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지난해 가을부터 극심한 가뭄이 1년여 지속되면서 한강수계 다목적댐들의 저수량이 크게 줄어 내년봄 하류 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한강 수계 다목적댐의 역할을 분담했던 화천·의암·춘천댐 등 발전용 댐들이 용수 공급을 잇따라 중단, 하류 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18일부터 충주댐과 소양댐의 초당 방류량을 각각 30t에서 50t으로 종전보다 66.7% 늘렸다. 하루 방류량으로 환산하면 340만t을 더 방류하는 것이어서 가뜩이나 낮은 이들 댐 수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주댐과 소양강댐이 이처럼 방류량을 크게 늘린 것은 그동안 이들 다목적댐의 용수 비축을 돕기 위해 '비상연계 운영'해 온 발전댐들의 용수 공급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비상연계 운영은 발전댐이 내보내는 물을 하류 지역 용수 공급에 이용함으로써 다목적댐들이 장기 가뭄에 대비, 용수 비축량을 늘리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계속된 가뭄으로 다목적댐들의 용수 비축량이 크게 떨어지자 지난 6월부터 화천·의암·춘천댐 등 발전댐이 방류하는 물을 용수 공급에 이용해왔다.그러나 다목적댐의 용수 비축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화천댐은 지속된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더는 용수 공급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달해 방류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춘천댐과 의암댐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화천댐이 더는 용수 공급을 지원할 여건이 안 돼 식수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충주댐과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늘렸다"며 "이들 댐의 수위 하락 속도가 빨리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현재 충주댐은 수위 125.6m에 저수율 41.3%를 기록 중이고, 소양강댐은 수위 168.7m에 저수율 43.3%를 보이고 있다.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는 "충주댐의 경우 하천유지 용수 공급만 줄이는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까지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내년 봄에는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댐을 중심으로 자연적으로 조성된 고유의 민물고기 음식을 테마로 한 '민물고기 어울림 한마당'이 동량면 중원농협 옆 광장에서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동량면은 댐이 생기면서 충주호 남한강변을 따라 자연스럽게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했고, 20여년전 이곳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전국으로 전파된 '야채비빔회'는 송어·향어와 함께 콩가루, 마늘기름장, 각종 채소, 특제고추장이 더해져 누구나 좋아하는 내륙지방 민물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이와 함께 맛이 좋아 널리 식용으로 애용하는 메기에 시레기를 듬뿍 넣고 푹 끓여 비린내가 없는 구수한 '메기매운탕', 그리고 민물고기와 보양식을 결합하여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개발한 '보양어죽'은 칼칼한 국물맛에 수제비의 쫀득한 식감이 입맛을 자극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동량면을 대표하는 민물고기 요리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야채비빔회', '메기매운탕', '보양어죽' 등 동량면 고유의 민물고기 요리를 시식해 볼 수 있으며, '민물고기 맨손잡기'를 비롯하여 '민물고기 구워먹기',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또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특별공연과 동호회 밴드 공연도 함께 펼쳐져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충주사과를 대표하는 동량사과와 사과주·사과와인·사과막걸리 등 지역특산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함께 운영된다.송원근 행사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동량면 민물고기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고, 행사를 가족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지역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충북지역은 충주댐과 대청댐 등의 수위는 물론이고 충남 서부권 유일한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이 30일 현재 예년의 37%인 2천600만㎥을 기록하는 등 연일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특히 보령댐은 이미 지난 8월18일부터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심각단계'로 접어들어 생활·공업용수의 일부를 용담댐과 대청댐에서 대체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내년 2월이면 보령댐 물이 고갈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지경이다.이에 따라 10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보령, 서산 등 8개 시·군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20%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우선 1일부터 4일까지 사전 적응훈련을 통해 지자체와 수용가에 자율조정을 유도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급수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다.