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김요한 건국대충주병원장은 1일 오후5시 충주시청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에서 C형간염 감염자가 발생한것과 관련, 원내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 중이며, 역학조사가 완벽하게 완료된 뒤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된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발생은 아닌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됐다"면서 "확진환자 이후 더 이상 추가 전파는 없었고, 집단 감염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병원 내 자체 감염관리 절차에 따라 C형간염 환자가 확인되자 질병관리본부에 즉시 보고하고, 빠른 초기 대응으로 추가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했다"며 "감염자 3명은 소화기 내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고, 향후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C형 간염 환자 3명 중 1명이 병원 내에서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지난 7~8월 C형 간염 환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이 병원이 관리하던 혈액투석 환자 73명 가운데 일부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C형 간염 환자는 4명이었다. 보건당국은 7~8월에 C형 간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추가 확인된 환자 중 1명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C형 간염 환자와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검체 분석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 혈액투석실 내 의료기기 등 환경검체 20건에 대한 검사에서는 C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건국대 충주병원 혈액투석실의 세면대 시설이 부족하고, 투석 시행 구역에서 약물 준비, 응급 시 장갑 미착용 등 감염 관리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점을 파악해 개선 조처했다. 이에 따라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날 문제 장비 가동을 전면 중단한 뒤 환자들의 감염 경로와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투석 환자와 담당 의료진은 물론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1주일에 한 차례 바이러스 추적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C형 간염 및 혈액매개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 원칙 수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것"이라며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위해 정기검사 주기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주철·최범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원장 김요한)은 지난달 28일 시청 3층 국원성회의실에서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재위탁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위탁기간이 7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재위탁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9년까지 재 위탁키로 협약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18일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창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및 교무위원, 홍현설 충주시 보건소장, 김요한 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 우수성을 공인해 주는 제도로서 건국대 충주병원은 지난 4월19~22일까지 4일간 △진료 전달체계와 평가 △환자진료 △수술 및 마취 진정관리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감염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537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서류심사에서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최초로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인구 20여만 중소도시로는 전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그동안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내부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설투자, 인력 재배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요한 병원장은 "병원 전체 교직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며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계기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감동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받고 싶은 병원,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충주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지정돼 43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가 입원환자를 24시간 간병하는 환자 돌봄 시스템이며, 식사·세면 및 활동보조 등 기본적인 간병부터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따라 건대 병원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간호스테이션, 환자 모니터링 시설과 낙상 방지용 안전바, 중앙 호출 시스템 등 환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간호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김요한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간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더불어 병원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은 5월 2일 오후 3시 병원 별관 7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병원장 김요한)은 4일 오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약 6천장을 교현동, 봉방동, 지현동, 문화동 등에 거주하는 11가구에 약 500장씩 배달했다. 