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한창인 내토전통시장에 전국의 색소폰 연주자들이 모두 모인다. 모두 50팀의 경연자들이 참가해 독주와 합주 실력을 겨루는 '2016 의림지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1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내토전통시장을 무대로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전공자를 제외하고 각종 대회에 대상 수상경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과 단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경연분야는 독주와 합주(2~10인 이내)로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참가상 등으로 시상하며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색소폰 동호인들에게 경연의 장을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아울러 생활문화 플랫폼 내토전통시장과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둔 행사"라며 "관람객들도 색소폰의 선율에 모두가 흥겨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5일 영상미디어센터 봄 상영관에서 의림지의 가치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세명대학교 이창식 교수와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의 김주용 박사를 초빙해 의림지의 역사적 가치와 지질적 가치를 강연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목적, 의의, 절차 등을 설명한다. 제천의 랜드마크인 의림지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이것이 재정·기술적 지원, 관광객 증가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림지는 고대 수리시설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대 유적이다. 또한 제림(堤林 뚝방의 숲)과 어우러진 경치가 아름다운 호수로 의림호, 임호 등과 같은 명칭으로 불리며 많은 유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며 17~18세기에는 의림정, 우륵당, 진섭헌, 후선각 등 많은 누정이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삼한시대 축조물로 알려진 '의림지(義林池·명승20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해 올해 5천만원을 들여 의림지와 제림(堤林)의 역사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20대 총선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효과와 이에 따른 규제사항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계문화유산 지정으로 의림지·제림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비지정 문화재 구역에 방치된 문화유산의 밀반출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세계유산기금 등 유산 보호에 필요한 재정과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규제강화 등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 주민이 등재 후 규제가 강화돼 불편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지만 기존 문화재(명승) 지정에 따른 규제와 같은 수준"이라며 "사전 설명회는 시민들의 이런 우려를 불식하도록 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제천이 발전할 수 있는 효과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잠정목록 등재 연구 용역 후 도를 거쳐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해당 유산을 잠정목록에 가급적 1년 전에 등재해야 하며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해마다 2~4개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을 선정하고 있어 1차적으로 여기에 명단을 올려놓아야 한다. 현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15점 중 보은·청주·괴산·충주·제천·단양 등에 걸친 '중부내륙산성군'이 2010년 1월, 보은 속리산 등이 2013년 12월 '한국의 전통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됐다. 현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지난해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12점이다.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는 전북 김제 벽골제, 경남 밀양 수산제, 경북 상주 공갈못 등 고대 저수지 중 유일한 관개용 저수지다. 의림지는 우륵이 축조했다는 설과 조선 세종 때 현감 박의림과 세조 때 정인지가 쌓았다는 설 등이 있으나 5세기 후반 이전 삼한시대에 축조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림지는 둘레 약 1.8㎞, 면적 15만1천470㎡, 저수량 661만1천891㎡, 몽리 면적 2.87㎢에 이른다. 의림지 제방 위 소나무·버드나무 숲인 제림은 '제천현지도'와 '의림지도' 등 고지도에 의림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삼한시대의 유적인 제천 의림지의 부영양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가 한국교통대에 의뢰한 '의림지 수질개선 대책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 7∼8월 3차에 걸친 조사결과 의림지의 총질소(T-N) 수치는 2.71㎎/ℓ로 '매우 나쁨' 상태로 나타나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T-N은 물속에 포함된 질소의 총량을 말하는 것으로 무기성 질소와 유기성 질소의 합계로 호수와 하천의 부영양화를 나타내는 지표다. 여기에 의림지의 내부 평균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은 3.08㎎/ℓ로 '약간 좋음'으로 조사됐으며 제2의림지의 경우 T-N는 1.67㎎/ℓ로 '매우 나쁨', COD는 2.80㎎/ℓ로 '좋음'으로 나타났다. 