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테마파크인 단양 온달관광지가 6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됐다. 단양군은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온달동굴과 드라마 오픈 세트장 내 황궁건축물을 새 단장하고 22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온달동구 입구에는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인조암을 추가로 설치하고 동굴 내부에는 낙석방지 시설을 보강했다. 또 동굴 내 보행등을 유해파장이 적은 LED등으로 바꾸고 종유석 등 동굴생성물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감지장치가 내장된 경관조명등으로 교체했다. 황궁건축물은 지붕 등 일부 노후 된 시설을 정비해 예스러움과 함께 관람객의 편의를 더했다. 단양군 영춘면 하리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수많은 안방사극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오픈세트장은 고구려 시간여행의 마중물이다. 전체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떠받치는 주춧돌과 기왓장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조성된 데다 고구려 의상과 집기,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온달관광지 내 인기 관람코스다. 오픈세트장 맞은편 온달전시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놨다. 지난해는 대하사극 '보보경심 려', '사임당', '육룡이 나르샤', '화랑 더 비기닝' 등이 안방극장을 점령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오픈세트장 맞은편 온달전시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놨다. 전시관을 빼곡히 채운 각종 인형과 조형물 등을 통해 고구려시대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온달장군이 전투도중 쉬었다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거리다. 4억5천만 년 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종유석과 석순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한 여름과 겨울에도 적정온도가 유지돼 관람객들의 쉼터로 손색없다. 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과는 달리 온달산성은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구려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현재까지 석성(石城)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온달관광지는 연간 20여만 명이 관람하는 단양의 관광 명소 중 한곳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 테마파크인 단양온달관광지가 올해도 20만 관람객을 거뜬히 돌파하며 사계절 불황 없는 인기몰이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까지 온달관광지를 찾은 관람객 수는 모두 21만8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온달관광지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과 시설개선을 통해 관람편의를 높였기 때문으로 공단 측은 분석했다. 공단은 그동안 축제, 수학여행단, 가족여행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인데 이어 인기 TV프로그램을 통해 온달관광지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올해 온달관광지 내 온달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한 대하사극 '보보경심 려', '사임당', '육룡이 나르샤' 등이 안방극장을 점령하면서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최민호, 박서준, 박형식 등 꽃미남 배우가 총 출연해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랑 더 비기닝'이 상당 부분 온달관광지에서 촬영해 오는 19일 방영과 함께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비 9억6천만 원을 들여 낙석방지를 위한 온달동굴 내 건축, 전기 시설과 세트장 내 기와 보수 공사 등 지속적인 시설 보강도 인기의 비결로 꼽힐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간 '제20회 온달문화축제'도 이곳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2007년 2월 문을 연 온달오픈세트장은 1만8천㎡의 터에 궁궐과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세트장은 촬영지로도 인기를 모으며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1995년 영춘면 하리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에는 현재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고구려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역사테마파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를 확충해 다시 찾는 온달관광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구려 관광명소인 단양 온달관광지의 첫 인상이 확 바뀐다. 단양군은 내년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관문을 철거하는 대신 온달관광지 진입 도로 양쪽 편에 새롭게 관문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경사가 급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관광지 입구 300m의 도로도 완만한 경사로 정비하고 관광지내 성벽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를 친환경 마사토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은 오랜 숙원이었던 관문과 진입로 정비를 통해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지역 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소백산 자락의 9만7천11㎡(2만9천345평)의 부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 온달관 등 관광 편의 및 볼거리들이 있으며 관광지 내에는 4억5천만년의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온달동굴(760m)과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연연히 전해오는 온달산성도 있다. 특히 온달관광지의 오픈세트장 내에 조성된 단양 오픈 세트장(드라마 촬영 세트장)은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촬영지로 유명하며 최근엔 고아라, 최민호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화랑 더 비기닝'이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세트장 내에는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에 사용되었던 소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으며 모형으로 제작된 드라마 속 등장인물과의 사진촬영도 가능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년 10월이면 단풍과 국향처럼 고운 온달문화축제가 풍성하게 열리며 인접한 관광지로는 단양 제2팔경의 북벽과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그리고 소백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청정 계곡인 남천계곡이 위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 된 관문 등의 재정비를 통해 관광지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장소마케팅의 선제적 대응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변화된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력 증대 및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5억7천813만원을 들여 온달동굴 내 낙석방지를 위해 건축,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해 설치 공사를 완료했으며 3억9천849만원의 사업비로 온달세트장 기와 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고구려의 숨결이 깃든 단양군 온달관광지가 여름 막바지 가족 테마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휴가 절정기인 지난 주말까지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단양 온달관광지는 1995년 영춘면 하리에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수많은 안방사극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오픈세트장은 고구려 시간여행의 마중물이다. 