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민화의 향기에 빠졌다. 이 학교 전교생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우리 민화의 향기에 빠져요!' 라는 주제로 학교 도서실에서 민화를 배우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수정초 '꿈샘 학부모회'의 재능 기부로 마련됐다. 5~6학년 학생은 목판에, 1~4학년 학생은 부채에 석류·모란·연꽃·호랑이 등의 민화를 그려봄으로써 생활과 밀접한 민화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완성품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속리산면 '미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부모 강사 이봉순씨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것을 알아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지난 8일 법주사에서 '보은 법주사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은 문화재 발굴현장을 살펴보면서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을 이해하고, 문화재 바로 알기, 종이로 나만의 팔상전 만들기, 우리 문화재 조립하기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김연승(5년) 학생은 "우리 고장에 조상들의 훌륭한 문화재가 많이 있어서 자랑스럽고, 고장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유산을 정성스럽게 돌보며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11일까지 5일에 걸쳐 울산대학교 학생사회공헌팀과 함께 수정초 꿈샘아트홀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가졌다. 5일간 이루어진 상상력 학교 '나눔과 도전의 원정대 꼬북꼬북' 교육활동은 책을 읽고 책 내용과 관련된 퀴즈 풀기, 발명품 그리기, 주제와 맞는 씨앗심기, 편지쓰기, 책과 관련된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확장시켜 잠재된 재능을 일깨워주었다. 장지오(5년)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람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고 책을 읽고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며 "느리지만 끝까지 하라고 격려해 주는 언니 오빠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서지영(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학생은 "'상상력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책을 읽는(Read)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주도하는(Lead) 능력을 키워주고자 했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의 상상력을 펼치는 모습 속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 학생들이 13일 삼가분교 텃밭에서 힘을 합쳐 감자 캐기 활동을 가졌다. 이번 감자캐기는 수정초등학교에서 마을공동체교육과정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체험활동의 1학기 마지막 활동이다. 어울림수업의 일환으로 길러 온 감자는 가뭄과 장마에도 별 탈 없이 쑥쑥 자랐다. 우선 감자 줄기를 걷어 내고, 비닐을 벗긴 후 두렁을 조심스레 파내자 뿌리에 매달린 감자들이 나타났다. 아이들은 누가 더 많이 캤는지, 누가 더 큰 것을 캤는지 서로 소리를 높여가며 신나게 감자를 캤다. 이날 함께 캔 감자는 모두 14상자였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감자를 캐고 농기구를 사용하면서 생태교육, 통합교육을 몸소 체험하는 동시에 자연이 주는 결실과 신비함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강태인(4년) 학생은 "비가 오지 않는 날이 많아서 감자가 제대로 달릴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크고 맛있는 감자를 많이 캐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감자 캐기가 땅 속 보물처럼 찾기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고 신났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어린농부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박철훈 교사는 "생태교육은 생명과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고, 땀 흘리는 노동의 바른 가치를 이해하여 올바르게 성장과 발달을 꾀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2학기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19일 속리산면 마을교육공동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법주사 내에 위치한 수정암(성정 스님)과 농촌학교 활성화 마을교육 교류협약식을 체결했다. 올해 수정초는 마을공동체교육을 중점사업으로 실시하고, 마을교육과정운영 및 우리마을바로알기 프로젝트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해 9개 지역기관과 마을교육 교류협약을 맺고 다양한 교육적 지원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식으로 기존의 마을학습 탐방처와 자료 외에 추가적인 자원을 확보했다. 협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수정암은 학생복지(장학금)와 문화 답사 및 생태·탐방, 인성교육을, 수정초는 청소년단체 봉사활동과 오케스트라 상호 지원키로 했다. 양길석 교장은 "농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과정 운영 위하여 앞으로 더 많은 기관 및 단체와 교류협약 추진하겠다"며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어 바르게 성장한다면 농산촌 소규모학교에도 희망이 있다. 이를 위한 각종 지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올 4월부터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마을로 간 꿈쌤'이라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로 간 꿈 쌤' 모임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중심 배움성장 수업을 위하여 실시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실시된다. 지역사회 우리 마을 중심의 학생참여 수업을 위하여 프로젝트 학습, 독서 토론, 학습 자료 제작 등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배움이 있는 교실수업을 위해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다. 교사들은 보은교육지원청의 컨설팅 장학활동,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독서토론 활동, 수업 협의 활동을 통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다. 모임의 횟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면서 수업의 방향과 주제도 명확해졌다. 공통된 문제를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가는 과정 속에서 동료교사에 대한 신뢰와 존중하는 마음을 생겼고, 이제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위해 함께 가는 동업자 겸 친구 같은 관계가 형성되었다.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을프로젝트 학습은 수정초등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을공동체교육의 기본활동이다. 연수와 토론을 통해 수업 방향과 지도 범위를 정한 뒤 학년별로 세부 계획을 수립햇다. 학년별로 제작된 속리산면 학습탐방도를 참고하여 속리산면에 있는 여러 마을을 답사, 탐방, 면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각각 정리해 창의적체험활동과 다모임시간에 전교생이 모두 모여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길석 교장은 "자발적으로 성장하려는 교사들의 열정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며 "앞으로 학교를 넘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위한 교직원의 연수를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면 수정초등학교는 17일 속리산고속버스터미널 대형주차장 인근 운동장에서 '수정마을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버스와 푸드 트럭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평소 체육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작은 운동회' 개최 및 식사를 제공하는 스포츠 나눔 사업의 하나다. 