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의약품 산업 생산이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오창과 오송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의약품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계획이 추진중에 있어 주목되고 있다. 충북지역에는 오송과 오창산업단지에 유한양행, 녹십자, LG생명과학, CJ헬스케어 등 주요 대형 의약품 제조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오송바이오밸리에 연구지원시설과 산학융합기구가 집적돼 있어 의약품 산업 발전에 유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충북지역 의약품 제조산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업체수 기준 18.1%, 생산액 기준 19.2%에 달한다. 충북지역 의약품산업 생산은 지난해 증가율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둔화의 원인으로는 정부가 제약사의 적극적인 영업을 규제하면서 해외업체 및 충북 이외 지역에 위치한 중견업체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난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연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9개 업체가 공장을 준공해 올해 생산을 개시했다. 오송단지 내 공장을 준공한 제약업체는 2010에서 2013년 연평균 4.3개 업체였지만 지난해에는 9개 업체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11월 현재 오송단지 내 공장을 가동 중인 제약업체는 27개 업체에 이른다. 이를 통해 충북지역 의약품 산업의 생산이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은 대웅제약, 셀트리온, LG생명과학, 녹십자 등 대형 제약업체들이 오송과 오창 산단에 생산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했거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송단지 내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미국 FDA가 인정하는 수준의 생산시설을 의미) 수준의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LG생명과학 역시 해외수출용 백신의 본격 제조를 위한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 중에 있다. 녹십자는 핼액제제(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하여 생산하는 의약품) 시설 증축을 추진 중에 있다. 오창단지 내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네릭(Generic=화학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을 의미)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 준비중에 있다. 이들 제약업체들의 신·증설한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충북지역 의약품 산업 생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