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및 국악단) '찾아가는 공연'이 지난 14일 청주 성신학교 장애우들을 찾았다. 성신학교는 정서 장애우들을 위한 특수 학교로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대학 과정까지 교육하며 60여명의 선생님들이 21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보호자가 필요한 특수 학교 학생들로 일상 생활에서 공연 예술을 접하기 어려워 시립예술단이 직접 찾아간 것이다. 국악단의 '잔향'을 시작으로 교향악단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등을 연주하며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공연 예술 관람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곽 지역 시설 기관 등을 찾아 이같은 연주회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교수)과 향토기업인 본정주식회사(대표 이종태)가 희망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동욱 회장과 이종태 대표는 15일 청주시 사직동 본정 사옥 내 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희망학교는 청주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본정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며 월 1회씩 희망얼굴의 주인공이 릴레이 기부 특강도 하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예술과 ICT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문학, 역사, 철학, 미술, 공연, 건축, 축제, 과학, 디자인,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을 하고 수강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희망얼굴의 주인공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하게 되며 강의 내용을 책으로도 펴낼 계획이다. 희망얼굴은 충북도교육청의 지선호 장학관이 지역의 활동가를 그린 초상화 캐리커처를 '희망얼굴'이라는 이름으로 SNS
[충북일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홍보 행사가 중앙동 일대에서 열렸다. 지역대학교 연극동아리 학생들과 청년 문화 활동가 충동팀으로 구성된 홍보팀은 '시민과 더불어 즐겁다'라는 주제로 홍보 행사를 펼쳤다. 사진찍기, 코믹 연기, 음료수 나눠주기 등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충북일보=청주] 프리마 앙상블의 '음악편지'가 30일 오후 6시 30분 청주 푸른병원 교육센터에서 열린다. 프리마 앙상블은 피아노 전문 연주 단체로 이번 공연에는 권경이, 강미선, 김정원, 김주은씨 등이 출연하여 '엘리제를 위하여', '그대를 사랑해', '세레나데', '꽃구름 속에', '내 맘의 강물', '페르시아의 시장', '한여름 밤의 추억' 등을 연주한다. 이어 특별 출연으로 윤태림씨의 대금 산조도 연주 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16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청주대 무용학과 출신의 박서연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제36회 전국대학 무용경연대회에서 충북예술고 출신의 맹종남씨가 대상을 받았다. 전국국악대제전은 지난 12~13일까지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에 400여명이 참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박씨는 대통령상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씨는 청주대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수자이다. 충북무용협회(회장 류명옥)가 주최하는 제36회 전국대학 무용경연대회에서는 충북예술고 출신의 한양대 3학년 맹종남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맹씨는 3년간의 끈기있는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12~1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어느해보다 기량이 높은 출연자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 스마트 박물관 구축 사업'이 올해 상반기 중 완료돼 7월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비 6억, 시비 6억 등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박물관 소장자료 DB 구축,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홈페이지 개편, 네트워크·서버 등 전산 장비 설치,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DB 구축은 고인쇄 전문박물관 특성에 맞게 소장 유물 중 인쇄본 고서와 금속활자 복원 인판, 목판 등을 선별했으며, 고화질 이미지 30만 면을 확보했다. 자료는 주로 학술, 교육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지만, 가치가 있는 자료는 새로 개편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도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며 관람 안내·전시 해설 서비스와 증강 현실(AR) 및 영상 콘텐츠를 한국어는 물론 외국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공하게 된다. 또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해 박물관 내에 무선망(Wifi)을 구축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스마트폰 대여도 준비 중이다. 특히 서비스 속도도 느리고
[충북일보] 지난 12일 공예 문화의 강국 영국 본토에서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 공예 워크숍이 개최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주한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영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문방사우 선비의 벗' 전시와 전통 부채에 먹으로 캘리그래피를 써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여성의 자치 활동 참여 확대 및 여성 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풀뿌리 여성 리더 양성 과정'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가족, 정책, 환경, 지방자치 등 다양한 활동 분야를 젠더적 관점으로 살펴보며 성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 지역 여성 풀뿌리 활동 우수 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성 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으로 충북 여성의 지방자치 참여 역량을 기르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일정은 21일부터 30일까지 총 20시간이며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여성주의 자치 활동에 관심이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재단홈페이지(http://www.cbw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제27회 테마 기획 공연 '줄리엣, 그 이름 사랑'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을 위해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특별히 준비한 이번 무대는 2016년에 초연되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새롭게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총 4회 공연으로 로미오 역에는 박정한, 성용진, 줄리엣 역에는 김지성, 오진경이 더블 캐스팅되어 열연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안무를 구성한 청주시립무용단의 김민우 수석 단원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현대적 감성이 풍부하여 시립무용단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 기획 공연은 매년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오송도서관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 정신을 배우고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각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 탐방·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 인생을 꽃과 열매가 되게 하는 자서전 쓰기'.