또 의림지 바닥을 이루는 물질인 저질(底質) 조사에서 중금속 함유량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내부와 외부의 복합적 원인으로 수질 오염이 계속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인근 농경지의 배수로나 하천에서 오염된 물이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키는가 하면 얕은 수심으로 물이 정체돼 조류가 발생하고 수생식물이 고사하며 수질이 오염되는 악순환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측 결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의림지 수질을 예측한 결과 T-N은 '매우 나쁨'으로, 수질은 '약간 좋음(Ⅱ등급)'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대 연구팀은 의림지의 수질은 '약간 좋음'으로 판단돼 여가 선용 장소와 자연학습장 등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며 생태계 등을 종합 고려해 목표 수질을 '좋음(Ⅰb등급)' 상태로 설정해 수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하루 평균 6∼6.5시간인 현재의 분수 가동 시간을 연장해 용존 산소량을 늘리고 경호루 가동보에 과학적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경호루 인근 바닥의 오염원 제거를 위한 준설 작업과 배수로 정비, 비점 오염원 저감 시설물 설치와 물의 흐름을 유도하는 도류벽 설치와 수초 제거도 수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삼한시대 3대 수리시설 중 현존하며 지금까지 관개 기능을 수행하는 유일한 저수지이지만 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아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제천시는 지난 8월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의림지를 낚시제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의림지 빙판의 안전 문제로 중단했던 동계민속대제전을 다시 재개하는 것을 검토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행사지속을 주장했던 많은 시민들이 있었음에도 별다른 여론조사도 없이 중단을 결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동계민속대제전 개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의림지 안전을 고려해 개최 장소를 청전벌로 옮겨 각종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마당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중단됐던 동계민속대제전을 청전벌의 논을 임대해 개최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논은 물은 가둬 빙상장과 썰매장으로 이용하고 겨울철 공사가 중단될 생태길 현장은 주차장과 먹거리 장터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 중순께 약 3일간 행사를 계획 중이며 예산부서에 약1억4천만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시가 마련 중인 행사 내용은 청전벌 경작지 일부를 임대해 전통썰매장와 빙상장을 마련하며 고유의 민속놀이인 팽이치기장, 제기차기, 농악놀이장도 구상하고 있고 모산비행장은 연날리기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길 공사가 진행 중인 청전벌은 주차장소가 대거 확보돼 있고 먹거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할 공간도 충분하다"며 "사전 검토를 통해 경작지 임대도 일정 부분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동계민속대제전이 중단된 후 일부 시민들로부터 재개최 요구가 이어져왔다"며 "예산부서의 검토와 시의회 예산 승인이 이뤄지면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행사를 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이 중단되자 '의림지를 사랑하는 모임(의사모)'과 시의회 일부 의원, 다수의 시민들은 '행사 개최'를 꾸준히 주장했다. 그러나 중단결정에 앞서 대안을 찾을 수 있었음에도 행사의 지속성이라는 점을 도외시 한 시의 무조건적인 중단결정이 이뤄지며 일방행정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민 정모씨는 "매년 겨울에 열리는 동계민속대제전이 아이들에게 겨울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으나 시의 일방적인 중단으로 많이 아쉬웠다"며 "올해 다시 재개를 결정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31일 의림지 일원에서 생물종 다양성 회복을 위한 낚시대회를 갖는다.최근 큰입배스와 블루길의 증가로 붕어와 같은 토착어종의 괴멸을 가져왔고 꽃 매미 떼로 인한 과수농가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며 제방이나 둑의 붕괴를 일으키는 뉴트리아의 증가 역시 생태적, 경제적 피해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제천 지역의 자연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복원을 위해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천시와 함께 낚시동호회원 등 자연 생태계 보호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접수를 받아 '배스헌터 낚시대회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림지 어족자본 표본 조사와 우점종인 배스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을 맞아 '자연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자연보호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고자 5일 오전 10시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행사는 자연보호제천시협의회(회장 장명순)가 주관하고 이근규 제천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의림지 주변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한다.이날 기념식에서 자연보호운동에 노력 봉사해 온 시민에게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도지사 5, 시장 3, 자연보호제천시협의회장 3)이 수여된다.