전체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나 기왓장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조성된 데다 고구려 의상과 집기,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온달관광지 내 인기 탐방코스다. 오픈세트장 맞은편 온달전시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놨다. 또 전시관을 빼곡히 채운 각종 인형과 조형물 등을 통해 고구려시대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과는 달리 온달산성은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구려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다. 온달산성(사적 264호)은 둘레 683m, 동쪽 6m, 서쪽 10m, 남북쪽 7~8m, 두께 3~4m이며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옛 석성(石城)이다.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맹장인 온달장군이 신라군 침입당시 성을 쌓고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전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곳이다. 온달장군이 전투도중 쉬었다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거리다. 4억5천만년 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종유석과 석순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한 여름 불볕더위에도 15℃를 유지해 탐방객들의 쉼터로 손색없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관람객이 전체의 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았다"며 "한강 이남에서 고구려를 주제로 한 관광지는 온달관광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온달관광지 주변에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늘어선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북벽'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내 20가족 65명을 대상으로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유적지 답사'에 나섰다. 이번 답사는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유서 깊고 관광명소로도 유명한 문화유적지인 온달관광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탐방해 지역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소중한 문화유적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됐다.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과 함께 유적지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단양 문화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장기자랑을 통한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바쁜 일상생활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각기 다른 색채의 옷을 바꿔 입으며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는 단양 소백산자락길이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정취 속 힐링 트래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금계 황준량·수암 권상하 등 선비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인식했고 김홍도·최북 등의 화가는 단양의 팔경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시인과 묵객들은 저마다의 시와 산문으로 팔경의 경치를 노래하며 풍류 명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트래킹 제철을 맞아 코스 곳곳마다 마치 옛 선현의 모습으로 빙의된 것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저마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화폭을, 때론 주옥같은 시상을 떠올리며 삼매경에 빠진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단양 소백산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묘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는 소백산자락길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제4코스 가리점 마을옛길로 시작해 제5코스 황금구만냥길,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 제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 등으로 이어진다. 제4코스 가리점 마을옛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노루고개를 넘어 장현리를 지나 가리점마을(마조리)을 거쳐 되인재(당이재)를 넘는 옛길이다. 석회암이 빗물에 녹으면서 만들어내는 깔때기 모양의 지형인 '돌리네'를 볼 수 있다. 제5코스 황금구만냥길은 단양읍 기촌리에서 매남기재를 넘어 가곡면 대대리 마을에 이르고 다시 구만동을 거쳐 보발재를 넘어 보발리에 이르는 구간이다. 구만동에는 가난한 농부가 신선의 말을 듣고 늙은 소나무 밑을 파서 황금 구만냥을 발견하고 돌아와 보니 가족이 모두 굶주려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보발재에서 시작해 방터마을을 지나 온달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는 고구려의 향기가 그윽한 곳 온달산성을 거쳐 세트장, 온달동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온달관광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단양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제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은 영춘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느릎실과 동대리 마을을 지나 의풍 옛길인 배틀재를 올라가 3도접경 오지인 의풍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의풍 옛길인 베틀재는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3대 염로(소금을 운반하는 길) 가운데 하나였으며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가에 깎아지른 듯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 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준다. 단양 소백산자락길 곳곳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사 구인사, 온달산성 등 도심의 상념에서 벗어나 묵상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명승지가 즐비하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단양 온달드라마 오픈세트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천계곡 등 유명 관광지도 있다. 