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코레일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 임금피크제 인준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016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인준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천446명 중 1만7천402명(94.34%)이 참여했으며 59.26%가 찬성함으로써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지난 30일 오전 11시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임금피크제 보충협약서에 최종 서명했으며 코레일 이사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임금피크제 보충협약서를 승인했다. 코레일 노사는 정년퇴직 전 2년 동안 1급은 100%, 2급은 90%, 3~4급은 80%, 5급 이하는 60%를 감액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절감한 재원으로 2016년부터 2년간 공기업 최대 규모인 1천500여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코레일은 신규 인력을 철도안전과 고객서비스 분야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초로 국민께 행복을 드리는 모범 공기업의 기틀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해 방만경영 개선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평화적으로 자동승진제도 폐지를 타결함으로써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한바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의에 동참해 준 노동조합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코레일은 미래성장 동력인 젊은 인재들에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레일은 29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5년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지원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구매 유공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노력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이다.코레일은 협력사 초청 공공구매 상담회, 구매제도 합동교육과 협력사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협력과 생산제품 구매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특히 기업 소모성자재인 MRO 물품의 경우 지난해 327품목에서 2015년에는 545품목으로 대폭 확대해 각 소속과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부권장물품 구매실적이 대폭 개선 될 전망이다.코레일 김기태 재무관리실장은 "MRO제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대소원초(교장 김규열)는 21일 전교생 67명을 대상으로 코레일 충북본부 여행센터에서 주관하는 'E-train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세계 기후·생태환경 여행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국립생태원을 다녀왔다. 이곳은 아시아 최고의 기후 생태 연구원 및 가장중심 전시실인 '에코리움'은 지구상의 5대 기후에 따른 생물의 서식처를 그대로 옮겨와 다양한 살아있는 동·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었으며, 지구촌 생명의 아름다움과 생물종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동 시간부터 체험시간까지 입체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차 안에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연여행 책자로 사전교육과 미션 제시, 이벤트실 내 모니터를 통해 만나는 국립생태원 소개 동영상 등의 즐거운 체험이 이루어졌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세계의 자연여행 책자로 미션 수행 확인 환경생태와 관련된 ○,×퀴즈 등을 풀고 보드게임, 노래방, 레크레이션 활동과 마지막으로 활동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았다. 4학년의 한 학생은 "너무나 재미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환경을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중 극한지대 환경이 제일 신기했고 부모님과 꼭 다시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코레일 충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20일 본부장, 노조지부장, 제천시 안전건설국장, 덕산면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국장 등이 참석해 제천시 덕산면에서 사랑의 보금자리 1호 현판 헌정식을 가졌다.'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은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제공하는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제천시로부터 추천받은 10가구와 개인 신청자 5가구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마무리된 1호를 비롯해 백운면, 용두동, 송학면에 모두 4가구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준 제천시청, 덕산면사무소, 제천시 자원봉사센터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 떡 커팅, 열쇠 전달, 사진촬영의 식순으로 진행됐다.조대식 충북본부장은 "이번 보금자리사업을 통해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전달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코레일 충북본부는 3일 메르스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행복 증진을 위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공표하는 서비스 점프 업(Jump-Up) 결의 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를 통해 철도의 각 분야별 대표 직원들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욱 밝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조대식 충북본부장은 "철도가 국민에게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뿐 아니라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전 분야의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코레일 충북본부는 27일 메르스과 가뭄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를 회복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 기차타기 거리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분야와 직위를 초월해 충북본부 전직원이 마음을 합해 메르스 침체로 크게 하락한 국내여행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철도서비스개선과 이용편의 증진을 결의했다. 