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향토 건설업체 ㈜원건설이 지난 9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힐데스하임 아파트 현장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동판인증 기념석 제막식을 열었다. 이 아파트는 최근 매일경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공동 주최한 '21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중견업체 부문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지의 높낮이 차이를 활용한 데크식 주차장, 최대 108m의 동간 거리, 단지 중앙의 잔디광장과 선큰광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 계단 없는 동 출입구, 세계적 작가의 미술장식품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민호 회장은 동판인증 기념석 제막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입주민들께 돌린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세종지역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향토기업 ㈜원건설이 그 기세를 몰아 도내 전역으로 주택 공급의 폭을 넓힌다. 오창·오송·가마지구 등 앞서 분양한 청주지역 이외에는 이번 공급이 처음이다. 첫 번째 스타트는 충주 호암택지개발지구가 끊는다.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자체 브랜드 '힐데스하임' 8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달 남은 기간 중 도내에서 분양을 하는 아파트는 이곳이 유일하다. 이어 청주 탑동2구역 재개발사업 1370가구가 오는 10월 착공된다. 일신여중·고교에서 석탑아파트 사이 7만8천600여㎡ 부지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원주민 물량을 제외한 1천1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청주지역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0년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3천600가구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에 원건설의 사업 참여를 다시 기지개를 켜게 됐다. 지난 2014년 준공된 탑동1구역은 LH의 공영개발로 진행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는 점에서 민간이 주축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다르다. 원건설은 이 밖에도 오는 11월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67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내년에는 반도건설과 함게 청주 사직3구역을 대상으로 주택재개발사업을 진행, 총 2천400가구의 대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지난 2006년 오창 코아루, 2010년 오송힐데스하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해외(리비아·이라크) 건설사업과 타 지역 아파트 분양에 집중해왔다"며 "최근 입주 중인 가마지구를 시작으로 다시 도민들에게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고자 한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 업체로는 몇 안 되게 전국 10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원건설은 그동안 경기도 용인, 인천 청라, 강원도 원주, 대구 테크노폴리스, 경남 양산, 전남 나주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세종시 1-1생활권에 전용면적 107㎡ 이상의 대형 아파트를 100% 분양, 식어가던 부동산 시장에 온풍을 불러일으켰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집 짓는 게 좋았다. 내가 만든 집에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보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걸 걸었다. 건축설계 20년 경력도 자신 있었다. 책상에서 벗어나 직접 시공현장을 누비고 싶었다. 때론 먼지와, 때론 주민들과 사투를 벌였다. 도면과 현장은 생각보다 많이 달랐다. 착오를 겪기도 했고, 좌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의 집을 짓는다는 목표 하나는 바뀌지 않았다. 몇 년 전 일이다. 강원도 원주시청을 찾았다. "원주에서 가장 좋은 집이 어딥니까?" 담당자가 답했다. "○○(메이저 건설사) 아파트죠." 물은 이가 다시 말했다. "앞으로 누가 이곳에서 가장 좋은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힐데스하임'이라는 이름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는 현재 원주의 비싸고 인기 있는 아파트 중 한 곳이 됐다. "자신 있어요. 집만큼은. 내가 평생을 바쳤으니깐. 집은 대기업 브랜드와 똑같이 지어서는 이길 수 없어요. 조금 더 잘 지어서도 이길 수 없어요. 훨씬 더 잘 지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지역업체의 숙명이죠. 전 그 숙명에 도전하고 있는 거고요. 멋지지 않습니까?" 충북의 대표 브랜드 '힐데스하임'. 그 아파트를 짓고 있는 김민호 ㈜원건설 회장의 말이다. 김 회장은 인터뷰 내내 아파트 얘기가 나올 때마다 천진난만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도면을 꺼내 설명하다가 성이 차지 않는지 직접 아파트 공사 현장을 가보자고도 했다. 자기가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아파트를 보여줄 땐 식사 시간도 한참 잊은 듯했다. "어때요? 살고 싶지 않아요? 우리 아파트는 다른 곳과 달라요. 전 항상 주민들 거주환경에 초점을 맞추거든요. 대형 잔디광장 보셨죠? 이곳에서 아이들을 뛰어놀게 할 거고, 주민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도 열겁니다. 입주민들이 진정 행복해하는 집을 만드는 게 제 꿈이거든요." 지난 20여 년간 건축설계 일을 하다 46세가 되는 해에 건설업을 시작했다는 김 회장은 다소 늦은 이력 때문인지 누구보다 열정이 넘쳐 있었다. 2006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첫 아파트(코아루)를 선보인 그는 오송, 용인 죽전, 강원도 원주, 대구, 경남 양산, 서울 은평, 전남 나주 등지에 '힐데스하임'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했다. 지난해 말에는 세종시에 2개 단지를 분양하면서 100% 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대기업 브랜드와의 인지도 차이 탓에 청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실제 계약에선 3일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때 분양대행사 직원이 그러더라고요. 우리 아파트는 모델하우스까지만 오게 하면 된다고. 직접 집을 보게만 하면 계약은 알아서 된다고. 이게 바로 제가 가진 자신감입니다." 10여년을 다른 지역과 해외(리비아, 이라크) 사업에 주력해온 김 회장은 얼마 전 청주 가마지구에 1천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였다. 고향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는 게 그의 뜻이었다. 하지만 입주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발코니 확장비를 놓고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 반발을 한 것. 자칫 법적 다툼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나 사태는 생각보다 빨리 종결됐다. 원건설이 발코니 확장비를 50%가량 감액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실제 입주가 이뤄진 뒤 계약금 감액이 이뤄진 건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원건설은 이 결정으로 70억 원 이상을 입주민들에게 돌려줬다. "물론 소송까지 갔으면 어찌됐을지 모르죠. 