단양군 지준길 홍보팀장은 "단양 소백산자락길은 산세가 수려해 예로부터 선조들의 칭송을 받던 곳으로 국내외 트래킹 마니아는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관광명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구인사 삼회향 놀이를 마지막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로 19돌을 맞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기반으로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공연돠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10만명 이상의 나들이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눈에 띄어 점차 국제적 축제로 외연이 확대됐음을 짐작케 했다. 첫날 평강후예들이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며 마련한 온달고을 대동놀이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다음날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지낸 뒤 수변무대에서 인기가수가 총출동한 개막식과 가을 야경을 무지갯빛으로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각종 행사가 집중된 셋째 날부터는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 추진위가 준비한 온달장군 성공기 RPG, 온달산성 전투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충북 괴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달장군 성공기 RPG에 참가한 박윤재씨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출연자처럼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덤으로 상품까지 받았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가을 연인들을 위해 준비한 나무꾼 온달과 구중궁궐 평강 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극화한 '달강달강 천생연분'은 축제 이튿날인 2일부터 4일까지 하루 두 차례 공연마다 연인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연인과 가족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거니는 모습이 곱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 로맨스의 진수를 뽐냈다. 고구려 난전거리는 관람객들이 당시의 의상을 차려입고 거리를 거닐며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하며 대장간, 농경문화 체험을 하는 등 역사의 타이머신을 되돌려 놓은 듯 환상을 불러일으키며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도 직접 고구려 의상을 입고 배우들이 펼치는 퍼포먼스에 함께 호흡하며 관광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선발대회는 씨름 등 다채로운 종목이 펼쳐졌으며 힘과 힘이 격돌하는 승부처에서는 손에 땀을 쥐며 함성까지 지르며 시합에 몰입하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단양 온달문화축제에는 10만 여명 이상의 나들이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아 지역개발형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가 성황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2015년 어느 봄날 서울의 문화 춘궁기를 견디지 못하고 소백산 자락의 작은 마을인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로 내려온 대학로 극장이 수확기인 가을을 맞아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여름 수박밭 가운데로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공연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대학로 극장은 다음 단계 도전으로 '향토색'에 방점을 찍고 가을철 메인 공연준비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땀을 흘렸다. 이번에 무대에 오를 작품은 단양의 이야기인 온달과 평강이 그 소재다. '아단성'으로 명명된 작품에는 전문 배우와 함께 지역주민까지 가세해 50여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간다. 만종리가 소재한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변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이 남아 있다. 이 성의 본래 이름이 아단성인데 삼국시대 고토 회복을 위해 출정했다가 화살에 맞아 전사한 온달의 슬픈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다. 이미지와 사운드가 강조되는 '아단성'은 오는 3일과 4일 각각 단양문화예술회관과 온달관광지 현장에서 오후 7시에 공연된다. 또한 아직 검토 단계에 있는 것이지만 단양 공연의 성과를 살펴 서울 상경 공연도 구상되고 있다. 출연 배우로 만종리 대학로 극장 멤버들 외에도 서울 대학로 친구들이 대거 만종리로 내려와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연극에 문외한인 지역주민 20여명도 함께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가정주부, 자영업자, 농업인 등과 함께 지역사회 저명인사들도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재진 대표는 "현재까지 제작된 향토공연물 가운데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는 온달고을 대동놀이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19돌을 맞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4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하는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첫날인 1일에는 온달고을 대동놀이 '평강후예들의 한마당', 특별 영화상영(암살)으로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튿날인 2일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지낸 뒤 인기가수가 총출동한 단양읍 수변무대의 화려한 개막식과 불꽃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이어 주말인 3일부터는 가족 및 연인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축제 추진위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 중 '온달장군 성공기 RPG'는 3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처럼 참가자가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돼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획득하고 덤으로 다양한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또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3일부터 이틀간 낮 12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모형으로 제작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뉘어 물풍선을 던지는 게임으로 시원하며 짜릿한 게임이다. 올해는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음향과 다양한 미션 이벤트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온달장군 선발대회'도 3일부터 진행된다.