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 문백면 농다리 전시관에서 오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농다리 놀이학교가 운영 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놀이학교에서는 전래놀이에는 흙 놀이(땅따먹기, 망 줍기, 구슬치기) 및 감각·두뇌놀이(쌍륙놀이, 고누놀이, 투호, 종이비행기) 등 아이들 오감발달에 좋고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형 전래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군은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지역 구성원들에게 더불어 사는 어울림 문화를 실현하고,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면서 소통할 수 있는 전래놀이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토요농다리 놀이학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단체는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진천군평생학습센터(전화 539-7715번)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28호인 진천 농다리의 문화재 적 영구 보존을 위한 완전 복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영수의원(진천 제1, 자유한국당)은 지난 29일(화)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진천 농다리 복원과 보존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정의원은 "2006년 홍수 때 상판3개가 한꺼번에 유실되는 되는 피해이후 복구가 완전치 않아 매년 홍수기마다 다리와 교각주변이 유실되는 피해가 반복되었다"며 "올해도 지난 7월 상판과 교각이 유실되거나 떠내려가는 반복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의 땜질식 응급복구는 계속 문제점만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 하고 있어 보다 개선된 복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진천 농다리의 완전한 문화재적 복원, △농다리 구조의 안전성, 강수량, 기후, 환경 등이 농다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실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농다리 영구보존 방안 강구 및 조속한 조치 시행을 충청북도와 진천군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젠 농다리의 완벽한 보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농다리의 완벽한 모습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농다리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돌다리다.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유선모양으로 늘여 만들어 졌으며, 총 28칸의 마디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달 16일 기습적 폭우로 유실돼 임시복구를 마쳤던,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진천 농다리가 또 다시 유실된 모습을 드러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최근 시간당 70mm의 집중호우로 농다리 일부가 다리의 본형을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농다리 유실 원인은 상류에서 유입된 수량이 워낙 많은데다 북부권 집중호우로 하천에 떠내려 온 잡목, 생활쓰레기 등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유실된 상판과 선창 등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중이다. 당초 진천군은 임시 복구를 거친 뒤 오는 9월께 전문가 고증을 거쳐 완전복구를 할 계획이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최대 문화 축제인 제17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 된 이번 축제는 '소원 성취! 천년 농다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부터 3일간 관광객 4만3천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개막일인 26일은 농다리고유제와 진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개막 팡파르를 울렸으며 농다리점등식, 유명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27일에는 △제5회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 △견지 낚시대회 △상여다리건너기 및 농사철다리밟기 시연 △연극 '효자 추천석 뎐' △제12회 농다리 전국가요제 등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은 △농다리 씨름대회 △소원풍선날리기 △맨손 메기 잡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오후 4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2월 진천군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축제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해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신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신규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촬영 대회 △농다리 SNS 베스트포토제닉 △소원돌탑쌓기 등이 추가돼 참여 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됐다. 또 진천군 각 읍·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맨손 메기 잡기 체험(문백면) △카누체험장 운영(백곡면) △마을별 농특산물판매장 운영 등이 이뤄졌다. 축제 기간 올해 진천출신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진 및 자료전시회가 진행됐다. 선생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이준, 이위종과 특사로 파견됐을 당시의 활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도 3일간 펼쳐졌다. 또 20여개의 참여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적인 기술로 축조된 우리 선조들의 예술작품인 농다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농다리축제를 전국적인 유명 축제로 격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최대 문화 축제인 제17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오늘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진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소원 성취! 천년 농다리!'를 주제로 천년을 이어 온 동양최고 돌다리인 농다리를 테마로 문화유적의 가치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세대가 화합하며 소통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26일 개막행사와 △농다리 고유제 △진천어린이합창단 공연 △농다리 점등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준비 된다. 둘째날 인 27일은 △백일장대회 △사생대회 △제5회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 △견지낚시대회 △상여다리건너기 △연극 '효자 추천석 뎐' △제12회 농다리 가요제가 펼쳐진다. 축째 마지막날인 28일에는 폐회식을 포함해 △농다리 씨름대회 △소원풍선 날리기 △맨손 메기잡기 등이 열린다. 이 밖에 행사기간 내내 20여개의 부스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앞서 진천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25일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관광객 수송, 주차, 축제장 안전에 대한 최종점검을 실시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진천군청 전 직원이 행사장 교통통제, 행사진행 요원 등으로 투입 된다. 