확장비는 이미 양 당사자간 계약이 이뤄진 사항이라 아마 완패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그 다음엔 뭐가 남죠? 서로 간의 상처뿐이겠죠. 저는 그런 걸 바라지 않아요. 제가 만든 집을 사준 고마운 분들과 왜 싸움을 하나요. 이번 일을 계기로 입주민 분들이 더 행복하게 살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거면 됐어요." 입주가 한창인 아파트를 둘러보던 그는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말없이 주웠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건설회사를 상대로 발코니 확장 공사비 납부 거부를 결의했다. 힐데스하임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 원건설 사옥 앞에서 "분양아파트에 확장비가 웬 말이냐"며 "고분양가로 입주민을 기만하한 원건설은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이날 1시간여 동안 집회를 벌인 후 청주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탄원서에서 "지난 2014년 10월 분양된 아파트 확장비는 건설사가 입주민을 상대로 한 부당거래이며 불공정 거래로 입주민 700여 가구는 확장비를 지불할 수 없다"며 발코니 확장에 대한 납부를 거부한 취지를 설명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가 밝힌 확장비는 전용면적 84㎡ 기준 1천350만~1천450만 원이다. 그러면서 "원건설은 분양 당시 발코니가 있는 기본형이 아닌, 발코니 확장을 설득하고 강요했으며 관련 녹취록도 확보하고 있다"며 "그 결과 힐데스하임은 100% 확장형으로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장하지 않은 기본형 방은 싱글침대를 놓으면 방문을 여닫을 수도 없을 정도"라며 "처음부터 기본형으로는 계약할 생각도 없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가구가 확장형을 선택하면 발코니를 설치하는 기본형보다 오히려 건축비가 적게 든다는 사실을 전문가에게 들었다"며 "철근, 레미콘, 설비 등 5~6개 요소가 절약돼 건설비용이 줄고 작업효율도 높아 당시 분양가(평당 815만 원)보다 5~7% 정도 더 내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부터 원건설 사옥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원건설이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며 "청주시는 건설사의 이러한 횡포를 엄정하게 조사해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포스코ICT가 지난 2010년 ㈜원건설과 맺은 리비아 토브룩 지역 주택 인프라 구축 공사계약을 해지했다. 포스크ICT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원건설과 체결했던 1천413억원 규모의 리비아 토브루크 지역 주택 인프라 구축 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지 이유와 관련, "리비아의 내전 등 정치 불안으로 인해 공사 착공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계약 이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계약상대방과 합의해 계약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0년 원건설과 리비아 토브루크 지역에 주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리비아 지역에서 전쟁 상황이 계속되면서 공사 착수가 지연돼 왔다. 해지금액은 1천413억2천823만3천770원이며, 이는 포스코ICT 최근 매출액 대비 38.27%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총 도급액 3천600억원 규모의 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14일 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최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반도건설컨소시엄(반도건설, 원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총 도급액 3천600억원 규모다.단지 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0층의 29개동으로 구성된다. 2017년 10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되며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지역은 청주 도심에 위치해 있다. 청주의료원, 충북대학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무심천이 접해있어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와 근거리에 한발초, 흥덕초, 청주중, 충북대, 청주대 등 교육시설이 있다. 교통여건도 좋은편이다. 15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청주IC)와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 오창IC)가 인접해 있다. 교통이 좋은 편이며 청주공항이 인접하여 국내외적인 이동이 편리하다.반도건설과 원건설 관계자는 "지방 뿐만 아니라 충청권 그리고 수도권까지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청주 사직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4일부로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리비아 내에 아파트 건설에 참여했던 충북의 원건설이 현장요원을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전했다.국토해양부와 원건설에 따르면 최근 리비아 정세가 악화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리비아에 진출한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를 인접국으로 철수·대피시키기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충북의 원건설은 현장요원으로 남아 있던 5명이 이미 2개월 전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재명 원건설 해외사업부장은 "리비아 사태가 심상치 않아 현장요원으로 남아 있던 근로자들을 이미 2개월 전에 철수시켰다"며 "현재 남아 있는 원건설 근로자는 없고, 현지인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원건설은 리비아 내 아파트 건설에 따른 비용 회수 또한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장은 "공사 재개를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공사대금은 어느 정도 회수돼 미수금이 일부 남아 있는 정도"라며 "이제 클레임(claim) 보상에 대한 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지만 클레임 보상 요청이 있으면 그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우리 기업들의 클레임 보상이나 공사재개는 올해 안으로 힘들 전망이다.현재까지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 측은 기업별로 외교부와 국토부와 협의해 세부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철수할 계획이다.트리폴리 등 서부지역 근로자들은 육로를 통해 인접국 또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인근도시로 이동한 후, 항공 및 해상을 통헤 제3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동부지역 근로자들도 육로로 인접국 및 해상으로 철수할 계획이다.특히 현재 가장 치안이 열악한 트리폴리 및 벵가지 거주 근로자들은 즉시 철수를 독려하고, 항상 연락이 가능하도록 통신수단을 확보하도록 요청했다.정부는 리비아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건설 근로자의 철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외교부 주관으로 국민 철수지원을 위한 관계부처 T/F팀을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