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음식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밥맛 좋은 집'을 추가 발굴한다. 밥맛 좋은 집은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밥맛에 중점을 두고 밥의 식감, 향미, 쌀의 수급, 보관 상태와 업소 청결 상태, 메뉴 및 가격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하고 있으며 청주에는 총 21곳이 지정돼 있다. 밥맛 좋은 집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시청 위생정책과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에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업소는 일정 기간 시범운영을 거치게 되며 전문가의 현지평가를 통해 밥맛 좋은 집으로 최종 지정된다.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서와 현판이 전달되며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시 홈페이지 홍보, 블로그 홍보, 밥집 책자 수록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청 위생정책과(043-201-1974)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신규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청원구 북이면에 3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9일 오전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충북개발공사는 청주지역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청원군 북이면 대길리, 부연리, 신기리 일원에 2천억 원을 투자해 3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산업용지 확보는 물론 청주 북부권 내수, 북이 지역의 난립된 개별입지를 집적화할 것"이라며 "오송·옥산·오창지역으로 편중된 산업단지의 균형배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시는 변호사·법무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상담관을 구성한데 이어 상담 시간을 확대키로 했다. 당초 매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전 2시간 정도 진행되던 상담을 오전 10~12시, 오후 2~4시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상담대상자는 청주시민, 청주시에 주소를 둔 기업체다. 상담범위는 시민생활과 관련된 행정·민사·형사·가사 사건에 관한 사항, 세무에 관한 사항, 소비자 피해고발 및 구제 등 소비자 상담, 그 밖에 시민의 법률적 자문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상담신청은 매월 첫 번째 주 월요일 시청 민원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방문 및 유선 모두 가능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365민원콜센터(이하 콜센터)가 연중무휴 365일 전화 한 통으로 각종 민원과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콜센터는 지난해 5월9일 정식 개소한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9만3천489건, 하루 평균 1천100여 건의 전화상담 민원을 소화했다. 응대율은 98.8%로 상담사가 담당자에게 이관하지 않고 직접 답변하는 1차 처리율 역시 72.3%에 이른다. 상담 유형은 차량교통 관련이 19.9%로 가장 많았고 세무 16.9%, 도시부동산 12.3%, 보건환경 11.9%, 일반 민원 8.8%, 시정일반 8.0%, 복지문화 7.1%, 수도사업 5.6%, 농업 4.0%, 생활민원 3.6%, 경제투자 1.9% 순이다. 특히 전화돌림이 심했던 생활불편신고는 상담사가 접수받는 즉시 시스템에 입력 후 담당자 접수부터 처리완료까지 일사천리로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콜센터를 통한 생활불편 신고 건은 전년도 바로콜 운영 시 접수 건수(1천710건)의 7배가 넘는 1만2천385건을 기록했다. 또한 콜센터 대표번호(☏201-0001)로 직접 전화하는 비율이 시험 운영 당시 15% 미만이었던 것이 꾸준한 콜센터 홍보를 통해 지난해 12월에는 54%를 넘어서며 청주시민의 소통채널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시정 상담 대표전화를 201-0001로 일원화한 콜센터는 청주시의 5개 대표번호(시청, 4개 구청, 바로콜)를 모두 수용하고 있으며 시민이 어떤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콜센터 전문상담사로 자동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사는 시민이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상담DB 활용해 시민의 궁금증을 직접 답변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부서 담당자에게 직접 연결해 주고 있다. 콜센터 관계자는 "콜센터 도입 초기 시스템 불안정과 상담사들의 서툰 대처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시험 운영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오류를 시정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현재는 명실상부한 청주시 대표 상담채널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는 상담DB 전용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직원과 콜센터의 연계 협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상담분야를 확장해 시민에게 보다 큰 행복과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출산한 여성농업인의 영농 중단 방지와 모성 보호를 위해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이 연중 실시된다. 청주시는 농가도우미 1일 지원단가 5만 원 중 80%인 4만 원을 최대 80일 범위 3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 실제 영농작업과 가사 지원을 실시한 일수에 대해 지급되며 가사도우미가 영농에 48일 이상(60% 이상), 가사에 32일(40% 미만) 이하 종사한 경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 중 1천 ㎡ 이상 농지를 경영하거나 경작하는 자,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자,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 농업회사법인의 농산물 유통·가공·판매활동에 1년 이상 계속해 고용된 자이다. 국제결혼으로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도 포함된다. 출산(예정) 농가는 여성농업인의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 전 45일부터 출산 후 135일까지 180일 기간 중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농가도우미(작업자) 날인과 이·통장 확인을 받아 건강보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자체사업으로 실시하는 쌀생산농업인소득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쌀의 산지 가격은 80㎏ 기준 15만4천132원으로 1년 전인 12만9천628원보다 19%인 2만4천504원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쌀생산 농업인에게 기존 ㏊(3천 평)당 30만 원을 지원했던 지급단가를 올해부터 35만 원으로 5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사업의 지급대상은 청주시 지역 내 거주하고 지역 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논 농업(벼 재배)에 이용하는 농지면적이 1천㎡ 이상 재배하는 경우에 지급하게 된다. 