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보물 제700-2호로 지정된 '선림보훈(禪林寶訓)'이 일반에 공개된다. 충주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선림보훈' 원본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선림보훈'은 고려 우왕 4년(1378)에 충주시 소태면 소재 '청룡선사'에서 간행된 것으로 선사(禪師)들의 도와 덕에 관한 교훈을 모은 책이다. 조선초기 불교사상 및 선종의 흐름과 함께 고려말기 우리나라에서 책이 간행된 경위와 지방 사찰본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책에는 발문 및 간행에 참여한 인물들에 관한 기록이 있다. 특히 이 책은 현재 전해지고 있는 판본 중에서 판각과 인출이 가장 정교한 고려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적 가치로 문화재청은 지난달 31일 이 책을 보물로 지정했다. 그동안 박물관은 이 책이 문화재청의 보물 지정과 관련, 조사와 심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일반에 공개하지 못했다. 보물 지정에 따라 박물관은 일반 공개를 위해 최근 진열장 정비를 마쳤다. 박물관은 이번에 전시하는 선림보훈 옆에 '선종영가집'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 책 또한 청룡선사에서 간행된 것으로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이르는 시기에 청룡선사에서는 여러 서책들이 간행됐다. 길경택 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 소장자료가 보물로 지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유물 발굴과 소장자료 확대를 통해 박물관이 충주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종합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에서 조선왕조의 제기(祭器)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충주박물관은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조선왕조의 제기'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왕조에서는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늘과 땅, 명산과 대천에 제사를 지냈다. 보통 큰 축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그 음식을 나누며 노는 풍습 속에 생겨났다. 충주박물관은 큰 행사를 치루기에 앞서 제(祭)를 지낸다는 의미로 첫 행사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조선왕조에서 쓰던 제기를 중심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제기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선농제향'에 쓰는 제기들이다. 희준(소 형상을 한 제기로 초헌관의 제주를 담는 그릇), 상준(코끼리 형상으로 아헌관의 제주를 담는 그릇), 모혈반, 등, 형, 궤, 보 등 다양한 모양의 제기 60여점과 함께 임금의 면복, 제관복 등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보기 힘든 제사용구가 특별히 나들이를 나섰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특별전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제사를 대ㆍ중ㆍ소사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중 종묘대제ㆍ사직대제ㆍ환구대제 등이 '대사'이고, 선농제ㆍ잠농제 등이 '중사', 그 밖에 큰 강이나 명산에 지내는 제사가 '소사'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선사문화유적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역사마을공동체'를 구성하고 '조동리 유물 특별전'과 '조동리 유적 복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는 12일오후3시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열린 충주박물관이 마련한 '2017 박물관 대학'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명예교수는 '선사문화와 역사마을 공동체'를 주제로 단양 수양개 구석기시대 유적, 청원 소로리 구석기시대 볍씨유적, 옥천 안터마을 고인돌과 선돌유적, 경기 고양시 가와지 법씨 유적, 충주 동량면 조동리 선사문화 유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이 명예교수는"옥천 안터마을과 청원 소로리가 선사유적을 중심으로 '역사마을공동체'를 구성, 한국 선사문화의 보급과 문화의 자긍심을 고취했듯이 충주 조동리도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과 조동리 주민들이 뜻을 모아 '역사마을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동리선사문화박물관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조동리 유물 특별전'개최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충북대박물관 등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조동리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기회를 만들고 '도록'을 발간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조동리 유적 복원사업'을 추진해 중앙탑과 탄금대, 조동리를 연결하는 역사문화관광체험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주박물관(관장 길경택)이 마련한 '2017 박물관 대학'은 '충주와의 인연, 역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충주지역의 유적 발굴과 문화ㆍ역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충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학자들이 강사로 초빙돼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10회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오는 6일부터 제2기 박물관 전통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2기 전통문화학교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역사문화 강좌 3회와 함께 충북지역 주요 문화유적지 답사 5회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번 전통문화학교에서 중원의 삼국문화와 불교 및 유교문화를 소개한다. 현장답사는 단양을 비롯해 제천, 괴산, 진천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박물관은 이번 답사를 통해 진천 농다리를 비롯해 대표 금석문인 단양적성비, 우암 송시열과 관련된 화양동 일원, 각연사·보탑사 등 사찰과 불교문화재인 마애불을 살펴보고 천주교 성지인 연풍성지도 찾을 계획이다. 전통문화학교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보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난 6월 전시실 리모델링 등 개보수를 통해 지하 민속1실을 박물관 체험교실로 조성했다. 박물관은 올해 체험학습 소재로 충주지역의 대표적 문화재인 중앙탑을 선정하고, 체험교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비롯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팀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1시간 정도 체험거리가 된다. 단체인 경우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체험신청을 하면 탑에 대한 이야기와 중앙탑에 대한 설명을 듣고 퍼즐 맞추기를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충주지역 문화유산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중앙탑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관장 길경택)이 2017 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충주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박물관 대학을 마련했다. '충주와의 인연, 역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박물관 대학은 오는9월1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10회 진행된다. 이번 박물관 대학에는 충주지역의 유적 발굴과 문화ㆍ역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충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학자들이 강사로 초빙된다. 