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인삼특작 연구시설의 음성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인삼, 약용작물, 버섯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부가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하고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1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 충북 음성으로 인삼특작 관련 연구시설을 이전했으며 지난 10년간 우수한 인삼, 약초, 버섯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재배기술 개발,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품질의 표준화 등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확대해 농업인, 소비자에게 실익을 주기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매진해 왔다. 현재의 농업은 젊은 세대의 농촌이탈과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FTA에 의한 시장개방 등 환경변화에 따른 험난한 도전의 길을 걷고 있지만 자기건강 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웰빙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인삼특작산업의 규모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관련 전문가, 관련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장은 "농촌진흥청의 인삼특작 연구시설의 충북 음성 이전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인삼, 약용작물, 버섯 연구가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음성에 소재한 인삼특작부에서 인근 마을 주민을 초청해 소통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삼특작부의 연구 성과 소개와 약용식물원 견학, 새싹삼 화분과 약초 주머니 만들기 등 지역사회에서 인삼특작부의 역할과 연구 성과를 홍보했다. 또한 인삼, 약초, 버섯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고 상호 화합과 이해를 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인삼특작부 이지원 부장은 "지역주민을 모시고 인삼, 약초, 버섯의 다양한 먹거리 소재 활용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주민과 생활 속에서 인삼, 약초, 버섯의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오는 6일 충북 음성군에 소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인삼 관련 단체·산업체·학계와 공동으로 '인삼 수출 활성화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삼 수출·생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현장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인삼 재배농가, 관련 단체 및 연구기관, 산업체 및 학계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 인삼산업은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참살이 흐름에 따라 수출과 국내 소비가 빠르게 늘었지만 최근 들어 그 성장세가 감소하고 있다. 수출은 2000년 이후 홍삼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2011년 사상 최대인 1억8천900만 달러 달성 이후 감소하고 있다. 국내 소비는 2012년 이후 점진적 감소 추세다. 수출액은 1995년 1억1천300만 달러에서 2000년7천900만 달러, 2011년 1억8천900만 달러에서 2015년 1억5천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1인당 소비량도 2012년 연간 0.46㎏에서 2014년 연간 0.36㎏, 2015년년 연간 0.34㎏으로 감소 추세다. 관계자는 "국내 농산물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삼의 수출과 내수가 감소하고 이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인삼의 신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실"이라며 "고려인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삼 수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 및 기술개발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심포지엄은 총 6주제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인삼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발전 대책(농림축산식품부 김철순 과장) △한국 인삼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젠디엔디 정준영 소장)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품목별 기술개발 및 현장지원 방안(농촌진흥청 황규석 과장) △해외 인삼 수출 규제 현황 및 대응 방안(한국인삼공사 정종 과장) △중국 수출증대를 위한 인삼 품질 고급화 전략(경희대학교 손현주 교수)△FTA 및 환경변화에 따른 인삼 경쟁력 제고 기술개발 계획(농촌진흥청 현동윤 과장) 순으로 이어진다.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소비 확대 및 고려인삼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추진과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인삼열매 추출물이 알코올성 간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밝혀져 화제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음과 장기간에 걸친 잦은 음주로 인해 간 기능의 이상을 초래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쌓였을 때 '지방간'이라 하며,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의 원인이 되지만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인삼열매과육 추출물(이하 인삼열매)을 이용해 기능성 성분의 함량과 동물모델에서의 간 기능 회복 실험을 했다. 동물실험에 앞서 인삼열매 투여로 다른 장기에 독성이 발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과 비장의 중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인삼열매 투여에 의한 장기의 중량과 실험동물의 체중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한 시료임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은 대조군(알코올성 간 손상 유도군), 인삼열매(0.5mg/mouse/day) 투여군, 헛개나무 과병(열매, 줄기) 추출물(이하 헛개과병, 0.5mg/mouse/day) 투여군으로 나눠 실험했다. 헛개과병 추출물은 간 건강 개선의 고시형 기능성으로 등록돼 있어 양성대조군으로 사용했다. 