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도축장 '한우영농조합법인 맥우'가 정부와 소비자단체 등이 실시한 HACCP(안전관리기준)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맥우' 도축장은 2007년 문을 열면서 올해까지 8년째 위생이나 안전면에서 정부와 소비자단체 등이 양호한 것으로 인정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도축장 위생수준 향상과 HACCP 운용에 대한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매년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도축장 위생관리수준 등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평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도축장의 인프라, 위생관리 및 미생물 검사결과에 대한 세부 항목별로 했다. 이에 농축식품부 등은 지난 7~11월까지 전국 도축장 소·돼지(포유류) 78개소, 닭·오리(가금류) 50개소 등 128개소를 평가대상으로 했다. 이 결과 '적합' 90개소(70%), '부적합(30%)' 38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충북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포유류 도축장은 옥천 맥우를 비롯, 충주 대성실업, 제천 박달재엘피씨, 제천 부농산업, 충주 예성실업, 음성축산물공판장, 제천염소도축장, 음성 팜스코 등 8곳이다. 또 부적합 판정은 청주 동아식품(주), 청주 충청산업, 음성 은빛팜랜드 등 3곳이다. 이번 평가에서 정부는 적합판정을 받은 '맥우' 도축장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설개선, 운영자금 지원 및 축산브랜드 평가 때 반영토록 했다. 그러나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도축장은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조치하고, 차등 관리하는 한편 부적합 도축장은 지자체에 통보해 재평가를 실시하며, 순회 감독을 통한 기술지도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농축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 HACCP 운용수준 평가를 매년 실시해 평가등급을 공개하고 위반업체는 행정조치와 상위 업체는 이용 활성화등을 홍보키로 했다"며 "그러나 하위 업체는 집중관리를 통해 도축장 안전위생수준 향상 등을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 '맥우'는 1일 소 50두, 돼지 800두 등 모두 850두를 도축해 중부권 최대 도축장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