앞으로도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전국 최초로 개원했던 건국대 충주병원의 리조트형 당뇨센터가 문을 닫았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에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들을 교현동 본원으로 모두 옮겼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목벌 당뇨센터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환자 3명을 본원 내 당뇨병동으로 이송해 센터 이전 작업이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병원 쪽이 당뇨센터 이전과 관련해 신청한 병상 조정허가를 위한 현장실사 작업을 벌였으며, 조만간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뇨센터 이전으로 건국대 충주병원의 병상 수는 종전 460개에서 415개로 줄게 된다. 병원 쪽은 지난달 23일을 기해 목벌동 당뇨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본원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센터장인 최모 교수와 환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는 199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리조트형 당뇨 전문 치료 센터로, 인슐린 펌프 치료 기법으로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을 치료해 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내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의 갑상선 초음파검사비가 싼 곳은 6만원, 가장 비싼 곳은 13만원으로 그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가장 싼 곳이 3만9천500원, 비싼 곳은 18만7천원으로 그 격차가 최대 4.7배(14만7천500원)에 달했다.2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올 9월11일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7개 의료기관의 갑상선(부갑상선포함) 초음파검사비를 최소 비용과 최대 비용으로 분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분석 결과, 전체 의료기관의 평균 갑상선 초음파검사비는 9만8천795원으로 집계됐다.충북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비가 가장 싼 곳은 옥천성모병원이다. 평균 6만원으로 역시 전체 평균 비용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반면 충북에서 비싼 곳은 건국대 충주병원으로 최대비용이 13만원, 최소비용이 10만원으로 확인됐다.충북대병원과 청주성모병원은 12만원으로 집계됐다.이어 효성병원과 한국병원, 하나병원이 10만원, 진천성모병원 9만원, 제천서울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8만원이었다.초음파검사비 최상위 10개 병원은 대부분 빅 5병원이 포함됐다.전국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비가 가장 싼 곳은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병원으로 평균 비용은 3만9천500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9만8천795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가장 비싼 곳은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이었다.평균 비용은 18만7천원으로 가장 싼 병원(3만9천500원)과의 격차는 무려 4.7배(14만7천500원)에 달했다.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일부 병원은 지역과 등급이 같은데도 초음파검사비에서 큰 차이가 났다.서울소재 같은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병원의 검사비는 12만4천원이었지만 서울아산병원은 18만7천으로 1.5배(6만3천원)의 격차를 보였다.이번 갑상선 초음파검사비용은 추적검사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8일 건국대 충주병원이 국내 유일의 리조트형 당뇨센터 폐쇄를 추진 중인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조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정례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시 입장에서는 당뇨센터가 계속 유지되기 바란다"며 "병원과 센터 양측이 조금씩 양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건국대 충주병원은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를 폐쇄하고 교현동 본원 일반병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이지만 환자들의 반발로 잠정 보류된 상태다. 이에 충주시는 오진섭 부시장이 나서 김요한 병원장, 당뇨센터장인 최수봉 교수와 3자 대화에 나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양측이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 시장은 또 경기도 이천∼충주~경북 문경 간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과 관련해 △수서까지 직선 연결 △예산 적기 확보 및 공사기간 준수 △철로가 지나는 달천 지역 주민 피해 최소화 △지역 발전의 동력화 등을 4대 목표로 꼽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목표별 우선 순위를 정해 지혜롭고 융통성 있게 대응하겠지만 때로는 강하게 밀어붙일 필요도 있다"고 말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강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옛 중원군청 자리에 들어설 고층 아파트(40층)의 일조권 침해 논란에 대해선 "아파트 신축이 무산되길 바라진 않는다"며 "이해당사자들이 합리적 공통 변수를 찾도록 노력 중이어서 조만간 답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어린이들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게 아니라 아동들을 권리 주체로 인정해 관련 제도를 만들어 뒷받침 해 나가겠다"며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면 유입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승인을 추진 중인 다른 8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선진 사례 견학차 내달 1∼8일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3일로 예정됐던 건국대 충주병원의 리조트형 당뇨센터 폐쇄가 환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날부터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의 운영을 중단하고 교현동 본원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구급차와 직원 20여명을 당뇨센터에 보내 환자 이송을 시도했지만, 환자들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에 응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병원 측은 "병원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당뇨센터 본원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송을 희망하는 환자가 한 명도 없자 30여분만에 철수했다.