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본부장이 춤추는 북카페 일일 점장으로 변신했다.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조끼는 물론, 앞 가슴에 명찰까지 달고, 북카페를 찾는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Barista)가 익숙하게 느끼질 정도다. 곽윤상(5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장은 22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소재 춤추는 북카페에서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 후원을 위한 일일 점장 이벤트에 참가했다.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는 아동과 청소년, 장애우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지단체다. 유스투게더는 중고서적 판매와 카페운영을 통해 창출한 수익금으로 장애우 직업자활을 도모하는 장애우 보호작업장 '춤추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곽 본부장의 이번 일일 점장 이벤트는 유스투게더를 후원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이날 LH 충북본부 직원과 유관 기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금과 도서를 찻값으로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날 이벤트에 동참했다. 북카페 운영수익금과 기부 도서는 모두 유스투게더를 통해 장애우 자활에 사용할 예정이다. 곽윤상 본부장은 "LH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복지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영운동에서 태어나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곽 본부장은 1984년 10월 주공 경기지역본부에 입사한 뒤 지난 2009년 충북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다 LH 출범 후인 지난 1월 LH 충북본부장에 취임했다. 이후 충북본부 사업장 내에 충북 건설업체 참여를 대폭 늘리고, 지역 건설자재 구매를 확대시키는 등 지역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카리스마 넘치는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곽 본부장의 지역사랑과 사회공헌 활동이 어디까지 계속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