여기에 축제기간 내내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체험, 꼬마온달 병영체험, 온달의 준마 시승체험, 고구려 대장간 체험, 삼족오 달고나 체험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이외에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구인사 삼회향 놀이를 비롯해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농·특산품 판매장터도 함께 열린다.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유일하다"며 "축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나들이객은 다양한 고구려 문화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19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와 단양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충청북도와 단양군이 후원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가을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1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이중 절반 가까운 인원이 가족단위 축제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단양 온달문화축제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추가했으며 기존의 체험프로그램은 동심을 유혹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욱 가미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온달장군 성공기'는 런닝맨이 돼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즐기며 성공할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획득하고 덤으로 다양한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단양군청 주민복지실 청소년팀(420-2151,3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10월 3일과 4일이 이틀간 진행되며 모형으로 제작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누어 물풍선을 던지는 게임으로 시원하며 짜릿한 게임이다. 올해는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음향과 다양한 미션 이벤트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세 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꼬마온달 병영체험은 문과, 무과, 예과로 나눠 단계별 체험 후 기념 목걸이를 증정하는 학습적 요소가 가미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고구려 난전거리 기획행사로 고구려 의상을 입고 난전거리를 다닐 수 있는 고구려 복식체험, 고구려 풍물을 경험할 수 있는 고구려 난전체험, 고구려 문양과 글씨 탁본체험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1천~3천원 사이의 비싸지 않은 체험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삼족오 달고나 체험, 삼족오 꼼지락 비누만들기, 온달의 준마 시승 체험, 전통 한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온달평강 그림동화, 은행털어 만든 보석 등 공짜 선물 보따리도 한 아름 쌓아놓고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추진위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유모차와 훨체어 대여소 운영, 관광객 쉼터, 엄마랑 아기랑 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책을 준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온달문화축제의 백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가 축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린다.단양문화원(원장 김대열)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의 기상과 힘, 지략을 두루 갖춘 현대판 온달을 선발하는 대회다.온달장군 선발대회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 200명이 참가하며 2일 씨름, 가마니 들고 오래 버티기, 외나무다리 격투기 등 3종목으로 치러진다.이번 대회 참가는 만18세 이상 건강한 남성으로 2015년도 대한체육회(씨름·육상)에 선수등록이 돼 있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로 선수 자격을 제한했다. 채점은 각 종목당 100점씩 모두 300점으로 하며 합산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된다.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건강한 남성이면 되고 복장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대회는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씨름, 가마니 들고 오래 버티기, 외나무다리 격투기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회 우승자인 온달장군에게는 단양군수상, 300만원과 인증서 준우승격인 상장군에게는 단양군의회의장상으로 200만원과 인증서, 3위격인 부장군상인 축제추진위원장상에는 100만원과 인증서를 1명씩 선발해 수여하며 4위에 해당하는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장상 3명에게는 50만원과 인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각 종목별로 1등부터 3등까지 각1명에게는 50만원부터 100만원이 시상금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추진위 관계자는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축제의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온달장군의 호연지기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신체 건강한 남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온달장군 선발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문화원(423-07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우리나라 고대 산성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아단성이 꿈틀꿈틀 옛날이야기로 되살아나고 있다. 단양예총은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온달관광지가 드리는 삼색 가을 공연'을 마련하고 첫 공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퍼포먼스 성격의 '온달과 평강의 놀이터' 마당이 지난 19일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온달동굴 앞에 둥지를 튼 놀이터 마당은 '온달 평강에게 보내는 종이쪽배 편지 쓰기', '온달 평강 옷 입고 사진 찍기', '온달 평강의 왕초보 탱고', '8천년 역사의 기공수련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해 호응을 얻었다. 온달관광지 드라마세트장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선보일 온달평강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달강달강 천생연분' 공연도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향토극단의 대모 이순정씨가 연출 메가폰을 잡고 기존 공연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매일 6시간씩 강행군을 하고 있다. 삼색 공연에 메인이벤트가 될 '아단성' 공연연습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내달 3일과 4일 단양문화예술회관과 온달관광지에서 선보일 아단성 공연에는 전문배우와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 남한강 상류인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변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이 남아 있다. 