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11일 청주 사직1동주민센터가 청주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와 합동으로 공·폐가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사직1동 재개발 지역 공·폐가 100여 곳과 무심천변 화장실을 합동 수색하며 노숙인 기거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는 노숙인들이 빈집에 기거하며 알코올 중독이나 저체온으로 인한 동사와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불을 피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동주민센터와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는 공·폐가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월 1회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총 9번의 합동수색을 벌여 1명의 기소중지자를 체포했고 6명의 노숙인을 발견, 노숙인시설로 인계했다. 수색을 지휘한 이종봉 사창지구대장은 "월동기를 맞아 정기적인 빈집 수색활동으로 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하고 밝고 깨끗한 주거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여·76) 씨는 "노숙자들이 자꾸 늘어나 화재나 동사사고 등이 걱정됐는데 동사무소와 경찰이 챙겨줘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장마철 공폐가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주민센터와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경찰들이 공폐가 수색과 폐쇄에 나섰다. 동주민센터와 경찰들은 지난 27~28일 도시주거정비사업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공·폐가에서 수색을 벌여 노숙인 3명을 귀가시키고 이들 공·폐가를 폐쇄했다. 사직1동 지역에 공·폐가가 늘어남에 따라 노숙인 등에 대한 화재나 음주, 도난, 풍속저해 등의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장마철 주택의 붕괴나 침수 등에 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폐가 수색과 폐쇄 작업이 이뤄졌다. 주민 한모(여·75) 씨는 "해만 지면 노숙자들이 공·폐가로 몰려와 술판을 벌이고 시끄럽게 하는 등 생활의 불편이 많았다"며 "동주민센터와 경찰과 함께 단속에 나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들이 28일 전집거리에서 주민화합행사를 열었다. 사직1동 5개 전집으로 구성된 전집상가회가 준비한 이날 행사는 2년 전 전집거리 조성 후 소음과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 100여 명은 전집상가회가 제공한 다양한 모듬전을 나눠 먹었다. 사직1동주민센터는 이 자리에 사직1동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40여 점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옛 사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린 주민들로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전집상가회 관계자는 "작은 음식이지만 함께 나누어 여러 사람에게 기쁨이 돌아오는 것처럼 앞으로도 항상 이웃 주변을 생각하며 함께하는 활기차고 즐거움이 넘치는 전집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안 서예교실이 작가 등용문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직1동주민센터에 따르면 16명이 활동하는 서예교실(회장 권종진)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강사 이종집(59)씨의 지도로 열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달 열린 대한민국국제기록미술대전에서 정건영(68)씨와 이은선(69)씨가 한문서예로 삼채상을, 김무호( 63)씨가 한문서예로 특선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권종진(68)씨와 박둘자(여·54)씨가 각종 대회에서 여러차례 출품, 수상하며 서예가협회에 서예작가로 정식 등록됐다. 기로회전, 고불서예대전, 매죽헌서예대전, 백제서예대전 등에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해, 15명이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직1동 서예교실 회원들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 1997년부터 꾸준히 회원들을 지도해온 이종집씨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사직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20여년간 꾸준히 서예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 강사 이종집씨와 조금씩 기량을 키워온 회원들의 노력으로 서예교실 명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도로 서예교실은 작가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주민센터 직원들이 25일 태극기 문양이 있는 티셔츠를 입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주민센터 현관 앞에 설치된 '인사하는 꾸벅이' 판넬 앞에서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활짝 미소짓고 있다. 폐기된 합판을 재활용해 만든 '인사하는 꾸벅이' 판넬에는 만화와 '내가 먼저 건넨 인사, 행복의 시작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인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직1동 닷컴(사진)'이 발간됐다. 이 책은 흥덕문화의 집이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인 '골목은 강으로 흐른다'의 하나로 추진한 것으로 사직1동의 오랜 역사 속에 놓여있는 문화와 경제, 주민의 생활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하늘에서 본 사직1동의 전경과 오래된 대문마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달려 있는 사자 모양의 문고리와 골목마다 펼쳐진 작은 박물관, 가게열전, 맛집열전, 70대 노인의 60년 전 사진으로 보는 과거의 역사, 골목에 매달린 손글씨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꾸몄다. 이종수 흥덕문화의 집 관장은 "사직1동은 아직 골목의 정겨운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 동네로 주민들이 살아온 모습과 현재 살고 있는 모습 등을 자료로 만들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려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버려진 가구들이 알록달록 예쁜 의자로 변신했다. 의자에는 지친 주민들을 다독여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적혀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센터 주차장 옆에 예쁜 의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동네 재활용센터에 있는 망가진 가구에 못질을 하고 페인트를 칠해 만든 의자는 모두 21개.의자에는 '이 세상 최고의 선물은 당신입니다', '행복합니다. 모두 당신 덕입니다', '사이좋게 앉아보세요' 등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적혀있어 '희망 의자'로 불린다.동주민센터는 의자를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 아래에 설치해 누구나 앉아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희망 의자는 박재권 사직1동장과 주민 김영선씨의 아이디어와 재능기부로 탄생했다.어느 날 마을 벽화를 둘러보던 박재권 동장과 김영선씨는 벽화를 보며 걷는 주민들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필요하다며 고장 난 가구를 고치기 시작했다.현재 주차장 옆에 놓인 희망 의자는 조만간 벽화가 있는 마을 곳곳에 설치된다. 김영선씨는 "희망 의자를 처음으로 제작할 때에는 힘들었지만 버려진 가구가 희망 의자로 탄생돼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천사화 집수리봉사팀이 저소득 가구 10곳을 방문해 방충망을 설치해줬다. 봉사팀원들은 최근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구의 낡은 방충망 현황을 파악한 뒤 봉사에 나섰다. 방충망 교체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여름철만 되면 모기 때문에 밤에 늘 잠을 설쳤다. 방충망이 새것으로 교체돼 올여름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김창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천원의 기적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꼭 필요한 곳에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