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물 뱀장어 치어가 충주호와 괴산호에 방류됐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6일 충주호와 괴산호상류에 자체 사육한 민물뱀장어 치어 1만 7천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는 태평양 심해에서 산란부화해 충남과 전북 서해안에서 잡은 것들로, 연구소는 치어를 구입해 두 달간 사육했다. 몸 길이는 10㎝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의 유전자 검사와 무병검사를 마쳤다. 자연산 뱀장어는 kg당 15만 원으로 호가하는 고소득 어종이다. 충북 어획량은 14t(15억 원) 정도로 전국 생산량(68t)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방류된 치어는 3~5년 후에 500g 이상 성장하게 된다. 연구소는 뱀장어 치어 방류 효과로 어업인들이 7억 원 이상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만3천200마리의 민물뱀장어 치어를 충주호·괴산호에 방류해 오고 있다"며 " 앞으로 지속적으로 뱀장어 치어를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충북 내수면을 전국 최대 자연산 뱀장어 특산산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충주호도 목이 탄다. 충주호 수위가 20일 오후 1시 현재 119.34m, 저수율 29.54%를 기록한 가운데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 충주호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7회충주호 벚꽃 축제 및 제5회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지난주말 화창한 봄날씨 속에 수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봄의 향기를 만끽했다.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7~9일 충주댐발전소 입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충주댐 및 남한강변에 펼쳐진 벚꽃길을 테마로 '충주호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충주호 민속놀이 경연대회,충주호에 꽃핀 동심 오디션,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 상춘객과 함께 하는 OX 퀴즈,흥겨운 농악한마당,우리가족 으뜸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충주호벚꽃 가요제,충주호벚꽃 노래자랑,충주호 벚꽃 축제 팔씨름대회,충주호 사계절 사진전, 민속악기체험, 벚꽃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충주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 8일 충주시 봉방동 하방천 둑방에서 열린 봉방동발전협의회가 마련한 제5회 하방마을 꽃벚길 걷기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장애인,다문화가족, 어린이집 원아, 경로당 11곳의 노인, 봉방동 직능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충주역 광장에서 출발해 하방마을 벚꽃길 2.4㎞를 걸으며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하방마을 벚꽃길은 봉방동 직능단체에서 17년간 가꾸어 온 곳으로, 매년 봄이면 왕복 2.4km에 이르는 구간에 벚꽃이 만발해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호가 지난장마철 다량의 부유 쓰레기 유입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녹조류가 확산, 조류 경보 '관심단계'로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녹조는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올라가면 남조류에 의해 하천과 호소의 물빛이 진한 녹색을 띠는 현상이다. 상수원 구간 조류 경보 '관심단계'는 2회 연속 채수에서 남조류 세포수(cells)가 ㎖당 1천 이상~ 1만 미만이면 발령된다. 6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충주호의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당 964로, 지난달 26일 890보다 6일만에 74가 늘었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4일 채수 당시 충주호의 남조류 세포수는 0이었다. 원주환경청은 지난달 1~7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다량의 쓰레기가 충주호에 유입되고 질소·인 등 무기 영양염류 농도가 짙어진 데다 33℃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지난달 11~28일까지 선박과 굴착기, 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 등 부유물 3천여㎥를 수거했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장마가 지나고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늘고 있다"며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로 녹조를 줄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붕어, 잉어 등 토종어류의 번식을 돕고자 지속가능한 물고기 산란시설인 '인공산란장'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인공산란장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인공산란장 8곳의 수초 보식, 제초, 노후시설 교체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10억원을 투자해 종민동 '종댕이길' 인근 충주호에 '대형 인공 수초섬'을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토종어류 자원의 증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주호는 1984년도 담수 이후 수위변동이 심해 산란한 어류 알이 수위감소로 육지에 드러나 말라 죽는 현상이 반복돼 매년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어도차단으로 뱀장어, 참게, 은어 등 바다로 내려가 산란하고 회귀하는 어종이 사라져 인공적인 자원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공호수이다. 시는 수위변동에 관계없이 항시 물에 떠있는 인공산란장을 2008년부터 설치해 왔다.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친환경 소재인 코코넛 재질의 매트 위에 노랑꽃창포를 식재해 연중 물 위에 떠 있도록 함으로써 수중에서 번식된 꽃창포의 뿌리가 자연적인 수초역할을 해 토종어류의 자연산란을 돕는 공법을 활용했다. 지난해까지 총 3억 6천 800만원을 투자해 2천66㎡의 인공산란장을 살미면, 동량면, 종민동에 설치해 왔다. 서요안 친환경축수산팀장은 "블루길, 배스 등 외래 생태교란어종으로부터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토종어류 자원이 증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 8~10일 3일간 충주댐 우안공원에서 열린 제6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기간 내륙의 바다 충주호를 둘러싼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삼아 추억을 담으려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따스한 봄날 꽃놀이를 즐기러 온 인파들이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행사장으로 몰려 이 곳 또한 북새통을 이뤘다. 벚꽃길 걷기대회에는 아름다운 호반길을 따라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걸으며 화사한 벚꽃을 감상했다. 