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퇴직 고위공무원들이 퇴직 후 평균 재취업 기간이 2.5개월로 나타난 가운데 퇴직자 90% 이상이 조달청 유관기관이나 조달청과 관계가 있는 기업에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낙하산 인사로 인한 물의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이들 퇴직 고위공무원 중에는 한국마스협회 부회장, 조달연구원 원장 등으로 재취업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조달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조달청 4급 이상 퇴직공무원 91명 중 94.1%인 85명이 바로 재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취업자 85명 중 관련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42명(49.4%), 기업체로 36명(42.4%), 조달청 계약직, 교수, 연구원 등으로 7명(8.2%)이 자리를 옮겼다.퇴직 후 재취업까지의 기간도 2.5개월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조달청장이 설립허가를 내준 기관들인 (사)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사)한국MAS(다수공급자계약)협회, (재)한국조달연구원 등에 재취업한 공무원들도 19명에 달해 조달청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한국MAS협회의 현직 상임 임원들은 모두 조달청 퇴직 공무원 출신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4급 이상 재취업자들은 평균 8천287만 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조달연구원 원장은 퇴직 후 단 4일 만에, 우수제품협회 부장은 퇴직 후 다음날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된 '우수제품제도'를 관장하는 우수제품협회의 고위직들이 조달청 퇴직 인사들로 채워짐에 따라 제품 심사나 평가 과정에서 중립성과 신뢰성이 저해될 소지마저 낳고 있다.문제는 유관기관과 기업에 재취업한 퇴직 고위 공무원들이 대기업의 사외이사직까지 겸하고 있다는 점이다.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한국조달연구원 A모 원장은 코오롱글로텍 고문, 동부건설 사외이사직도 겸하고 있다.A 원장은 동부건설에 취업한 내역이 임의취업에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B 부회장은 가구를 관급 납품하는 ㈜보루네오가구 감사직을 겸직하고 있고, 한국마스협회 C 이사는 ㈜비츠로테크라는 회사의 경영고문직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는 전기차단기, 전기개폐기 등 전력기기 제조업체로 나로호 발사체 엔진 추진 계통 개발에 참여했고, 해마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감사를 담당한 국회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MAS협회, 우수제품협회, 한국조달연구원에 재취업한 전직 조달청 간부들은 국가조달에 관련이 있는 기업체에 이중취업 함으로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은 물론 업무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시킬 소지가 크다"고 꼬집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조달청이 이번 주(28~11월 1일) '울산신항 남방파제(2-1공구)축조공사' 등 86건 4천32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주 입찰은 중·대형 공사 27건을 제외하고 59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26%인 1천42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52건 787억 원이다. 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7건 535억원(이 중 255억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울산시가 2천159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 623억 원, 경기 319억 원, 기타 931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14~18일)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건축·토목·조경·기계설비) 등 54건 2천628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부산광역시 수요 '덕천(화명)~양산시간(화명IC)도로' 등 13건을 제외하고는 41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41%인 1천6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29건 305억 원이다. 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2건 1천598억 원(이 중 761억 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전북도 622억 원, 경기도 418억 원, 부산시 382억 원, 울산시 211억 원, 기타 995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달 말까지 안전사고 유발 및 국민 생활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맨홀뚜껑, 방음벽 및 방음판 등 7개 제품류 조달물품 생산 184개 업체에 대한 품질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맨홀뚜껑, 스틸그레이팅, 수량계보호통, 가로수보호판, 방음벽 및방음판, 목재판재, 차양 등이다. 주요 내용은 돌출로 인한 차량 파손과 우천시 미끄러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고 중국산 모조품 등 품질저하 우려가 있는 맨홀뚜껑과 국제적으로 소음과 관련한 기준이 강화되는 요즘, 방음기능이 미흡해주민들이 고통 받을 수 있는 방음벽 및 방음판 등이다. 대부분 철재로 되어 있어 보행시 이질감을 주거나 가로수 생육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가로수보호판과 매년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급수 중단 등 주민불편이 반복되는 수도계량기보호통 등도 포함됐다. 조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로안전자재 등에 대한 국민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는 한편, 점검 결과 품질불량으로 밝혀진 제품의 경우 조달청 품질관리단에서 납품거래 정지 등 제재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와 조달시장 상황 등 종합정보를 나라장터를 통해 수요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조달업체 선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23~27일)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신축공사(건축)' 등 31건 1천106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수요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신축공사(건축)' 등 11건을 제외하고는 20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31%인 34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17건 222억 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3건 256억원(이 중 119억 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부산시 324억 원, 경북도 274억 원, 경기도 209억 원, 기타 299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16~17일) 추정가격 97억800만 원 규모의 증평 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발주한다. 