이날 조대식 충북본부장은 "충북본부에서는 여름휴가시즌을 대비해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특히 오는 8월부터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운영하는 '레일시티투어-제천'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하계대수송기간(7월 17일~8월 16일) 동안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망상역에 임시정차하며 주말에만 운행하던 청량리-정동진 1왕복 열차를 오는 8월9일까지 평일에도 확대 운행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코레일 충북본부 단양시설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23일 단양군 적성면 파랑리를 찾아 병환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의 지역 대표 특산품인 마늘을 직접 수확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찾기 위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코레일 충북본부 단양시설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23일 단양군 적성면 파랑리를 찾아 병환을 앓고 있는 고령 농가의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날 사업소 직원들은 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병환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의 지역 대표 특산품인 마늘을 직접 수확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찾기 위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단양시설사업소는 지난 3월에도 질병으로 농사일이 힘든 농가를 방문해 아로니아 나무 식재 등 지역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백기현 단양시설사업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농가를 직접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단양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기관차사업소 소속 김기종 기관사가 운전무사고 100만㎞를 달성했다.지난 20일 오후 제천역 2번 홈에서 김 기관사의 운전무사고 100만㎞ 달성 축하행사가 열렸다.이날 오후 4시5분께 제1709 무궁화호 열차(대전~제천) 운행 중 충북선 청주~오근장역간 조치원기점 16㎞ 지점을 통과하며 김 기관사의 운전무사고 100만㎞가 달성됐다. 100만㎞는 지구 둘레를 약 스물다섯 바퀴를 도는 거리로써 이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책임사고가 없어야 무사고 달성이 가능하다. 김기종 기관사는 32년 전 처음 철도에 입문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준령에 놓인 산업선인 태백선, 중앙선을 주로 담당하며 기관사 경력 25년 6개월 만에 대기록을 돌파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에서는 운전무사고 100만㎞ 달성을 축하하고 노·경 상생의 토대위에 기관사의 사기앙양과 운전무사고에 대한 목표의식을 고취하고 전 직원이 안전운행 확보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체 축하행사를 실시했다.조대식 충북본부장은 축사에서 "코레일 안전의 최일선에 서있는 파수꾼이 바로 기관사인 만큼 사고예방의 최후의 보루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오늘 이 축하의 자리가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 기관사 모두의 100만㎞ 달성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 안전으로 신뢰받는 코레일의 초석이 되자"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증평] 21일 오전 증평군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께 증평읍 용강리 충북선 철도 상행선 구간에서 증평역을 지나 도안역으로 가던 시멘트 운반 화물열차 1량이 탈선했다.코레일은 긴급조치반을 투입해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입로가 좁아 장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증평군에서는 1995년 8월25일 오전 5시39분께 도안면 도당리 청안천(문방천) 철교가 무너지면서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으로 가던 308호 무궁화호가 탈선·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초(교장 김상국)는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동량역(본부장 조대식)에서 철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2015년 상반기 비상대응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의 '철도대형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으로 실시되었다. 산척어린이들은 동량역에서 안전교육 및 동량역 구내 현장체험을 실시했으며, 직접 기차를 타보고 승객역할을 체험해보며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교육을 받았다.곽선준(6학년) 어린이는 "평소에 기차를 타볼 기회가 적고, 뉴스에서 듣던 열차사고에 대해 보기만 했다 "며 "앞으로 철도를 언제 어디서든지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번기회에 철도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깍깍" "짹짹"봄의 한 자락을 베어 문 산새들이 나른한 오후를 깨운다. 창문에 기대 지그시 눈을 감아보면 따뜻한 햇살과 산들바람, 그리고 새들이 선사하는 봄의 왈츠가 들려온다.푸름을 서서히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이 왔다. 사람들은 이때를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며 자연이 주는 풍성함을 마음껏 누린다. 강아지, 산새 등 동물들도 저마다 거리를 활보하며 기분 좋은 목청을 뽐낸다. 겨우내 햇볕에 굶주리던 나무들은 가지를 활짝 펴고 '태닝'을 하느라 정신없다. 세상 만물의 사랑을 받는 5월. 하지만 이때가 가장 싫은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악몽의 계절'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바로 봄철마다 전봇대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 한국전력공사와 코레일 직원들이다.이들에게 산새, 특히 산란기를 맞은 '까치'는 원수나 다름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신주에 둥지를 틀어 전력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까치집을 제거해보면 어른 팔뚝 길이만한 나뭇가지부터 공사장 철근, 은박지 등 별별 잡동사니가 나온다고 한다. 이 중 철사와 같은 도체(전기가 잘 통하는 물체)나 젖은 나뭇가지가 전력선과 접촉하게 되면 합선에 따른 정전이 유발된다.지난해 청주지역에서도 까치집으로 인한 정전이 16차례나 발생했다. 다만 1초 내외의 순간정전이었던 탓에 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할 뿐이었다.한전 충북지역본부는 올해도 청주에서만 8천471개의 까치집을 제거했다. 투입 인원 1천813명에 제거 비용 6억300만원이 들었다.까치집에 울상을 짓기는 코레일도 마찬가지. 국내 철도의 전철화율이 70%에 달하는 까닭에 선로 위 까치집은 열차사고의 최대 위협 요인 중 하나다. 지난달 4일 KTX 호남고속철 익산역 부근에선 까치집으로 인한 정전으로 고속열차가 멈춰서는 일까지 벌어졌다.