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 도전자들의 결의가 다부지다. 이시종 현 지사의 전격 등판으로 오는 6·13지방선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로써 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모두 4명.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와 오제세 의원, 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예비후보, 바른미래당은 신용한 예비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올렸다. 저마다 자신이 지사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열중하고 있다. 선거 초반 네거티브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현재 각 진영 모두 상대 헐뜯기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다만 각 도당은 성명전을 이어가며 공세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오 의원은 출마 선언과 동시에 이 지사를 향한 독설을 퍼부었다. 일각에서는 당내 지나친 네거티브가 경선 흥행에 저해될 수 있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당내 비난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태다. 오 의원은 지난 19일 도청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과거와 달리 이 지사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피했다. 복지 분야 공약을 제시하면서 현 도정에 대한 미흡한 점 등을 평가한 수준의 지적이었다. 제천 화재 책임론 등 이 지사에 대한 십자포화를 퍼붓던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태도다. 다만 오 의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원칙도, 명분도 없는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25일 논평을 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야합'이나 다름없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논의 중이라고 한다"며 "같은 당에서 도지사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이다 갈라선지 얼마나 됐다고 단일화를 운운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원칙도 명분도 없이 단일화를 서두르는 두 후보에게 도민들은 의심과 실망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정치적 이해득실만 계산하다가 당으로부터 '낙하산 공천장'을 받았기 때문이냐"며 "각자의 소신과 철학, 능력과 비전은 보여주지 못하고 '비겁한 선거연대는 없다'고 선언한 중앙당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틈만 나면 강조한 새정치는 구태정치로의 회귀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방정치 발전에 역행하는 '야합 단일화'는 현명한 도민들의 표로 심판받는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공박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3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충북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현재 타당성평가와 기본설계가 추진 중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과 관련, 상습 지·정체 상황을 설명한 뒤 물류 및 교통난 해소를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매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백곡면 배티성지와 단양 구인사에 대한 나들목(IC) 설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평택과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충북도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매주 금·토·일요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도민들과 소통하는 주말 '삼삼투어(3일 3색투어)'에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투어 첫날인 지난 23일 청주 육거리사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튿날인 24일에는 산악동호회, 옥천농업경영인대회, 보은농업경영인대회 등 지역 행사장을 방문했다. 25일에는 청주체육관, 교회, 상당산성, 무심천 등 문화·체육, 종교시설과 유원지 등에서 발품을 팔았다. 박 예비후보는 "금·토·일 주말 3일을 매주 경청투어 집중 기간으로 삼아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투어를 통한 생생한 의견과 건의는 정책과 공약으로 다듬어 민선7기 충북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4일 옥천군 군서면 은행마을 딸기 농장을 찾아 충북도새마을회, 옥천군새마을회 회원들과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지난 23일 음성 꽃동네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무각본 소방훈련'이란 예고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 화재발생 상황을 부여해 화재신고를 비롯해 전파, 초기소화, 대피, 응급처치 등을 실제와 같이 실시하는 방식의 훈련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안전협회가 개발한 이번 무각본 소방훈련 평가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실제훈련에 도입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3D 화염발생장치, IOT 센서가 부착된 연기발생기를 이용해 화재현장과 유사한 환경이 설정됐다. 대피인원 계수기, 카메라 모션이미지 센싱장치 등을 통해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확하게 훈련내용이 평가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얻은 훈련 데이터를 정밀분석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도내 전역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무각본 소방훈련은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자율적인 소방안전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부터 공공기관·대학교·단체·모임 등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감 선거강연'을 운영한다.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은 신청을 받아 '소소한 참여 행복한 동네민주주의'를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강연 신청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www.civicedu.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031-296-9831)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3급(부이사관) 전보 △오진섭 재난안전실장 △이두표 행정국장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각 진영의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 모두 단일화에 공감하면서도 섣불리 첫 단추를 꿰진 못하고 있다. 화두는 신 예비후보가 먼저 던졌다. 신 예비후보는 22일 충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야당 후보 정책토론회를 전격 제안했다. 여당 후보군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만큼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토론회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인데, 속내는 단일화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주류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6·13 동시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어느 후보가 무슨 정책을 내세우는지 거의 모르겠다는 현장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참신한 정책 대결 선거문화를 정착하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권자에게 최소한의 선택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충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역량이 있는지 지역 유권자들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도 "후보를 모르고 정책