대조군에 인삼열매를 3주간 투여한 결과와 대조군에 헛개과병을 3주간 투여한 결과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간 기능 검사에서 간세포 등이 손상됐을 때 증가하는 ALT(알라닌 아미노전이요소=GPT라고도 불리며 간,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 존재하고 세포들이 손상 받는 경우 증가)와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요소=GOT라고도 불리며, 주로 간에 존재하고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증가)가 대조군과 비교해 인삼열매에서 약 38.7%와 약 31.9%, 헛개과병에서 약 27.4%와 24.1%로 각각 줄어들었다. 간질환이 발생하면 간세포 내에 있는 젖산탈수효소(LDH)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수치가 대조군과 비교해 인삼열매에서 약 19.5%, 헛개과병에서 약 12.2% 낮아졌다. 이로써 인삼열매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인삼열매에는 간 기능과 면역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Re의 성분 함량이 뿌리보다 10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버려지던 인삼열매가 알코올성 간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낮추고, 간 손상 억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인삼열매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이나 식·의약 소재로 개발이 된다면 농가의 부가적인 소득 증대에서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출원 됐으며 현재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간 기능 개선 인체적용시험인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건강기능성 제품개발 업체에서 기술을 이전 받아 인삼열매 음료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대만 등 해외 수출 상담을 통해 원료 수출과 제품화를 준비 중이다. 안영섭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삼열매의 기능성 및 활성성분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기능성 식·의약품과 화장품의 새로운 소재를 적극 개발해 인삼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음성] 버섯은 현대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용과 약용으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는 식품이다. 그 가운데 노루궁뎅이버섯은 약리적인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버섯이다. 노루궁뎅이버섯의 효능으로는 항염, 항당뇨, 항암 효과 등이 있지만, 특히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것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암 환자들의 식이조절 식단에 포함시켜 일상에서 환자들이 이 버섯을 꾸준히 복용할 정도로 항암활성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인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노루궁뎅이버섯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와 귀농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표준 재배법이 없어 수요를 뒷받침할 만한 재배농가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준 재배법에 대한 연구는 이미 오래 전에 이뤄졌지만 기존 버섯의 재배법을 토대로 확립된 방법들이 많아 고품질의 버섯생산에는 별 도움이 되질 않고 있다. 이로인해 노하우를 가진 일부 농가에서만 고품질의 버섯이 생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 노루궁뎅이버섯 재배 농가는 그 수가 현저하게 적고, 특산 지역도 없어 일반 국민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움 상황이다. 또한, 안정성이 검증이 되지 않은 중국산 건조 노루궁뎅이버섯 유입으로 소비자들의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버섯과에서는 2014년부터 노루궁뎅이버섯의 생리·생태 평가 및 저비용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농진청은 노루궁뎅이버섯의 연중 생산을 위해 '버섯 재배의 계절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계절별로 동일한 조건 하에서 실험한 결과 "침 형성과 관련된 문제점"을 발견했다. 버섯 재배사 내 재배환경조건을 동일하게 주어도, 재배사 외부 공중 상대습도(%)가 낮은 계절에는 침 형성이 억제되는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한 조치는 버섯 발생 초기부터 해결해주지 않으면, 저습 스트레스로 인해 버섯이 변질되어 개선에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노루궁뎅이버섯 재배를 잘 해오던 농가에서도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에 버섯 형태에 문제가 발생해, 출하량이 감소했다는 민원이 늘고 있다. 농진청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 같은 애로사항에 대한 원인을 파악함에 따라 곧바로 대책을 마련하고 재배농가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농진청은 "건조한 계절에는 버섯 재배사 내 습도 조건을 관행보다 10% 가량 높여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물방울이 직접 버섯에 닿을 경우 접촉부위가 붉게 색이 변하므로 공중습도만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을 통해 계절 변화에 따른 버섯 재배의 문제점을 예측하고 관리하여 고품질의 노루궁뎅이버섯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고품질의 국내산 노루궁뎅이버섯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농진청은 변화하는 농촌 재배환경 트랜드에 맞춰 배지 조성과 재배사 구조 등에 대한 개선과 현재 여러 가지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고, 연구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추어 재배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배 매뉴얼을 확립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음성군 소재 인삼특작부)은 콜마비앤에이치(주)와 인삼·약초·버섯 이용기능성 식의약품/화장품 소재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비앤에이치(주)는 인삼·약초·버섯 등 기능성 자원식물 원료를 이용해 건강 기능성 식의약품 및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기능성 이용 특허기술의 지원과 원료표준화 기술 지원 등의 협력적 관계를 보다 더 강화하기위해 MOU를 추진하게 됐다. 