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왕의 온천 수안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총사업비 12억600만원을 투입, 스마트관광 시스템과 치유관광 체험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5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문체부에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달 28일 3차 현장심사를 통과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수안보온천 특구에 총사업비 12억600만원을 투입해 통합예약과 홍보를 일원화한 '스마트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유관광 체험 및 관광레시피 개발' 등을 추진해 수안보온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침체한 수안보온천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과 별도로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석문동천(고향의강) 정비, 온천 족욕길 조성, 기존 루미나리에 보수 및 족욕길과 연계한 LED조형물 정비, 조산공원 휴탐방로 조성, 파크로드 조성,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선정으로 기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부족했던 통합예약·홍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치유관광체험이 가능해져 수안보온천이 옛 명성을 되찾아 명품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인 수안보에 '온천 족욕길'이 생긴다. 충주시는 수안보면 온천리 벚꽃길 일대에 15억원(국비 5억원, 시비 10억원)을 들여 '수안보 온천 족욕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16일 열린 제33회 수안보온천제 직후 착공해 내년 온천제가 열리기 전인 3월까지 족욕길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족욕길은 길이 360m에 마사지족욕장·안개족욕장·커플족욕장·지압족욕장·마운틴족욕장 등 6곳의 족욕시설을 갖춘다. 시는 이 같은 시설을 갖춘 수안보면 온천리 181-1 일대 도시계획시설(교통광장)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14일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온천 족욕길은 수안보 온천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에게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를 충족할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안보온천은 1997년 1월18일 수안보면 온천리·안보리 일대 921만6천210㎡가 관광특구로 지정됐고, 연간 2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33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4~16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3℃ 온천과 벚꽃의 만남'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주민화합 길놀이', 개막축하공연,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인 14일 낮 12시 수안보풍물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5시 꿩요리 시식회에 이어 길놀이 축제가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운다. 오후 8시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 및 사물놀이 몰개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수안보온천 전국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시립 우륵국악단과 택견단의 협연, 중앙경찰학교 악대 연주, 스파콘서트 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두부 시식,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송편빗기대회,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먹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온천수 취수제'와 '온정수신제'가 열리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수안보 온천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족욕체험장이 마련되며, 관람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전통체험장을 물탕공원 주변에서 운영한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최지원 회장은 "올해도 수안보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수안보 온천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전국 제일의 온천 수질과 아름다운 석문천 벚꽃이 어우러진 수안보를 방문해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정유년 새해 첫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확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충주에는 각기 다른 성분을 가진 3개의 온천이 있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 못하는 53℃의 약 알칼리성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톡톡 터지는 앙성온천, 매캐한 유황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게 하는 문강온천 등 삼색온천이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며 방문객을 반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수안보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맡아 온천수를 공급하며 무분별한 용출을 관리하고 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 알카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앙성온천에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월악산, 조령산, 수주팔봉 중간에 위치한 문강유황온천은 물 좋기로 이름난 전국 제일의 유황 온천수이다.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켜 피부병, 만성 피부염, 만성 류머티스, 부인병, 동맥경화, 당뇨병과 무좀에 뛰어난 효험을 지니고 있다. 첩푸산이나 신선봉, 마패봉 등을 산행하거나 미륵대원지를 둘러보고 풍경길인 하늘재를 걸은 후 수안보온천이나 문강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다. 온천에서 심신을 풀고 달랬다면 충주의 대표음식인 꿩요리를 맛보며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여행의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국망산이나 보련산을 등산하거나 풍경길인 비내길을 걸은 후 앙성탄산온천에 몸을 담그고 참한우로 입을 즐겁게 함도 괜찮다.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충주를 찾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리며 힐링하는 기회를 갖길 권해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를 '보양온천'으로 지정해 치료·건강·보양의 테마온천 전환을 추진한다. 9일 충주시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타당성 검토 및 진흥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특구 진흥사업 실행 계획을 통해 보양온천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안보온천은 1997년 1월18일 수안보면 온천리·안보리 일대 921만6천210㎡가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나, 방문객이 2010년 244만8천662명에서 지난해 182만898명으로 5년 새 25.6%(62만7천764명)나 주는 등 침체를 겪고 있다. 충주시는 침체된 수안보온천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레저·위락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종합관광지로 개발하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수안보온천 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보양온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양온천'은 온천의 치료적 효과를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차별화한 온천을 통해 온천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제도로, 2008년 10월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승인을 거쳐 시·도지사가 지정하도록 했다. 