사생대회에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동참해 충주호에 동심을 꽃피웠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생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도자핸드페인팅, 벚꽃 손수건 만들기, 민속악기 체험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은 재미를 더했다. 정종수 회장은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와 행사 일정이 맞아 떨어지면서 꽃놀이를 즐기러 온 수많은 인파들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충주호의 아름다운 비경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 충주호수난구조대는 지난 8일 설을 맞아 충주댐건설로 인한 수몰민을 위해 성묘객 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인근 충주시 동량면 함암리, 명오리, 제천시 청풍면 진목리, 사기리, 한수면 문화리 등이 수몰되면서 많은 묘지가 고립됐고, 이로인해 수몰민들은 매년 성묘 및 벌초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충주호수난구조대는 이들 수몰민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8일 설날을 맞아 성묘객 45명(8회)을 수송했으며, 지난해는 벌초객 323명(62회)을 수송했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수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벌초 및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최근 걷기 열풍에 힘입어 충주시 종민동 충주호 둘레에 조성된 '종댕이길'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조성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종댕이길은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에서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 석양의 노을을 끼고 걷는 즐거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댕이길은 손에 잡힐 듯이 충주호수를 가깝게 할 수 있는데,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느릿느릿 걸으면서 내륙의 바다 충주호에서 물결치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호수가 국토의 중앙에 있다고 하여 애칭으로 '중해(中海)'로 불려지고 있다. 유럽에는 지중해(地中海)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동해, 서해, 남해가 있는데, 위치적으로도 국토의 중심에 있으니 충주호가 '중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것이다. 권영 산림녹지과장은 "충주(忠州)를 풀어 쓰면 우리나라의 '중심고을'이라는 뜻이고, 종댕이길이 해안처럼 충주호를 둘러싸고 있어 '중해'로 불리는 것 같다"면서, "걷기 좋은 숲길로 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이면 전국에서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대표적인 풍경길인 종댕이길에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쉼터 및 정자, 출렁다리,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가장 사랑받는 힐링 숲길로 가꾸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협인한마음상생행사가 지난 7일 오전 충주호 종댕이길에서 농협충주시지부와 충주시 관내 11개 농·축협 및 중앙회, 농협은행 등 임직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 농협인들은 충주호 종댕이길을 걸으며 농협인과의 소통과 상생·협력 제고,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하는 사업추진,농업·농촌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농업발전을 위한 화합과 대동단결을 도모하자는데 의견을 나누고 환경보호 캠페인도 벌였다. 허중회 지부장과 김영혁 충주시농협조합장협의회장(노은농협조합장)은"계통간 소통과 상생·협력의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협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산과 물의 고장 단양의 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계절이다. 단양 소백산을 중심으로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산들과 그 아래를 굽이 흐르는 남한강 줄기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군에 따르면 최근 단풍철을 맞아 단양의 이름난 산에는 조금씩 물들어 가는 오색단풍으로 벌써부터 주말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이달 하순을 기점으로 수만 명의 등산객들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단양의 명산 중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만들어진 도락산(단성면 가산리)은 가을 단풍철에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다.도락산(해발 964m)은 도락산과 월악산 중간쯤에 자리한 산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바위를 오르내리는 재미가 더해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붙인 산으로도 유명하며 정상부근에는 신라시대 때 축성한 '도락산성'이 남아있어 천년세월의 흔적을 더듬어 볼 수 있다.또 단양 가을산행의 인기코스는 뭐니 뭐니 해도 제비봉(단성면 장회리)이다. 구담봉, 옥순봉과 어우러져 충주호 호반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제비봉(해발 721m)은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제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제비봉은 정상까지 2km에 불과해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전국 등산동호인은 물론 가을나들이에 나선 관광객과 주민에게도 꾸준한 인기다.제비봉 정상에 오르면 단풍으로 치장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장회나루를 감싸 안고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비단에 수를 놓은 듯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수산(적성면 상리) 역시 단양의 빼놓을 수 없는 명산중의 하나다.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이라고 해 이름 붙여진 금수산(해발 1061m)은 산세 자체도 수려하지만 갈수기에도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는 '용소'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바위틈에서 용출해 물맛이 좋고 수질이 뛰어나 산행으로 지친 등산객들의 갈증과 피로를 씻어준다.특히 금수산에서는 오는 18일 '제16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가을산행과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맛볼 수 있다.단양의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절경을 보며 산을 오르노라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 충주호수난구조대(대장 박종학)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수몰민의 벌초 및 성묘객 수송지원을 한다고 밝혔다.