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은 17일 민주당 원내 TF가 구성돼 진상 규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TF는 임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이연희(간사)·모경종·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건태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 최희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진상규명팀장, 권미정 시민진상조사위원,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함께 한다. 민주당 오송참사 진상조사 TF는 14명의 국민이 희생된 오송참사에 대해 22대 국회가 앞장서 밝혀내기 위해 꾸려졌다. 앞으로 TF는 참사의 진실을 설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법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진정한 치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반드시 국정조사를 관철시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다 국가철도공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현재 타당성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용역은 지난해 12월 착수했고 오는 9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10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도는 '신속 예타'로 신청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으로 추진하는 '반값 아파트' 사업이 도의 부지 현물 출자로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41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충북개발공사 현물 출자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계획안에는 도유지인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 8천900여㎡를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에 현물로 출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이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과 육아 친화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충북형 청년주택 조성 부지가 확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북개발공사는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형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 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유형이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4월 충북형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며 '반값아파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도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를 건립해 주거 부담을 줄이고 출생률을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도는 반값까지는 아니지만 청주 도심의 주변 아파트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40%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존립 위기 극복을 위한 K-유학생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립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 처음으로 입학한 우즈베키스탄 어학연수생 18명(남자 17명·여자 1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달 26일 입학한 유학생들은 도립대 한국어교육원에서 1년 동안 어학연수 과정을 받게 된다. 이들은 어학원 수료 후 구직비자(D-10)를 받아 취업에 성공하면 E-7(전문)·E-9(비전문) 등 취업비자를 받아 체류한다. 도는 유학생들의 일자리 알선과 함께 취업자들의 정주 등과 관련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에 연내 100명의 한국어 연수생을 유치하는 등 K-유학생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업과 취업은 물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충북에서 공부하면서 학비도 벌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는 지역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기업들은 구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는 내년까지 K-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위기임산부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인 새생명지원센터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은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다 위기임산부의 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한 상담·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 위기임산부 24시간 상담 전화(1308)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보호출산을 선택한 위기임산부를 상대로 상담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위기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산전 검진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위기임산부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상담 기관을 중심으로 가족센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속한 지원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위기임산부가 지역상담 기관을 통해 출산 전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임산부가 안심할 수 있는 지원체계
[충북일보]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충북도가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민청 설립을 핵심으로 한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되면서 추진이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 사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본격화에 대비해 전담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1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외국인 정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외국인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외국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입국부터 지역 정착, 사회 통합까지 외국인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다. 행정부지사 직속의 추진단은 외국인 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의 역점 사업인 K-유학생 유치도 수행한다. 특히 도가 지난 3월 발표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업무도 추진한다.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오는 9월 초까지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용역 과제는 이민청
[충북일보] 충북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나선 가운데 충북도가 지역 정치권과 힘을 보태며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19일 서울 반도체 공동연구소에서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한 최종 대면평가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으로 수도권 인력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규모는 연구소 건립비 등 444억 원에 달한다. 앞서 충북을 비롯한 4개 광역지자체와 거점 국립대가 뛰어들었으나 충북대와 전북대, 강원대가 1차 평가를 통과해 대면평가를 앞두고 있다. 최종 평가에 오른 3곳 중 2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풍부한 교육 수요와 반도체 생태계,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충북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충북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대기업인 SK하이닉스와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네패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둥지를 트고 있다. 전국 2위 반도체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중부권 반도체 핵심 거점이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최근 M15X 공장 건립을 위해 2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최선단 반도체 라인 구축에 나설 예정이어서 교육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여전히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반면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3위에 올라 향후 직무수행 평가 순위도 올라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16일 리얼미터의 '2024년 6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해 5월부터 긍정평가 순위는 1~10위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60.5%로 1위에 올랐다. 10위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차지했다. 유 시장이 46.5%를 얻은 만큼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1위 긍정평가는 44.3%이고 17위는 35.4%로 조사됐다. 다행히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1.6점으로 최상위권인 3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아