초빙 강사들은 충주지역의 문화유적과 역사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품격 있는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개강식이 있는 내달 12일에는 심백강 국학대학 교수가 '사고전서를 통해 본 한사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17일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삼국시대의 중원 이야기), 26일 유창종 유금박물관장(충주에서의 인연, 기와)이 수강생들과 만난다. 10월에는 신호철 전 충북대학교 교수(라말여초 중원의 호족이야기)를 시작으로 윤용혁 공주대학교 교수(대몽항쟁과 충주), 차용걸 전 충북대학교 교수(중원의 산성이야기)가 강사로 나선다. 11월에는 박걸순 충북학교 교수(중원의 근현대인물)와 김광언 전 경기대학교 교수(우리 농기구에 나타난 상징성),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중원의 선사문화, 그 발굴의 역사)가 차례로 충주를 찾는 등 9가지의 다양한 주제와 현장답사로 박물관 대학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박물관 대학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월 5일까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7)으로 전화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8월말까지 개관시간을 기존 오후 6시보다 1시간 늘려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박물관은 폭염으로 낮에 야외활동을 꺼리는 시민과 관광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8월말까지 개관시간을 1시간 늘려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중앙탑공원을 많이 찾는 경향을 감안했다. 충주박물관은 최근 관람실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전시품도 교체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 1·2전시관에는 선사·삼국·통일신라시대 토기류와 고려·조선시대 자기류와 함께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이응해 장군묘 출토복식, 충주읍성 석누조, 근현대 민속자료 등 63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올해 2기에 걸쳐 박물관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한다. 박물관은 올해부터 학습효과 및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전통문화학교 운영체제를 색다르게 바꿨다. 먼저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전년도 문화학교 수료자에 대해서는 신청을 제한하고, 기별 초급·중급 2단계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교육은 문화강좌와 유적지 답사로 나눠 매주 금요일 기별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먼저 제1기 초급과정은 7월14일~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물관은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제1기 초급과정 수강생 40명을 7월5~11일까지 모집한다. 초급과정은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올해 20번째를 맞는 전통문화학교는 중원역사문화 인식 확산과 시민 멘토링 역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초ㆍ중ㆍ고급 3단계 심화과정으로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전시실 리모델링 및 개보수를 마치고 13일 문을 연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제1관을 임시휴관하고 새 단장 작업을 진행했다. 휴관 기간 박물관은 우선 이용객이 많은 1층 역사1실의 전시대 및 조명을 교체하고 전시실 내부도 리모델링해 기존의 유물들을 교체 전시하는 등 새로운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지하 민속2실은 전시실 확장 및 개보수를 통해 근현대 자료 300여 점과 함께 다양한 민속품도 함께 전시했다. 아울러 기존 지하 민속1실은 박물관 체험교실로 조성했으며, 내달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단체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의 입체퍼즐을 직접 조립할 수 있으며, 완성품은 가져갈 수 있다. 한편, 박물관 홍보 영상도 새롭게 제작했으며, 영상실도 지하로 이전해 기존 영상실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박물관 새 단장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전시공간 제공 및 관람불편 해소로 충주관광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새단장을 추진한다. 박물관은 새단장을 통해 전시실 리모델링 및 개보수를 실시하고 기존유물의 교체전시는 물론 새로운 유물자료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물관은 지난 15일부터 제1관을 임시휴관하고 본격적인 새단장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이용객이 많은 1층 역사1실은 전시대 및 조명을 교체하고 전시실 내부도 리모델링해 기존의 유물들을 교체 전시하는 등 새로운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지하 민속2실은 전시실 확장 및 개보수를 통해 근현대 자료 300여 점을 전시하고 지하 민속2실은 박물관 체험교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영상실을 지하로 이전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박물관 홍보영상물도 새롭게 제작해 중원문화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민속1실은 체험학습실로 조성해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단체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체험교실로 운영한다. 체험교실에서는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의 입체퍼즐을 직접 조립해 완성품도 가져갈 수 있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박물관 새단장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전시공간 조성 및 관람불편 해소로 충주관광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물관 새단장으로 제1관은 내달 13일부터 정상 개관하며, 제2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일을 제외하고 종전처럼 관람이 가능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유치 활동을 전담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5월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하기로 했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유치 준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26일 오전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준비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협의했다. 준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고문단, 자문위원단, 실무협의회,부위원장, 기획분과, 학술분과,정책분과,대외협력분과, 홍보분과, 사무국 등의 조직구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추진 위원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해 정부 관련 부처와 소통할 수 있고, 유치에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덕망 있는 인사를 5월 대선 이후 추대,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 고문단은 박물관 건립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현직 중앙·지방 정치인과 지역 출신 중앙관료, 충주지역 기관·단체장 등으로 구성하고, 자문위원단은 학술·행정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계와 관료 출신 인사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까지 준비위원회를 이끈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을 상임 부위원장으로 해 다수의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김병구 전 예성문화연구회장을 중심으로 건립 유치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실무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준비위가 현재까지 승락을 받은 추진위원은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학철·이언구·임순묵 충북도의원, 김문식 충주교육장을 비롯한 충주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학계, 언론인 등 102명이다. 