이날 학생들은 민속놀이 체험, 개인별 달리기와 6인 7각 경기, 청백판 뒤집기, 캥거루 경주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한마당 축제를 즐겼다. 김광석 수정초등학교운영위원장은 "많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참가해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며 "오늘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해 주신 양길석 수정초등학교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그리고 행사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지난 21일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꿈끼플러스(PLUS) 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수정초 학생들과 수정초 삼가분교장 학생 50여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과학, 사회, 체육, 미술, 창의적체험활동 영역으로 구분해 치러졌다. △나만의 수제버거 만들기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친환경 바람개비 만들기 △천연치약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가죽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하기 △꿈·소원 풍선 띄우기 등 총 10개의 체험코너 및 상설 부스를 운영하여 자유롭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이 펼쳐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 활동으로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창의사고력은 물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력도 키우게 되었다. 특히 무학년제 운영으로 1학년~ 6학년, 본교와 분교 학생들이 모두 어울릴 수 있도록 모둠을 이루어 활동했다. 5, 6학년 고학년 학생들은 1, 2학년 동생들을 자연스레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학생들과 교원들을 비롯한 학교 전직원 모두가 체험부스를 체험을 통하여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교내 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보고 또 다른 꿈을 탐색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동아리 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롭고 시종일관 웃으며 즐거운 모습으로 집중력이 높은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민석(5년) 학생은 "이런 활동을 계획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는 하루였다"며 "'나한테도 이런 소질이 있구나'하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솜사탕과 팝콘은 지금까지 먹어본 맛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정초는 다양한 체험활동, 진로탐색 및 학생중심 동아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특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길석 교장은 "동아리 페스티벌 행사가 우리 수정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꿈과 끼를 찾아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흐뭇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모처럼 학생들과 함께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교육 및 특기적성교육을 위해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배우는' 것은 노는 것이고 '노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보은 수정초등학교 1~5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학교에서 울산대학교 학생사회공헌팀 학생들이 운영하는 여름방학 드림캐처 나눔과 도전의 원정대(Dream Catcher)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나눔과 도전의 원정대(Dream Catcher) 캠프는 '울산대학교 학생사회공헌팀 유토피아' 대학생 8명이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기르며,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생 형, 누나와 관계 맺음 놀이를 통하여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다양한 직업군 마인드 맵 그리기, 직업 빙고게임, 미래에 되고 싶은 직업 그리기 활동 등을 하면서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과학자, 사진작가, 소방관, 플로리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스포츠 선수 체험을 하면서 대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사진 촬영 및 작품 게시 활동을 통해 서로의 사진과 작품을 감상하며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영수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고 방학이라서 집에서 혼자 노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니 더운 줄도 모르고 일주일이 지나갔다"고 즐거워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유토피아 팀 최종원(전기전자공학) 학생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무한한 능력을 발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프로그램 운영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정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 이후에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대학생 교육기부)이 열릴 예정이다. 수정돌봄공부방 실력PLUS 교실, 특기적성 신장교실, 삼가분교 특기적성 단체프로그램, 건강교실, 돌봄교실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여름방학에 실시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22일 방학식과 함께 독서캠프를 연다. 다양한 독서체험활동과 인성교육, 신나는 워터스플래시 등 신나는 독서캠프로 아이들은 책과 함께 한 학기를 정리하고 방학을 시작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정초는 속리산 자락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나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그간 독서교육활동에 힘을 써 왔다. 올해는 충북도교육청 지정 독서교육활성화 지원학교와 보은교육지원청 지정 독서중심학교로 선정되어 더욱 독서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책 읽는 아침 시간 운영을 비롯해 학년별 학생독서동아리와 교사독서동아리는 물론, 월별 도서관 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활동이 그것이다. 독서캠프는 이러한 독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방학 중에 불가피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방학생활을 위해 마련된다. 보은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책 읽는 학교' 지원 사업의 메이킹 북 활동을 시작으로 전통 다례와 다식 만들기 등의 인성교실 등 외부 강사의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오후에는 '책 속의 명언 찾기'와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학년별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속리산 사내리 계곡에서 펼쳐지는 '워터스플래시'. 물총을 가지고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신나는 함성에 7월 끝자락의 무더위도 날려 버릴 예정이다. 