이를 포함해 이틀 간 전국적으로 27건 254억 원 규모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충남대학교 수요 '충남대학교 교내도로 포장 보수공사' 등 6건을 제외하고는 21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87%인 22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14건 196억 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7건 54억 원(이 중 25억 원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충북도가 98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도 50억 원, 기타 148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접 관리 시설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건설업체 및 하도급업체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근로자 임금체불을 방지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현재 66개 2조6천억 원 규모의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먼저 공사대금 조기지급을 위해 지난 6일까지 기성검사를 완료하고, 추석 연휴 전에 하도급업체, 자재납품업체, 장비임대업체, 현장근로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석 전 지급되는 공사대금이 1천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공사대금을 원도급업체에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자 임금이 체불되는 경우에는 즉시 현장 감리자에게 알리고 조달청에 신고토록 했다. 이럴 경우 하도급대금 및 근로자 임금지급 여부를 감리자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해 즉각 시정조치하고 미이행시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공사현장에 설치된 '공사알림이'를 통해 기성 및 준공대금 지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하도급업체 및 현장 근로자가 해당 공사에 대한 대금지급 상황을 즉시 알 수 있도록 했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를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가 임금을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기성·준공검사를 신속히 처리해 공사대금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이 지난 6일 '공익근무요원 교육원 건립 건축공사' 낙찰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사는 병무청 공익근무요원교육원으로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26일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에 따라 4등급 대상공사로 입찰을 공고했다. 여기서 '맞춤형서비스'는 기획, 설계, 계약, 시공, 사후관리 등을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맞춤형 공사관리 서비스제도를 의미한다. 낙찰금액은 244억7천500만 원으로 (주)흥성, 미진종합건설(주), 새한건설(주)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지분율은 대표사인 (주)흥성이 50%를 차지하고 있고, 충북 소재 건설업체인 미진종합건설(주)이 30%, 새한건설(주)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착공일은 오는 23일이고, 준공기한은 오는 2015년 11월 11일로 총 78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병무청 공익근무요원교육원은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일원에 2만6천여㎡의 규모로 신축된다. 연간 교육 인원 2만5천 명과 상주인원 100여 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기대된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이번주(9~13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 건축공사' 등 59건 1천46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단국대학교 수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 건축공사' 등 21건을 제외하고 38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31%인 32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32건 216억 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6건 267억 원(이 중 110억 원 상당 지역업체 공동수급체 참여)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 242억 원을 비롯해 대구시 227억 원, 경남도 162억 원, 기타 415억 원이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이 발주하고 있는 관급공사가 수도권과 영남권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이달 말까지 발주 예정인 관급공사의 지역별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은 경기도 20.43%를 비롯해 서울시 7.34%, 인천시 5.01% 등 32.78%의 점유율로 권역별 1위를 차지했다. 영남권은 경남도(10.30%)와 경북도(9.50%), 부산시(3.14%), 울산시(2.14), 대구시(3.56%) 등 총 28.64%로 권역별 2위를 기록했다. 호남권은 광주시(0.36%)와 전북도(4.12%), 전남도(11.86%) 등 16.34%로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충청권은 대전시(0.82%)와 충북도(3.52%), 충남도(2.84%), 세종시(5.21%) 등 12.39%에 그쳤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이처럼 획일화된 권역별로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반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인구와 면적에서 충청권을 넘어선 수도권·영남권을 제외한다고 해도 충청권 인구 분포도를 감안할 때 호남권 점유율보다 낮은 것은 이해되기 어려워 보인다. 