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마다 까치집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라며 "시골지역의 경우 까치집 발견마저 어려워 제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까치집 신고는 한전은 국번 없이 123, 코레일은 080-850-4982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서울]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에도 세종시와 청주권 이용객들의 KTX 이용과 관련된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KTX 배차 간격과 자유석 운용실태를 꼼꼼하게 따져 보면 코레일이 이용객 편의 보다는 수익창출에만 몰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약 1개월 간 오송분기역에서 상행선(서울 방면)은 평일 61대가 정차하고 있다. 또한 서울·용산역을 출발해 오송역에 정차하는 KTX는 모두 64대로 집계되고 있다. KTX의 오송역 정차횟수만 따지면 상향선은 새벽 6시 13분부터 밤 12시 4분까지 18시간 동안 시간당 29.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하행선은 새벽 6시 13분부터 밤 12시 23분까지 28.1분당 운행되는 셈이다. 하지만, 오송역을 출발한 상행선과 부산, 마산, 목포, 광주, 여수 방면으로 향하는 하행선 모두 경부 KTX는 서울역(일부 행신역), 호남 KTX는 용산역(일부 행신역)을 시발점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의 열차선택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 코레일은 더욱이 출·퇴근 시간대 운영하던 자유석을 대폭 줄였다. 호남 KTX 개통 전 오송역을 기준으로 상행선의 경우 새벽 6시 13분부터 9시 28분까지 운영했던 경부선 자유석이 8시 28분까지로 1시간 가량 단축됐다. 호남선 개통으로 9시 1분과 9시 21분 KTX까지 자유석을 운영하고 있지만, 9시 1분 KTX의 종착역은 용산역, 9시 21분 KTX의 종착역은 경기도 광명역이다. 이 때문에 서울정부청사와 국회 등에서 업무를 보아야 하는 세종시 정부부처 근무자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오전 8시 28분 KTX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행선도 마찬가지다. 서울역에서 오후 5시 5분 KTX 산천부터 운영됐던 자유석이 오후 6시 40분 이후로 늦춰졌다. 중간에 6시 20분(용산역)과 6시 30분(금토일) KTX에 자유석을 배치했지만, 서울역 이용객들은 오후 6시 40분부터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다. 호남선 개통(4월 2일) 이전의 5시 5분보다 무려 95분이나 자유석 이용시간이 늦춰진 셈이다. 코레일은 더욱이 출·퇴근 시간대에 18량 중 2량까지 자유석을 허용했지만, 호남선 개통 이후 1량으로 줄여 놓았다. 이용객들에게 '자유석은 1량을 기본으로 일부 열차는 탄력적으로 증석운영한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코레일이 자유석 운용시간을 대폭 축소하고, 자유석 공간까지 1량으로 줄이면서 경부선과 호남선 모두 출·퇴근 시간대에 입석이용객들이 수두룩한 상황이다. 자칫 사고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세종시와 국회를 왕래하고 있는 신모(53)씨는 "코레일이 호남선 개통 이후 자유석 시간과 공간을 대폭 줄인 것은 '돈벌이'에 급급한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매일 KTX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요금할인 등의 혜택이 적용되는 자유석을 축소시킨 사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의 한 승무원은 "고객들이 자유석 운영과 관련된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회사측에 전달해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불만사항을 정확하게 점검한 뒤, 코레일측의 '꼼수 배차'가 반드시 시정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제천시 영천8통과 9통에는 철도 관사가 20동 정도 방치되며 노숙자 및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철도 관사는 옛날 제천역이 활성화됐을 당시 철도 직원들의 관사로 활용돼 왔으나 아파트 등 건립으로 주거환경이 바뀌고 관사가 오래되고 낡아 현재는 대부분 빈집으로 방치되며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등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영천 어린이집과 남당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주민들이 거주 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며 주위에 잡초가 무성하고 해충도 서식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심지어 일부 관사에는 노숙자들이 무단 침입해 추울 때 불을 피워 화재 발생 우려도 있으며 청소년들이 몰래 들어가 술을 먹을 경우 청소년 탈선 장소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코레일 충북본부를 방문해 관사 철거를 요청했으나 해결이 안 되고 있어 주민들의 집단 민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충북본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특별한 대책마련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코레일 충북본부은 관광주간을 맞아 올해 상반기에 신설된 충북종단열차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시행, 충청북도 여행의 대한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했다.이번 종단열차 추억 만들기 이벤트는 이용객의 이벤트를 통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동시에 향후 종단열차의 대한 이용을 촉진하고 더불어 충청북도 관광에 대한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종단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계란, 사이다 등 철도여행의 추억의 먹거리 제공 △폴라로이드 여행사진 찍어주기 △7080 대중가요 통기타 연주 △종단열차 Q&A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김현섭 코레일 층북본부장은 "지난 5월 충북종단열차의 개통으로 충북의 지역별 교류와 관광이 더욱 촉진됐다"며 "이번 관광주간을 맞아 충북을 하나로 연결해 건강하게 소통하는 종단열차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충북도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북이 내륙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은 15일 송학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도 안전교육 및 직업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코레일 직원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청소년에게 올바른 철도안전 습관의 형성 및 철도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학중학교 학생들은 철도안전교육을 받은 후 매표업무 체험, 제천역 구내 견학, 고객 응대 등 철도역무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형 제천관리역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철도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어 안전한 철도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