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풍광초는 11일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사랑 알리미 교육'의 일환으로 4학년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이해'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독서학교는 너무 거창하고요, 책모임이라고 해주세요" 3년째 청주에서 충주를 오가며 '독서학교'를 운영중인 청주 풍광초 조원희(여·36) 교사. 그는 지난 2014년 충주 칠금초로 발령받은 뒤 반 학생들과 함께 대전의 한 서점으로 책 소풍을 떠났다. '책 소풍'을 함께 떠난 독서 봉사자가 조 교사에게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한 말이 단초가 돼 독서학교가 시작됐다. 책 소풍은 조 교사가 교직에 몸 담기 시작한 12년 전부터 시작한 학생들과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읽고 함께 놀이를 즐기는 교육 방법이다. 책 소풍은 인문학에 관심 많은 한 서점 주인의 도움을 받아 그 서점 한 켠에서 '독서학교'로 거듭났다. 초등학생이던 15명의 제자들은 3년의 시간이 흘러 중학생이 된 지금도 조 교사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독서학교에 참여하는 형, 누나를 본 동생들도 모임에 따라 나오고 즐겁게 참여하는 자녀를 본 학부모 6명도 동참하게 됐다. 조 교사와 제자·학부모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독서학교 모임을 열어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얘기하고 담소를 나눈다. 조 교사가 진행하는 독서학교는 출판문화진흥원이 공모한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에 지난 2014년과 2015년 연속 2년 선정돼 각각 지원금 80만원을 받기도 했다. 제자들은 독서학교 모임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15년엔 안소연 작가 초청회 주관해 열기도 했다. 조 교사는 오는 26일에도 충주에서 책 모임을 열 계획이다. 청주에 살면서 교통비와 시간을 들여 충주를 오가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제자들과 만나 대화꽃을 피울 생각을 하니 즐겁기만 하다. 조 교사는 "제자들을 만나러 충주에 가는 일은 오히려 힐링하는 시간"이라며 "독서는 즐거워야 한다. 우리는 즐겁게 책을 읽고 있다"고 웃음짓는다. 그는 지난 1일자로 발령받은 청주 풍광초에서도 '책 소풍'을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