[충북일보=청주] 바른미래당 청주시 흥덕구 지역위원회가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국회 분원' 청주 오송 유치 공약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흥덕지역위는 22일 성명을 내 "지난 19일 신 예비후보는 국토의 진정한 균형발전과 인근 지역의 상생발전을 감안해 '국회 분원'의 청주 오송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청주 오송에는 X축 국가철도망의 중심으로서 연간 이용객이 600만 명에 이르는 KTX오송역이 존재하기에 '국회 분원' 유치의 최적의 장소이며, 이는 청주와 세종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2016년 중부권 정책협의회에서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상황에서도 같은 생각인지 의견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덕지역위는 "당리당략을 떠나 청주 발전을 위해 '국회 분원' 오송 유치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뜻을 함께하기를 요청한다"고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제천시장과 옥천군수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천시장과 옥천군수 선거 공천 신청자들이 충북도당 공관위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 중이다. 충북도당은 앞서 옥천군수 선거 후보 공천 심사를 중앙당 공관위에 요청했다. 공천 신청자 중 1명이 박덕흠 위원장의 보좌관 출신이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한국당은 제천시장 후보도 전략공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장 선거 한국당 출마 희망자는 윤홍창 충북도의원과 남준영 변호사 등 2명이다. 도당 관계자는 "중앙당 공관위가 제천과 옥천 지자체장 후보 공천 신청 관련 자료를 요구해 제출했다"며 "제천시장과 옥천군수 후보는 중앙당 공관위가 직접 선발하겠다는 의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첫 번째 공약으로 '꽃대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북 전체를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꽃대궐'로 가꾸겠다"며 "미호천·금강·남한강·달천 등 4대 하천을 생태축으로 하는 20여 사업을 발굴해 생태형 공원과 에코드라이브 코스(콧바람길), 둘레길, 농·산촌체험휴양마을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미호천 생태벨트에는 지방정원 조성 단계를 거친 랜드마크급 '국가정원'을 유치하고 바이오 생태공원, 중부권 야생화 단지를 꾸밀 것"이라며 "충주와 제천, 단양을 아우르는 남한강 생태축에는 친환경 드라이브 코스, 3계절 꽃대궐, 만천하 꽃길, 플라워 마운드, 수목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달천강·금강 생태벨트 조성과 충북혁신도시 맹동저수지 둘레길, 보은 구병리 메밀꽃대궐, 북부권 도립 수목원, 약용식물 연구소, 종자(꽃씨)은행 건립 등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댐, 상수원·군사시설 보호구역, 국립공원 등 충북 도처에 산재한 각종 규제와 제약을 일반적 접근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그동안 잘 보존해온 수려한 자연환경에 경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야권 합동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2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에게 "권역별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를 갖자"고 공개 제의했다. 신 예비후보는 "6·13 동시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어느 후보가 무슨 정책을 내세우는지 거의 모르겠다는 현장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참신한 정책 대결 선거문화를 정착하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토론회 방식은 '관훈클럽'의 '관훈토론' 방식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토론 방식을 적절히 원용하고, 진행자와 패널은 지역의 공인된 언론인클럽 및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언론인과 시민사회 인사를 선발해 구성하자"며 "중계와 언론보도는 인터넷방송의 생중계를 기본으로 하고, 비용을 감안해 지역방송의 생중계와 지역신문의 지상보도도 병행하자"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권자에게 최소한의 선택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충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역량이 있는지 지역 유권자들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숙애(비례) 충북도의원이 '미투(#Me Too)' 운동에 따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2일 열린 36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폭력사건은 철저히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성폭력을 남성과 여성의 문제로만 보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 재발방지조치 등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투운동은 본질의 훼손 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연대로 인권존중문화를 형성해 사회 저변의 갑을문화와 여성차별 등의 구태를 없애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정치, 종교, 문화,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전수조사 및 조치가 시급하다"며 "전문가가 포함된 충북 차원의 긴급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직장내성폭력신고 의무화도 관련법에 명시해야 한다"며 "성폭력예방교육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일상화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가 영동지역에 조성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박우양(영동2) 충북도의원은 22일 열린 36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농업에 융합시켜 농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한국 농업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충북 경제 4% 실현을 유인할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업 인프라 및 주변 환경 여건이 잘 갖춰진 부지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영동군은 생산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FTA체결 및 농작물 생산비 증가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영동군은 지리적 위치에서도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 등이 지나고 국도 4호선에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라며 "생명농업특화지구로 충북 경제 4% 달성에 기여할 생명·바이오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영동군은 충북 중부 및 북부권에 비해 낙후정도가 심각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의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도
▲곽정대(옥천소방서)씨 장인상=발인 23일 수원시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대전 현충원