[충북일보]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이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당 대표)의 전략가로서 당원들과 함께 충북도당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는 민주당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세대와 지역으로 지지세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조용하고 과묵한 언행이 미덕이던 정치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말해야 할 때는 할 말 제대로 하고, 싸움이 필요할 때는 과감히 행동하는 역동적인 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주의'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정한 경선 시스템을 만들고 감동적인 경선 드라마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만들겠다"며 "당원 의사에 따라 당이 운영되고 당원 결정에 따라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이 출마로 마음을 굳힘에 따라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은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과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1천809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701억 원, 도시지역분 511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457억 원, 지방교육세 140억 원이다. 과세 대상별로는 건축물 1천99억 원, 주택 659억 원, 항공기·선박 5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부과액 1천747억 원보다 62억 원(3.5%) 증가한 수치다. 도는 올해 공동주택(1.12%)과 개별주택(0.64%)의 공시가격 상승과 청주·진천 등 지역 내 대규모 공동주택 준공, 건축물 신축기준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997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221억 원, 음성군 185억 원, 진천군 144억 원 등의 순이다. 단양군은 20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건축물, 주택, 항공기, 선박 소유자에게 7월과 9월 부과하는 세금이다. 7월은 주택 50%(세액 20만 원 이하는 전액)와 건축물·항공기·선박, 9월은 나머지 주택 50%와 토지에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며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납부는 위택
[충북일보] 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15일 1주기를 맞았다.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는 홍성학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의 추모사로 시작됐다. 그는 "참사가 있던 날부터 1년이 됐지만 어제 일만 같다"며 "참사 희생자들은 함께 생활한 가족이자 이웃이며 동료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 참사는 생명 경시와 안일한 대응에 따른 종합적인 인재"라며 "억울한 참사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죽임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며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합당한 책임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 유가족 발언, 추모시 낭송, 현장 발언, 오송참사 진상 규명 및 희생자 극락왕생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최은경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참사 이후 국조실 감찰 결과가 발표되고 수사본부가 꾸려질 때에도 해를 넘길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며 "생떼 같은 14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1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진상규명과 관련한 것은 사고 당일에 멈춰있다"고 울분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청주 서원)이 15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했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확인된 당원의 자발적인 힘이 변화를 끌어냈다"며 "당원의 권리를 강화하고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청주에서 42년간 살았고 2010년 도의원에 출마해 재선을 했다"며 "8년 동안 충북도를 비롯한 청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됐고 충북도당 대변인, 교육연수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지역에 대해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기에 긍정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시·도의원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당원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기초로 지방선거와 민주당 재집권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도당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선거는 15~16일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27~28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28일 전국대의원 직접 투표로 진행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이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저출생과 인구위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인식을 개선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을 비롯해 보육, 돌봄 기관, 민간사회단체, 청년광장 회원, 시·군 인구담당 부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추모 묵념, 유공자 표창, 기념사,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 성금 기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공동 전달식에서는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 1천만 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1천만 원, 광복농산(대표이사 이성원) 1천만 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 500만 원,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 500만 원, 시·군체육회장협의회(회장 김명식)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된다. 차 회장은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는 산업 현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저출생 극복에 경제계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김 지사는 이날 이른 아침 출근에 앞서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도청으로 발걸음을 옮긴 김 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오송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단 하루도 오송 참사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유가족과 도민을 어떻게 위로할지 늘 가슴에 담아두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1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도청 팀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도청의 사무공간 부족 문제, 생각의 벙커 활용, 충북은 순천만 같은 국가정원이 왜 없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영동군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충북도가 옥천군 이원면과 군서면의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영동군의 호우 피해를 사전 조사한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금액인 65억 원을 초과한 8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사전 피해조사가 끝났고 기준을 넘어선 영동군을 비롯해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을 이날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은 이달 말까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기준을 충족하면 특별재난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비 피해가 컸던 옥천군 이원면과 군서면의 추가 지정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가 사전 조사한 결과 옥천군 전 지역의 피해 규모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80억 원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이원면과 군서면은 각각 24억 원으로 읍·면 단위 기준액(8억 원)을 초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 피해를 입은 지자체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선포된 지자체는 시설 복구비 등 일부를 국비
[충북일보] 충북도는 15일 지역특화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신보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비수도권의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지자체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도에서 신보로 창업기업을 추천하면 신보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 보증비율을 100%로 확대하고 보증료율을 0.5%로 인하해 지원한다. 업력과 기업 규모 등에 따라 10억 원에서 최고 200억 원까지 단계별로 보증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액셀러레이팅, 기술 자문, 해외진출 지원, 투자 연계 등의 융복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의 창업기업들이 수월하게 자금을 공급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충북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구축과 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품질경영 혁신으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 발굴에 나선다. 도는 다음 달 9일까지 2024년 품질경영 대상과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품질경영 대상은 기존 충북도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중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추진해 품질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 1곳을 선발한다. 또 품질 관련 국제품질규격(ISO) 인증을 획득하고 품질경영 활동 실적이 뛰어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 기업 5곳을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품질경영 대상과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선정된 우수기업인에 대한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각 시·군 기업지원 부서에서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시·군의 우선순위 추천에 따라 도의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지 심사를 거쳐 품질경영 대상과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지정서는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18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품질은 고객에
