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단양 고수동굴이 한국관광공사가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을 테마로 추천한 8월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고수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평균기온 15∼17℃로 마치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5천여 명이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다녀갔다. 천연기념물 256호인 이 동굴은 왕복 1.9㎞ 구간에 종유석과 석순, 동굴 호수 등이 펼쳐져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자연관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동굴 내부의 종유석과 석순에는 모양이 독특한 것마다 마리아상, 만물상, 천당 못, 천지창조, 사랑바위, 사자바위, 인어바위 등 이름을 붙여놓았다. 사자바위와 인어바위를 주인공 삼아 동굴 이야기도 전해져 오는데 탐방 구간 반환점에 있는 사랑바위를 사자바위와 인어바위의 사랑이 맺어지는 상징으로 삼은 것이다. 사랑바위는 종유석과 석순이 두 손가락 닿을 듯 말듯 한 애틋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름은 없지만 황홀하고 웅장함을 품은 종유석과 석순 등이 갖가지 비경이 곳곳에 펼쳐져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라는 찬사가 전혀 손색이 없다. 1976년 문을 연 이 동굴은 지난 40년간 약 200만 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관광지다. 동굴은 2015년부터 인공 구조물을 철거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관광객에게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꾸며 지난해 8월 재개장했다. 재개장과 함께 조성된 방문객센터는 1층 매표소를 지난 동굴로 이어지는 구간에 석회동굴의 생성과정이나 동굴 생성물 등을 전시해 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 이중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은 4억5천년을 지켜온 천하대장군 석순과 돌상, 3m 석순 북극고드름 등 고수동굴과 비경을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동굴은 지하수량이 적은데다 낙수도 소량이어서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형성돼 매우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게 특징이다. 온달관광지에 자리한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묽은 흰색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으로 이뤄져 관람하기에 좋다.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지금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는데다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 등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제격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 동굴은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섭씨 15∼17℃를 유지해 천연 피서지로 손색없다"며 "동굴에서 더위도 식히고 태고의 신비도 체험한다면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단양 천연동굴이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무더위에도 냉기를 느낄 만큼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말이면 고수동굴을 비롯한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입장이 가능한 천연동굴에는 5천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고 있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 고수동굴은 단양 도심과 가까운데다 마리아상, 독수리, 천당성벽 등 갖가지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이 1.7㎞ 구간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어 주말이면 인파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다. 천연기념물 256호이기도 한 이 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찬사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고수동굴이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반면 천동동굴(지방기념물 19호)은 섬세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동굴 속으로 스며든 지하수량이 적은데다 낙수도 소량이어서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형성돼 매우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모양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동굴은 길이 3m의 석순 북극고드름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4억5천년의 세월동안 묵묵히 지켜오고 있는 천하대장군의 의연한 석순과 돌상은 극락세계를 연상케 한다. 또 지하수가 고인 연못에서는 포도송이가 영글어 가는 듯한 '포도구상체'를 만날 수 있으며 '꽃 쟁반'이라 불리는 바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중 이차 생성물로 알려져 있다. 동굴천정을 가득 메운 돌고드름, 잔잔히 펴져 나온 돌주름, 가늘게 움터 나온 수많은 종유석들은 백년 설을 입은 수많은 생명체를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온달관광지에 자리한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은 묽은 흰색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총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은 1·3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이 동굴에는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 동굴은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섭씨 15도를 유지해 천연 피서지로 손색없다"며 "동굴에서 더위도 식히고 태고의 신비도 체험한다면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지질 보물창고'로 알려진 단양군이 지질명소를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본격 추진한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지역 곳곳에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고 노동동굴과 온달동굴, 도담삼봉은 1등급(세계급) 보호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1월 충북대·부경대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지질공원 운영 교류와 전문 학술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대학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갖춘 뒤 내년에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에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 경북 울릉도·독도, 부산시, 강원도 태백·정선·영월·평창 등 8곳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국가지질공원은 경관이 뛰어나고 학술적 가치를 지닌 지질명소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인증하는 자연공원으로 국립공원에 비해 규제를 덜 받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어 관광·교육 사업에 적극 활용되며 지역 주민의 소득을 늘리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1년이 지난 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경북 청송군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채택됨에 따라 단양군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전 세계 33개국 127곳이 인증됐고 국내에서는 2010년 10월 제주도에 이어 청송군이 두 번째다. 군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유네스코'라는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국립공원 안팎에 석회암과 화강암지대, 화석 등 다양한 지질 명소가 많다"며 "우수한 지질자원을 바탕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질공원은 개별 국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뉘며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3대 자연환경 보존제도다. 국내에는 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으며 환경부 장관에 의해 인증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동굴 등이 발달한 단양군이 이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대·부경대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질공원 운영 교류와 전문 학술조사에 착수한다. 군은 올해 11억5천만 원(도비 4억4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한 전문 학술연구용역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상반기 중 지역주민 중 지질관광해설사 10명을 선발해 기본·소양교육을 양성하고 하반기에 지질명소 안내센터 3곳을 선정·설치하기로 했다. 