 낮은 대출금리로 3년 간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인수 충북신보 이사장은 "1999년 설립 후 보증지원을 통해 12년 만에 1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라매김했다"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보증지원 및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김종록 이사장이 오는 31일자로 사퇴함에 따라 충북신보 이사회가 추천한 이인수(56·사진) 전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장을 후임 이사장으로 임명키로 했다. 신임 이인수 이사장은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중학교와 청주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2년 농협중앙회 대졸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농협충북지역본부 신용보증팀장, 충북지역보증센터장, 농협청주교육원장,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3월 23일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장을 역임하는 등 충북에서 태어나 도내 금융기관에서 30여 년 간 활동한 지역 금융인으로 꼽히고 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제4대와 5대 이사장을 정부와 지자체 정책 반영 등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업무 연계성을 위해 충북도청 간부 출신 공무원을 이사장으로 임명해왔다. 도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없는 충북에서 앞으로 충북신보가 지방은행 역할을 수행하는 등 업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금융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역 금융기관 출신으로 보증업무 경력이 풍부한 이 신임 이사장이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신임 이인수 이사장은 오는 2013년 1월 2일 취임할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
속보=김종록(58)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청원 출신의 김 이사장은 해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한 뒤 청주시부시장과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일해 왔다.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회는 김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조만간 후임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선 도 국장급 보단 지역 금융계 퇴직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교체설이 확산되고 있어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이사장과 사무국장 동반교체설이 제기됐지만, 최근에는 정년제인 사무국장을 제외한 이사장 교체설만 파다한 상황이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8월 1일 이사장 임기를 당초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정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지난해 9월 충북신보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록 현 이사장의 임기는 산술적으로 오는 2013년 9월까지다. 하지만, 김종록 이사장의 연말 퇴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록 이사장은 "내 문제를 내 입으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사장과 함께 동반교체설이 나돌았던 사무국장 자리는 '정년제'로 규정돼 있어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북신보 인사규정 제56조 정년퇴직 조항에는 직원의 정년을 만 60세로 규정했다. 이 규정에 따라 54년생인 현 사무국장은 오는 2015년 6월 말까지 정년에 해당된다. 당초 이사장·사무국장 동반교체설이 나돌다가 이처럼 이사장 단독 교체설로 굳어지면서 벌써부터 1~2명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금융권에서 부본부장급 이상을 끝으로 퇴직한 인사들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충북도의 국장급 이상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도 국장급 이상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신보 이사장으로 옮길 자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시중은행 부본부장을 끝으로 퇴직한 A씨가 이사장 후보로 집중 거론돼 왔다. 그러나 A씨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다, 과거 이시종 충북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이력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무부지사급 이사장 자리에 시중은행 부본부장급 인사가 임명될 경우 '체급 논란'을 빚을 수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시중은행 본부장 출신의 B씨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충북신보 또는 충북도로부터 어떠한 제안이나 언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 대형마트·SSM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1일 청주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가 번영회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후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으며, 전·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영세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위한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자매결연을 통해 상생발전 파트너로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김종록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과 더욱 깊은 인연을 맺고, 상생발전에 대한 이해증진의 기회로 삼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