이 성의 본래 이름이 아단성인데 삼국시대 고토 회복을 위해 출정했다가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한 온달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야외 상설 공연을 염두에 연출계획에 따라 이미지와 사운드가 강조됨으로써 대규모 출연자와 영상, 조명 등과 함께 스펙터클한 장면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심철종씨는 "지역의 공연문화 발전, 온달관광지 관광활성화,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공연물 제작의 궁극적 목적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물 제작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을 맞아 남한강 물길 따라 펼쳐지는 '단양팔경'의 매력은 가을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남한강은 소백산맥의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 물결로 가을이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남한강은 강가마다 깎아지른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특히 오색 가을단풍으로 곱게 치장하게 될 북벽은 남한강의 아름다움의 정점을 연출하기도 한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또 이 지역에는 남한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이끌게 된다.이어 남한강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을 거치면서 도담삼봉으로 이어진다.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봉우리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다.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루어져 있다.도담삼봉 유원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과 관람시설이 잘 갖춰져 느긋하게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할 수 있다.도담삼봉을 지나 단양시내에 닿으면 아치형의 아름다운 고수대교가 남한강 물길을 반갑게 맞는다.특히 이곳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패러글라이딩, 남한강 트래킹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남한강 물길은 사인암과 선암 삼형제를 거쳐 나오는 시원한 계곡물과 만나 단양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에 다다르게 된다.기암절벽의 바위모양이 거북을 닮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는 전설에 따라 구담(龜潭)이라 불리는데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모습이 닮아 옥순(玉筍)이라 불리고 있다.이곳은 '소금강'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한데 모으고 있다.남한강 물길 따라 펼쳐지는 단양팔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지역으로의 여행은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관광도시 단양군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3일간의 짧지 않은 달콤한 휴가기간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천혜 관광도시 단양은 추억과 낭만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국내 최대 민물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신비한 남한강 물속세계로 안내한다.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매일 오후 7시30분 명기 두향과 퇴계 이황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연인, 두향'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로 귀촌해 이름도 '만종리 대학로극장'으로 바꾼 대학로극장도 함께 한다. 또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나루공연장에서는 청주앙상블이 주관하는 '우리가락우리마당'상설공연도 이어진다. 또 대강면 방곡도깨비마을, 가곡면 한드미마을, 적성면 감골바람개비마을, 단양읍 가리점마을 등에서는 아이들과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기면서 도심에서 잃어버린 촉촉한 감성을 다시금 채워볼 수 있다.올 광복절 황금 연휴기간에 가볼만한 곳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여행 3박자를 고루 갖춘 단양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 다리안 관광지, 광공업전시관 등의 일부 관광시설에 대해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구려의 숨결이 깃든 단양군 온달관광지가 가족테마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1995년 영춘면 하리에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을 갖추고 있다.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수많은 안방사극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오픈세트장은 고구려 시간여행의 마중물이다. 전체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 그 당시 문화와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건물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나 기왓장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조성된 데다 고구려 의상과 집기,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온달관광지 내 인기 탐방코스다.고구려시대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다.오픈세트장 맞은편 온달전시관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삶을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해 놨다.또 전시관을 빼곡히 채운 각종 인형과 조형물 등을 통해 고구려시대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과는 달리 온달산성은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구려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다. 온달산성(사적 264호)은 둘레 683m, 동쪽 6m, 서쪽 10m, 남북쪽 7~8m, 두께 3~4m이며,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옛 석성(石城)이다.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이자 맹장인 온달장군이 신라군 침입당시 성을 쌓고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는 전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곳이다.온달장군이 전투도중 쉬었다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거리다.4억5천만년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특히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종유석과 석순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15℃를 유지해 탐방객들의 쉼터로 손색없다.온달관광지 관계자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의 9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며 "한강 이남에서 고구려를 테마로 한 관광지는 온달관광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온달관광지 주변에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늘어선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석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북벽'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