대상농가 수는 1만1천527농가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자체 예산인 쌀생산농업인소득지원사업은 쌀생산 농업인에게 충북 최대로 시비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산지 쌀값 하락으로 고통을 겪는 농업인에게 지급단가를 인상, 농업인의 소득 보전은 물론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후 리모델링(재건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모집 주택은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과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해 있으며 모집호수는 총 35가구(1인 가구용 20가구, 1~2인 가구용 15가구)다. 입주대상자는 청주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65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1순위는 수급자, 한부모가족 △2순위는 소득 50% 이하인 자, 장애인 등이 해당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9일부터 20일까지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자의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로 선정된다. 입주자격 유지 시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대상자를 수시로 모집, 선정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생산기반시설 유통라인 확충 5개 사업 21억4천만 원 △농산물 출하지원 2개사업 8억5천만 원 △신선도유지제·포장재 지원 4개 사업 3억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48억3천7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로컬푸드 시스템구축을 위한 △로컬푸드직매장 설비 지원 3개소 9억8천700만 원 △직거래 활성화 3개 사업 2억3천100만 원 △생산자조직 육성 2개 사업 2억6천900만 원 △로컬푸드 인증마크 개발을 위한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복잡한 유통구조의 개선과 생산자 중심형 유통구조에서 소비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 중심형 유통구조, 머물러 즐길 수 있는 유통구조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품격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 4곳과 올해 개설할 3곳을 포함해 청주지역에 균형 있게 설치된 7곳에 대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농가 1천가구를 육성해 생산자의 소득안정과 소비자의 식탁에 대한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오재 원예유통과장은 "청주시는 농산물 소비시장의 규모가 연 1천600억 원 이상의 거대 시장이며 85만 시민 모두가 소비시장"이라며 "학교급식과 연결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에 힘써 농촌경제를 튼튼하게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는 청주시의 외침이 공허하기만 하다. 지난해 말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했지만, 정작 청년들은 외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2일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꿈제작소'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394㎡ 규모로 개소했다. 투입된 예산만 1억1찬400만 원에 달한다. 당시 시는 정보공유 공간, 소그룹 활동 공간 지원은 물론 각종 강좌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청년들의 실질적인 욕구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담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었다. 하지만 개소 한 달을 맞은 현재, 수 개의 테이블만 덩그러니 놓인 게 사실상 전부다. 명사 초청 강연이나 청년강사 육성 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 등은 아직 준비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드웨어만 조성됐을 뿐이다. 개소 한 달을 맞아 5일 취재진이 찾은 청년꿈제작소는 문을 연 취지가 무색할 정도였다. 청년꿈제작소까지 가는 동선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취·창업 동아리 공간이 있었지만, 작동되는 장비는 단 하나도 없었다. 청년꿈제작소와 별개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이었는데,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청년꿈제작소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곳은 청년꿈제작소와 연계된 활용은커녕 사실상 방치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 10여m 안쪽에 위치한 청년꿈제작소 역시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소그룹 활동이나 각종 정보를 검색하는 청년들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3~31일 한 달 동안 청년꿈제작소를 찾은 이용객은 모두 19팀. 2~4명으로 구성된 팀이 한 번에 3~4시간 동안 그룹스터디용으로 이용했다. 같은 이용객이 3~5번 씩 청년꿈제작소를 찾은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한 달 동안 고작 4~5개 팀이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마저 일주일 내내 이용객이 없는 기간도 있었다. 12월3~9일, 22~29일에는 단 한 명도 이곳을 찾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취·창업에 도움을 줄만한 콘텐츠가 없어 청년꿈제작소가 청년들에게 외면 받는 것으로 보인다. 청년꿈제작소 게시판에는 면접, 자소서 작성 등 취업과 관련한 특강을 요구하는 메모가 붙어 있다. 취·창업 도서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문제집 등의 구비를 요청하는 메모도 있다. 현재 청년꿈제작소에는 아직 이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시는 수요자들의 욕구에 맞춰 청년꿈제작소의 소프트웨어 내실을 다지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와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 프로그램 발굴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대학동아리 지원이나 명사 초청 강연 등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기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꿈제작소를 마련했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하고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아 관심이 덜한 게 사실"이라며 "청년들의 욕구에 맞춰 청년 취·창업자와의 만남,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 유족에 대한 수당을 인상해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지급되는 수당은 '청주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6·25참전유공자 1천460명, 월남참전유공자 2천424명, 전몰군경유족 466명에게 각각 지원한다. '청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국가수호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 희생한 공상군경(70세 이상)에 대한 보훈명예수당(5만 원)을 신설했다. 