[충북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4일 "저는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청주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저는 윤 대통령과 정치적 목적이 완전히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싸워서 이긴 결실을 제가 가져갈 생각이 없고, 제 몸을 바쳐 여러분을 위한 승리를 가져 오겠다"며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지금보다도 더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러분 이제는 바꿔야 하고, 변화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금 상황은 변화해야만 이기는 것이고 그 변화를 하겠다고 제가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 당이 지리멸렬해 보이는 것은 구심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보수와 국민의힘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저를 왜 응원해 주는지 정확하게 주제 파악하고 있다"며 "저를 이렇게 쓰고 내버리기에는 100일이 짧았다는 것, 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을 이길 것 같다는 확신 때문이다. 제가 여러분을 위해 그것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날 제천과 단양, 충주시를 찾아 당원 간담
[충북일보] 충북은 지난 6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추산 피해액은 7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로 인한 도내 농경지 피해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까지 149㏊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81㏊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옥천 55㏊, 청주 8㏊, 보은·괴산 각 2㏊, 음성 1㏊ 등이다. 농경지 피해는 추가 신고와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에 접수된 피해는 공공시설 219곳 70억7천600만 원, 사유시설 738곳 7억3천700만 원을 합쳐 957건 78억1천300만 원에 이른다. 현재 도내 곳곳에서는 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응급 복구 현장까지 포함하면 도로, 하천, 철도 등 공공시설은 총 431곳 가운데 369건(86%)에 대한 응급조처가 이뤄졌다. 사유 시설은 시설 87곳 중 83곳(95%), 농경지 60.8㏊ 중 17.9㏊(29%)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관계 당국은 다시 장맛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장비 196대, 인력 338명 등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율을 최대한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2024년 '먹는 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험은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평가다. ERA에서 제공한 분석 항목별 미지의 농도 시료를 분석한 후 데이터 값을 제출한다. 결과 값의 정확도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의 3단계로 평가를 받는다. 올해 시험에는 전 세계 920곳의 기관이 참가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온물질·중금속 등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이 나왔다. 우수 분석기관으로 국제적인 공인을 인증 받은 것이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숙련도 시험을 통해 신뢰성 있는 법정 검사기관으로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분석 능력 향상을 통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5일부터 19일까지 배달 음식점과 무인 판매점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 치킨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을 배달하는 음식점,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등 242곳이 대상이다. 배달 음식점은 식품·조리장의 위생 취급과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무인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과 보관 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배달 음식점의 조리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다소비 배달 음식과 식품 무인 판매점의 위생 점검을 통해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8개 시·군에 재해구호기금 2억7천19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8~10일 재해구호기금 수요 조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청주시 1억9천910만 원, 단양 3천740만 원, 괴산 935만 원, 옥천 600만 원, 보은군 580만 원, 진천 525만 원, 음성 450만 원, 영동 450만 원을 교부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에 지원된 재해구호기금은 급식비·생필품 구입을 위한 응급 구호비와 임시주거 시설 관리비, 구호협력자 보상비 등 피해주민 구호를 위해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2대 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419회 임시회를 열어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와 윤리특위에는 각각 13명, 7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예결특위는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과 결산을, 윤리특위는 도의원의 자격과 윤리, 징계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예결특위는 박봉순(청주10) 의원이 위원장, 안지윤(비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은 김성대(청주8)·김현문(청주14)·김호경(제천2)·노금식(음성2)·박경숙(보은)·박진희(비례)·안치영(비례)·이동우(청주1)·이상정(음성1)·이옥규(청주5)·조성태(충주1) 의원이다. 박봉순 위원장은 "불안정한 세계정세와 고금리·고물가로 도민들이 겪는 고충이 크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예·결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위는 안지윤(비례) 의원이 위원장, 조성태(충주1)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김성대(청주8)·박병천(증평)·이동우(청주1)·이종갑(충주3)·임영은(진천1) 의원이다. 안지윤 윤리특위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2일부터 '디지털 배움터 교육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제천종합사회복지관 2곳에 상설 배움터와 디지털 체험존을 구축해 운영한다. 상설 배움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상시 집합 교육과 방문자 대상 상담, 실시간 디지털 문제 해결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디지털 기초, 생활, 심화 및 특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본인인증 공공서비스, 금융 피싱 예방과 보안, 생성형 인공지능 등 생활 속 디지털 활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찾아가는 교육도 확대했다. 교육이 필요한 경로당 등 단체에 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무인 정보단말기(키오스크), 태블릿이 탑재된 이동식 버스로 산간 지역이나 지역 축제 등에 찾아가 교육하는 에듀버스를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나 대표 번호(1800-0096)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의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생활 변화와 발전 과정을 담은 '충청북도지'가 32년 만에 새롭게 발간된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道誌)는 충북의 역사, 정치, 산업,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의 변화 등을 종합한 책이다. 최근 학계 전문가 46명이 2천쪽 분량의 원고를 집필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람을 거쳐 완성했다. 지난 1954년 1차, 1972년 2차, 1992년 3차에 이어 네 번째 발간이다. 이번에 발간한 '충청북도지'는 자연과 인문 환경, 선사, 고대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교육 현장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사진과 도표, 지표 등을 많이 활용했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온라인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도지는 개인 배포는 하지 않고 전국 도서관과 유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유산 디지컬 아카이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청북도지는 다른 시·도 사례를 벤치마킹해 혁신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토대로 한 별도의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전국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