이 과정에서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환자들이 본원 이송을 계속 거부할 경우 충북도에 당뇨센터 시설폐쇄 신청을 내는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또 당뇨센터장인 최수봉 교수가 당뇨센터 이전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외래진료 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목벌동 당뇨센터는 199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리조트형 당뇨 전문 치료센터로, 인슐린 펌프 치료 기법으로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을 치료해왔다. 리조트형 당뇨센터 폐쇄와 본원 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당뇨병 환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며 '당뇨센터 존치 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발해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건국대충주병원이 24일자로 충주시 목벌동 당뇨클리닉센터를 본원으로 이전하려는 것과 관련, 클리닉센터 창설자이자 실질적 운영자인 최수봉(사진) 교수가 이전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최 교수는 21일 기자와 통화에서 "병원측이 전국은 물론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20년간 흑자 운영을 하고 있는 당뇨클리닉센터를 당치도 않은 이유로 폐원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최교수는"충주병원 전체가 2010년부터 5년간 연평균 11억원의 적자를 보였고, 대학수련병원 인증을 받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면 방향이 잘못됐다"며 "당뇨센터는 20년간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10만여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고, 월평균 수입이 2억5천만원에 월평균 지출은 의사1명과 간호사 10명,전기요금 등 운영비 전체를 합해 4천500여만원으로 월 평균 2억500만원의 수익을 내는 효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교수는 "충주병원에는 수련의가 90여명이 있는데 수련병원이란 명목으로 교수들의 연구시간 및 연구일을 제외하면 교수들의 진료시간이 주당 16시간에 불과해 병원수익이 절대 늘어날수 없는 상태"라며 "따라서, 병원의 수익구조 개선 및 구조조정은 수련병원을 포기할때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최교수는 "수련병원 유지를 위한 병원인증평가로 당뇨센타(42병상)가 폐원되면 전체 병상수가 419병상으로 줄어 드는데, 현재 충주병원의 교수 및 직원 700여명에 병상수 419병상은 전국 어떤 병원에도 없는 구조로써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또 교육수련병원 인증평가는 특히 시설부분에 영양실의 조리시설 및 기구 전면교체, 소방시설중 스프링클러 설치, 감염예방의 공조시설, 기타 의료장비 보완및 시설의 개선 등 60억원이 요구되고 있으나, 병원의 재원이 부족해 시설 미보완으로는 인증평가를 통과할수 없는 실정임에도 무리하게 인증평가를 시행하려 하는 것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만 초래하는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병원인증평가를 통과할수 없음에도 병원인증평가를 받기 위해 20년을 흑자로 유지해온 당뇨센타를 폐원 조치 한다는 것은 건국대 충주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버리는 것이고, 또한 충주시에서 시행하는 당뇨특화도시 사업에 역행하는 모습으로 충북도 및 충주시의 지원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충주병원은 매년 적자에서 벗어날 노력은 안하고 학교법인에서 지원이나 바라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며 "요즘 대기업,공기업등에서 시행하는 임금피크제와 같은 충주병원 인력의 구조조정은 수련병원을 포기하고 반드시 수익병원으로 전환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수련병원을 위한 충주병원의 병원인증평가는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충주병원이 오는23일 충주시 목벌동 당뇨클리닉센터를 봉원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 이에 반대하는 환자 30여명이 20일오전 병원 정문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 오던 당뇨센터를 대학수련 병원 인증평가를 구실로 운영 중단한다는 것을 이해되지 않는다"며 "23일 예정된 전실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당뇨병 특성상 목벌 당뇨센터 만큼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 없고, 인슐린 펌프로 치료하는 곳이 이곳 밖에 없다"며 "당뇨병 치료를 이곳에서 치료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들은 "건국대 충주병원는 당뇨바이오특화도시 특성을 살려 전국 인슐린 펌프 착용자 약 10만명이 현재 운영중인 당뇨클리닉센터와 같은 환경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 "며 "당뇨센터 전실을 하려면 지금까지 판매한 인슐린펌프를 병원이 전량 회수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해결책을 위해 병원장과 최수봉 교수, 충주시 관계자, 존치 대책위원회 위원장의 4자 대면을 요구했다.