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자유 기획형·함께 읽기·함께 쓰기 유형으로 각기 다른 주제로 청주 시민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인문학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신미술관은 2018 기획전으로 현대 도시 속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7인의 작가를 초청하여 '사적 영역'전을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도시와 그 도시를 이루는 집, 빌딩들이 미술 작품 안에서 어떻게 변모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매체의 활용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다소 평범하고 보편적인, 그래서 친근한 집에 대한 인식이 사적 영역 전시로 인해 개념이 뒤집어지기도 변용, 융합되기도 하며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도시는 상공업의 발달로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들 또한 '빨리 빨리'라는 말을 대변하듯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인간의 가치는 오로지 빠른 발전과 새로운 변화에 종속되는 것일까. 이 문제를 독특하고 남다른 시각에서 각자의 가치를 모색하는 7명의 작가가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시인이며 수필가인 안광석 청주시인협회장이 세번째 시집 '돌이 속삭인다'를 출간했다.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1부 연둣빛 꿈, 2부 고향 가는 길 등 5부로 나뉘어 100편의 시가 수록 됐다. 민용태 시인은 작품 해설을 통해 "돌이 속삭인다 제3 시집은 서정시로 수사법과 진솔성이 독자를 끌어드린다"며 "선비 다운 안 시인의 시어들이 빛나며 산처럼 강처럼 감사하며 사랑하라는 그의 시도(詩道)가 눈부시다"고 평했다. 안 시인은 서문에서 "공직에 전념하다가 뒤늦게 문학이라는 산에 오르며 마음의 거울에 비추며 시를 쓰고 있다"고 말하고 "시는 쉽고, 짧고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철학적 사유가 담긴 시를 많이 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5회 최철기 도예전 '봄을 담다' 전시회가 청주한국공예관 2층 전시실에서 15일까지 열린다. 1990년 도예에 입문한 최 작가는 1997년 우송공대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운보갤러리 개인전을 미롯해 4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충북공예대전 입상 등 10여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도예공방 '단아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접시 등 최신작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과 상당고등학교는 10일 시립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 활성화 및 봉사 활동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에 관한 사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8 문화가 있는날 청춘 마이크' 사업을 11월까지 계속한다. 청춘 마이크는 학력, 경력, 수상 실적에 관계없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문화 예술인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날 사업추진단에서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충북권에서는 대중 음악, 양악, 국악, 뮤지컬, 비보이 댄스,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가 12팀이 도내 시·군의 거리, 광장, 지역 축제 등의 장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청춘 마이크 사업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장차 이들이 충북의 문화를 이끌어갈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은 청년 예술팀이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청년 예술가들은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본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회장 박석순)가 주관하는 '제34회 청녕서화회전'이 9일 오후 2시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강태억 본보 사장을 비롯 김동년 청주향교 전교, 윤태무 청주유도회장 등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고령 93세 송암 김계형씨의 한시 작품 등 300여점이 11일까지 전시된다. 청녕서화회는 34년전 중앙공원에 있던 청년각 현판을 모태로 충북에서 활동하는 원로 서예인들이 모여 처음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30여년간 충북의 서예 예술을 이끌어 왔다. 강태억 사장은 인사를 통해 "서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도구인 언어를 기록한 예술로 인류의 언어와 문자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박석순 회장은 "청녕서화회는 충북 서예인의 산 역사이며 충북 서예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녕서화회가 중단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여 충북 서예와 서예인의 자긍심을 높히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청녕서화회는 현재 청주 상당구 회원 67명을 비롯하여 충주, 제천, 단양, 보은, 괴산 등 도내 11개 시·군에 29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일보] '예 그리다' 도예전이 8일부터 15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첫번째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당회, 김성순, 김신우, 김영수, 서은하, 윤영수, 손영임, 왕은지씨 등 20여명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은 "행복이 흙에 있었고 흙이 좋아 모였으며 빚고 깍고 다듬으며 행복했다"며 "아직 서툰 작품이지만 첫번째 작품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예술공장 '두레'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직접 찾아가는 문화 공연 '신나는 예술 여행'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 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서 예술 공연을 펼치는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예술공장 두레는 1984년 청주에서 창단하여 33년간 지역예술 활동을 펼친 연극 단체로 2016년부터 3년째 신나는 예술 여행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김포 솔터2단지아파트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는 물론 대전, 서울, 사천, 영암 등에서 10여회의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일제 치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연출했다. 