이근규 제천시장은 "자연보호헌장 선포 37주년을 맞아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속적인 실천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모두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최근 비점오염원 유입 증가와 무분별한 낚시행위로 인해 의림지 수질환경변화로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는 등 오염원 유입에 따른 수질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낚시행위 제한을 고시하고 계도에 나섰다.시는 개선대책으로 낚시행위 제한구역을 지정하고 무분별한 낚시 행위를 제한함으로서 의림지 수질개선에 힘쓰기로 했다.또 의림지 호소 내 낚시행위 제한사항으로 떡밥·어분 등을 낚싯바늘에 끼워서 사용하지 않고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던지는 행위, 1인당 4대 이상의 낚싯대 사용행위, 1개의 낚싯대에 5개 이상의 낚싯바늘을 떡밥과 뭉쳐서 미끼로 던지는 행위를 제한한다.또한 쓰레기 불법투기 등 수질오염행위를 금지하는 등 안내판을 설치하고 오는 8월 30일까지 계도반을 편성해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는 단속을 실시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지 인공폭포 시설 내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휴일을 맞아 의림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알을 품은 어미새가 행여 놀랄세라 소곤소곤 속삭이며 신기한 듯 쳐다보며 지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10경 중 1경인 의림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되며 시급한 제거가 요구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의림지의 수질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여 수질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다행인 것은 일부 수심이 낮은 저수지 가장자리의 수초 등지에 큰빗이끼벌레가 매달려 있는 것이 눈에 띄는 등 아직 대량 확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올해는 예년보다 강우량이 너무 적어 저수량이 준데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유기물이 풍부해져 지난해보다 10여일 빨리 발견됐다.주로 수질이 나빠진 호수나 저수지, 하천 등에 서식하는 큰빗이끼벌레가 또다시 발견됨에 따라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의림지 수질 개선 대책 등이 시급해 보인다.제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지난해 큰빗이끼벌레로 말미암은 2차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합동 수거작업을 벌여 300㎏을 수거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수질개선책 등은 마련하지 않았다.의림지 수면 가장자리에는 불법 낚시꾼이 버린 낚시도구와 죽은 물고기, 쓰레기 등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심한 악취도 발생하고 있어 제천 최고의 명소인 의림지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관련 기관의 무관심에 의림지를 찾는 시민 등의 인식부족이 겹치며 수질 악화를 부추겨 큰빗이끼벌레 서식 환경을 만든다는 지정이다.반면 의림지 위의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는 저수율이 훨씬 낮은데도 수질이 깨끗해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큰빗이끼벌레는 봄에서 여름에 가장 많은 햇빛을 받으며 몸집을 키우지만 기온이 20도까지만 내려가도 스스로 사멸한다.가을이 되기 전 급속히 번식한 후 기온이 떨어져 죽으면 몸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등 독성물질이 수질을 오염시키거나 수중 생태계를 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천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꼽힌다.축조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황(540~575)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 서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저수지의 시초라고 전한다. 저수지 둘레는 약 2㎞, 호수면은 15만8천677㎡, 저수량은 661만1천891㎥, 수심은 8~13m로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소방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제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시민수상구조대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2명이 참석해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119시민수상구조대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강, 하천, 계곡 등에서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수상구조대원 65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천시의 봉양읍 탁사정, 한수면 송계계곡과 단양군의 가곡면 향산리, 대강면 사인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등 모두 5개소에서 근무한다.이들은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순찰, 부상자 발생 시 응급처치·구조활동과 익수 다발지역 접근금지 지도 등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후 시민수상구조대원 65명은 제1의림지에서 제천소방서 구조대원들로부터 익수자 판단과 구명의·구명환 사용법,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을 실시했다.윤종택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소방공무원과 시민수상구조대가 함께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지역 순찰, 각종 예방활동 등으로 올 여름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매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굴 거리의 악사 12팀을 선발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JIMFFesta)은 신인 뮤지션 발굴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관객에게는 귀로 듣는 즐거움을, 뮤지션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화제를 찾은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선사한다.