신운철 문화홍보체육과장은 "이번 농다리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유산인 농다리에서 펼쳐지는 이번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 17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이 22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과 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장 위원장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는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진천군의 자랑이다"며 "농다리를 주제로 해마다 열리는 축제가 전국적 관심과 주목을 받을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다리가 놓여 있는 미호천과 미르 숲, 초평호 주변은 임꺽정의 활동 무대로 구전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용고개, 용코, 승룡산, 용오름 등 용과 관련된 수많은 전설이 살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고도 했다. 장 위원장은 "이 같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농다리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소원성취! 천년 농다리!'를 주제로 축제가 펼쳐진다"며 "이번 축제는 농다리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참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예년보다 알차게 운영되는 만큼 가족과 연인 등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축제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진천 농다리는 고려시대 축조된 유물로 충북 유형문화재다. 작은 낙석으로 다리를 쌓았지만 장마와 폭우에도 떠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을 정도로 과학적 기술로 축조 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에 속한다. 총 28칸의 교각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올린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세금천 맑은 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특히 겨울 저녁 노을이 질 때 다리의 설경은 '농암모설(籠岩暮雪)'이라 해서 진천 상산 팔경 중 6경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농다리 축제는 농다리 고유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5회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 △제12회 농다리 전국가요제 △제3회 등용문축제 △보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 퍼포먼스 △천년 소원길, 소원 돌탑쌓기 △스마트폰 활용 사진촬영대회 △농다리를 품은 SNS 공모전 △견지낚시대회 △카누체험 △메기잡기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로진행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대표적 관광지인 '농다리'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방안이 검토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진천군은 지난 1일 대대적인 행정 조직개편으로 선진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정작 지역을 알리고 외부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지역관광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 실례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진천농다리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특별한 대안 없이 허송세월이다. 농다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인근 초평호와 연결된 초롱길과 하늘다리가 준공되고부터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3년 27만6천여명, 2014년 47만7천여명, 2015년 51만7천400여명의 내·외지 관광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진천군 내에서 가장 각광 받는 관광명소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지만 관리적 측면에서는 0점 수준이다. 현재 1명의 인력이 배치돼 농다리전시관 관리와 주차문제, 이동 잡상인 단속, 관광객들의 안전보호 등 삼중 사중의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만일의 안전사고나 주차문제, 잡상인들과의 논쟁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이 없다. 또 농다리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 용역을 실시해 주차문제와 자연생태 보존, 농다리 우회 인도교 조성, 농다리 축제 대체장소, 하천변 불법 노점상 근절 대책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 안목에서 군청 내 농다리 관리 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각에서는 "1명의 직원으로는 농다리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 인력을 배치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주차장관리와 농다리 하천변 불법 상인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쾌적한 관광지 이미지를 보여 줄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의 진천군 발전에 대한 플랜을 제시하고 현장행정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자치단체장 의지가 담긴 이번 조직 개편이지만, 문화관광 부분이 반영되지 않고 소홀하게 지나친다면 옥 의 티가 될 수 있다는 비판적 여론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4회 진천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천군지부(지부장 김영철)가 주최하고 진천군,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천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돌다리인 농다리를 널리 홍보하고 생거진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진천 농다리 및 오는 27일 개막되는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시 촬영한 사진을 6월 17일까지 출품 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과 입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작품규격은 11*14 컬러 및 흑백으로 1인 4점 이내로 제한된다. 심사발표는 6월 20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천군지부 카페(http://cafe.daum.net/jcpasu)에 게시되며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등 각 분야별 수상내역에 따라 상금이 지급된다. 이종하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국내 최고 돌다리인 농다리를 주제로 사진 에술과 접목시켜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오는 27~29일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개최 된다. 천년의 세월을 견디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농다리를 테마로 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고유제와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고 둘째 날인 28일에는 백일장, 사생대회, 상여다리건너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29일에는 씨름대회, 소원풍선 날리기, 등용문 걷기대회 등이 이어진다. 또 축제 기간에 농다리 모형 만들기, 아트 한지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농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고려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농다리는 국내 최고(最古) 돌다다.