협약분야는 인삼·약초·버섯 등의 원료 공급 표준화 생산·재배기술 지원, 분석기기 및 시설 공동활용 및 현장교육 지원, 천연물 연구정보 교환 및 신수요 연구과제 발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보유 기능성 특허에 대한 사업화 추진, 인삼·약초·버섯 등의 기능성 원료 이용 연구과제 협의 등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삼·약초·버섯 자원의 고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콜마비앤에이치(주)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진 및 발전된 6차산업화로 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17일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한 공정육묘 기술의 안정적인 농가 보급과 확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 워크숍(공동 연수)을 연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 시범사업' 에 참여하고 있는 8개 시·군 담당자와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우량 종묘삼 생산을 위한 공정육묘 재배 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재배 시설 포장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인삼 공정묘삼 시설재배 기술은 비가림 시설에서 육묘 베드와 전용 상토를 이용해 묘삼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의 해가림 시설에 비해 우량묘삼 생산 비율을 20% 이상 높일 수 있다. 또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 재배나 수경 재배용 묘삼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인삼 공정육묘 확대 보급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개 시·군 1.5㏊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봉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인삼 공정육묘 기술이 농업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기술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음성지역에서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인삼재배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삼 옮겨 심는 시기를 앞당기면 수량이 증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농촌진흥청은 미래 기후변화로 기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인삼 재배 시 모종삼을 본밭에 옮겨 심는 시기를 앞당기면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기온상승 IPCC(기후변화 관련 정부간 협의회)에 따르면 21세기 말에는 전 세계 평균기온은 4.7℃, 우리나라는 5.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민감한 인삼은 생산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알맞은 재배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삼 모종삼의 옮겨 심는 시기를 조절을 통한 수량 차이에 대해 연구했다. 인삼 모종삼은 땅이 녹은 후 3월 중순에서 4월 상·중순에 본밭에 옮겨 심는데 중부지역에서는 늦어도 3월 하순에는 심어야 인삼 수량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음성지역의 온도구배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온도구배하우스는 온도차에 따른 작물의 반응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구를 위해 만든 하우스로 입구보다 하우스 내부가 6℃ 정도 높다. 3월∼9월 평균 기온 17.52℃에서 3월29일, 4월12일, 4월26일 등 2주 간격으로 옮겨 심었다. 그 결과 2년생 묘삼의 1칸당 수량은 3월29일 이식구 371.7g, 4월12일 이식구 294.0g, 4월26일 이식구 245.7g 순으로 이식이 2주씩 늦어질 때마다 수량이 줄었다. 또 음성지역의 3월에서 9월 평균 기온 17.52℃보다 약 2℃ 높은 19.53℃ 처리구에서도 3월29일 이식구 331.1g, 4월12일 이식구 249.2g, 4월26일 이식구 210.7g 순으로 감소했다. 약 4℃ 높은 21.76℃ 처리구, 약 6℃ 높은 23.58℃ 처리구에서도 이식이 늦어질 때마다 수량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29일 이식구에서 온도가 약 2℃ 오를 때마다 2년생 묘삼의 1칸당 수량성은 17.52℃에서 371.7g, 19.53℃에서 331.1g, 21.76℃에서 240.1g, 23.58℃에서 214.2g으로 온도가 오를수록 수량이 줄었다. 4월12일과 4월26일 이식구에서도 온도가 상승할수록 수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생육기 온도 상승으로 인삼의 호흡이 증가해 축적된 양분을 소모하는데 상승폭이 클수록 양분 소모량도 증가한다. 여름철 인삼 잎의 온도 상승으로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조기 낙엽 등 광합성률 저하로 뿌리 수량이 감소한다. 인삼 모종삼을 옮겨 심는 시기가 빨라지면 싹과 잎이 나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광합성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생육기간이 전체적으로 길어져 뿌리 수량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김장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로 지금보다 온도가 다소 높아지면 인삼 옮겨 심는 시기를 앞당겨 생장 기간을 늘려주는 것이 수량 증대에 유리하다"며 "봄철 옮겨 심은 후에는 피복을 빨리해야 늦서리와 냉해를 예방할 수 있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흑색 2중직 추가 피복으로 고온장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에 소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인삼특작부는 오는 30일 정부3.0의 하나로 인삼·약초·버섯의 기능성 산업화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연다.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대학, 정부 출연 연구소, 농업인, 농식품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내 생물자원의 천연물 소재화, 특허전략, 천연물 자원 품질 관리와 인삼·약초·버섯 자원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대한 국내외 연구와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6개의 주요 발표 주제로 진행된다.△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내외 생물자원의 천연물 소재화와 ABS에 관한 현황' △천연물 자원 유래 기능성식품 개발 특허 전략 △국내 건강기능식품 마켓 트렌드 △천연물 자원(한약재) 품질 관리 규정 △천연물 의약품 개발과 산업화 사례 △약용 식물의 K-Cosmetic 소재 산업화 비전 등이다.