올 들어 조달청이 발주한 관급공사는 모두 2천12건에 금액은 6조8천699억 원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214건 1조4천36억 원(20.43%)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도 역시 197건 8천151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97건 7천75억 원의 경남도, 4위는 228건 6천524억 원의 경북도, 5위는 235건 5천42억 원의 서울이 각각 차지했다. 반면, 광역시를 제외한 광역단체 중 충남도(14위)는 100건 1천948억 원에 그쳐 꼴찌를 기록했다. 충북은 175건 2천418억 원의 관급공사로 전국 1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SOC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광역시를 제외하면 충남도와 제주도에 이어 최하권이다. 다만, 충청권 4곳 광역단체에서 충북은 세종시의 95건 3천580억 원에 이어 2위권이다. 충북에 비해 인구와 면적에서 앞서는 충남도를 제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지역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SOC 물량이 수도권과 영남권에 몰리는 것은 정부 정책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새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SOC 관련 예산의 특정지역 편중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올해 SOC 사업의 경우 엄격히 말하면 지난 MB 정부에서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축소된 SOC 예산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정부 정책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홍인식(사진) 충북지방조달청장이 24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조달계약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홍 청장은 내달까지 매주 주요 기관을 방문해 향토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일환으로 개정한 '조달청 시설공사 집행기준'을 안내하고 시설공사·물품구매 발주 계획 및 진행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장이 18일 오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서 '조달청 시설공사 집행기준 개정 업무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향토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개정한 '시설공사 집행기준'을 모아 지역 건설업체들이 개정 취지와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정된 시설공사 집행기준은 공사입찰 적격심사시 향토기업 우대평가, 등급공사 상위등급업체 수주비중 제한, PQ 평가기준 완화 등 지역 중소건설업체 수주지원 및 건설업체 전문화 유도가 주된 내용이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이번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설명회에 이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공사 관련 5개 협회를 연차적으로 방문해 이번에 개정된 시설공사 집행기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이 27~28 이틀 간 수요기관 및 조달기업과 함께 괴산군 칠성면 소재 비학봉마을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주요 공공기관 조달업무 담당자(충북도 및 각 시·군)와 조달기업(조합·협회·기업),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공공기관에 대한 조달업무 편의제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조달기업에는 기업 활동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줄여주고 불편을 해소하며 역량강화 지원하는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조달청의 동영상 상영과 조달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중기중앙회의 중기 지원제도 설명, '창의적 사고와 조직 혁신'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진다. 이어 조달정책 토론회와 건의사항 청취, 화합의 시간이 진행될 계획이다. 홍인식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올해 조달사업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를 시작으로 조달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조달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조달청은 19일 관수 철근 공급가격을 현행 대비 평균 5.2% 인하하고, 지난 5월 7일 납품된 물량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 조치는 국내·외 철 스크랩 가격 하락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에 따른 것이다. 현재 시중거래 철근 기준가격(고장력 철근 D10㎜·SD400/현장도착도)이 84만7천 원에서 80만3천 원으로 5.2% 인하돼 이를 관수 철근 계약금액에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7월 7일 원자재 급등시 최고 가격과 비교할 때 무려 13.3%나 인하된 것이다. 이번 철근가격 인하 조치로 공공기관은 340억 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절감액은 수요 기관별로 경기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및 긴급공사를 위한 추가사업 추진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과 시중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이를 통해 가격변동 요인이 있으면 계약금액을 신속히 조정해 정부의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조달청 제31대 신임 청장에 홍인식(56·사진) 조달청 시설사업국 설계관리팀장이 임명됐다. 3일 부임하는 홍 청장은 "공공조달 수요를 활용한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시장에서 충북 중소·여성·사회적기업의 수주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유도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다리를 마련하는 한편, 공공기관 사업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청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198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달청 구매사업국, 품질관리단, 시설사업국을 거쳐 지난해 1월 서기관 승진 후 정보기술용역과, 시설기획과, 설계관리T/F팀 등 주요 부서를 거친 조달행정 전문가다.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동료 및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는 홍 청장은 부인 김양옥씨와 3녀를 두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