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을 지네 모양으로 쌓았다.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다. 주변에는 수변 탐방로 초롱길 1km, 트레킹코스 1.7km, 진천군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하늘다리 93m와 연계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16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가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진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중한 지역문화유산인 농다리의 홍보 및 보존을 위해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소원을 이루는 천년의 농다리'라는 주제로 전통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유적지 기반 음악축제 구현과, 기존 관광축제 형식을 보다 발전시켜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 첫째 날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 농다리 점등식,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개막식이 꾸며진다. 둘째 날은 백일장, 사생대회, 농사철 다리밟기, 상여다리 건너기, 민요공연을 비롯해 진천예총 주관의 전국 농다리가요제가 열린다. 마지막 셋째 날은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소원풍선 띄우기, 등용문 걷기 등으로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며 이번 축제를 통해 농다리만의 새로운 축제 모형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하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축제는 그 어느해 보다 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기에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 3월. 진천군 내 유명 관광지가 내방객들을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진천군의 대표적인 명소인 천년의 신비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소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7km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느새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다. 93m의 출렁다리, 한반도 지형과 붕어찜 전문음식점 20여 곳이 있는 붕어마을도 즐거운 구경거리다. 또 진천읍 연곡리 보탑사는 조계종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정진하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내부를 통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3층 목탑으로 지어졌다. 이곳에서 보는 봄을 맞이하는 푸른 숲의 모습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보탑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정성스레 가꾼 금낭화, 앵초, 영산홍 등 야생화가 유명하며 지금은 꽃을 피우기 위해 꽃봉오리로 가득하다. 3월 초부터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해 4~5월 꽃 만개가 절정에 이른다. 이와 함께 인근 김유신 장군 유적지 및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등을 덤으로 둘러볼 수 있다. 전국 유일 산림습지식물원, 등산로, 숙박시설을 갖춘 생거진천 자연휴양림도 때 묻지 않는 자연과 마음의 평안을 선사한다. 시설 예약은 전화(043-539-3553번)나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진천지역은 이 밖에도 배티성지, 백곡저수지, 참숯 테마공원, 종박물관, 판화미술관 등도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수두룩 하다. 군 관계자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우고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진천을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덕신초는 지난 23일 4~6학년 26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차 국토탐방을 실시했다.이날 학생들은 진천 농다리를 찾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농다리를 건너보는 체험을 통해 천년 세월을 이겨낸 다리에 숨겨진 조상들의 지혜를 느꼈다. 또 청주로 이동해 교육과학연구원 과학관과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고인쇄 박물관을 관람했으며, 체험관에서는 한지 뜨기, 책 꿰메기 등의 옛 책 만들기 체험을 통해 조상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5학년 한 학생은 "예전 조상들이 다리 하나를 만드는 데 이렇게 공을 들여 튼튼하고 지혜롭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한 직지심체요절이 만들어진 고인쇄 박물관을 찾아 우리 문화를 보전하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천년의 신비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이 나들이 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다리는 동양 최고 돌다리로 생김새가 서로 다른 돌을 얹었지만 비바람과 홍수를 거뜬히 이겨내는 지혜가 숨어 있어 천년을 세월을 견뎌냈으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8호로 지정돼 있다. 농다리 바로 위에는 시원하게 뿜어내는 인공폭포와 그 위 정자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내려다보는 경치도 훌륭하다. 초롱길은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7km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며 그 너머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시작된다.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의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야생화와 수목이 어울러져 정취를 더한다.고즈넉한 가을 풍경과 초평호의 정취를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 30분 정도 걸으면 초평호를 가로질러 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93m의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인근 두타산에서 내려다보는 한반도 지형과 붕어찜 전문음식점 20여 곳이 있는 붕어마을도 즐거운 구경거리다.군 관계자는 "초롱길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도시 관갱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충북도내의 학교 부적응 중학생을 대상으로 치유지향적인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이 지난 14일 위탁생과 교사 전원이 함께 '충북종단 대장정'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원의 주요 교육시책 중에서 위기극복 프로그램과 연관, 교사와 위탁생 간 서로를 격려하고 인내하는 법과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단양에서 영동까지 북부권과 남부권 코스로 절반씩 나뉘어 진행되는 대장정 중, 북부권에 속한 청명학생교육원은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을 시작으로 초롱길과 농다리를 지나 화랑공원까지 약 13Km를 도보로 행진했다.위탁생 안모(15) 학생은 "30도가 넘는 더위 속이지만 담임선생님과 함께 걸으면서 고민상담도 나누고 시원한 물도 나눠 마시며 더욱 친밀해진 기분이 들었다"며 "나도 사회에서 무엇인가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원의 특별한 지원체제인 '1학생-1담임'으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위기를 탈 출 할 수 있는 도전하는 진취적인 자세와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