한편 건국대 충주병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대학수련병원 인증평가로 인한 불가피 한 조치라며 올 병상가동률이 평균 74.4%, 올 7개월간 누적 적자 9억4천만원, 2010년부터 연평균 적자 11억원 등 경영 개선을 위해 당뇨병동을 본원으로 이전해 적자를 최소화 하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2016년4월까지 대학병원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교육수련 병원 지정이 취소돼 대학병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병원 폐쇄 가능성으로 충주시민들의 의료혜택이 대폭 축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오는23일 20년간 운영하던 '당뇨클리닉센터'를 폐쇄하기로 해 입원 환자들이 '존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18일 대책위 등에 따르면 건국대는 1995년 전국 처음으로 당뇨병 치료를 위해 문을 연 충주시 목벌동 '당뇨클리닉센터'를 오는 23일 폐쇄할 방침이다.건국대 충주병원은 "내년4월 의학전문대학원의 수련병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인증평가에 앞서 지난 7월 예비인증평가를 진행한 결과 당뇨클리닉센터 때문에 낙제점을 받았다"며 폐쇄를 결정했다.건국대 충주병원은 당뇨클리닉센터를 폐쇄하는 대신 본원에 새로운 당뇨병동을 설치하고, 현재 당뇨클리닉센터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를 수용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40여 명의 입원환자들은 "환경이 좋고 다른 환자로부터 감염 우려도 없는 현 당뇨클리닉센터를 존치해야 한다"며 '충주 당뇨클리닉센터 존치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현달)'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이현달 대책위원장은 "당뇨병 치료 특성상 운동이 중요하고, 치료효과 증대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병동 환경을 갖춘 당뇨클리닉센터를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며 "당뇨클리닉센터를 폐쇄하면 체계적인 당뇨 치료가 어렵다"고 우려했다.이 위원장은 "당뇨클리닉센터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인슐린펌프'를 통해 입원 치료하는 전문병원"이라며 "건국대 충주병원이 폐쇄를 강행하려하면 전국 인슐린펌프 환우와 범대책위를 구성해 연대 농성을 벌이는 등 물리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충주시가 당뇨바이오특화도시를 선포한 이면에는 이미 전국적으로 10만∼15만 명의 당뇨 환자를 관리하고 있는 당뇨클리닉센터가 있었다"며 "충주시와 보건복지부도 당뇨클리닉센터를 존치하기 위한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당뇨클리닉센터를 관리해온 최수봉교수도"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인슐린펌프를 통하여 입원하면서 치료하는 전문병원인 당뇨클리닉센터의 운영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대해 건국대 충주병원 측은 "내년 4월 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의사 전공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수련병원 허가를 받지 못한다"며 "어쩔 수 없이 당뇨클리닉센터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당뇨클리닉센터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 등은 본원에 새로운 병동을 설치해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국대 충주병원 당뇨클리닉센터는 1995년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충주시 목벌동 1만4천98㎡의 터에 리조트형 12병실(40병상)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인슐린펌프로 그동안 10만 명 이상의 당뇨 환자를 치료한 건국대 충주병원의 대표적인 병동이다.현재 40여 명의 입원환자가 있고, 통원치료를 하는 환자까지 합치면 전국에 10만∼15만 명의 당뇨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15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지역 2개 종합병원인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 건국대충주병원(원장 김요한)과 자유학기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자유학기제의 시행에 따른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병원과 의료분야 관련 진로체험, 교육활동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에 대한 협력, 진로 및 직업체험활동 지원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건강과 의료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2개 종합병원과의 업무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에서 지역의 종합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관련 체험과 전문 분야 실습 및 직업 안내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희망하는 관련 분야 전반에 대한 현장 진로교육을 지원받게 됐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지역의 인근 종합병원과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의 체결로 지역과 연계하는 전문 진로 체험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며, "학생의 꿈을 키우고 끼를 찾아 주는 행복 충주교육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보훈지청은 분단 70주년 및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어려운 시대적 · 경제적 여건으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0명의 6.25참전영웅들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기로 했다.결혼식은 10월2일오전11시 충주시 교현동 드림유웨딩홀에서 열린다.이날 합동결혼식은 6.25전쟁 참전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6.25참전영웅 10쌍의 부부에게 작으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무병장수와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충주보훈지청이 원앙이불, 충주시 6.25참전 전우회 황병석 회장이 선물, 충주시 기관단체장 모임인 목요회, 충주 드림유웨딩홀, 중앙로타리 클럽, 원규 & 노블레스 웨딩샵, 한국미용학원, 충주 건국대병원, 충주병원, 충주시노인요양병원, 송원요양병원이 협찬했고, 육군 37사단 112연대 2대대 장병들이 예도, 제천시 국악 봉사 단체인 '해오름 공연단'이 공연으로 축하했다.충주보훈지청은 이번 합동 결혼식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수많은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전 국민에게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