주제 발표 이후에는 인삼·약초·버섯 연구 개발 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관련 기관간의 기능성 연구 방향과 소재 개발 연구 협력 방안과 6차산업화 창출 수립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특히 인삼·약초·버섯의 고부가가치 방안 제시와 6차산업화 창출 전략으로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가와 산업체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안영섭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이번 행사가 인삼·약초·버섯의 기능성 발굴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관·연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산업 현장의 연구 수요 파악은 물론 원료 생산 농가와의 상생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기능성 소재와 천연물의약품 원료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토종약초가 한 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음성군 소재 인삼약초연구소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토종약초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토종약초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기에 유치원, 초·중학생들의 교육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웰빙, 힐링을 추구하는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토종약초 전시회에서는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에서 기존 항암제 보다 1천200배의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낸 '개똥쑥' 등 토종약초 30여 점을 소개한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건재약재 표본, 약초체험상자, 약초를 가공한 기능성 제품류, 전통 약용식물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린 세밀화 등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약초이름 맞추기'를 진행해 당첨된 10명에게는 약초 향낭주머니를 선물하는 등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우리의 토종약초는 최근 기능성 식품 등 소재 개발이나 천연물의약품의 원료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농식품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배경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차 과장은 또, "이번 토종약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토종약초를 직접 보고, 만지고 그 향을 느끼며 우리나라 토종약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소이면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가 오가피 열매에서 분리한 신규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오가피는 오가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예부터 줄기나 뿌리껍질을 차로 만들어 오랫동안 먹으면 면역기능이 활성화돼 항노화 작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평생 한두 가지 염증 질환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염증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비염, 기관지염, 간염,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삼특작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약용자원 추출물 중 항염증에 유망한 오가피 열매(오가자)를 선발해 염증질환 소재를 발굴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을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했고 항염증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하게 됐다. 아칸토세실리제닌 I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인 일산화질소(NO)에 대해서 염증생성 억제 작용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오가피 효능연구 촉진 및 부가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화합물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포함한 항염증 효과에 대해서는 국내 특허출원을 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제특허(PCT)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 화합물 아칸토세실리제닌 I은 국제적으로 천연물 생약의 저명 학회지인 Journal of Natural Products (J. Nat. Prod., 75, 1138-1144, 2012)에 게재가 됐다. 향후 이는 염증성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제조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삼특작이용팀 김승유 팀장은 "앞으로 항염 효과가 탁월한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비롯한 오가자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의약품 및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가피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그동안 생과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오디를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건조오디' 제조방법을 개발해 관련업체에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오디 산업에 종사해온 많은 농업인 및 유통업자들은 냉동으로 유통되는 오디의 소비확대를 위해 새로운 제품개발을 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음성군 소이면 소재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이 생과나 냉동으로만 이용돼 오던 오디를 열풍으로 건조시킨 건조오디 제조방법을 새롭게 개발해 이번에 관련업체에 기술이전으로 오디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생오디는 수분함량이 96% 정도이나 45∼55℃에서 54∼86시간 건조하면 함수율이 생오디의 1/2 이하 수준인 40∼45%로 떨어진다. 이때의 함수율이 전문가의 관능평가 결과 식감이 가장 좋은 건조오디의 상태임을 밝혀냈으며 이를 세분화시켜 간식용, 샐러드용, 제빵용 건조오디로 구분하게 됐다. 간식용은 55℃에서 건조시 수분함량이 40.8%인 것이 가장 적합한데, 이는 비교적 고온에서 건조해 오디의 수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식감이 우수했다. 오디의 새로운 수요 창출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건조오디 개발은 다양한 소비층 확보는 물론 기능성 식품인 오디의 소비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우리나라 오디 산업시장은 약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건조오디의 개발 및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조오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의 홍윤표 연구관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그동안 대부분 냉동으로 유통되어 소비가 제한적이었던 오디가 식품재료로서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어서 오디 관련 산업분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초등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오는 2일 음성군 수봉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을 인삼특작부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농진청 