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에서 다자녀(5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구을 위한 이벤트가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불정면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출산율 절벽 등 최근 10년간 5자녀 가구가 없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지난 8월 윤상순(38)씨 가구에 막내 민주가 태어나 5자녀(1남 4녀) 가족이 됐으나 생활 형편이 넉넉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소식을 접한 양희근 불정면장, 전환백 리우회장, 이용희 목도초 운영위원장은 11일 윤씨 가구를 깜짝 방문해 생필품과 가족선물, 격려금을 전달했다. 윤씨 부부는 "아이들이 좋아서 5명까지 낳아 키우게 됐고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로 잘 키우겠다"며 "가족 모두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희근 불정면장은"생활이 어려운데도 밝고 명랑한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출산율 증가에 좋은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환백 리우회장은 "5자녀를 출산하겠다고 다짐한 것은 정말 대단하며 이런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용희 목도초 운영위원장은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가정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소재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불정면주민센터의 건축물 사용승인으로 불정면사무소가 청사를 이전 7일부터 다목적센터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면에 따르면 새롭게 건립된 불정면주민센터는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997.83㎡, 조경면적 900㎡의 규모로 면사무소는 1층을 민원실 및 사무실, 2층을 면장실 및 회의실로 사용한다. 이번 청사는 노약자 및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으며, 넓은 광장과 주차시설이 조성돼있어 마을 축제 등 각종 면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길채 불정면장은 "이번 면사무소 청사 이전은 오랜 숙원사업인 불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시작이며 큰 결실"이라며 "사무실 이전이 완료되면 신속한 민원처리와 주민불편사항 해소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칠성면사무소와 불정면사무소가 다음 달 이전한다. 군은 칠성면과 불정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추진한 칠성면사무소와 불정면사무소 주민커뮤니티센터 1층으로 다음 달 이전 내년 5월까지 임시 사용을 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현 면사무소 청사 뒤쪽에 신축 중인 칠성면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전체 건축면적 1천260.92㎡ 가운데 면사무소는 379.32㎡, 문화복지공간은 881.60㎡다. 이곳에는 민원실과 건강복지, 홍보실, 휴게실, 교육·문화복지 공간과 면사무소, 주민문화체험실, 체력단련실과 소통의 방, 운영위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현 면사무소 청사는 철거된다. 불정면 주민커뮤니티센터 역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전체면적 997.83㎡ 규모로 민원실, 북카페, 교육장, 면사무소, 교육·문화복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불정면 주민커뮤니티센터는 면사무소 청사와 100여 m 떨어져 있고, 현 면사무소 청사가 철거되면 그 자리는 공용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칠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활력 자생의 중심거점 아름다운 칠성'을 주제로, 불정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발전과 교류의 거점 행복나루 목도'를 주제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