적응훈련 기간 동안 K-water는 각 지자체의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해서 감량목표 미달성 지역을 중심으로 밸브 조작을 통해 급수량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사전 적응훈련과 실제 급수량 조정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고 기관간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K-water와 국토부, 환경부, 충남도 및 8개 시·군 관계자들은 30일 보령댐에서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가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K-water 관계자에 따르면 급수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수도관 속의 물 흐름이 불규칙하게 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흐린 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이 경우 그냥 버리지 말고 받아 두었다가 화장실용이나 허드렛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김병하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은 "수돗물 급수조정으로 당분간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용수공급 완전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달라"며 "현재의 심각한 가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고윤화 기상청장이 21일오후 중부지역 가뭄실태 및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충주댐을 방문했다.고 청장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사무소에 들러 김문섭 시설관리팀장으로부터 충주댐 시설 현황과 가뭄 현황 및 대책, 수질현황 및 관리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뒤 직접 충주댐을 찾아 수위 실태를 점검했다.김문섭 팁장은 "충주지역의 강수량은 지난해 871㎜로 예년의 69% 수준이었고, 올해도 21일현재 543.7㎜로 예년의 49.2% 수준으로 가뭄 현상이 심하다"며 "이로인해 충주댐 저수량도 현재 11.4억 t으로 예년의 67% 수준이고 수위는 125.9m로 예년보다 8.5m나 낮아 충주댐 준공이후 3번째로 낮은 수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3월25일부터 정부의 '댐 용수 공급 비축 기준'에 따라 하천유지 용수를 초당 10.6t으로 줄여 공급해 1억7천만t을 비축했고, 6월11일부터 한강수계 발전댐과 연계운영으로 계류 방류량을 초당 100t에서 33.3t으로 줄여 방류한 결과 6억t을 비축, 연말까지는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봄까지 가뭄이 이어지면 용수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에대해 고 청장은 "지난해부터 2년연속 가뭄 현상이 지속돼 농업은 물론 발전과 용수공급을 담당하는 충주댐의 수위 관리에 어려움이 큰 것같다"며 "현 기상상황으로는 내년 봄까지 큰비가 올 확률이 낮은 만큼 저수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내년 봄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고청장은 충주댐 전망대로 이동, 충주댐 수위를 점검하고 안림동 충주기상서비스센터로 이동,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기상장비센터 소속 중부지방사무소 이전에 대해 점검하고 귀경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대청댐과 충주댐을 끼고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충북도가 정작 영업용 수도요금 단가가 전국 최고로 책정된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나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별 ㎥당 수도요금 생산 원가는 849.3원이고, 평균 단가는 ㎥당 660.4원에 달한다. 이를 가정용으로 공급하는 요금의 전국 평균은 ㎥당 482.8원이고, 영업용 요금은 ㎥당 1천58.5원이다. 이런 가운데 가정용 수도요금은 강원도 영월군이 ㎥당 933.8원으로 가장 비싸고, 경북 군위가 ㎥당 244.3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영업용 수도요금의 경우 경북 청송이 ㎥당 475.3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충북 청원은 최저 가격보다 5배나 비싼 ㎥당 2천234.6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업용 수도요금의 전국 평균은 1천58.5원. 지역별로는 △서울 1천25.1원 △부산 1천208.1원 △대구 803.9원 △인천 921.2원 △광주 835.2원 △대전 790.2원 △울산 △1천215.8원 △세종시 1천147.8원 등이다. 이어 △경기 1천39원 △강원 1천268.5원 △충북 1천418원 △충남 1천108.4원 △전북 1천337.6원 △전남 1천195원 △경북 1천22.7원 △경남 1천215.6원 △제주 1천382.7원 등이다. 충북이 1천41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요금을 기록하고, 제주·전북·강원 등이 뒤를 잇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초지자체별로 따져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고 도내 12개 시·군별 영업용 수도요금은 △청원군 2천234.6원 △증평군 1천816.4원 △옥천군 1천521.1원 △단양군 1천427.1원 △제천시 1천416.7원 △진천군 1천353원 △음성군 1천318원 △청주시 1천296.1원 △괴산군 1천245.4원 △영동군 1천236.9원 △충주시 1천208.6원 △보은군 962.7원 등이다. 도내 12개 시·군 중 전국 평균 영업용 요금 1천58.5원보다 낮은 지역은 오로지 보은군(962.7원) 밖에 없는 셈이다. 충북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대청댐과 충주댐을 끼고 있는 충북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 과정에서 차별을 받았고, 아직도 고통받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공요금인 수도요금에서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하고, 또한 충북이 많은 손해를 보았다는 사실이 공론화되면 적지 않은 후폭풍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회에 제출한 답변 자료를 통해 "광역상수도에서 물을 공급받는지 여부, 취수원 개발의 용이성, 취수원과 물 공급지역과의 거리, 수돗물 생산시설의 규모, 정수처리 비용, 수도사업 경영능력 및 재정상태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문제를 제기한 김성태 의원은 "상수도 공급은 전력 공급과 마찬가지로 국민생활에 기초적인 공공서비스에 해당한다"며 "이런 만큼 원수비 가격이나 공급관로 등 비용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균일한 요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충주] 올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충주댐 수위가 예년보다 7m가량 낮아 내년에도 가뭄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3년 연속 가뭄에 시달릴 처지에 놓임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가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5일현재 충주댐 수위는 125.5m로 예년 같은 시기의 평균 수위 132.6m보다 7m 이상 낮다. 