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제천·단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제천·단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전찬근 충북발달센터장과 장창식 이사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발달장애인 인권침해 현안에 대해 적극·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 범죄 피해자 지원 △발달장애인에 적합한 공공후견인 추천지원 △발달장애인의 보편적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 정보자료 공유 등이다. 전찬근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리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도발달장애지원센터는 운영위원 11명을 위촉하고 '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운영위원회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 보다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1회 운영위원회 위원에는 발달장애인인 박수미 위원을 비롯해 임승빈 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민용순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회장·권경미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장·심의보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나동석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장동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이근호 충북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팀장·최종미 한국피해자지원협회 KOVA충북지부장·고명수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전찬근 충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등 11명이 위촉됐다. 충북발당장애인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이날 나동석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 공유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발달장애인 지원정책과 사업의 개발·평가에 관한 사항 △발달장애인의 권리구제 활동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개인별지원계획 모니터링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발달장애인은 어떤 장애인인가. "발달장애인이란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통칭한다. 인지능력 및 의사소통능력 부족으로 자신의 권리보호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 교육과 고용,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공연장 등 사회생활에서의 차별 경험률은 지적장애인 18.6%, 자폐성장애인 23.9%로 전체 장애인 7.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발달장애인의 문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의 전생애주기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당사자는 활동의 제한, 교육, 사회적응, 자립, 직업 활동, 사회적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가족은 양육부담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의 제약, 여가생활 및 휴식의 부족, 발달장애 부모의 사후걱정 등 생애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센터의 주요 역할과 기능은. "발달장애인이 사회속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먼저, 당사자의 개인별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생애주기에 맞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정보제공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한 맞춤형 평생계획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권리구제 지원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 및 피해사항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고 지원하게 된다. 공공후견인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적 생활 영위에 도움을 주고,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서비스 제공에 관한 정보의 축척과 관리,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에 대한 상담지원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실제 어떤 도움이 이뤄지나. "생애주기별 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 활동, 사회참여, 문화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다. 당사자의 면담을 원칙으로 하기에 당사자에 맞는 서비스 계획이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6개월 단위에 서비스 조정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설계된 서비스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원된다. 권리구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불이익으로 고통 받는 발달장애인이나 가족이 발생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운영 계획은. "정보제공을 통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가족 구성원이 모두 장애인이거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당사자·가정에 정보의 다양성을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겠다. 이는 사회성 문화접근성 직업활동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발달장애인에 대한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제2의 만득이사건', '지적장애인 타이어가게 노동력착취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회적 억제력을 높이겠다. 사건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자기옹호가 취약한 발달장애인의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 마지막으로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해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활동과 대안제시, 공공후견지원등의 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 9천427명, 자폐성장애인 578명으로 모두 1만5명이다. 도내 전체 장애인 9만3천536명 중 10.7%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모든 발달장애인들이 각종 복지혜택이나 교육, 고용 등에 있어 기본권을 보장받기 쉽지 않다. 지난 8월 청주시 오창읍 한 축사에서 19년간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무임금으로 착취하고 폭력을 휘둘렀던 6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지난 9월에는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 동안 감금해 일을 시키고, 상습 폭행한 60대 부부의 악행도 드러났다. 이처럼 인지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한 사례로 손꼽힌다. 발달장애인은 재활치료도 쉽지 않아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경제적·정신적 부담도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17개 시·도에 발달장애인센터를 건립하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다. 청주시 복대동 세중테크노밸리 1층에 문을 연 충북발달장애인센터는 대구·광주·경남·부산·강원·전북·대전에 이어 8번째로 개소했다. 충북도는 센터 건립을 위해 2억3천500만 원(국비 2억3천500만 원)을 투입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센터는 현재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등 3개팀 9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센터는 발달장애인법 제34조에 따라 △발달장애인에 대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복지지원 정보의 제공 및 연계 △발달장애인 가족 및 관련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교육지원 △발달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대한 정보의 축적 및 관리 △발달장애 조기 발견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홍보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에 대한 상담지원 △성년후견제 이용지원에 따라 선임된 후견인에 대한 감독지원 및 후견업무의 지원 △현장조사·보호조치 등 발달장애인의 권리구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도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및 위기상황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조치, 발달장애인에 대한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 부양 가족들의 경제·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아동 양육지원, 발달장애인부모 심리상담·휴식지원,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운영, 공공후견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리보호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