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인 제천 신월고추시장은 요즘 한창 김장철을 맞아 값싸고 질 좋은 고추를 대량 확보하고 손님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신월고추시장은 중간 마진 없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좋은 품질의 고추와 곡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제천지역은 물론 인근 강원과 경북 등의 질 좋은 고추, 마늘, 잡곡 등의 곡물류를 유통하고 있어 이를 찾는 도·소매업 상인, 대기업, 전국의 식당업주,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물류 유통과 접근성 면에서도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신월고추시장은 도·소매 모두 가능하며 오전 6시부터 문을 열어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최고 품질의 태양초는 600g 당 8~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질이 다소 떨어지는 화건은 600g당 5~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또 이곳에는 고추씨를 발라내고 꼭지를 따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 인력과 방앗간 세 곳이 있어 고추를 구입하면 번거로움 없이 가공을 끝낸 고춧가루를 택배를 통해 집에서 편안히 받아 볼 수 도 있다.특히 제천 고추는 석회암지대 사질토양에서 재배된 청결 고추로서 충분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고추의 색상이 선명하며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맛과 향이 살아 있고 과피가 두껍고 단단해 고춧가루의 생산량이 많아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명품 고추다. 제천 신월고추시장의 정확한 명칭은 신월 농산물 유통단지로 86개의 점포에서 전국 마른 고추 유통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추시장이다.제천 고추시장은 이미 100여년 전 복개되기 전 명보극장 터에서 경북, 강원, 충북지역에 널리 분포된 고추생산지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고추시장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1989년부터 시장터가 시가지로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당시 100여개의 점포가 제천시 화산동과 명동으로 나뉘어 이전됐다. 그러나 장소가 협소하고 시장이 양분화 되면서 현대식의 통합된 시장조성이 요구됨에 따라 2006년 현대화된 농산물유통단지를 제천 신월동 일대 현재의 위치(제천 1산업단지 입구)에 조성했다.신월농산물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우형기 대표와 75명의 조합원들은 시장의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오늘도 땀과 정성을 쏟고 있으며 시에서도 시장을 소재하는 홍보물을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