충주댐의 m당 저수량이 5천만t인 점을 감안하면 용수 비축량은 예년보다 3억5천만t이나 적은 것이다. 이에따라 하루 방류량을 당초 900만t에서 30%인 270만t만 방류하고 초당 방류량도 당초 100t에서 30t으로 크게 줄였다. 충주댐이 예년 수위를 회복하려면 앞으로 적어도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만수위(145m)가 되려면 300㎜의 비가 더 와야 한다.100㎜ 정도의 비가 오려면 '효자 태풍'이 2개 이상 우리나라에 찾아와 큰비가 몇 차례 내려야 한다.그러나 기상청의 3개월 일기예보를 보면 당분간 충분한 양의 비를 기대하긴 어렵다.충주댐 유역의 올해 강우량은 522㎜로 예년 평균 998㎜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9∼10월에는 비 예보가 거의 없고, 11월 가서야 예년보다 약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로는 예년 수준의 수위 회복은 힘든 상황이다.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몇 달은 어떻게 버틴다 해도 물이 많이 필요한 내년 봄 본격적인 농사철이 되면 큰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며 "물은 발전과 달리 대체 수단이 없어 아껴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절수의 생활화를 당부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청풍호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는 청풍호 수몰 전 모습과 풍광을 담은 사진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근규 제천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고향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신현상 재경제천향우회 회장님을 비롯해 향우회원과 오제세 국회의원 등 참석 내빈께 감사드린다"며 "이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충주댐 준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청풍호는 남한강의 생명수이자 2천만 수도권 주민에게 식수로 공급되며 홍수조절 등 수도권 지역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지만 청풍 수몰민들의 아픔이 담겨 있어 희생과 애환을 보듬어 주고 숭고한 희생을 발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자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이번 사진전은 청풍호반과 함께하는 산의 형태를 이미지화해 패널을 제작했으며 테마별로 고향이야기, 가족이야기, 친구이야기로 나눠 정감어린 옛 사진과 함께 사진에 어울리는 설명을 자세히 달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엮었으며 지역 향토가수인 조재권씨가 '청풍연가'를 불러 고향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또한 수몰 사진전에는 3대 정자인 '한벽루'의 옛 모습과 '출퇴근용 나룻배', '뗏목꾼의 쉼터' 등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옛 생활상을 보고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사진 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알리기 위해 자드락길을 비롯해 제천시 관광사진 20여점을 전시했으며 하늘에서 내려다 본 비봉산 청풍호의 멋진 비경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제천을 홍보했다.시는 이 사진전에 이어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 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에서 이동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K-water 충주권관리단(단장 정성영)은 23일 7월 장마전선 북상을 앞두고 '홍수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유관기관 간담회는 남한강의 홍수위기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K-water 충주댐관리단을 비롯해 충주시, 제천시, 원주시 및 단양군 등 충주댐 상·하류 지자체의 재난담당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K-water 충주권관리단은 현재는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나 이상기온현상으로 언제든 홍수가 올 수 있으므로 집중호우, 태풍 등에 따른 홍수대비 댐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문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계 지자체 협업강화로 홍수기의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K-water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는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공조체계를 유지해 단 한건의 홍수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댐 수위를 사수하라!"극심한 가뭄으로 1985년 준공 이래 같은 기간 대비 최저 수위를 기록 중인 충주댐이 수위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21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충주댐은 지난달 28일 수위가 116m 아래로 처음 떨어진 뒤 20일 넘게 115m대 수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그동안 이 지역에 거의 비가 오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렇게 오랫동안 같은 수위를 유지하는 게 신통할 정도다. 6월 18일과 19일 발전 방류 등으로 수위가 한때 114.99m를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115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끝 모르는 최악의 가뭄 속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아무리 가물어도 충주호 주변의 산간 계곡으로부터 일정한 수준의 물이 댐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른바 자체 유입량이다.요즘 같은 경우도 하루에 보통 100만t 정도 들어오고 250만t을 방류한다.