또 군은 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춘 뒤 내년에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에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 경북 울릉도·독도, 부산시, 강원도 태백·정선·영월·평창 등 8곳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1년이 지난 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신청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는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은 지역 곳곳에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고 노동동굴과 온달동굴, 도담삼봉은 1등급(세계급) 보호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40년간 2천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단양 고수동굴이 재개장한지 불과 20일만에 젊은 계층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3천300여개의 태그가 걸리며 특히 젊은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고수동굴은 지난 2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해 최초 개장 40년만에 종유석을 제외한 동굴 내 모든 인공구조물을 철거하는 등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13일 새로운 동굴로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내부공사에서는 종유석을 비추는 조명과 보행등을 구분해 세계적인 조명전문가의 설계에 따라 동굴 내 환경과 미생물을 보호하며 생성물의 미학을 최대한 살려주는 간접조명으로 연출하고 보행등은 바닥에 설치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대한 도모했다. 또 생성물의 보호와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해 최소한의 통로배치, 구간마다 설치된 무전기와 안내판의 설치에서 동굴로서의 가치를 크게 평가 받고 있다. 입장권의 검표를 마친 관람객은 장갑을 지급받은 후 전시관인 고수지음(Kosuseum)을 거치게 된다. 고수지음은 관람 전 석회 동굴에 대한 교육을 통해 관람객의 흥미유발과 2층의 인터액티브영상시설을 갖춘 엔터테이닝 공간까지 구비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굴 관람객 서비스센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동굴에 들어서면 연중 15℃로 유지되는 천연 냉난방 시설을 느끼며 황홀하게 연결된 거대한 천연 설치미술작품인 생성물들을 마주하게 된다. 지급된 장갑 또한 연중온도 15도, 습도 95% 로 유지되어 미끄러울 수 있는 난간사용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지려는 동굴사업소측의 세심한 배려 또한 엿보인다. 여기에 고수동굴에 서식하는 박쥐를 본떠 만든 꼬마박쥐 캐릭터 '까띠'를 따라 '물의 나라' 고수동굴 탐험 동영상을 보면, 고수동굴의 비경을 엿볼 수 있다. 고수동굴은 학교법인 유신학원(裕信, 넉넉한 믿음)의 설립자인 (故)유집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1976년 개발됐다. 이번 리뉴얼 공사로 보다 더 아름답고 안전하며 쾌적한 공간으로서 고수동굴의 모습 또한 기대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고수동굴의 본사인 ㈜유신 오보선 이사와 신홍식 소장이 지난 16일 류한우 단양군수를 찾아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유신은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내년에도 5천만원을 기탁하고 2017년부터는 매년 고수동굴 영업이익의 2%를 단양군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고수동굴은 방문객센터 건립과 관람시설 정비 등으로 내년 7월 말까지 휴관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천연동굴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추위를 탈출할 수 있는 이색 가족주말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양군 홍보팀에 따르면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단양 천연동굴에 관한 문의전화가 하루에 수십통씩 걸려올 정도라고 한다. 단양지역 동굴에 들어서면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고 있어 겨울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산재해 있다. 그중에 으뜸은 고수동굴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회암동굴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천동동굴이다. 땅속에 아름다운 '꽃쟁반을 간직한 동굴'로 알려져 있으며 종유석(鍾乳石), 석순(石筍), 석주(石柱), 종유관(鍾乳冠)들이 마치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이 있고 갖가지의 동굴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릴 정도이다. 비록 규모는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색채 또한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치 극락세계의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또 영춘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석화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전체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은 1·3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이 동굴에는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군 지준길 홍보팀장은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를 간직하고 단양지역 천연동굴은 한 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고수동굴이 동양최고의 시설과 제일 멋진 동굴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도 7월까지 휴관한다.고수동굴문화재관리소는 휴관기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동굴 내 전기조명과 철구조물들을 100% 교체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 2층, 지하 1층에 건축면적 850㎡규모의 방문객센터를 건립해 동굴사진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그중 으뜸인 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은 1천700m에 이르는 자연동굴로 동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힌다.도심에서 가까운 단양읍 다리안로에 자리한 고수동굴은 산속에서부터 잔잔히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들어낸 갖가지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으로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남기는 마리아상을 비롯해 독수리 바위, 도담삼봉 바위, 사랑바위, 천당성벽 등 동굴 안 세상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황홀경에 빠져들게 한다.고수동굴은 매년 수십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11일 단양 고수 동굴과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충주 관내 초·중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충주학생여름과학캠프를 운영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지하수의 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단양 고수동굴을 관람하였고, 별새꽃돌과학관에 입소해 필드 탐사, 화석전시 및 암석광물 관람, 별자리공부, 천체관측 등 다양한 분야의 탐구 활동을 펼쳤다. 과학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자연과 과학의 어울림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아울러 과학적 탐구능력과 과학적인 태도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과학의 이치와 자연 현상과의 조화를 학생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탐구하고 사고하는 프로그램 중심의 과학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천연동굴의 고장인 단양지역에서 단양읍 소재지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고수동굴(古藪洞窟)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에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석회암 동굴 중에 가장 화려하고 가치 있는 동굴로 알려졌다.5억4천만년 전에 생선된 것으로 알려진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은 동굴 내부에서 타재석기와 마재석기가 발굴돼 선사시대 주거지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전체 길이 5.4㎞로 평균 높이 5m, 가장 높은 곳은 70m로 15만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 학술적 가치도 크다. 동굴 내 종유석은 원색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현재도 자라고 있어 세월의 깊이와 두께가 느껴진다.또 동굴 내에는 갖가지 2차 생성물의 지형지물을 이루고 있어 종합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동굴 내부에는 사자바위, 도담삼봉, 해파리군락, 사랑바위, 마리아상, 독수리바위, 선녀탕, 딸바위 등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다. 상부층에는 방패석이 동굴 천정면에 매달려 있는 만물상 지역으로 불리며 커튼형 종유석과 유석경관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특히 농사철에만 물이 흐르는 조화를 부리는 층계모양의 논두렁 선녀옥담은 마치 조각을 해 놓은 듯 신비하다.고수동굴 관광코스는 600m구간을 공개하고 있으며 안쪽 용수골에 이르는 지역은 동굴상태의 환경보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동굴 내 온도는 사계절 성씨 15℃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하다.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며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원한 고수동굴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