인삼특작부는 2010년부터 소외돼 있는 농촌지역 어린 학생들에게 인삼·약초·버섯의 기능성 연구 현장을 공개해 교과서의 과학원리를 연구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인삼·약초·버섯의 기능성 연구과정, 약초의 천연색소 분석 및 천연색소 색한지 제작 체험, 그리고 실험동물 해부실험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미래 바이오산업과 농진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수봉초교 박용익 교장은 "농촌학생들에게 기능성 연구 등을 통해 신약개발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은 동물해부 실습 및 천연색소 체험 등은 학교에서 전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재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 김승유 팀장은 "앞으로 지역 초등학교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창의적 과학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학교실 관련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봄철 나른한 춘곤증과 스트레스로 저하된 입맛을 증진시켜 주기 위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토종약초인 방풍나물, 삼나물, 명의나물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의 나물음식은 2천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자생 초본류 중 식용 가능한 잎은 나물의 식재료가 아닌 것이 없을 만큼 나물은 독특한 우리 향토 민속음식으로 자리 잡았다.그 중 봄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향긋한 내음과 감칠맛이 나는 방풍나물, 삼나물, 명의나물 등의 기능성 나물이 웰빙 바람을 타고 새로운 먹을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방풍나물, 삼나물, 명의나물은 봄철에 어린잎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고기와 함께 쌈으로 먹으면 더욱 궁합이 좋다. 방풍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주로 나물로 먹으며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식방풍으로 이는 갯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어린 순, 연한 잎, 열매 모두를 먹을 수 있는데 잎과 줄기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고 열매는 술을 담궈 먹으면 피로회복, 빈혈, 두통에 효과가 있다. 또한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식용하지는 않는다. 삼나물은 장미과의 눈개승마를 말하며, 봄철 어린순을 따서 밑동의 질긴 부분을 제거한 후 데쳐서 먹으면 그 향기가 봄을 알린다. 칼슘, 인, 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한방에서는 전초를 약용으로 해독, 편도선염, 지혈 등의 치료에 이용해 왔다. 명의나물은 백합과의 산마늘을 말하며 흔히들 주전부리가 없을 때 산마늘을 먹으면서 명을 이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 산마늘의 향긋한 맛과 향기는 특히 육류와 함께 하면 육고기의 특유의 비린내가 감소되어 더욱 궁합이 좋다. 또한 소화 및 식욕 촉진, 콜레스테롤의 감소 등의 효과가 보고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명의나물은 독성이 있는 은방울꽃과 비슷하므로 산에서 채취해 먹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봄철 환절기 토종약초를 활용한 나물은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의 기능성 먹을거리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약식동원(藥食同原)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나물과 명의나물은 소비자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강원도, 울릉도의 특화작목으로 재배 생산되고 있으며 식방풍은 여수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이정훈 박사는 "토종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나물이 좋은 먹을거리로 널리 알려진다면 국내 생산 토종약초의 우수성이 홍보됨과 동시에 국민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또한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약초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동양의 신비로운 약초이야기 '오리엔탈 허브스토리'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약용작물과은 생약재를 비롯해 식·의약품 및 기능성 식품과 생활소재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주요 전통약초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쓴 흥미로운 약초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5천년의 역사와 함께해 오면서 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쓰임새 많은 20여 종류의 약초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인체에 좋은 효능 및 성분과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약선요리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은 모두 2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오리엔탈 허브스토리 편에서는 20여 종류의 토종약초에 대한 설화·효능·활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오리엔탈 허브요리 편에서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초를 이용해 가족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약선요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리엔탈 허브스토리 편에서는 약방의 감초를 비롯해 무더운 여름철 부족해진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에 넣어먹는 황기, 얼마 전 "남자한테 좋은데~" 하는 광고로 유명세를 타면서 남성들이 은근히 많이 찾는 산수유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오리엔탈 허브 요리 편에서는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약선요리인 당귀잎 부침개, 둥굴레 수제비, 산수유 소시지 볶음, 천궁 채소 죽, 황기 닭가슴살 무침 등 모두 20가지에 대해 소개된다. 향후 '오리엔탈 허브스토리' 책자는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온라인상에서도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da.go.kr)에 등록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박충범 과장은 "본 책자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약초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며, 생활 속에 약초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