이 때문에 일일 순 방류량이 150만t 정도에 머물러 하루에 수위가 몇㎝밖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7~10일 정도 지나도 수위가 40∼50㎝밖에 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체 유입량만으로는 최근의 수위 유지가 설명되지 않는다.용수를 비축하려는 필사의 노력이 숨어 있기에 가능하다.가뭄에 대비해 3월부터 하천 유지 용수 방류량을 줄인 충주댐은 지난 11일부터는 소양강댐과 함께 북한강 수계 발전댐과의 비상연계 운영을 통해 용수 비축을 한층 강화했다.이렇게 해서 충주댐이 비축한 용수가 8천만t에 달한다. 수위로 환산하면 2m쯤 된다. 용수 비축을 위한 비상 조치가 없었다면 지금 수위가 이미 113m까지 떨어졌을 거라는 얘기다. 발전이 전면 중단되는 충주댐 최저 수위인 110m 이상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그만큼 시간을 번 셈이다. 충주댐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저수량에 따라 단계별 가뭄 대책을 펴고 있다. 현재는 저수량이 6억3천만t으로 '주의' 단계인데 비상 조치가 아니었다면 '경계'(5억9천500만t) 단계를 지나 '심각'(5억6천900만t) 단계에 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경계 단계에서는 농업용수가 감축되고 심각 단계에선 생활용수도 10% 감량 공급한다. 농사뿐 아니라 일상 생활까지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수자원공사는 지금 같은 가뭄이 이어지더라도 비상 조치를 통해 7월 중순까지는 발전과 용수 공급에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는 "자체 유입량이 있어 댐 수위가 생각처럼 뚝뚝 떨어지진 않는 데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간을 벌고 있다"며 "경계는 늦추지 말아야 하겠지만 너무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권관리단은 한강수계 발전댐과 다목적댐의 연계 운영을 통해 충주댐의 용수비축을 추가로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마른장마 이후 지속한 강수량 부족으로 한강수계를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한데 따른 조처다.2014년부터 현재까지 충주댐의 강수량은 예년의 67% 수준이다.19일 현재 용수공급량 조정 '주의' 단계로 하천유지용수를 감축 공급 중인 충주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70% 수준인 6억2천963만t이다. '경계' 단계인 5억9천870만t을 불과 3천93만t 남겨 놓은 것이다.저수율은 22.9%를 기록하고 있고, 수위는 예년보다 6.4m 낮은 114.99m를 기록하고 있다.이 같은 수위는 1985년 충주댐 준공이후 같은 시기로는 가장 낮은 수위다.상황이 이렇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부터 가뭄 심화에 대비해 댐 용수를 비축하는 등 '선제적 용수비축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지만, 수위와 저수량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결국 지난 11일부터 발전댐과 다목적댐 비상 연계 운영으로 용수공급의 효율화를 꾀하기 시작해 16일까지 8천만t을 비축했다.앞으로는 용수 비축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하천유지용수를 실제로 필요한 만큼만 공급하고, 가뭄이 장기화돼 '경계' 단계로 접어들면 농업용수 공급도 감출할 계획이다.지난 18일 충주댐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위원장 박명재) 소속 국회의원들도 "한강수계 댐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용수 비축에 박차를 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은 "앞으로 가뭄으로 말미암은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용수비축에 더욱 노력해 국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용수 관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해부터 가뭄이 계속되면서 한강수계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65% 수준에 불과해 조만간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극심한 용수난이 우려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권관리단은 15일 "한강수계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이 25%로 예년의 65%밖에 안돼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물 이용에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댐별 저수율은 충주댐이 23.1%로 가장 낮고 횡성댐 26%, 소양강댐 26.1% 등이다.수자원공사는 저수량 부족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대해 선제적 용수 비축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3월 25일부터 충주댐은 용수 비축 방안 '주의 단계'를 내리고 하천 유지용수를 초당 10.6㎥ 감축했다. 지난 11일부터는 충주권관리단이 비상 댐 연계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다.비상연계운영은 발전용 댐이 내보내는 물도 하류지역 용수공급에 이용해 다목적댐의 용수공급 기한을 늘리는 것이다. 현재 충주댐의 수위는 115.2m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가뭄이 극심했던 1994년 6월 29일 댐사상 최저수위 112.3m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만수위(141m)보다 25m 이상 낮다. 소양강댐과 충주댐 수위는 정상적인 용수 공급 하한선까지 각각 3.0m와 5.2m를 남겨두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주의·관심·경계·심각 등 4가지 용수 수급 단계 가운데 아직은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뭄이 악화되면 용수 공급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내달까지 댐 연계 운영과 용수 비축을 통해 충주댐 정상 운영 최저수위인 110m에 도달하는 사태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지금은 하천유지용수 공급만 감축한 상태지만 경계, 심각 단계로 들어가면 각각 농업용수와 생활용수까지 공급을 제한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당초 이달 말쯤 '경계'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나 다목적댐과 수력발전댐의 연계 운영으로 시기를 7월 중순까지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14일 