준비위는 대선 이후 추진위가 공식출범하면 오는 9월경 전국에서 명망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열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문화원은 지난해 11월29일 시청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12월에는 '중원문화권 출토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용역' 추진 결과 보고서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지난해 11월7일부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4일 현재 4만5천102명의 서명을 받는 등 유치에 앞장서 왔다. 이에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올해 정부예산으로 1억5천만원을 확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에 힘을 보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충주 시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추진위원회 조직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문과 위원장, 자문위원, 기획분과·학술분과·정책분과 등의 기구를 조직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준비위가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등으로부터 승낙받은 10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어 다음 달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추진위 발대식을 열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준비위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찬성 서명작업을 벌여 현재 시민 4만5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어 서명부를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고, 새 정부 출범 후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올해 정부예산으로 1억5천만원을 확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에 힘을 보탰다. 이에따라 준비위는 추진위가 출범하면 9월께 전국적인 명망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충주문화원은 지난해 11월29일 충주시청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12월에는 '중원문화권 출토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용역' 추진 결과 보고서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해부터 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주에 '국립 충주박물관'을 건립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범시민 조직으로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해 주목된다.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주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23일오전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1차 회의를 열어, 주비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충주지역 각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범시민' 단체로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최근배·김기철 의원,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길경택 예성연구회장, 김병구 전 예성연구회장, 조준형 충주전통문화회 고문,홍성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김주철 충북일보 충주본부장, 권중호 충주시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했다. 주비위는 지난해 7월26일 첫 회의를 연 이래 11월7일부터 설립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2일 현재까지 3만7천175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11월29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12월16일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 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용역'을 추진, 결과 보고서를 충북도의회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이종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올해 정부 예산으로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타당성 조사' 예산 1억5천만원을 확보, 힘을 보탰다. 이날 주비위는 빠른 시일내에 범 시민 참여의 조직위원회를 구성, 추진대회를 개최하고 건립 타당성 논리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5월경 충주에서 전국적인 명망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교육문화위 국회의원과 문체부 장관, 문화재청장, 국립 박물관장 등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를위해 충주시에 학술회의 개최 비용 5천여만원 지원과 박물관 건립 부지 마련 등을 건의키로 했다. 최일성 명예교수는 "건립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술회의 등을 통한 학술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충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창일 주비위원장은"지난1981년 중원문화권 설정 이후 5만여점의 유물과 유적이 출토됐지만 충주에 국립 박물관이 없어 다른지역 박물관에서 괌람을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을 성사 시켜야 한다"며 충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올해 충주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주제별 충주 출신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실시한다. 박물관은 '마음 가득, 충주를 품다'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11월22일까지 매주 1회 모두 10회에 걸쳐 충주세계무술박물관 대회의실에서 '명사 초청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회는 20일 최근영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초청해 '충주 고구려비를 통해 본 신라와 고구려의 역학 관계'란 주제로 진행했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충주 출신 명사 특강을 통해 분야별 지식을 함양하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27일 나는 왜 시를 쓰는가(신경림 동국대 석좌교수) △ 10월4일 땅이 감추고 하늘도 아끼는 특별한 땅 내 고향 충주(최규성 전 상명대 교수) △10월11일 문학의 매력과 재미(유종호 전 예술원장) △ 10월17일 21세기를 대비한 문자정책(진태하 인제대 석좌교수) △10월25일 삼국시대 충주와 중원문화의 성격(신형식 전 이화여대 교수) △11월1일 인류와 지구 구원의 작물 콩(김석동 목포대 교수) △11월8일 군사사적 관점에서 본 충주 탄금대 전투(윤일영 대전대 교수) △ 11월15일 뇌혈관 질환에 대하여(김국기 전 경희대 한방대학원장) △ 11월22일 '장자'의 천락(天樂)은 천악(天樂)(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충주의 근·현대사 조명에 초점을 맞춰 '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특별전을 갖는다.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1개월간 충주박물관 제1관 특별전시실에서 무료로 상설 전시된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특별전에서는 점점 사라져가는 이발소, 사진관과 관련된 소품들을 비롯해 좌판을 사용한 구멍가게를 재현했다. 또한 근대의 농업, 산업, 금융 관련 각종 자료는 물론, 충주지역과 관련된 앨범류와 고서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교복, 책가방, 책상, 근현대 교과서 등 추억을 되새기는 학교 자료는 물론,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손 때 묻은 텔레비전, 짤순이, 미싱, 전화기 등 생활 가전제품 등도 볼 수 있다. 특히, 충주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충주의 옛 모습을 담은 각종 사진을 전시해 충주시의 발전상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우 박물관장은 "특별전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료의 수집과 발굴에 한층 더 노력해 근·현대 자료가 사라지지 않고 소중히 보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