보훈명예수당은 매달 20일 공상군경 120명에게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애국심 함양을 위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대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시 출범 이후 30개월간 466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방채 잔액은 1천310억 원으로, 통합시 출범 직전인 2014년 6월 말 1천776억 원 대비 466억 원 감소했다.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4.3%로, 2014년 말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조기상환 200억 원, 정기상환 68억 원 등 총 268억 원을 추가로 상환하면 올해 말 지방채 잔액은 1천42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민선 6기 이후 지속적인 투자 유치 노력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가용재원의 확보를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과 고금리채의 저금리채로의 차환이 꼽힌다. 자세히 보면 2016년 연이율 3.5%에 달하는 휴암∼오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고금리 지방채 5건, 250억 원을 조기상환해 37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공공자금 관리기금(연이율 4.07%) 3건, 지역개발기금((연이율 3.5%) 3건 등 저금리채 차환을 6건, 446억 원 추진해 32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시는 올해도 고금리 지방채 4건에 대한 200억 원을 조기 상환해 36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할 계획이다. 김의 예산과장은 "앞으로 시청사, 행복주택, 도매시장 건립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방채 감축은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준비를 위해 지금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지방채무를 줄여 적기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와 여건을 마련하는 등 건전재정운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새해 들어 현장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6시 육거리종합시장 일원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실제 현장에서 생활쓰레기가 어떻게 수거돼 처리되는지 시책 결정자가 몸소 경험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에 나선 이 시장은 육거리 농협은행 앞에서부터 육거리종합시장, 무심천변까지 청소차량 탑승과 걷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이 밤새 길거리에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수거했다. 생활쓰레기 수거 뒤 거리에 남은 잔재물을 정리하며 자연스럽게 환경관리원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환경관리원들의 일상 업무에 동참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잔재물 정리까지 해보니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제대로 분리 배출된 쓰레기는 자원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쓰레기 처리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생활 주변에 만연한 쓰레기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내 집 앞에 버려진 쓰레기 스스로 청소하기 등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아이도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이병육(사진) 세입팀장이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팀장은 청주시 4개 선거구 업무를 총괄하며 휴일도 쉬는 날 없이 치밀한 사전준비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 교육청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사전투표 등 투·개표 업무를 진행했다. 65만9천299명의 선거인명부 작성을 비롯해 203개소에 달하는 투표사무소 준비, 3천여 명의 투·개표 사무인력 지원 등 차질 없는 투표사무 진행과 명부확정 및 열람, 공보물 발송 등 선거일정별 법정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도권 대학에 진출한 지역 인재들을 위한 대학생 공공기숙사(청주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입사생 자격은 청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입사생 선발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계속해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 총 20명(남 10·여 10)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청 인재양성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입사생은 학업성적, 소득수준 등 선발기준에 따라 2월14일 최종 선발된다. 청주학사 입사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6일 공고된다. 한편 청주학사는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8천997㎡에 기숙사, 도서관, 체력단련실, 식당,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청주학사 입사생에 선발되면 한 달 12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숙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자 청주시가 가경터미널 시장에서 합동 점검을 했다. 4일 청주시는 청주서부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협조를 받아 구조상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소방, 전기, 가스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이승훈 시장이 직접 나서 전통시장의 안전실태를 꼼꼼히 살피며 전통시장 화재예방 등 안전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겨울철은 화재 등에 취약한 구조인 전통시장의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시장 상인회 및 전문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시점검 및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상인들의 평상시 화재 예방활동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는 전열기구 및 난로 사용이 빈번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1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2일부터 4개 구청과 함께 점포별 소화기 비치 여부 등 동절기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