현재 국내에 지정된 보양온천은 2009년 7월 강원 속초시 '설악원터피아'를 시작으로 모두 9곳이고, 이 가운데 충주 앙성면 중원온천이 2010년 7월 보양온천에 지정됐다. 보양온천은 온천수가 35℃이상 또는 탄산천·유황천·광천(미네랄 함유) 성분을 함유하고 응급조치실·운동욕장 등 온천으로 치료·요양을 할 수 있는 내부시설과 공기청정도·소음도·경관 등 주변환경 기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책적 기준을 갖춰야 한다. 충주시는 수안보온천 내 운영이 부진한 숙박시설을 웰니스, 웰빙 콘셉트로 리브랜딩(re-branding)해 '왕의 온천' 수안보온천과의 결합으로 방문객을 극진히 대접한다는 이미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치유·건강·뷰티를 온천 스파와 결합해 휴식·휴양·치유를 위한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인 '휴양형 웰니스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 밖에 꽃길, 온천캠핑존(스파캐라반) 조성, 이글밸리스키장 지원, 와이키키 리조트·스파 사업 등으로 수안보온천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수안보온천의 풍부한 효험을 널리 알리고 온천수를 이용한 시각적 홍보와 색다른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세계적인 온천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32회 수안보 온천제가 15~ 17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석문천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첫날인 15일 낮 12시 수안보 사물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며, 오후 6시30분 50개 팀이 참여하는 '길놀이와 퍼레이드 놀이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후 8시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축사가 생략된 간소화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수안보를 찾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2일차인 16일에는 물탕공원에서 조산공원간 화사한 벚꽃길을 걷는 '걷기행사'를 비롯해 수안보의 대표적인 요리인 '꿩산채 비빔밥 500인분 시식회'가 마련돼 미각을 돋운다. 수안보 석문천변 벚꽃길은 2014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에 선정된 곳으로, 봄날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내고장사랑 사생대회, 윙스점프 시연공연, 전국시조 백일장, 캄보공연, 길놀이 거리축제, 스파콘서트 등이 물탕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관람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3일차인 17일에는 원샘에서 동네 우물까지 물이 마르지 않고 영원히 샘솟기를 염원하는 '온천수 물다리기'와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어울마당, 대동화합 신명풀이 및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수안보 온천수의 효능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족욕 체험장'을 운영하고,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나눠주는 등 직접 온천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올해 온천제에는 한·중무술교류와 관련, 충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150여명을 수안보 축제장으로 안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 충주를 홍보함은 물론 무술경연을 선보여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온천제를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하이스파 이용 요금을 특별 할인요금(5천원)으로 이용할 수있다. 최지원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하나하나 온천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제일의 온천 수질과 아름다운 석문천 벚꽃이 어우러진 수안보를 방문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천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내 대표적 온천관광지인 충주시 수안보의 온천수 사용량이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계속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안보온천수 사용량은 57만9천674t으로 2014년 54만5천932t보다 6.2%인 3만3천742t이 증가했다. 수안보 온천수는 충주시가 직접 관리하며 목욕탕과 숙박업소 등 31곳에 공급하고 있다.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하이스파의 경우 지난해 17만970명이 이용해 전년 16만3천539명보다 4.3% 6천983명이 늘었다. 수안보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뽑아 올리는 53℃ 의 천연온천수로 건강에 필수적인 각종 미네랄이 녹아있는 ph(수소이온농도)8.5의 약 알칼리성으로 무색, 무취, 무미한 성질을 갖고 있다. 온천욕을 했을 때 체내의 혈압을 내리고 통증을 줄여 심신안정 효과와 우울증 개선,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을 위한 노년층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직장인 단체 워크숍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 참가자, 자전거 여행객들도 꾸준히 수안보를 찾아 온천을 즐기고 있다. 특히, 수안보온천수를 사용하는 패밀리스파텔, 리몬스온천호텔, 코레스코호텔, 대림호텔, 수호텔, 궁전파크 등은 노후건축물을 정비하고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개선으로 가족이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주변 상가에서도 무질서하게 설치된 낡고 큰 간판을 거둬내고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건물별, 업종별 특색에 맞는 간판정비로 수안보온천관광특구가 쾌적한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온천관정 및 노후 온천수 공급관로를 정비, 온천수를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 보수를 하고 있다. 차재곤 수안보온천관리팀장은 "루미나리에 재정비 및 수안보 온천길 조성 등 수안보온천관광특구 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고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되면 수안보온천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해 4억4천만원을 들여 수안보 거리에 설치된 '루미나리에'의 재정비를 실시, 명소화 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하이스파~RI온천호텔 구간에 있는 루미나리에를 대상으로 재정비 사업에 들어가 4월까지 새 단장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4 수안보온천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4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루미나리에의 시설 노후화로 제역할을 못했던 것을 재정비하고 수안보만의 차별화된 빛 공간 연출을 위해 기존 조형물에 미디어아트를 적용, 고정된 형태의 야간경관이 아닌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형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예상되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안내하여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14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조왕주 관광과장은 "수안보온천관광특구 거리만의 상징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빛 테마거리' 조성으로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는 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안보만의 차별화된 관광특구 거리 조성을 위해 기존 구간과 연계한 단계별 야간 경관 연출계획을 '2016 수안보온천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계획에 반영,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연일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에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계절, 이번 주말 내 몸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에서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보는 것도 괜찮을 싶다. 