오후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충주댐을 방문, 이런 상황을 보고받고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물 이용 상황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황이 악화할 경우 예상되는 '경계경보'에 대비해 사전 대응방안을 미리 마련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또 이종배 국회의원(새누리당, 충주)도 15일오후 충주댐을 방문,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로부터 가뭄실태를 보고받고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물이용 상황에 적극 대비해 달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예상되는 사태에 대비해 사전 대응 방안을 미리 마련해 놓을 것"을 주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14일 오후 충주댐 현장을 방문, 지속된 가뭄으로 지난 11일부터 시행하는 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의 '비상 댐 연계 운영'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현재 한강수계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25%로 예년의 65%에 불과,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물 이용에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강우부족에 따른 저수량이 저하되어 3월25일부터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선제적인 용수비축을 시행중에 있으나,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위는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하한선인 저수위까지 3.0m~5.2m 정도 남아 있다.충주댐은 14일오후 현재 115.2m다.이에 김 차관은 충주댐을 방문, 지난 11일부터 시행하는 '비상 댐 연계 운영'의 시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유관기관이 합심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현장 물 이용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예상되는 '경계경보'에 대비하여 사전에 대응방안을 마련,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반 국민들도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고윤화 기상청장은 12일 오후 충주댐을 방문,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관련기관에 가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대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해부터 지속된 강수량 부족에 따라 최근 한강수계를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다.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충주댐의 강수량은 예년의 67%, 유입량은 45%에 불과해 5월말 기준 댐 수위는 115.7m로 충주댐 준공(1985년) 이후 5월 수위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8일오전7시현재 충주댐 수위는 115.4m다.이에, 충주댐에서는 하류지역에 용수부족 현상이 발생치 않도록 지난 3월부터 정부의 '선제적 용수비축방안'에 따라 댐을 운영중에 있고, 북한강 수계 소양강댐과 연계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충주댐은 용수비축방안 '주의'단계에 적용되어 3월 25일부터 하천유지용수 10.6㎥/s 감축 운영중에 있다. K-water충주권관리단은 "6월말 우기전까지 댐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강우 부족이 지속될 경우 추가 조치도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최계운 K-water 사장은 9일 오전 충주댐을 방문한 자리에서 " 6월말 우기전까지 한강수계 댐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강우 부족이 지속될 경우 용수비축을 위한 추가 조치도 준비, 국민들께 최대한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향후 심각한 가뭄 발생에 대비해 각 가정과 사업장 등의 절수 생활화와 물부족 극복을 위한 전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댐 수위가 최근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가을부터 지속되는 가뭄 탓에 도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 출하되는 봄배추, 감자, 고추, 가지 등의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8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봄배추(2.5㎏) 평균가격은 2천680원으로 지난주 보다 34% 올랐다.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5.35%, 78.67%나 폭등했다. 가뭄과 품목별 출하교체 시기, 지난해 배춧값 폭락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이 맞물린 탓이다.이 기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집계된 봄배추 한 포기 가격도 청주육거리시장 4천원,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 2천480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47.6% 올랐다.이 밖에 감자, 애호박, 오이, 가지, 고추 등 3월 파종을 하거나 5월 초 모종을 심은 뒤 6~7월에 수확을 하는 작물 대부분도 가뭄 피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농협충북유통의 감자(1㎏) 가격은 3천58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오이(10개)는 4천260원 18.3%, 풋고추(100g)은 25.7% 씩 오른 상태. 전국적으로도 해당 품목들이 지난주 보다 20% 가까이 오르며 서서히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aT 관계자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봄 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6월24일께 시작되던 장마마저 늦어질 것으로 예측돼 농작물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당분간 6~7월 출하 작물들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