박민교(6년)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여러 가지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즐거운 독서캠프 프로그램으로 모두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재미있는 독서체험 활동을 하면서 방학동안 책 읽기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양길석 교장은 "소규모 농산촌 아이들에게 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다양한 체험학습과 더불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는 18일 동부생명 천사랑 봉사단의 분교지원 사업으로 도서실겸 방과후 교실을 리모델링해 오픈식을 가졌다. 삼가분교는 지난 2014년에 지역주민과 뜻 있는 복지가들의 도움으로 창고건물을 도서관으로 바꾸어 학생들에게 '오리날다 달빛 도서관'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붕으로 외부의 낙엽과 곤충 등 이물질이 안으로 날아들고 냉난방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동부생명 천사랑 봉사단의 1천만원 지원으로 지붕을 새로 고치고 바닥 난방과 냉난방기 설치를 했다. 또 쇼파, 사물함, 책상 등을 교체해 1년 365일 활용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오픈식에서는 동부생명 대전사업소에서 봉사단장을 비롯한 4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레크레이션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준비해온 선물도 전달했다. 삼가분교 학생들은 그동안 방과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오카리나 공연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양길석 교장은 "나눔과 봉사의 마음으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도서실겸 방과후교실 리모델링을 지원해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및 천사랑봉사단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삼가분교의 발전을 위해 보다 좋은 교육프로그램운영 및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의 골프교실이 화제다. 수정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우수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해 개설된 수정 골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체력증진을 물론 실력 향상을 꿈꾸며 오늘도 골프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골프 유망주 키우기에 나서고 있는 강사는 현직 프로골퍼다. 홍순조 프로는 매주 수요일 학년별로 1시간씩 학교 내에 마련된 골프연습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골프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의 어린이들에게 소질과 적성 계발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에 대한 지도를 그리며 미래에 대한 힘을 기르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민석(5년) 학생은 "골프연습장 주변을 서성이며 골프교실이 개설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골프장갑을 끼고 프로님처럼 스윙을 멋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길석 교장은 "골프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스포츠맨십, 예절, 건강, 그리고 인성까지 모두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학교 스포츠클럽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아동이 참가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프로골퍼를 강사로 맞아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어 흡족하다"고 설명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촌의 작은 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들이 함께 모였다. 12일 보은 수정초등학교와 종곡초등학교, 산외초등학교, 속리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전교생 150여명이 함께 봄을 맞아 내 고장 명산, 속리산으로 명산 탐방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보은교육지원청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함께 어울림으로 행복한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소규모 인근학교가 학생, 교사, 학교가 함께 어울리는 활동속에서 소통과 공감을 형성하고 자발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실시됐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면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서로 손 내밀어 밀어주고 끌어주는 산행 속에서 즐거운 추억도 함께 쌓았다. 비록 걸어 올라가며 힘든 때도 있었지만 다 같이 힘을 합쳐 결국 끝까지 올라가 문장대 정상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등반의 즐거움과 상쾌함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수정초 양길석 교장은 "우리 지역 농촌 학교들이 소규모이다 보니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행사를 통해 작은 학교에 생기를 불어넣고 상호 어울림을 통한 사회성 및 바람직한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근학교 간 다양한 행사 및 상호 교류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로 작지만 함께 모여 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불교에 몸과 마음을 의지하는 불자들이 공부하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 탈골암이 보은의 소규모학교인 수정초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탈골암 혜운주지는 농촌학교의 어려움을 알고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수정초 신입생들에게 20여만원의 입학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영란 교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통해 신입생들이 수정초에서 더욱 알차게 배우고 익혀서 지역과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감사와 배려의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수정초는 열정적인 교육활동과 지역과 하나된 교육프로그램 전개로 인근 기관과 독지가들이 기부한 장학금으로 지난 12일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 50여 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도 했다. 농촌인구의 감소, 저출산으로 인하여 농산촌 지역의 소규모학교에서는 신입생이 감소하거나 없는 학교도 생기는 실정이다. 속리산 사내리에 위치한 6학급 소규모 학교인 수정초는 꿈샘챔버오케스트라단 운영,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운영, 보은 유일의 저녁돌봄교실 운영 등 농산촌지역에서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학교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이제는 자전거 타고 신나게 학교에 와요!" 보은 수정초등학교삼가분교 운동장이 자전거 타는 소리로 떠들썩하다. 자전거 판매 전문업체 오디바이크에서 지난 2일 분교 학생들에게 자전거 8대를 기증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걸어서 학교에 다녔던 삼가분교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신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싱글벙글이다. 달리는 중 기어를 이용해 속도를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더욱 신기한 표정이다. 삼가분교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통학할 뿐만 아니라 체육 시간에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학습하고 자전거 면허증 따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처음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는 6학년 양광석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란 교장은 "여러 분들의 고마운 뜻이 모여 삼가분교가 폐교의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