충주 온천여행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터지는 '앙성온천', 유황 내음이 매캐한 '문강유황온천' 등 삼색온천이 겨울철 관광객들을 반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은 곳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수안보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관리하는데, 2천t짜리 온천수 저장탱크를 두고 27개 업소에 온천수를 공급, 무분별한 용출을 막고 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 알카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앙성 탄산온천에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월악산, 조령산, 수주팔봉 중간에 위치한 문강유황온천은 물 좋기로 이름난 전국 제일의 유황 온천수이다.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켜 피부병, 만성 피부염, 만성 류머티스, 부인병, 동맥경화, 당뇨병과 무좀에 뛰어난 효험을 지니고 있다. 기온이 뚝 떨어져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충주 삼색온천을 방문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관광협의회(회장 최지원)가 수안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중앙경찰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군부대(112연대 2대대, 3800부대)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중앙경찰학교와 협약을 체결, 앞으로 교직원과 교육생 및 그 가족에게 수안보 지역의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 등 이용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관광객 감소로 수십년째 침체를 걷고있는 '왕의 온천' 충주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리 환경을 확 바꿀 계획이다.낡은 거리 환경 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탕공원∼하이스파∼수안보교 구간과 하이스파∼조선광호텔 앞 사거리 구간의 간판과 가로 경관 개선 작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안보온천관광특구를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스토리텔링과 랜드마크적 상징성을 부여한 거리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지역 주민 주도형으로 거리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역 고유의 색채가 있는 거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먼저 크기가 필요 이상으로 큰 간판과 원색을 사용한 창문 광고 등으로 업소 간 구분이 모호한 간판과 창문 광고를 말끔하게 정비한다.건물·주변환경과 조화되고 수안보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색채로 정비해 안정감과 통일감을 줄 예정이다.간판의 크기도 전체 면적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정비한다.다양한 서체 난립과 대형글자, 지나친 원색 사용 등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간판의 서체도 업종의 특성을 표현하고 건물과 조화되도록 정비한다.낡아서 미관을 심각하게 해치는 것은 탈색과 녹 발생 등으로 폐쇄적인 인상까지 주는 시내버스 승강장, 수안보 안내 게시판 등 가로 경관도 말끔하게 개선한다.충주시 관계자는 "낡고 난잡한 간판 철거와 벽면 정리, 점포의 특징과 개성을 살린 간판 개선, 통일감 있는 디자인과 색감 적용 등으로 점포 차별화와 지역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특성화 거리를 만들겠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관 조성으로 수안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과다한 농약 살포 등으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제비가 20년 만에 충주시 수안보 온천지역으로 돌아와 관심을 끌고 있다.12일 수안보면사무소에 따르면 오산마을 이한홍씨와 신원마을 최용구·최창규씨의 농가 처마에 제비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고 있다는 것.20년 전만해도 온천관광과 농업을 병행하는 수안보온천 특성상 제비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이후 제비들의 먹이활동 공간인 농지에 농약 살포가 늘면서 점차 사라져 한동안은 눈에 띄지 않았다.3∼년 전부터 3~4마리의 제비가 다시 마을로 돌아왔지만 막상 집은 짓지 않았는데, 올해는 여러 마을 곳곳에서 발견되고 집도 짓고 번식까지해 주민들이 '복을 물어오는 제비'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온천리 주민 이정식(66)씨는 "제비가 다시 찾은 것은 수안보가 청정지역임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겠느냐"며 "온천과 대학찰옥수수의 집산지인 만큼 수안보가 생태환경을 갖춘 온천관광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온천관광특구인 충주시 수안보관광협의회(회장 최지원)가 관광활성화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유니폼'을 제작해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수안보관광협의회는 수안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깔끔한 유니폼을 제작, 착용하기로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200여 벌의 유니폼을 만들어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유니폼은 흰 색 블라우스에 체크무늬 빨간색 조끼, 검정 바지로 단정하게 했고, 정열의 빨간 두건과 명찰 패용으로 위생과 신뢰감을 더 했다.이렇게 제작한 유니폼은 수안보지역 식당·노래방·호프집·슈퍼마켓 등 100여 개 업소에 200여 벌을 공급했다.최지원 수안보관광협의회장은 "친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시 찾고 싶은 수안보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시작하게 됐다"며 "외부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변화하고 실천하는 상징적 의미로 시작한 유니폼 착용이 관광지로 다시 태어나는 수안보의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안보관광협의회는 지속적인 친절교육과 주변 환경개선으로 수안보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관광을 활성화시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유흥협회(회장 김영식)가 수안보온천제 기간 중 야시장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 1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안보주민센터에 기탁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흥협회는 축제 종료 후 회원 10여명과 함께 자발적으로 축제장 주변의 청결활동을 실시해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는 전국 28개 관광특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1,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ㆍ평가결과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를 포함한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는 총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돼 온천테마 스토리텔링 가로환경 개선사업, 노후 루미나리에를 재활용하는 ‘Beauty Spot’조성사업과 충북도내 3개 관광특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맞춤형 블로그 및 이벤트 홍보사업 등이 추진된다.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수안보의 옛 명성을 되찾아 ‘수(秀)’ 문화관광도시 충주의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인근지역의 온천 개발 및 대형 위락시설을 갖춘 워터파크 개장 등으로 수안보온천이 침체일로에 있다”며“앞으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로의 도약과 충북 관광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충주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 컨설팅 공모 선정을 계기로 향후 충주가 갖는 내재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개선해 충주관광의 경쟁력을 키우고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