▲양승소(전 충북도 토지정보과장)·양승한(청주서부소방서 소방경)씨 모친상=발인 23일 오전 9시20분 참사랑병원장례식장 무궁화1호실, 장지 가덕공원묘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충북 야권의 인물난이 심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가 넘쳐나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문을 두드리는 출마 희망자는 변변찮기만 하다. 특히 한국당은 유력 후보들의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당은 거야 양당의 정치구조를 타파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도내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야권은 인재 영입마저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상황 탓에 야권은 임시방편으로 이탈 혹은 당적을 잃은 정치인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에서 야권의 '땜질' 영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국당의 경우 지난해 수해 당시 외유성 연수를 떠난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 충북도의원이 복당을 희망하는 눈치다. 이들은 물난리 속에서도 해외 연수를 떠나 뭇매를 맞은 뒤 한국당에서 제명 처리됐다. 여기에 김 의원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레밍'으로 비유했다고 공분을 샀다. 이들 의원은 아직 정식으로 복당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조만간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난처하기만 하다. 당원 심사는 도당 차원에서 이뤄지지만, 이들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간 마찰을 빚고 있는 중부권 잡월드의 기능에 대해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당초 충북도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이 근본 취지에 맞지 않게 어른들을 위한 기관으로 변질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지난 19일 대전시에서 열린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 합의 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권 잡월드가 본래 충북도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이를 충북도가 임의로 용도를 변경한데다 단시안적으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가 적자운영 등을 이유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이라는 사업의 핵심 기능을 배제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경기도 성남시의 잡월드 수준은 못되더라도 직업지원센터 정도의 '일자리플라자'로 전락시킨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공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부권 잡월드'를 충청권 광역의제로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며 "충청권 4개 광역단체와 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동시에 사업을 공동 운영할 것을 여야 정당과 후보들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 최범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임헌경 충북도의원이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21일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임기가 아직 3개월여가 남아있는 이 시점에 미리 사퇴하게 된 데 대해 도민과 지역구인 청주시 복대1·2동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법적 절차에 따라 도의원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청주'를 만들고자 하는 저의 꿈과 '구태정치를 물리치고 바른 길로 걸어가겠다'는 바른미래당의 승리를 위할 것"이라며 "당내 경선을 포함한 청주시장 선거에 페어플레이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민주성, 청렴도 등 각종 지표가 낙제점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자치연대 충청권 협의회는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운영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도의회는 처리 의안 수 등 업무량은 충청권 광역의회 중 가장 많았지만, 다른 평가지표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제발표에 따르면 2014년 7월 출범한 10대 도의회는 그동안 3천654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대전시의회(1천44건), 세종시의회(1천608건)보다 2배가 넘는 안건 처리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상호 서원대 교수는 지난해 7~8월 충북, 대전, 세종 지역 전문가 15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한 뒤 "충북도의회는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3개 광역의회 중 충북도의회는 주민소통, 상임위원회 구성과 의장 선출의 민주성, 합리적 해외연수, 청렴도, 견제와 감시, 조례 제·개정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상임위원회 구성과 의장 선출(민주성), 합리적 해외연수(투명성) 항목의 점수가 특히 낮았다. 민주성과 투명성·청렴도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76%에 달했다. 3개 광역의회 종합
[충북일보] 충북도가 21~23일 대만과 말레이시아 주요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를 집중 소개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 등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단양과 제천, 청주 등을 둘러본다. 첫날인 21일에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와 수양개빛터널 등을 답사한다.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더불어 올해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단양 구경시장도 방문한다. 이너 22~23일에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관광모노레일, 고려청풍한지체험관, 한방티테라피체험장과 청주 청남대, 육거리 종합시장, 수암골 벽화마을 등을 견학한다. 도는 오는 4월과 5월에도 중국 항저우지역 및 일본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은 "팸투어를 통해 충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고 충북관광상품으로 이어져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충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옥천군,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물포럼이 함께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영만 옥천군수, 김진수 충북물포럼대표, 금강유역환경청장, K-water대청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도민, 대학생, 환경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설치 및 상하수도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대하는 등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이후 물환경 사진전시, K-water 병물 시음회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왼쪽부터 이상영 충북도관광협회장, 이종명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정효진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지난 20일 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2일부터 4월5일까지 363회 도의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1차 본회의는 22일 오후 2시 개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청주6) 의원이 대표발의한 '재단법인 충북학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의원발의 17건, 충북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8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 예산안' 등 3건을 비롯해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자유한국당 임병운(청주10) 의원은 '오송 제1·2단지와 역세권 개발'에 대해 대집행부질문을 한다. 한국당 이양섭·박우양 의원은 각각 '충청북도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관련',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관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