연극 '염쟁이 유씨'의 작가 김인경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청석갤러리에서는 9일부터 23일까지 '동시적 울림' 전시회를 갖는다. 동시적 울림은 청주를 근거지로 활동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원로 작가들을 초대, 청석갤러리의 새로운 시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대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교내 전시로 한정됐던 전시 공간을 동아시아 기획 초대전(중국, 일본) 및 국내 역량 있는 우수 작가 초청 전시를 통해 미술 문화의 다양성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미술평론가 윤우학 충북대 명예교수는 "충북의 이미지 전환을 위한 실마리는 그 무엇보다 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창출에 그 핵심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이에따라 청주대에서 갤러리 개관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 출신의 원로 작가 김재관, 정해일, 박영대, 민병각, 이태현, 홍병학, 이석구, 장부남, 엄기홍, 장혜용, 김지현 등이 참여 자신들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일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예술포럼(대표 김승환)은 민선 7기 각 정당의 후보에게 바라는 문화 예술 정책 10개항을 제안했다. 먼저 청주 예술의전당보다 규모가 큰 충북 예술의전당을 건립하자고 주장했다. 충북 예술의전당은 오창, 오송, 청주의 삼각지에 대전 예술의전당 규모로 충북 예술의전당을 설립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아 500억 규모의 공연 공간, 전시 공간, 문학 공간, 연구 공간, 교육 공간을 건립하자고 강조했다. 충북인들의 예술 향유를 24시간 가능케 하는 예술종합 상황실 운영도 제안했다. 또 단재 신채호 기념관 건립과 단재 남북 학술 교류 등 문화재 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방향 및 홍보 활동을 연구할 수 있는 센터 설립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도립연극단과 도립풍물단을 설립하고, 충북의 대표 중앙도서관 건립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의 도서관 전체를 네트워킹(Networking)하는 허브 도서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어 문화다양성센터 운영, 충북생활문화센터 운영, 충북문화의 집 개설 등도 주장했다. 문화·예술인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뉴욕에 충청북도 문화 예술 공간 조성 등도 요청했다. 그러나 충북문화예술포럼
[충북일보]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서정교)는 '제11회 청풍명월 전국 시조백일장'을 19일 오전 10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전국시조백일장은 우리 고유의 민족 문학인 시조의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장원 입상자는 도지사 상장이, 초·중·고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또 대학·일반부 장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충북시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할 수 있다. 등단한 시인은 참여할 수 없고 제한된 구역에서 제한시간 내 지정된 글제로 제출하고, 휴대폰을 지참할 수 없다. 개인에 한해 당일 신청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서정교 충북시조문학회 회장은 "한국인의 기상을 품고 풍자와 해학으로 세상사를 논하는 시조는 우리 민족 문화의 대표적인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증평 출신의 동화 작가 김혜정씨의 판타지 창작 동화 '헌터걸'이 나왔다. 2008년 '하이킹 걸즈'로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받았고, 청소년 소설 '텐텐 영화단',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등으로 유명한 김 작가가 3년간 고심 끝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고전은 물론 현대물에서 악당과 싸우는 영웅이 대부분 소년이었지만 헌터걸은 소녀 영웅이 탄생한다. 작가는 헌터걸을 시리즈로 이어갈 계획이며 이미 3권까지 원고를 완성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헌터걸이 탄생하기까지 배경과 첫 번째 악당 '거울 여신'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동화는 끊임없이 외모 콤플렉스를 부추겨 영업에 이용하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윤정주 그림. 184쪽. 1만2천원.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흥덕도서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3일까지 아동 자료실에서 2018년 도리도리단계 책 꾸러미 선정 도서 중 '무지개 까꿍' 그림책 원화 9점을 전시한다. 무지개 까꿍(최정선 글·김동성 그림)은 귀여운 아기와 여러 동물들이 빨주노초파남보 색색의 옷을 입고 까꿍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기는 태어난 지 7~8개월쯤 되면 눈 앞에 있던 물건이 없어지면 어디에 있을 것이라고 찾기 시작하는 사물 영속성 개념이 발달한다. 또한 변별력과 분류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좋아하는 색깔이나 장난감, 동물 등 취향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까꿍 놀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사물의 영속성 및 변별력 등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림책 원화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단체 관람은 흥덕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파주 및 전주에서 개최되는파주어린이 책잔치와 전주한지 축제장에서 7일까지 '직지홍보관'을 각각 운영했다. 고인쇄박물관은 2개소에 125㎡의 크기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직지 영인본, 직지금속 활자인판, 홍보 패널 등을 전시, 직지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충북일보] 노인들의 성(性)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9988(99살까지 팔팔하게 산다)'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성 문제를 쉬쉬할 경우 제2·제3의 사회적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 노인단체 등에 따르면 몇 년 전 청주 중앙공원에 박카스 아줌마들이 상주하며 성매매를 한다는 보고가 있어 충격을 던져줬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최충진 청주시의원은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중앙공원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청주의 명소로 만들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가정의 달이 되면 어린이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정작 가정의 중요한 축인 노인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최근 서호주대학교 연구팀이 부인이나 여자 친구가 있는 70~90세 남성 2천783명을 대상으로 성 생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70~79세 노인 중 지난 1년 동안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40%에 달했다. 외국의 사례이기는 하나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통계다. 이 연구에 참여한 하이드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있어 성생활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