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돼 16일간 진행된 거리의 악사 모집에는 모두 60팀이 지원했으며 이중 영화제 기간에 관객들과 함께할 12팀이 최종 선발됐다.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 참여를 확정한 팀은 갈릭스, 나니프리즈, 나이스레그, 느루, 딜라이트피플, 바른생활, 사라플라이, 이매진, 최한솔, 플랜디, 하노, 허지영(가나다순) 등 12팀으로 오는 7월 8일 '레진코믹스 V홀'에서 본선 경연 무대 진출을 위한 1차 심사 무대에 오른다.또한 선발된 거리의 악사들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내 진행되는 찾아가는 콘서트, 거리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관객과 만나고, 메가박스 제천 앞에 위치한 거리의 악사 메인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을 위한 관객들의 현장 투표가 진행된다. 1차 심사 결과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발되는 본선 진출 팀은 오는 8월 16일 의림지 무대에서 펼쳐지는 본선 경연 무대에 올라 최고를 가리게 되고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최고의 거리의 악사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향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다채로운 음악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숨은 뮤지션들을 발굴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배우 천우희에게 13번의 트로피를 안긴 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는다. 영화 한공주는 2014년 개봉해 22만명의 관객과 만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 여자배우상과 신인 감독상 등을 휩쓸어 왔다.이 영화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은 단편 '적의 사과'가 2008년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되며 연출력을 인정 받아왔다. 한공주는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영화제, 프랑스 도빌영화제 등의 해외 영화제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 2014 디렉터스 컷 어워즈 독립영화 감독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각본상, 제35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리큅'이 후원한 독립영화발전상을 받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는 오는 7월 14일 진행 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처음 공개 될 예정이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의림지와 제천시 문화회관을 행사장으로 추가해 공간을 넓히며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금까지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힐링 영화제, 휴양 영화제를 지향해 왔다. 올해 포스터는 사진작가 최중원의 작품으로 새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그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흰 구름과 알록달록한 색깔의 양산을 쓰고 자연을 감상하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지난해 10회까지 국내의 유일한 음악영화제로서 꾸준한 발전을 이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하늘과 구름, 그리고 산이라는 자연을 포스터에 담음으로써 올 여름 제천을 찾을 관객들에게 영화제를 즐기며 여유 있는 삶을 선사하고자 한다. 최중원 작가는 그 동안 '스치던 풍경, 아파-트' 등의 연작을 선보이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풍경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사진 속에 담아왔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로 사용된 작품은 '스치던 풍경' 연작 중 하나로 '알록달록 양산들'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더 뜨거운 열정으로 제천을 가득 메워 줄 관객들을 올해도 기다리며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으로 가득 찬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의림지와 제천시 문화회관을 행사장으로 추가해 공간을 넓히며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으로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가 여는 전국 건각들의 마라톤 잔치인 제14회 제천의림지 전국마라톤대회가 17일 제천의림지 쉼터광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천81명이 참가등록을 마쳤으며 전체 참가자 중 제천시 거주 참가자가 500여명으로 제천시민의 마라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이 대회는 10㎞, 하프코스로 나눠진 종목별 코스로 △5㎞의림지쉼터광장 출발-의림대로교차로-풍년분식 앞 반환-도착이며 △10㎞ 의림지쉼터광장 출발-의림대로 교차로-청전교차로 우회전-용두교 우회전-신월삼거리 우회전-대원대학입구교차로 우회전-의림대로교차로 좌회전-도착이다.또 △하프코스로는 의림지쉼터광장출발-의림대로교차로 제천소방서-청전교차로 우회전-용두교 우회전-제1일반산업단지교차로-왕미초등학교-반환점-제2일반산업단지입구 우회전-한방엑스포공원입구 좌회전-일반산업단지교차로-신월삼거리 좌회전-대학로교차로 우회전-의림대로 교차로 좌회전-도착하게 된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제천의림지 전국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대회가 취소됐던 터라 올해 대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643-6677)로 문의하면 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