충주호에는 1985년 댐이 건립됨에 따라 댐 상류지역의 일부가 물에 잠겨 수많은 수몰민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고향을 잃고 명절 때마다 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수몰민을 위해 충주소방서는 매년 소방정을 이용해 성묘객 수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8월 29일부터 소방정, 고속구조보트 등 선박 3척을 이용해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해 수송지원 실적은 총 90회 515명으로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호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고인 것으로 확인됐다.25일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발표한 '충주호 및 주변지역의 동·식물 서식현황 등 생태환경조사' 에 따르면 충주호 일대에 식물 616종, 포유류 20종, 조류 98종, 양서·파충류 22종, 육상곤충 436종, 담수어류 38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94종 등 총 1천324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의 활발한 움직임이 충주호 일대에서 골고루 관찰되었다. 수달은 19세기 말까지 국내 전역에 서식하였으나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80년대 멸종된 희귀동물이다.그 밖에도 담비, 삵, 하늘다람쥐를 포함하여 큰고니, 원앙, 호사비오리, 흰꼬리수리, 참매, 황조롱이, 새홀리기, 소쩍새, 수리부엉이, 구렁이, 어름치 등 14종의 법정보호종이 확인되었다. 생태환경조사는 댐 건설이 주변지역 동·식물 서식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10년 주기로 실시하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7개권역에 대해 진행했다.K-water는 충주호의 생태환경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충주호 생태환경 지도'를 발간, 관련기관 및 시민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정성영 K-water 충주권관리단장은 "이번 조사에서 충주호 생태계의 건강성이 매우 양호하며, 댐 건설이 오히려 주변지역 개발을 막아 더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충주호가 다양한 동·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가 될 수 있도록 보전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의 젖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충주호가 수달, 삵, 어름치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고로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25일 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병하)는 충주호 및 주변지역의 동·식물 서식현황 등 생태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생태환경조사는 댐 건설이 주변지역 동·식물 서식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10년 주기로 실시하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진행됐다.조사결과, 충주호 일대에 식물 616종, 포유류 20종, 조류 98종, 양서·파충류 22종, 육상곤충 436종, 담수어류 38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94종 등 총 1천324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의 활발한 움직임이 충주호 일대에서 골고루 관찰됐다.수달은 19세기 말까지 국내 전역에 서식했지만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1980년대 멸종된 희귀동물로 등록돼 있다.그 밖에 담비, 삵, 하늘다람쥐를 포함해 큰고니, 원앙, 호사비오리, 흰꼬리수리, 참매, 황조롱이, 새홀리기, 소쩍새, 수리부엉이, 구렁이, 어름치 등 14종의 법정보호종이 확인됐다.K-water는 충주호의 생태환경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충주호 생태환경 지도'를 발간해 관련기관 및 시민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정성영 K-water 충주권관리단장은 "이번 조사에서 충주호 생태계 건강성이 매우 양호하고, 댐 건설이 오히려 주변지역 개발을 막아 더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앞으로도 충주호가 다양한 동·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가 될 수 있도록 보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호 유람선 테러를 가상한 '2015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20일오후2시 충주호 선착장 일원에서 도내 38개 긴급구조기관(소방)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충북도 긴급구조통제단(통제단장 김충식)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운항 중인 유람선의 테러를 가상한 긴급구조기관의 요청에 의해 지원기관의 신속한 인력과 장비동원의 인명구조, 화재진압, 유람선 예인 및 복구활동 등 현장상황의 단계별 실질적인 대응 훈련으로 충북도와 충주시·소방·경찰·군부대 등 38개 긴급구조지원기관 인력 534명과 헬기(소방, 경찰, 산림청), 소방정, 경비정, 구조보트 등 장비 77대가 동원돼 실제 상황과 같이 전개됐다.훈련은 선박화재 시 승무원들의 초동대응조치와 승객들의 안전대피 유도 숙달, 사고대응 단계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를 위한 통합지휘체계 구축,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 간의 유기적인 역할분담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승희 충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긴급구조지원기관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활동으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제국 행정부지사는 "내수면 유·도선의 테러 사고에 대비해 통합지휘체계를 위한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과 신속한 인력·장비 동원 및 유관기관과의 단계별 임무수행 등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각종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오는 20일 충주호에서 테러를 비롯한 선박 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충주시 동량면 충주호나루 선착장에서 충북소방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종합훈련에는 37개 기관 및 단체에서 490여명의 인력이 참여한다. 또 헬기 3대와 보트 16대, 소방정, 선박, 구급차 등 76대의 각종 장비가 훈련에 투입된다. 훈련은 특수작전부대의 테러 진압, 사고 발생 시 승객 안전대피 유도,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실종자 수색, 사고 오염지역 방재작업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테러범이 납치한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